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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기귀내법전(南海寄歸內法傳) / 南海寄歸內法傳卷第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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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_0672_c_01L南海寄歸內法傳卷第一 幷序

033_0672_c_02L翻經三藏沙門義淨撰

033_0672_c_03L原夫三千肇建爰彰興立之端百億
033_0672_c_04L已成尚無人物之序旣空洞於世界
033_0672_c_05L則日月未流實閴寂於慘舒則陰陽
033_0672_c_06L莫辯曁乎淨天下降身光自隨因飡
033_0672_c_07L地肥遂生貪著林藤香稻轉次食之

033_0672_c_08L身光漸滅日月方現夫婦農作之事
033_0672_c_09L君臣父子之道立然而上觀靑象
033_0672_c_10L則妙高色而浮光下察黃輿乃風蕩
033_0672_c_11L水而成結而云二儀分判人生其中
033_0672_c_12L感淸濁氣自然而有陰陽陶鑄譬之
033_0672_c_13L以鴻爐品物財成方之於埏埴者
033_0672_c_14L寡聽曲談之謂也
於是嶽峙星分
033_0672_c_15L靈蔓莚遂使道殊九十六種諦分二
033_0672_c_16L十五門僧佉乃從一而萬物始生
033_0672_c_17L世則因六條而五道方起或露膊拔
033_0672_c_18L髮將爲出要或灰身推髻執作昇天

033_0672_c_19L或生乃自然或死當識滅或云幽幽
033_0672_c_20L冥冥莫識其精眇眇忽忽罔知所出
033_0672_c_21L或云人常得人道或說死便爲鬼靈
033_0672_c_22L或談不知蝶爲我己不知我爲蝶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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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_0672_c_01L
남해기귀내법전(南海寄歸內法傳) 권제일(卷第一) 병서(幷序)


번역(翻經) 삼장(三藏) 사문(沙門) 의정(義淨) 찬(撰)
의정 지음
이창섭 번역

무릇 삼천세계[三千]가 처음 세워지자 이에 만물을 융성하게 할 기틀이 갖춰졌고, 백억 세계[百億]도 이미 형성되었으나 아직 사람과 만물의 질서는 생성되지 않았다. 세계(世界)는 텅 비어있었고, 해와 달도 아직 운행하지 않았으며, 음양의 순환[慘舒]1)도 실로 고요히 머물러 있어 음양(陰陽)을 분별할 수도 없었다. 이에 정천(淨天)2)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자 신광(身光)3)이 저절로 좇아 이 세상을 비추게 되어, 땅[飡地]이 비옥하게 되었고 중생[生貪]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임등(林藤)4)과 향도(香稻)5)가 잇달아 생겨나 이것을 먹게 되었다.
그리고 신광(身光)이 점차 사라지고 해와 달이 나타나게 되면서, 가정[夫婦]이 생기고 농사짓는 일도 하게 되었으며 군신부자(君臣父子)의 도리[道]가 세상에 서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위로 하늘[靑象]을 바라보니 신묘하고 아득한 색들이 찬란히 빛을 발하고, 아래로 대지[黃輿]를 살피니 바람이 광대한 물 위로 불며 세상이 온전히 이루어졌도다. 그러나 사람들은 ‘음양[二儀]이 나뉘어 구분되고, 사람들이 그 사이에 태어나서, 맑고 탁한 기운을 느껴 스스로 그렇게 존재한다’고 생각하여서, 음양(陰陽)이 이 세상을 만들었다고 여겨 이것을 거대한 화로[鴻爐]에 비유하거나 음양이 만물[品物]을 만들었다고 생각해 이것을 흙 개는 일[埏埴]에 비유하였으니, 이것은 아마도 견문이 부족한 사람들이 사실을 왜곡해서 이야기한 것이로다.
이에 산과 언덕과 별들이 각각 나뉘어 제자리를 찾고 중생[含靈]이 온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되니, 드디어 도(道)가 96종(種)으로 갈라지고 진리[諦]도 25문(門)으로 나뉘게 되었다. 상캬학파[僧佉]6)는 이에 한 가지 이치를 따라서 만물이 비로소 생겨나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바이셰시카학파[薜世]7)는 6조(條)로 인해 5도[五道]8)가 마침내 생겨났다고 말하였다. 어떤 이는 팔뚝을 드러내고 머리털을 뽑는 것으로 장차 번뇌에서 벗어날 것으로 여기고, 또 다른 이는 몸을 불태우고 상투를 치는 것9)이 극락에 오르는 방법이라 생각하였다.
혹은 태어남도 곧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라 하고, 죽으면 식(識)10)이 소멸된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더러는 ‘도는 그윽하고 깊고 깊어[幽幽冥冥] 그 세밀한 이치를 알 수 없으며[莫識其精], 아득하고 홀연하여[眇眇忽忽] 그 시작도 알 수 없다[罔知所出]’고 말하였다. 또는 ‘사람은 항상 인도(人道)를 얻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혹은 ‘죽으면 곧 귀신[鬼靈]이 된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 또한 ‘나비[蝶]가 자기 자신[我己]임을 알지 못하고, 자신[我]이 나비[蝶形]임을 알지 못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