근대불교문헌 소개
일제 강점기 일본의 침략과 식민 지배가 시작되면서 우리나라의 전통불교는 엄청난 도전에 직면한다.
불교계 지성인들은 새로운 불교에 대한 자각과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면서
불교 경전을 번역해 널리 보급하고, 저술을 출간하여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였다.
불교계 지성인들은 새로운 불교에 대한 자각과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면서
불교 경전을 번역해 널리 보급하고, 저술을 출간하여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였다.
개항 이후 서구의 사상과 함께 새로운 사조가 유입되고, 1910년 일제 식민 지배가 시작되면서 전통불교는 엄청난 도전에 직면한다. 불교계 지성인들은 새로운 불교의 자각과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면서 다양한 번역과 저술을 출간하여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였다. 근대시기 불교의 지성인들은 불교의 전통을 확립하기 위해서 한국불교 관련 저술을 정리하였다. 그들은 한글로 경전을 번역하여 출간하였고, 불교 개혁과 주장을 담은 저술을 간행하면서 근대불교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다. 특히 백용성(白龍城)은 삼장역회(三藏譯會)를 조직하여 조직적으로 불교경전을 번역하여 출간하고, 대각교 운동을 통해서 불교개혁과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그의 사상과 실천은 그의 저술에 담겨있다. 우리는 백용성의 저술을 통해서 그의 수행과 포교, 민족운동과 독립운동, 역경과 연구, 불교개혁과 선농불교 등 다양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2016년 (재)대한불교대각회와 불교학술원은 『백용성대종사총서』를 출간하였다. 이 총서는 백용성의 32종 저술을 엮은 것이다. 불교학술원은 『백용성대종사총서』를 아카이브로 구축하여 근대 불교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백용성대종사총서』의 아카이브 구축 작업은 근대 불교문헌 아카이브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 불교학술원은 근대 한국불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지성인들의 저술을 발굴하고 수집하여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서 서비스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다양한 연구와 활용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