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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석교록 제 2 권
지승 지음
1. 총괄군경록 ②
1) 오손(吳孫) 시대
오손(吳孫)씨는 먼저 무창(武昌)에 도읍을 정했다가 뒤에는 도읍을 건업(建業)으로 옮겼다. 손권(孫權)시호(諡號)는 태조문황제(太祖文皇帝) 황무(黃武) 원년 임인(壬寅, 220)으로부터 손호(孫皓)시호가 없음 천기(天紀) 4년 경자(庚子, 280)에 이르기까지, 무릇 네 임금 59년을 지나는 동안 승려와 속인 5인이 역출한 경 등과 실역(失譯)된 경들을 합치면 총 189부 417권이다.그 중에서 61부 92권이 현재 있고, 128부 325권은 궐본이다.
오(吳)의 사문 유기난(維祇難)2부 6권 경집(經集)
사문 축율염(竺律炎)4부 6권 경집
우바새(優婆塞) 지겸(支謙)88부 118권 경률집(經律集)
사문 강승회(康僧會)7부 20권 경집
사문 지강량접(支彊梁接)1부 6권 경
위오양대제실역경(魏吳兩代諸失譯經)87부 261권
(1) 유기난(維祇難)
아차말보살경(阿差末菩薩經) 4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서진(西晋) 법호(法護)의 『아차말경(阿差末經)』과 『무진의경(無盡意經)』 등과는 모두 동본(同本)이다. 『오록』과 『별록』의 2록에 보인다.
법구경(法句經) 2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법구집(法句集)』이라고도 한다. 존자 법구(法救)가 지었으며, 축율염과 지겸이 함께 번역하였다. 『승우록』에 보인다. 『오록』에서는 “5권1)이다”라고 하였는데, 자세하지 않다.
이상은 2부 6권이다.『법구경』 2권은 현재에도 있고, 『아차말보살경』 4권은 궐본이다.
사문 유기난은 오(吳)나라 말로는 장애(障礙)라고 한다. 본래 인도 사람이다. 대대로 이도(異道)를 받들면서, 화사(火祠 : 불을 숭배하는 외도)를 숭상하였다. 당시 천축의 어떤 사문이 소승을 배우고 도술을 많이 행하였다. 먼 길을 다녀오다가 해가 지자 사문은 유기난의 집에서 묵어가려 하였으나, 유기난의 집에서는 이도를 섬기고 있었기 때문에 부처님의 제자를 시기하고 꺼려하였다. 그래서 문 밖 한데[露地]에서 자고 가도록 하였는데, 사문은 밤에 몰래 주술(呪術)2)을 써서 유기난의 집에서 섬기는 불을 순식간에 없어지게 하였다. 이에 온 집안 사람들이 모두 뛰쳐나와 사문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집에 들어가 공양할 것을 청하였다.
사문은 주술로 불길을 다시 원래대로 회복시켜 놓았다. 유기난은 사문의 신통한 힘이 자기보다 나은 것을 보고나서 크게 불법을 믿고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리하여 마침내 본래 섬기던 것을 버리고 출가하여 도를 닦고, 이 사문에게 의지하여 화상(和上)3)으로 삼았다. 삼장(三藏)을 수학하여 4아함[四含]4)을 매우 잘하였으며,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교화하자 모두들 받들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동반(同伴)인 축율염(竺律炎)과 함께 서역을 출발하여 강좌(江左)에 이르니, 때는 손권(孫權) 황무(黃武) 3년 갑진(甲辰, 224)이었다.
무창군(武昌郡)에서 축율염과 함께 『아차말보살경』 등 2부를 번역하였다. 그러나 유기난과 축율염은 아직 중국말을 잘 하지는 못했으므로, 범어를 번역할 때에 다 나타내지 못하기도 하였다. 그들의 뜻[志]은 본래의 의미를 살리는 데 있었으며, 표현은 꾸밈이 없이 순박하였다.
(2) 축율염(竺律炎)
마등가경(摩登伽經) 3권『법상록(法上錄)』에 보인다. 지겸(支謙)과 함께 번역하였다. 『사두간경(舍頭諫經)』과 같은 동본이다. 혹 2권이라고도 한다. 네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삼마갈경(三摩竭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시흥록(始興錄)』에 보인다. 『분화단왕경(分惒檀王經)』과는 동본인데, 다르게 번역되어 나왔다. 일명 『수마제녀경(須摩提女經)』, 또는 『난국왕경(難國王經)』, 또는 『서화단왕경(恕惒檀王經)』이라고도 한다.
불의경(佛醫經) 1권지월(支越)과 함께 번역하였다. 이 경은 온전한 경전全典이 아니고, 대경(大經)을 요약하여 번역한 책이다. 혹은 『불의왕경(佛醫王經)』이라고도 한다. 『보창록(寶唱錄)』에 보인다.
범지경(梵志經) 1권『시흥록』에 보인다.
이상은 4부 6권이다.앞의 3부 5권은 현재 있고, 뒤의 1부 1권은 궐본이다.
사문 축율염은 인도 사람이다. 해행(解行:불교의 이치를 알고 일을 수행하는 일)이 맑고 엄정하였으며, 안팎의 전적에 널리 통하였다. 유기난과 함께 오(吳)나라 경계를 돌아다녔었다. 유기난이 죽은 후 손권 황룡 2년 경술(庚戌, 230)에 양도(楊都)에서 『마등가경』 등 4부를 번역하였다.
그의 이름은 여러 목록에 것과 같지 않다. 혹은 장염(將炎)이라고도 하고, 혹은 지염(持炎)이라고도 하며, 혹은 율염(律炎)이라고도 하였는데, 어느 것이 옳은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모두 나열해 둔다.
(3) 지겸(支謙)
대명도무극경(大明度無極經) 4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6권으로 되어 있다. 또한 다만 『대명도경(大明度經)』이라고도 한다. 『도행소품(道行小品)』과 같은 동본이다. 축도조의 『위록』과 『오록』ㆍ『승우록』 등에 보인다.
아미타경(阿彌陁經) 2권내제(內題)5)에는 『불설제불아미타삼사삼불살서단과도인도경(佛說諸佛阿彌陁三邪6)三佛薩捷檀過度人道經)』으로 되어 있다. 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무량수경(無量壽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안세고(安世高) 등이 번역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보살본업경(菩薩本業經) 1권또는 바로 『본업경(本業經)』, 또는 『정행품경(淨行品經)』이라고도 한다. 이는 『화엄경(華嚴經)』의 「정행품(淨行品)」의 다른 번역이다. 『승우록』에 보인다. 『장방록』에는 『본업경』 외에 따로 「정행품」도 기재되어 있으나 잘못이다.
유마힐경(維摩詰經) 2권유마힐7)이 법문의 부사의함을 찬탄하여 설한 것을 말한다. 일명 『불법보입도문삼매경(佛法普入道門三昧經)』이라고도 한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3권으로 되어 있다. 『축도조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한나라 때 엄불조(嚴佛調) 등이 번역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혜인삼매경(慧印三昧經) 1권또는 바로 『혜인경(慧印經)』이라고도 하며, 일명 『보전혜인삼매경(寶田慧印三昧經)』이라고도 한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여래지인경(如來智印經)』과는 동본이다. 『축도조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구색록경(九色鹿經) 1권『육도집경(六度集經)』에서 나온 이역(異譯)이다. 『법상록(法上錄)』에 보인다.
노녀인경(老女人經) 1권안공(安公)은 “『아비담(阿毘曇)』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오록』에서는 바로 “『노녀경(老女經)』이다”라고 하였으며, 혹은 “『노모경(老母經)』이다”라고도 하였다. 처음 번역되어 나온 것이며, 『승우록』에 보인다.
독자경(犢子經) 1권『법상록(法上錄)』에 보인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유광불경(乳光佛經)』과 같은 동본이다.
패다수하사유십이인연경(貝多樹下思惟十二因緣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당나라 때의 번역인 『연기성도경(緣起聖道經)』과 같은 동본이다.
요본생사경(了本生死經) 1권안공은 “『생경(生經)』에서 나온 것이다”라고 하였으나, 승우는 “『생경』 5권을 다 살펴보았지만, 이런 이름은 없었다”라고 하였다. 『승우록』에 보인다. 『도간경(稻竿經)』과는 동본이지만, 다르게 번역되었다. 지겸(支謙)이 주(注)도 내고 서문도 지었다. 안공은 서문에서 “한나라 말엽에 번역되어 나왔다. 지겸이 주석을 내었다”라고 하였다.
용시녀경(龍施女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용시보살본기경(龍施菩薩本起經)』과는 동본이다. 승우는 “『별록(別錄)』에 기재되어 있고, 『안록(安錄)』에는 없다”라고 하였다.
팔길상신주경(八吉詳神呪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신(神)자가 없기도 한다. 혹은 『팔길상경(八吉祥經)』이라고도 한다. 『팔양신주경(八陽神呪經)』과 같은 동본이다. 장방은 “『고록(古錄)』에 보인다”라고 하였다.
무량문미밀지경(無量門微蜜持經) 1권혹은 바로 『미밀지경(微蜜持經)』, 또는 『성도항마득일체지경(成道降魔得一切智經)』이라고도 한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출생무량문지경(出生無量門持經)』과 같은 동본이다. 승예(僧叡)의 『이진록(二秦錄)』과 『승우록』에 보인다.
화적다라니신주경(華積陁羅尼神呪經) 1권『보창록(寶唱錄)』에 보인다. 혹은 신(神)자가 없기도 하다. 『화취다라니경(華聚陁羅尼經)』과 같은 동본이다.
지구신주경(持句神呪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다린니발경(陁隣尼鉢經)』과 같은 동본이다. 또한 『출다라니구(出陁羅尼句)』라고도 한다.
사하매경(私訶昧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사하말경(私訶末經)』, 또는 『보살도수경(菩薩道樹經)』, 또는 『도수삼매경(道樹三昧經)』이라고도 한다. 도안(道安)ㆍ지민도(支敏度)ㆍ승우(僧祐) 등의 세 목록에 보인다. 승우는 “이 경이 바로 『보살도수경』이다”라고 하였다.
보살생지경(菩薩生地經) 1권일명 『차마갈경(差摩竭經)』이라고도 한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축도조의 『오록(吳錄)』과 『승우록』에 보인다.
패경(孛經) 1권또한 『패초경(孛抄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는 “지금의 『패경』 1권이 바로 이 경이다”라고 하였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록』과 『별록』에 보인다.
월명보살경(月明菩薩經) 1권혹은 삼매(三昧)라는 글자를 첨가하기도 하였다. 일명 『월명동자경(月明童子經)』, 또는 『월명동남경(月明童男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삼품제자경(三品弟子經) 1권일명 『제자학유삼배경(弟子學有三輩經)』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법률삼매경(法律三昧經) 1권혹는 바로 『법률경(法律經)』이라고도 한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온 것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범지아발경(梵志阿颰經) 1권일명 『아발마납경(阿拔摩納經)』이라고도 한다. 안록(安錄)에서는 바로 “『아발경(阿颰經)』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불개해범지아발경(佛開解梵志阿颰經)』이라고도 한다. 『장아함경(長阿含經)』 제13권에서 나온 다른 번역異譯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범망육십이견경(梵網六十二見經) 1권일명 『범망경(梵網經)』이라고도 한다. 장방은 “『별록(別錄)』에서 보인다”라고 하였다. 『장아함경』 제14권에서 나온 다른 번역이다.
칠지경(七知經) 1권혹은 『칠지경(七智經)』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중아함경(中阿含經)』 제1권에서 나온 다른 번역이다.
석마남본경(釋摩男本經) 1권『승우록』에서는 본(本) 자가 없다. 일명 『오음인사경(五陰因事經)』이라고도 한다. 『안록』에는 “『중아함경』 제25권에서 나온 다른 번역이다”라고 하였다. 축도조의 『오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제법본경(諸法本經) 1권『중아함경』 제28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폐마시목련경(弊魔試目連經) 1권일명 『마요란경(魔嬈亂經)』이라고도 한다. 장방은 “『구록(舊錄)』에 보인다”라고 하였다. 『중아함경』 제30권에서 나온 다른 번역이다.
뇌타화라경(賴吒和羅經) 1권혹은 『나한뢰타화라경(羅漢賴吒和羅經)』이라고도 한다. 후한(後漢)의 지요(支曜)가 번역한 경과는 조금 다르다. 『중아함경』 제31권에서 나온 다른 번역이다. 승우는 “『별록』에는 실려 있고, 『안록』에는 없다”라고 하였다.
범마유경(梵摩喩經) 1권혹은 유(渝)자로 쓰기도 한다. 『축도조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중아함경』 제41권에서 나온 다른 번역이다.
재경(齋經) 1권일명 『지재경(持齋經)』이라고도 한다. 『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중아함경』 제55권에서 나온 다른 번역이다.
수마제녀경(須摩提女經)『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22권에서 나온 다른 번역이다. 『장방록』에서 보인다.
부자수의경(不自守意經) 1권혹은 의(意)자가 없기도 하다. 혹은 『자수경(自守經)』, 또는 『부자수경(不自守經)』이라고도 한다. 『잡아함경(雜阿含經)』 제11권에서 나온 다른 번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오모자경(五母子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사미라경(沙彌羅經)』과 동본이다.
태자서응본기경(太子瑞應本起經) 2권황무(黃武) 연간(222~228)에 번역되어 나왔다. 네 번째의 번역이다. 또한 『태자본기서응경(太子本起瑞應經)』, 또는 『서응본기경(瑞應本起經)』이라고도 하는데, 맹상(孟詳)의 번역과는 조금 다르다. 진군(陳郡)의 사장(謝鏘)과 오군(吳郡)의 장세(張洗) 등이 붓으로 받아썼고, 위(魏)나라 하동(河東) 왕환(王桓)이 상세하게 교정하였다. 『시흥록(始興錄)』과 『승우록(僧祐錄)』 두 목록에 보인다.
용왕형제경(龍王兄弟經) 1권일명 『난용왕경(難龍王經)』이라고도 하고, 혹은 왕(王)자가 없기도 하며, 일명 『항용왕경(降龍王經)』이라고도 한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장자음열경(長者音悅經) 1권일명 『장자음열불란가섭경(長者音悅不蘭迦葉經)』이라고도 하며, 또는 바로 『음열경(音悅經)』이라고도 한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칠녀경(七女經) 1권또는 『칠녀본경(七女本經)』이라고도 한다. 안공(安公)은 “『아비담(阿毘曇)』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록』에 보인다.
팔사경(八師經) 1권축도조의 『오록(吳錄)』과 『승우록』에 보인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병사왕오원경(蓱沙王五願經) 1권혹은 이 병(甁)자로 쓰기도 한다. 일명 『불사가왕경(弗沙迦王經)』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안공(安公)은 “『중아함경』에서 나왔다”라고 하였으나 조사하여 보았더니 그런 내용이 없었다.
의족경(義足經) 2권축도조의 『오록』과 『승우』ㆍ『보창』 두 목록에 보인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16경(經)으로 되어 있다.
수마제장자경(須摩提長者經) 1권일명 『회제불전경(會諸佛前經)』, 또는 『여래소설시현중생경(如來所說示現衆生經)』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아난사사경(阿難四事經) 1권『승우록』과 『별록』에 보인다.
미생원경(未生怨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사원경(四願經) 1권축도조의 『오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이씨범지경(里氏梵志經) 1권장방은 “『별록』에서 보인다”라고 하였다.
제구경(猘狗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손다야치경(孫多耶致經) 1권혹은 『범지손다야치경(梵志孫多耶致經)』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안공은 “『중아함경』에서 나왔다”라고 하였으나 조사하여 보았더니 없었다.
계소재경(戒銷災經) 1권또는 『계소복재경(戒銷伏災經)』이라고도 한다. 『구록』에 보인다.
찬집백연경(撰集百緣經) 10권『내전록(內典錄)』에 보인다.
보살본연경(菩薩本緣經) 2권또한 『보살본연집경(菩薩本緣集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2권, 또는 4권으로 되어 있다. 천축 사문 승가사나(僧伽斯那)가 지었다. 『장방록』에 보인다.
유일잡난경(惟日雜難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이상의 경전은 현재 남아 있고, 이 이하는 궐본이다.
마하반야바라밀주경(摩訶般若波羅蜜呪經) 1권혹은 마하(摩訶)라는 글자가 없기도 하다. 『보창록(寶唱錄)』에 보인다.
법경경(法鏡經) 2권혹은 1권으로 되어 있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는 “『별록』에 보이며, 『안록』에는 없다”라고 하였다. 또 『장방록』 등의 목록에는 다시 『욱가장자경(郁伽長者經)』 2권이 있는데, 역시 지겸(支謙)의 번역이다. 그러므로 이 경을 거듭 기재하는 것은 합당하지 못하다.
아사세왕녀아술달보살경(阿闍世王女阿術達菩薩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아차말보살경(阿差末菩薩經) 4권『오록』에 보인다. 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유기난(維祇難)이 번역한 책과는 동본인데, 내용이 다르다.
소아차말경(小阿差末經) 2권『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소(小)라는 글자가 더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바로 앞의 경과는 의당 동본이 아니다.
대반니원경(大般泥洹經) 2권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이 경은 대본(大本 : 불설대반니원경)의 「서분(序分)」과 「애환품(哀歎品)」을 요약하여 2권으로 만든 것인데, 마지막 3지(紙)가 조금 다를 뿐이다. 축도조(竺道祖)의 『오록』에 보인다. 안공은 “『장아함경』에서 나왔다”라고 하였으나, 승우는 “지금의 『장아함경』은 이것과는 다르다”라고 하였다.
불이삼거환경(佛以三車喚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법화경(法華經)』에서 나왔다고 한다면, 마땅히 제2권의 「비유품(譬喩品)」에서 나왔어야 한다.
부장교녀경(不莊校女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보창록(寶唱錄)』에 보인다.
수뢰경(須賴經) 1권혹은 『수뢰보살경(須賴菩薩經)』이라고도 한다. 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백연(白延) 등이 번역한 경과는 동본인데, 따로 번역한 것이다. 축도조의 『오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보살수행경(菩薩修行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보창록』에 보인다.
연도속업경(演道俗業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구록(舊錄)』에 보인다. 혹은 업(業)자가 없기도 하다.
방등수능엄경(方等首楞嚴經) 2권황무(黃武8)) 연간(222~229)에 번역하였으며, 두 번째로 나왔다. 후한(後漢)의 지겸(支謙) 등이 번역한 경과 동본이다. 축도조의 『오록』에서 보인다. 『안록(安錄)』에는 없다. 승우는 “방등(方等)이란 글자가 없으며, 『별록(別錄)』에 보인다”라고 하였다.
유명이십게경(惟明二十偈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경(經)자가 없는 곳도 있다. 『승우록』에 보인다.
법멸진경(法滅盡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법몰진경(法沒盡經)』, 또는 『공적보살소문경(空寂菩薩所問經)』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칠불신주경(七佛神呪經) 1권어떤 본에는 경(經)자가 없기도 하다. 『장방록』에 보인다.
마하정진경(摩訶精進經) 1권또한 『대정진경(大精進經)』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십이문대방등경(十二門大方等經) 1권『안록』에는 없다. 승우는 “『별록』에 보인다”라고 하였다.
불종상소행삼십게경(佛從上所行三十偈經) 1권혹은 경(經)자가 없기도 하다. 『승우록』에 보인다.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가섭마등(迦葉摩騰)이 번역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문장이 매우 올바르며, 말씨와 구절이 볼 만하다. 『별록』에 보인다.
선비요경(禪秘要經) 4권혹은 경(經)자가 없기도 하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오록』과 『별록』 두 목록에 보인다.
견의경(堅意經) 1권혹은 『견심경(堅心經)』이라고도 한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권진학도경(勸進學道經) 1권어떤 본에는 권(勸)자가 없기도 하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항수계경(恒水戒經) 1권혹은 계(戒)자가 없기도 하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구록』에 보인다.
칠루경(七漏經) 1권장방은 “『별록』에 보인다”라고 하였다.
회과법경(悔過法經) 1권혹은 법(法)자가 없기도 하다. 일명 『서시방예배회과문(序十方禮拜悔過文)』이라고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현자덕경(賢者德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범지결정경(梵志結淨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아질국왕경(阿質國王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유루왕사자동비유경(惟婁王師子潼譬喩經) 1권어떤 본에는 비유(譬喩)라는 글자가 없기도 하다. 『장방록』에 보인다.
남달왕경(藍達王經) 1권일명 『목련공덕경(目連功德經)』, 또는 『목련인연공덕경(目連因緣功德經)』이라고도 한다. 『오록』에 보인다.
백유경(百喩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오음사경(五陰事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마화작비구경(魔化作比丘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우다라모경(優多羅母經) 1권어떤 본에는 모(母)자가 없기도 하다. 『승우록』에 보인다.
인민구원경(人民求願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수행방편경(修行方便經) 2권또한 『수행방편선경(修行方便禪經)』이라고도 한다. 『오록』에 보인다.
법구경(法句經) 2권두 번째의 번역이다. 또한 『법구집(法句集)』이라고도 한다. 『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이상은 88부 118권이다.『유일잡난경』 이상의 51부 69권은 현존해 있고, 『마하반야바라밀주경』 이하 37부 49권은 궐본이다.
우바새(優婆塞) 지겸(支謙)의 자(字)는 공명(恭明)이며, 일명 월(越)이라고도 한다. 대월지국(大月支國) 사람이다. 조부 법도(法度)가 한 나라 영제(靈帝) 때(168~189)에 월지국 사람 수백 명을 인솔하여 한나라에 귀화하였으므로 솔선중랑장(率善中郎將)이라는 관직을 받았다.
그의 나이 7세 때에 이웃집에서 죽마(竹馬)를 타고 놀다가 그 집 개에 물리어 정강이뼈가 부서지는 상해를 입었다. 그 이웃 사람이 개를 잡아 간(肝)을 내어서 상처에다 붙여 주려고 하자, 지겸[越]이 말하였다.
“하늘이 이 물건을 내어 사람을 위하여 집을 지키고 짖게 한 것이니, 만일 내가 당신의 집에 가지 않았더라면, 그 개는 끝내 나를 물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된 것은 그 허물이 나에게 있지, 그 개에게는 없습니다. 만일 그 개를 죽임으로써 나의 상처가 낫는다 하여도 오히려 그렇게 할 수 없거늘, 하물며 나에게는 아무런 이익도 없을 터인데 공연히 큰 죄만 짓겠습니까? 또한 짐승이란 아무 지각(知覺)도 없거늘, 어찌 이치로 꾸짖을 수 있겠습니까?”
이로 말미암아 그 이웃 사람은 그의 말에 감동되어, 드디어 다시는 개를 죽이지 않게 되었다.
열 살에 한문을 배우고 열세 살에 바라문의 책을 읽어 모두 정통하게 되었고, 여섯 나라의 말에 달통하였다.
이보다 앞서 환제(桓帝)에서 영제(靈帝)에 이르는 기간(146~189)에 지참(支讖)이 법전(法典)을 번역하였다.
또 지량(支亮)이라는 이의 자(字)는 기명(紀明)인데, 지참의 제자가 되어 가르침을 받았다. 지겸은 또 지량에게서 수업을 받았는데, 널리 경적을 보아 밝게 익히지 못한 것이 없었으며, 세간의 기예도 두루 익혔다.
그의 모습은 몸은 호리호리하고 피부는 검고, 얼굴은 야위고 눈은 희며, 눈동자는 황색이었다. 이에 당시 사람들이 그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지랑(支郎)의 눈은 황색이고 몸은 호리호리하지만, 지혜주머니이다.”
그는 본래 큰 법을 받들면서 경의 뜻을 정밀하게 연마하였다. 헌제(獻帝) 말년(220)에 한나라가 크게 혼란해지자, 고향 사람 수십 명과 함께 오(吳)나라로 피하였다. 처음 출발하던 날에 옷은 한 벌만 입고 있었다. 큰 추위에 옷을 입지 못한 어느 한 나그네가 그를 따라 왔다. 지겸[越]은 그 나그네를 불러서 함께 잤는데, 한밤중이 되자 나그네는 그의 옷을 빼앗아 입고 도망쳐 버렸다. 다음 날 아침에 그의 동료들이 그가 입고 있던 옷의 소재를 묻자, 지겸이 말하였다.
“어제 밤에 나그네에게 빼앗겨 버렸소.”
그러자 동료들이 모두 말하였다.
“어째서 우리에게 알리지 않았소?”
지겸이 대답하였다.
“내가 만일 고발하게 되면, 그대들은 틀림없이 그에게 겁탈한 죄를 주었을 것입니다. 어찌 옷 한 벌을 가지고 한 사람을 죽이겠습니까?”
이 말을 들은 모든 이들은 탄복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뒤에 오나라 임금 손권(孫權)이 그가 학문이 박식하고 재주와 지혜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를 불러 만났다. 경전 안에 있는 깊고 은밀한 뜻을 물어 보자, 지겸은 근기에 맞추어[應機] 어려운 것을 해석하여 의심나는 것마다 풀어 주지 않음이 없었다. 손권은 크게 기뻐하여 절을 하고, 박사(博士)9)로 삼아 동궁(東宮)을 돕고 이끌어 주게 하였으며, 총애가 아주 대단하였다.
지겸은 비록 대교(大教)10)로서 가르치고 있지만, 경에는 범어로 된 글[梵文]이 많아서 이해하는 자가 없었다. 이미 중국과 서융[戎]의 말을 잘하였는지라, 여러 경본들을 수집하여 중국어[吳語]로 번역하였다.
손권 황무(黃武) 2년 계묘(癸卯, 223)로부터 양(亮) 건흥(建興) 2년 계유(癸酉, 253)에 이르기까지 30여 년 동안 『대명도무극경[大明度經]』 등 88부를 번역하였는데, 곡진하게 성인의 뜻에 들어맞으면서도, 말의 뜻이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또 『무량수경[無量壽]』과 『중본기경(中本起經)』에 의거하여 「보살련구(菩薩連句)」와 「범패삼계(梵唄三契)」를 지어 찬탄하였고, 『요본생사경(了本生死經)』에 주(注)를 달았는데, 모두 세상에 유행하였다.
뒤에 태자가 왕위에 오르자, 마침내 궁애산(穹隘山)으로 들어가 숨어 살면서 세상일과는 인연을 끊었다. 축법란(竺法蘭) 도인으로부터 다시 5계(戒)를 받아 지켰는데, 무릇 함께 노는 이들은 모두 사문들뿐이었다. 뒤에 그 산에서 입적하였으니 춘추 60세였다. 오나라 임금 손량(孫亮)과 여러 승려들은 글로써 말하였다.
“지공명(支恭明)은 자신의 병을 다스리지 않았으며, 그가 하는 일과 행실은 꾸밈없이 수수하여서, 처음부터 끝까지 숭앙할 만하였다. 그를 위하여 몹시 슬퍼함을 그치지 못했다. 그때에 애석하게 여긴 바가 이와 같았다.”
지겸이 번역하여 낸 경전의 부(部)와 권(卷)은 다소 여러 설이 있어 일정하지 않다. 승우(僧祐)의 『삼장기(三藏記)』에는 36부만이 실려 있을 뿐이다. 그리고 승우가 기록한 『지겸전[謙傳]』에는 27경이 나와 있고, 혜교(慧皎)11)
의 『고승전(高僧傳)』에는 49경이 있으며, 『장방록(長房錄)』에는 곧 129부(部)가 있다. 지금 『장방록』에 실려 있는 것은 다소 따로 생겨난[別生] 경이며, 혹은 다른 이름으로 겹쳐 기재되기도 하였다. 이제 차례에 따라 삭제하면, 아래에 기술하는 것과 같다.
녹자경(鹿子經)서진(西晋)의 축법호(竺法護)가 번역한 『녹모경(鹿母經)』과 내용이 같다.
신일경(申日經)역시 축법호가 번역한 『월광동자경(月光童子經)』과 같다.
출가공덕경(出家功德經)지금 두 경본이 있는데, 하나는 진(秦)나라 때 번역이라 『진록(秦錄)』에 실려 있고, 하나는 『현우경(賢愚經)』에서 추려 낸抄 경인데, 지금은 『별생록(別生錄)』 속에 덧붙여 있다.
금강청정경(金剛淸淨經)또한 『금강삼매본성청정불멸불괴경(金剛三昧本性淸淨不滅不壞經)』이라고도 한다. 후한(後漢) 『실역록(失譯錄)』에 기재된 글을 다시 자세하게 살펴보니, 이것은 지겸이 번역한 경이 아니다. 이제 옮겨서 『진록(秦錄)』에 덧붙여 둔다.
대자무감경(大慈無減經)
보녀문삼십이상경(寶女問三十二相經)
마녀문불설법득남신경(魔女聞佛說法得男身經)『대자무감경』 등의 3경은 모두 『대집경(大集經)』에서 나왔다.
보해적지성취대비경(寶海寂志成就大悲經)『비화경(悲華經)』에서 나왔다.
보광보살경(普廣菩薩經)곧 『별행수원왕생경(別行隨願往生經)』이 이 경이다. 『관정경(灌頂經)』에서 나왔다.
마조왕경(摩調王經)『육도경(六度經)』에서 나왔다.
불위가리광야귀설법경(佛爲訶利曠野鬼說法經)혹은 『가리경(訶利經)』이라고도 한다. 『중아함경』에서 나왔다.
고수경(枯樹經)혹은 위에다 대(大)자를 더하기도 한다.
응요렵경(鷹鷂獵經)
치조사경(鵄鳥事經)『고수경』 등 3경은 모두 『증일아함경』에서 나왔다.
색무상경(色無常經)
제루진경(諸漏盡經)혹은 누(漏)자가 없기도 하다.
설산무미후경(雪山無獼猴經)혹은 원후(猨猴)로 쓰기도 하며, 혹은 무(無)자가 없기도 하다.
무모자경(無母子經)
부정관경(不淨觀經)
삼종양마경(三種良馬經)
사종양마경(四種良馬經)
수명촉경(壽命促經)
하중초구경(河中草龜經)
국왕성취오법구존어세경(國王成就五法久存於世經)
불위외도수심설이욕경(佛爲外道須深說離欲經)『색무상경色無常』 등 이하 11경은 모두 『잡아함경』에서 나왔다.
시아소경(是我所經)
범지경(梵志經)이상 2경은 모두 『생경(生經)』에서 나왔다.
걸탐왕경(桀貪王經)『의족경(義足經)』에서 나왔다.
외도선니설도경(外道仙尼說度經)
도범지경(度梵志經)이상 2경은 소승경(小乘經)에서 가려서 뽑은 것이다.
할별경(瞎鼈經)
범지문불세간증감경(梵志問佛世間增減經)
삼어실수경(三魚失水經)
감로도경(甘露道經)
항천범지경(降千梵志經)
범지자사도패경(梵志子死稻敗經)
호구의경(護口意經)
범지문불사경(梵志問佛師經)
법시승경(法施勝經)
수상포경(水上泡經)『할별경』 등 10경은 모두 『출요경(出曜經)』에서 나왔다.
수행자경(修行慈經)『수행도지경(修行道地經)』에서 나왔다.
도탈구자경(度脫狗子經)『잡비유경(雜譬喩經)』에서 나왔다.
이상의 『대자무감경(大慈無減經)』 등 38부 38권은 『장방록』 등에서는 “모두 지겸의 번역이다”라 하였다. 이제 수대(隋代 : 581~619)의 2 책인 『중경록(衆經錄)』과 새로 묶어낸[括] 『별생초경(別生抄經)』 등을 살펴보면, 이 경들은 모두 여러 경에서 가려서 뽑은 것[抄出]이므로, 번역한 경본 수에 넣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이제 사실의 기록[實錄]을 남겨두었다. 그러므로 모두 삭제한다.
(4) 강승회(康僧會)
육도집경(六度集經) 8권혹은 9권으로 되어 있다. 혹은 『육도무극도경(六度無極度經)』, 또는 『도무극집(度無極集)』, 또는 『잡무극경(雜無極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의 『오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구잡비유경(舊雜譬喩經) 2권『내전록(內典錄)』에는 구(舊)자가 있고, 『장방록』에는 없다. 또한 『잡비집경(雜譬集經)』이라고도 하고, 혹은 집(集)자가 없기도 하다. 『고승전』과 『장방록』에 보인다.
오품경(吳品經) 5권『승우록』에는 경(經)자가 없다. 모두 10품(品)이 있다. 세 번째의 번역이다. 『장방록』에서는 “곧 이 경은 『소품반야(小品般若)』이다”라고 하였다. 『승우록』에 보인다.
보살정행경(菩薩淨行經) 2권이 경은 『대집보계품(大集寶髻品)』의 이역(異譯)이다. 혹은 바로 『정률경(淨律經)』이라고도 한다. 적오(赤烏) 연간(238~251)에 번역되어 나왔다. 축도조의 『오록』에 보인다.
권방편경(權方便經) 1권『순권방편경(順權方便經)』과 같은 동본이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오록(吳錄)』과 『별록(別錄)』에 보인다.
보살이백오십법경(菩薩二百五十法經) 1권혹 2권으로 되어 있다. 이 경으로부터 대승(大僧) 250계(戒)를 밝게 지시하여 놓았다. 『고승전』과 『장방록』 등에 보인다.
좌선경(坐禪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이상은 7부 20권이다.『육도집경』 등 2부 10권은 현재 있고, 『오품경』 등 5부 10권은 궐본이다.
사문 강승회의 선조는 강거국(康居國)12) 사람이다. 대대로 인도에서 살았는데, 그의 아버지가 장사꾼이었기 때문에 교지(交阯 : 지명)로 옮겨 갔다.
강승회 나이 열 살 때에 부모님이 모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극한 효성으로 복(服)을 마치고 출가하여 아주 엄격하게 수행하였다. 사람됨이 관대하고 올바르며 학식과 도량이 있었다. 돈독한 뜻을 지녀 배우는 것을 좋아하였다. 삼장(三藏)을 환히 이해하고, 널리 육경(六經)13)을 열람하였으며, 천문(天文)14)과 도위(圖緯)15)에 대해서도 배워서 두루 섭렵하였다. 추기(樞機)16)를 분별하였으며, 문서들을 잘 지었다.
당시 손권(孫權)이 이미 강좌(江左)를 지배하고 있었는데, 부처님의 가르침은 아직 행해지지 않고 있었다. 이보다 앞서 우바새 지겸(支謙)이 경전을 번역하여 처음으로 큰 법[大法]이 퍼지기는 하였으나, 백성을 교화시키는 일[風化]이 아직 완전하지 못하였다.
강승회는 강좌(江左)에서 도를 진작시키고, 더불어 도사(圖寺 : 절)를 세우고자 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면서[杖錫] 동쪽으로 유랑하였다. 그러다 오나라 적오(赤烏) 10년(247)에 처음으로 건업(建業)에 이르러 띳집[茅茨]을 짓고 불상을 모셔놓고 도를 닦았다. 당시 오나라에서는 사문(沙門)을 처음 보았기 때문에 도는 알지 못하고, 그 모습만 보고는 이상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의심하였다. 그래서 담당자가 손권에게 아뢰었다.
“어떤 호인(胡人)이 국경 안으로 들어와 자칭 사문이라 하는데, 모양새나 복장이 보통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이 일은 마땅히 조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손권이 말하였다.
“옛날 한나라 명제가 꿈에 본 신(神)을 부처라고 불렀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들이 섬기는 바가 어찌 그 유풍(遺風 : 예로부터 내려오는 풍습)이 아니겠는가?”
즉시 강승회를 불러 힐문하였다.
“어떠한 영험이 있는가?”
강승회가 말하였다.
“여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신 지가 어느덧 천 년이 흘렀습니다만 유골인 사리(舍利)17)는 신비하게 빛을 발하여 사방을 비추지 아니한 곳이 없습니다. 옛날 아육왕(阿育王)18)은 탑을 세운 것이 8만 4천이었습니다. 대개 탑사(塔寺)를 세우는 것은 여래께서 남기신 가르침[遺化]을 드러내려는 것입니다.”
손권은 이 말을 듣고 과장되고 허황한 일이라 여기면서, 강승회에게 말하였다.
“만일 사리를 얻는다면 탑사를 세우겠지만, 이것이 헛되고 망령된 말이라면 나라에서 정해진 형벌이 있을 것이다.”
이에 강승회는 이레 동안의 기한을 청하고, 그를 따르는 무리들에게 말하였다.
“법이 흥하고 망하는 것이 이 한 번의 일에 달려 있다. 지금 지극한 정성으로 하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무엇을 하겠는가?”
그리고는 모두 고요한 방에서 결재(潔齋)19)하고, 구리로 만든 병으로 가지(加持)20)하고 향을 피우며 예배하였다. 이레의 기한이 끝났지만, 고요하기만 할 뿐 아무런 감응이 없었다.
이에 다시 이레 동안의 기한을 줄 것을 청하여 그리하게 하였으나 역시 아무런 감응이 없자, 손권은 말하였다.
“이것이야말로 사람들을 속이는 술수로다.”
그리고는 죄를 주려고 하자, 강승회가 다시 세 번째로 이레의 기한을 청하니, 손권은 다시 한 번 특별히 그 청을 들어 주었다.
강승회는 법을 지키는 무리들에게 말하였다.
“공자[宣尼]는 말씀하시길, ‘문왕(文王)이 이미 돌아가셨으나, 그 분이 남기신 글[文]은 나에게 있지 않는가?’라고 하였다. 법의 영험이 반드시 나타날 것이지만, 우리들이 감응하지 않고 어찌 왕의 벌만을 기다릴 것이냐? 마땅히 기한까지 목숨을 걸고 서원(誓願)해야 할 것이다.”
삼칠일(三七日)저녁 무렵이 되어도 보이는 바가 없자, 모두들 두려움에 떨지 않는 이가 없었다. 그런데 오경(五更)이 되자, 문득 병 속에서 쟁그랑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강승회가 스스로 가서 살펴보니, 과연 사리가 들어 있었다.
다음 날 강승회는 사리를 가져다가 손권에게 바쳤다. 조정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바라보았는데, 오색 찬란한 광채가 병 위로 뻗쳐 나왔다. 손권이 직접 손으로 구리 쟁반 위에 병을 기울이자, 사리가 부딪쳐 쟁반이 곧 깨지고 말았다. 손권은 숙연해지면서 놀라 일어나 말하였다.
“참으로 희유한 상서로구나.”
강승회가 앞으로 나아가 말하였다.
“사리의 신비로운 위엄이 어찌 다만 광채를 말하는 일에만 그치겠습니까? 겁화[劫火]로써도 감히 태울 수 없고, 금강저[金剛杵]21)로도 부술 수 없습니다.”
그러자 손권은 명령을 내리어 그것을 시험하게 하였다. 강승회는 다시 서원하였다.
“법 구름[法雲]이 바야흐로 덮이기 시작하면, 모든 백성들은 그 은혜를 우러러 보게 될 것이옵니다. 원하옵건대, 다시 신비로운 자취를 드리우셔서 널리 위엄 있는 영험을 보여 주소서.”
이에 사리를 쇠로 된 다듬잇돌[鐵砧] 위에 놓고 힘이 센 자에게 내려치도록 했다. 그러자 쇠로 된 다듬잇돌과 쇠몽둥이는 모두 움푹 파였지만, 사리는 아무런 흠집도 생기지 않았다. 손권은 크게 탄복하여 즉시 탑을 세우게 하였다. 처음으로 불사(佛寺)를 마련한 것이기 때문에 절 이름을 건초사(建初寺)라고 불렀으며, 이로 인하여 그 땅의 이름을 불타리(佛陀里)라고 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강좌(江左) 지역은 점차로 큰 법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 후 손권의 손자 손호(孫皓)가 정사를 맡게 되자 법령이 가혹해졌다. 부정한 제사[淫祀]를 없애 버렸으며, 불사(佛寺)도 아울러 헐어 없애고자 하였다. 손호가 말하였다.
“이런 불사들이 어찌하여 이토록 흥하게 되었는가? 만일 그 가르침이 참으로 올바르다면, 성전(聖典)과 서로 통하는 것이니, 마땅히 그 도를 보존하고 받들겠지만, 만일 그것이 진실하지 못하다면, 모두 다 불태워 버리리라.”
여러 신하들이 모두 아뢰었다.
“부처님의 위력은 여타의 다른 신(神)과는 다릅니다. 강승회가 상서로운 일을 보여 주어 대황제(大皇帝)께서 절을 창건하신 것입니다. 이제 만일 가벼이 여기시어 훼손한다면 후회하는 일이 있을까 두렵습니다.”
손호는 장욱(張昱)을 절로 보내어 강승회에게 힐문하게 하였다. 장욱은 고상하고 재치 있게 말을 잘하여, 거침없이 어려운 질문을 퍼부었다. 그렇지만 강승회는 그 질문에 대해 막힘없이 명확한 답변을 했는데, 그 말의 이치가 매우 합당하였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되었지만 장욱은 강승회를 굴복시킬 수 없었다.
장욱이 그곳에서 물러나 돌아가려 하니 강승회가 문에서 배웅을 하였다. 마침 절 옆에 부정한 신에게 제사를 모시는 자가 있었다. 장욱이 말하였다.
“부처님의 교화[玄化]가 그렇게 훌륭하다면 무엇 때문에 이런 무리들이 가까이에 있는데도 고치지 않는 것입니까?”
강승회가 말하였다.
“산을 부술 듯한 요란한 천둥소리라도 귀머거리가 듣지 못하는 것은 그 소리가 작아서가 아닙니다. 참으로 이치가 통하면 만 리 밖에서도 응하게 되지만, 만일 그것이 막혀 있다면 간(肝)과 담(膽)처럼 가까이 붙어 있다 하더라도 초(楚)나라나 월(越)나라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장욱은 돌아와서 칭찬하였다.
“강승회의 재주와 명석함은 제가 헤아릴 수 있는 바가 아닙니다. 원컨대 왕께서 친히 살펴보소서.”
손호는 크게 조정의 인재를 모아 놓고 말과 수레를 갖추어 강승회를 맞이하였다. 강승회가 자리에 앉자 손호가 물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밝히고 있는 선악의 보응[善惡報應]이란 무슨 뜻이오?”
강승회가 대답하였다.
“무릇 훌륭한 임금이 효성과 자애로써 세상을 가르치게 되면, 붉은 까마귀가 날고 노인성[老人]이 나타나며, 어진 덕으로 만물을 기르게 되면, 예천(醴泉 : 단맛이 나는 샘)이 솟아오르고 좋은 곡식이 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선한 행위를 하면 상서로운 일이 있고, 악한 행위를 하면 또한 그와 같게 됩니다. 그러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악한 일을 하면 귀신이 그에 대한 벌을 주고, 드러난 곳에서 악한 일을 하면 사람들이 그에 대한 벌을 줍니다. 『주역(周易)』에서도 ‘착한 일을 많이 한 집에는 반드시 좋은 일들이 많을 것이다[積善餘慶]’라고 하였고, 『시경(詩經)』에서도 ‘복을 구하는 데에 어그러짐이 없네[求福不回]’라고 읊었습니다. 비록 유가 경전의 격언이라고는 하나,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도 나오는 밝은 교훈입니다.”
손호가 다시 물었다.
“만일 그렇다면 주공[周]22)과 공자[孔]가 이미 말씀하신 것인데, 무엇 때문에 불교가 필요하단 말이오?”
강승회가 대답하였다.
“주공이나 공자의 말씀은 대략 생활에 가까운 자취만을 보여 주었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에는 매우 그윽함과 미묘함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악한 일을 행하면 오랜 세월 동안 지옥에서 고통을 겪어야 하고, 선한 일을 행하면 길이 극락세계의 즐거움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선을 권하고 악을 막고자 하셨으니, 어찌 그 가르침이 크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손호는 그때 그 말을 꺾을 만한 방법이 없었다. 그렇지만 손호가 비록 바른 법을 듣게 되었으나, 그 성질이 어리석고 포악하기 때문에 그 잔악함을 억제할 수 없었다. 그 뒤에 숙위병(宿衛兵)들을 후궁(後宮)으로 보내어 정원을 수리하게 하였는데, 이때 땅 속에서 높이가 수 척(尺)이나 되는 금으로 된 불상을 발견하고는 손호에게 바쳤다.
손호는 사람을 시켜 금불상을 더러운 곳에 놓아두게 하고는 넉 달 여드레 동안이나 오물을 끼얹고 여러 신하들과 함께 웃으면서 즐거워하였다. 갑자기 그의 온몸에 큰 종기가 생겼는데, 특히 음부(陰部) 부분의 고통이 더욱 심하여 울부짖는 소리가 하늘을 찌르는 듯하였다.
태사(太師)가 점을 치고 나서 말하였다.
“위대한 신령을 범했기 때문이옵니다.”
이에 즉시 여러 사당에 기도를 드렸으나, 고통은 더욱 더 심하여졌다. 궁녀 중에 이전부터 불법을 받드는 이가 있었는데, 손호에게 물었다.
“폐하께서는 절에 나아가 복을 빌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손호는 머리를 들면서 물었다.
“부처라는 신(神)이 그렇게도 위대하냐?”
그러자 궁녀가 말하였다.
“부처님께서는 하늘과 신들이 존중하는 위대한 성인이십니다.”
마침내 손호는 마음속으로 그 말의 뜻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자 궁녀는 즉시 불상을 가져다가 전(殿) 위에 모셔 두고, 향내 나는 더운 물로 수십 번을 씻고 나서 향을 사르고 참회하게 하였다. 손호는 정성스럽게 베갯머리에서 머리를 조아리며 스스로 자신의 죄상을 고백하였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자 통증이 차차 나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사신을 절로 보내어 모든 도인(道人)들을 찾게 하고는 강승회에게 설법하여 주기를 청하였다.
강승회가 그를 따라 궁으로 들어가자, 손호는 예를 갖추어 죄와 복을 얻는 연유에 대하여 물었다. 강승회는 그를 위하여 상세하게 풀어 설명하였는데, 그 말이 매우 정밀하고 핵심을 그대로 꿰뚫었다.
손호는 원래 뛰어난 이해력이 있었기 때문에 매우 기뻐하였고, 이로 인하여 사문의 계율이 어떠한 것인지 알고자 하였다. 강승회는 계문(戒文 : 계율의 조문)은 비밀스런 것으로서 사문이 아닌 자에게는 가벼이 알려 줄 수 없다고 생각하여, 이에 본업(本業) 125원(願)을 취하여 250사(事)로 분류하여 행주좌와(行住坐臥)23) 때에 항상 모두 중생을 구하기를 원해야 한다고 하였다. 손호는 자비의 원력이 넓고도 크다는 것을 깨닫고 착한 마음을 더하였다. 그래서 바로 강승회에게 나아가 5계(戒)를 받고 나니, 열흘이 지나자 질병은 깨끗이 나았다. 이에 강승회가 머물고 있는 절을 더욱 잘 꾸미고 이름을 천자사(天子寺)로 부르게 하고서 종실(宗室 : 왕족)에는 반드시 부처님을 받들 것을 알렸다.
강승회는 오나라 조정에서 자주 정법(正法)을 설하였다. 그렇지만 손호의 성품이 흉악하고 거칠어서 그 오묘한 뜻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오직 응보(應報)24)의 알기 쉬운 일들을 이야기하여 그의 마음을 열어 주었다.
오나라 천기(天紀) 4년(280) 4월에 손호는 진(晋)나라에 항복하였고, 9월에는 병이 들어 죽었는데, 이 해가 바로 진무(晋武) 태강(太康) 원년(280)이었다.
진나라 성제(成帝) 함화(咸和) 연간(327)에 소준(蘇峻)이 난을 일으켜 강승회가 세운 탑사를 불태워 버렸는데, 사공(司空) 하충(何充)이 이를 수리하여 다시 지었다. 평서장군(平西將軍) 소유(逍誘)는 세상에서 불법을 받들지 않았으므로 삼보(三寶)를 업신여겼는데, 이 절에 들어가서 여러 도인들에게 말하였다.
“오래 전부터 이 탑이 여러 번 빛을 발한다고 들었는데, 허망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서 도저히 믿을 수 없소. 만일 내가 직접 보게 된다면 더 따지지 않으리다.”
그 말을 마치자마자 탑에서 즉시 오색 빛이 뿜어져 나와 당찰(堂刹)까지 비추었다. 소유는 숙연해지고 털이 곤두섰다. 이로 말미암아 소유는 불법을 믿고 공경하여 절 동쪽에 다시 작은 탑을 세웠다. 이는 멀게는 대성신(大聖神)의 위력이었으며, 가까이는 역시 강승회의 힘이었다. 그러므로 그의 상(像)을 그려서 지금까지 전하고 있다.
손작(孫綽)이 그를 위하여 찬(贊)을 지었는데, 그 내용은 이러하다.
공(公)께서 분 퉁소와 거문고 소리
참으로 아름다운 바탕이로다.
마음에는 눈앞의 걱정 따윈 없고
뜻은 넉넉하고 편안하도다.
이 어두운 밤에
그들의 허물을 물리쳤으니
초연하게 멀리 나아갔고
우뚝이 높이 솟았도다.
강승회는 손권의 태원(太元) 원년 신미(辛未, 251)에 창건한 건초사(建初寺)에서 『육도경(六度經)』 등 7부를 번역하였는데, 모두 경의 본체를 신묘하게 터득했으며 글과 뜻도 참으로 올 바랐다.
또 니원(泥洹)의 패성(唄聲)을 전하였는데, 맑고 아름다우면서도 슬프고 밝은 분위기여서 한 시대의 모범이 되었다.
또 『장방록(長房錄)』 등에는 “『아난염미경(阿難念彌經)』ㆍ『경면왕경(鏡面王經)』ㆍ『찰미왕경(察微王經)』ㆍ『범황왕경(梵皇王經)』 등이 있다”고 했는데, 위의 4경은 비록 강승회의 번역이었다고는 하나 모두 『육도집(六度集)』 속에서 나왔으므로, 직접 번역한 수효에 넣기에는 합당하지 않고, 이제 『별생록(別生錄)』 속에 등재하였다.
다시 『법경경주해(法鏡經注解)』 2권과 『도수경주해(道樹經注解)』 1권과 『안반경주해(安般經注解)』 1권이 있는데, 이상 3경은 강승회가 서문까지 같이 지었다. 이 3경은 강승회가 비록 주석을 달기는 했어도 본래 그의 번역은 아니다. 그러므로 역시 강승회가 번역한 수효에는 넣지 않는다. 앞의 이 7부는 여기에서 모두 삭제하였다.
(5) 지강량접(支疆梁接)
법화삼매경(法華三昧經) 6권어떤 본에는 정(正)자가 있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축법호(竺法護)의 『정법화경(正法華經)』과 같은 동본이다. 축도조의 『위록(魏錄)』에 보이며, 또한 『시흥록(始興錄)』에서도 보인다.
이상은 1부 6권인데, 궐본이다.
사문 지강량접은 중국말로는 정무외(正無畏)라고 한다. 서역 사람이다. 손량(孫亮) 오봉(五鳳) 2년 을해(乙亥, 255)에 교주(交州)에서 『법화삼매경』을 번역하였는데, 사문 축도향(竺道馨)이 받아썼다.
『장방록(長房錄)』과 『내전록(內典錄)』 두 목록에는 조위(曹魏)25)시대에 편입되어 있으나, 이제 교주(交州)와 시흥(始興) 땅에 의거하여 나누어, 『오록(吳錄)』에다 넣었다.
(6) 위오(魏吳) 양대 제실역경(諸失譯經)
부사의공덕제불소호념경(不思議功德諸佛所護念經) 2권『충경(虫經)』에서 나왔다. 혹은 『부사의공덕경(不思議功德經)』이라고도 하며, 혹은 바로 『공덕경(功德經)』이라고도 한다.
칠불부모성자경(七佛父母姓字經) 1권『구록(舊錄)』에서는 “『칠불성자경(七佛姓字經)』이다”라고 하였다.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45권에서 나온 이역(異譯)이다.
잡아함경(雜阿含經) 1권『구록』에서 보인다. 『잡아함경』속에서 나온 이역이다.
아비담감로미론(阿毗曇甘露味論) 2권혹은 논(論)자가 없기도 하다. 또한 『감로미아비담(甘露味阿毗曇)』이, 또는 『감로미경(甘露味經)』이라고도 한다. 존자(尊者)26) 구사(瞿沙)가 지었다.
이상의 경본은 현재 있고, 이하의 모든 경은 궐본이다.
촉보요경(蜀普曜經) 8권이 경은 촉(蜀) 땅에서 번역되어 나온 것 같다. 첫 번째 번역이다.
장자자서경(長者子誓經) 1권『구록』에 보인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무단저지경(無端底持經) 1권『구록』에서는 “『무단저총지경(無端底摠27)持經)』이다”라고 하였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촉수능엄경(蜀首寶嚴經) 2권『구록』에 보인다. 촉나라 땅에서 번역되어 나온 것 같다. 세 번째의 번역이다.
후출수릉엄경(後出首楞嚴經) 2권『구록』에 보인다. “10게송이 있다”라고 하였다. 네 번째의 번역이다.
아유월치전경(阿惟越致轉經) 18권『구록』에 보인다.
마하승경(摩訶乘經) 14권혹은 『마하연경(摩訶衍經)』이라고도 한다.
마하연우바리사경(摩訶衍優波提舍經) 5권승우는 “『마하승경(摩訶乘經)』이다”라고 하였다.
삼매왕경(三昧王經) 5권
범왕청문경(梵王請問經) 5권
불종도솔강중음경(佛從兜率降中陰經) 4권『왕종록(王宗錄)』에서 나왔다.
사천왕경(四天王經) 4권4부(部) 4본(本)이 아닌가 의심된다.
마왕청문경(魔王請問經) 4권
석제환인소문경(釋提桓因所問經) 3권
대범천왕청전법륜경(大梵天王請轉法輪經) 3권
법화광서보살현수경(法華光瑞菩薩現壽經) 3권지금의 『정법화경(正法華經)』에서 가려 뽑아서 베낀抄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보현보살답난이천경(普賢菩薩答難二千經) 3권
법천왕청불천수경(梵天王請佛千首經) 2권또 『대범천왕경(大梵天王經)』 2권이 이것과 같다.
보살상행경(菩薩常行經) 1권『구록』에 보인다.
형화육도경(熒火六度經) 1권『구록』에서는 『명도경(明度經)』 1권이 있는데, 일명 “『형화명도경(熒火明度經)』이다”라고 하였다.
내선바라밀경(內禪波羅蜜經) 1권『구록』에 보인다.
육바라밀경(六波羅蜜經) 1권『구록』에 보인다.
대총지신주경(大摠持神呪經) 1권『구록』에 보인다. 또한 『총지주경(摠持呪經)』이라고도 한다.
아유월치보살계경(阿惟越致菩薩戒經) 1권『구록』에는 보살(菩薩)이란 글자가 없다.
잡수경(雜數經) 20권『구록』에 보인다.
나선비유경(那先譬喩經) 4권『구록』에 보인다.
태자시예본기경(太子試藝本起經) 2권
심단련경(深斷連經) 2권
마하목건련여불각능경(摩訶目揵連與佛捔能經) 1권『구록』에 보인다.
아난득도경(阿難得道經) 1권『구록』에 보인다.
아난반니원경(阿難般泥經) 1권『구록』에 보인다.
아나율념부생경(阿那律念復生經) 1권『구록』에 보인다.
사문분위견괴이경(沙門分衛見怪異經) 1권『구록』에 보인다.
제자본행경(弟子本行經) 1권『구록』에 보인다. “『고승전(高僧傳)』에서는 백법조(白法祖)의 번역이다”라고 하였다.
위수진천자설법경(爲壽盡天子說法經) 1권『구록』에서는 “『명진천자경(命盡天子經)』이다”라고 하였다.
마시불경(魔試佛經) 1권『구록』에 보인다.
아수륜문팔사경(阿修倫問八事經) 1권『구록』에서는 “『아수륜소문팔사경(阿須倫所問八事經)』이다”라고 하였다.
마갈왕경(摩竭王經) 1권『구록』에서는 “『마갈국왕경(摩竭國王經)』이다”라고 하였다.
살파달왕경(薩波達王經) 1권『구록』에 보인다. 『승우록』에서는 “『보화달왕경(菩和達王經)』이다”라고 하였다.
연소왕경(年少王經) 1권『구록』에 보인다.
시광대자경(是光大28)子經) 1권『구록』에 보인다.
장자난제경(長子難提經) 1권『구록』에 보인다.
여리행경(女利行經) 1권『구록』에 보인다.
사부인연경(四婦因緣經) 1권『구록』에 보인다.
수다라경(須多羅經) 1권『구록』에서는 “『수다라입태경(須多羅入胎經)』이다”라고 하였다.
타가경(墮迦經) 1권『구록』에 보인다. 진나라 말晋言로 번역하면, 견강(堅强)이라 하며, 이미 진나라 말이므로 『진록(晋錄)』에 편입시키는 것이 합당하다. 혹은 수(隋)자로 쓰기도 한다.
반달용왕경(盤達龍王經) 1권『구록』에 보인다.
우미자공양경(牛米自供養經) 1권『구록』에는 양(養)자가 없다.
행목식우경(行牧食牛經) 1권『구록』에 보인다. 혹은 방(放)자로 쓰기도 한다.
타석가목우경(墮釋迦牧牛經) 1권『구록』에 보인다. 혹은 수(隨)자로 쓰기도 한다.
법엄경(法嚴經) 1권『구록』에 보인다. 곧 이 경은 『입법엄경(入法嚴經)』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벽사경(壁四經) 1권『구록』에 보인다.
지사중경(止寺中經) 1권『구록』에 보인다.
안반행도경(安般行道經) 1권『구록』에 보인다.
해혜미묘경(解慧微妙經) 1권『구록』에 보인다.
실도득도경(失道得道經) 1권『구록』에 보인다.
심정심식경(心情心識經) 1권『구록』에 보인다. “주(注)가 있다”라고 하였다.
검의향정경(撿意向正經) 1권『구록』에 보인다.
도덕과증경(道德果證經) 1권『구록』에 보인다.
부자인연경(父子因緣經) 1권『구록』에 보인다.
소관세루탄경(小觀世樓炭經) 1권『구록』에 보인다.
대사제경(大四諦經) 1권『구록』에 보인다.
오방편경(五方便經) 1권『구록』에 보인다.
오유월라명해설경(五惟越羅名解說經) 1권『구록』에 보인다.
오음경(五陰經) 1권『구록』에 보인다.
중오탁세경(中五濁世經) 1권『구록』에 보인다.
대칠거경(大七車經) 1권『구록』에 보인다.
팔정사경(八正邪經) 1권『구록』에 보인다. 승우는 “『팔정팔사경(八正八邪經)』이다”라고 하였다.
팔총지경(八摠持經) 1권『구록』에 보인다.
팔배경(八輩經) 1권『구록』에 보인다.
대십이인연경(大十二因緣經) 1권『구록』에 보인다.
십팔난경(十八難經) 1권『구록』에 보인다.
오십이장경(五十二章經) 1권『구록』에 보인다. 따로 『효명사십이장경(孝明四十二章經)』이 있다.
백팔애경(百八愛經) 1권『구록』에 보인다. 『오개의결경(五蓋疑結經)』에서 가려서 뽑아 베낀抄 것 같다.
소안반주삼매경(小安般舟三昧經) 1권『구록』에 보인다.
선수경(禪數經) 1권『구록』에 보인다.
군생게경(群生偈經) 1권『구록』에 보인다.
대계경(大戒經) 1권『구록』에 보인다.
의복제경(衣服制經) 1권『구록』에 보인다.
사미리위의경(沙彌離威儀經) 1권『구록』에 보인다.
도본오계경(道本五戒經) 1권『구록』에 보인다.
위의경(威儀經) 1권『구록』에 보인다. 『법경록(法經錄)』에는 경(經)자가 없다.
잡비유경(雜譬喩經) 80권『구록』에 보인다.
이상 87부는 승우의 『실역록(失譯錄)』에도 같이 기재되어 있다.
이상은 87부 261권이다.『부사의공덕소호념경』 등 4부 6권은 현재 경본이 있고, 『촉보요경』 등 83부 255권은 궐본이다.
『장방록(長房錄)』 등의 목록에는 위(魏)ㆍ오(吳)의 실역(失譯)이 총 110부 191권이 있는데, 모두 이는 『고록[古]』과 『구록[舊]』의 두 목록에서 역자를 알 수 없는 여러 경들[諸經]이다. 이제 이 경들을 여기에 덧붙이는 것은 세월이 오래되어 어디에도 근거할 것이 없음을 밝힌 것이다.
지금 그 밖의 23부 30권은, 혹은 번역의 근원이 있는 것, 혹은 이름이 다르거나 다르게 부르는 것, 혹은 대부(大部)에서 파생된 것, 혹은 의심이 있거나 위경[疑僞]이어서 참되지 못한 것 등을, 이제 모두 지워 없애서 번거롭고 혼잡한 것을 피하고자 하였다. 그 경을 자세히 기술하면 아래와 같다.
불퇴전륜경(不退轉輪經) 4권북량(北涼)의 『실역록(失譯錄)』속에 기록된 경을 여기서 다시 기재한 것은 이 경이 중복되었음을 알 수 있다. 『승우록』에는 “안공(安公)이 북량 땅에서 번역한 다른 경은 지금은 『양록(涼錄)』에 실려 있다”라고 하였으므로, 여기서는 싣지 않는다.
소본기경(小本起經) 2권후한(後漢) 지요(支曜)가 번역한 것이다.
사배경(四輩經)혹은 『사배제자경(四輩弟子經)』, 또는 『사배학경(四輩學經)』이라고도 한다. 『법상록(法上錄)』에는 “서진(西晋) 축법호(竺法護)의 번역이다”라고 하였다.
체혜삼매경(逮慧三昧經)일명 『문수사리문보살십사행경(文殊師利問菩薩十事行經)』이라고도 한다. 단권(單卷)이며, 『월등경(月燈經)』의 다른 이름이다.
선행렴의경(禪行斂意經)또는 『선행검의경(禪行撿意經)』이라고도 한다. 『아나율팔념경(阿那律八念經)』의 다른 이름이다.
유수보살경(濡首菩薩經) 2권바로 『유수보살청정분위경(濡首菩薩淸淨分衛經)』인데, 이는 다만 간략하게 부른 이름이다.
도무극비경(度無極譬經) 3권혹은 4권으로 되어 있다. 『대품경(大品經)』에서 나왔다.
시가변왕경(尸呵遍王經)혹은 니(尼)자로 쓰기도 한다.
태자법혜경(太子法慧經)혹은 이 혜(惠)자를 쓰기도 한다. 『시가변왕경』과 이 경 2권은 『육도집경(六度集經)』에서 나왔다.
음인예종행경(淫人曳踵行經)『의족경(義足經)』에서 나왔다.
인사명위도경(人詐名爲道經)
빈녀청경(貧女聽經)
사설명종경(蛇齧命終經)또한 『빈녀청경사설명종생천경(貧女聽經蛇齧命終生天經)』이라고도 한다.
국왕치부인경(國王癡夫人經)
매지혜경(賣智慧經)
초수도경(初受道經)
학경(學經)
복경(福經)『학경』과 『복경』은 같은 경이다.
팔부승행명경(八部僧行名經)
화비경(化譬經)또한 『화유경(化喩經)』이라고도 한다. 『인사명위도경』 등의 8경은 모두 『잡비유경(雜譬喩經)』에서 나왔다.
오백바라문문유무경(五百婆羅門問有無經)『오백범지경(五百梵志經)』의 다른 이름이다.
살화보살경(薩和菩薩經)또한 『국왕살화보살경(國王薩和菩薩經)』이라고도 한다.
혜정보변신통보살경(慧定普遍神通菩薩經)또는 『혜정보변국토신통보살경(慧定普遍國土神通菩薩經)』이라고도 한다.
빈녀인경(貧女人經)또한 『빈녀난타경(貧女難陀經)』이라고도 한다.
아추나경(阿秋那經)또한 『아추나삼매경(阿秋那三昧經)』이라고도 한다. 『오백바라문문유무경』 등의 5경은 모두 『의위록(疑僞錄)』에 있다.
4) 서진(西晋) 시대
서진또한 북진(北晋)이라고도 한다 사마씨(司馬氏)는 낙양(洛陽)에 도읍하였다. 무제(武帝) 태시(太始) 원년 을유(乙酉, 265)로부터 민제(慜帝) 건흥(建興) 4년 병자(丙子, 316)에 이르기까지 무릇 4제(帝) 52년을 지나는 동안에 승려와 속인들 12인이 번역한 경(經)ㆍ계(戒)ㆍ집(集) 등과 신(新)ㆍ구(舊)ㆍ집(集) 실역(失譯)의 모든 경들은 총 330부(部) 도합 590권이다.그 중에서 156부 321권은 현재 경본이 있고, 177부 269권은 궐본이다.
서진(西晋) 사문 축법호(竺法護)175부 354권 경(經)ㆍ계(戒)ㆍ집(集)
사문 강량루지(疆梁婁至)1부 1권 집
사문 안법흠(安法欽)5부 16권 경ㆍ집
사문 무라차(無羅叉)1부 30권 경
우바새 축숙란(竺叔蘭)2부 5권 경
사문 백법조(白法祖)16부 18권 경
사문 석법립(釋法立)4부 12권 경ㆍ집
사문 석법거(釋法炬)40부 50권 경ㆍ율
청신사(淸信士) 섭승원(聶承遠)2부 3권 경
청신사 섭도진(聶道眞)24부 36권 경ㆍ율
사문 지법도(支法度)4부 5권 경
사문 야라엄(若羅嚴)1부 1권 경
신구제실역경(新舊諸失譯經)58부 59권이다. 55부 56권은 『신집(新集)』에 실려 있고, 3부 3권은 『구집(舊集)』에 실려 있다.
(1) 축법호(竺法護)
광찬반야바라밀경(光讚般若波羅蜜經) 15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10권으로 되어 있다. 『대반야경(大般若經)』 제2회(會)와 『방광대품(放光大品)』과는 모두 동본이다. 또한 『광찬마하반야경(光讚摩訶般若經)』이라고도 하며, 모두 27품(品)이다. 태강(太康) 7년(286) 11월 25일에 나왔다. 『도안록(道安錄)』과 『승우록(僧祐錄)』에 보인다.
밀적금강역사경(蜜迹金剛力士經) 7권혹은 5권, 혹은 4권, 혹은 8권으로 되어 있다. 태강 원년(280) 10월 8일에 번역되어 나왔다. 또는 바로 『밀적경(蜜迹經)』이라고도 한다. 『지민도록(支敏度錄)』ㆍ『축도조록(竺道祖錄)』ㆍ『승우록(僧祐錄)』의 세 목록에 보인다. 지금의 『보적경(寶積經)』에 편입되어 있으며, 제3회(會)에 해당한다.
보살설몽경(菩薩說夢經) 2권『법상록(法上錄)』에 보인다. 지금의 『보적경』에 편입되어 있으며, 제4회에 해당한다. 이름을 고쳐 「정거천자회(淨居天子會)」라고 한다. 『법상록』에는 “축법호의 번역이다”라고 하였다. 그 글을 자세히 살펴보니, 아니였다. 그러나 우선 『법상록』에 의거하여 정하여 둔다.
보계보살소문경(寶髻菩薩所問經) 2권일명 『보살정행경(菩薩淨行經)』이라고도 한다. 『구록』에서는 바로 “『보계경(寶髻經)』이다”라고 하였는데, 이 경은 『대집경(大集經)』의 「보계품(寶髻品)」을 별도로 번역한 것이다. 태희(太熙) 원년(287) 7월 14일에 번역되어 나왔다. 『도진록(道眞錄)』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지금은 『보적경』에 편입되었는데, 제47회(會)에 해당한다.
보문품경(普門品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보문경(普門經)』이라고도 하며, 『보적경』의 「문수보문회(文殊菩門會)」와 같은 동본(同本)이다. 태강(太康) 8년(287) 정월 11일에 번역되어 나왔다. 『섭도진록(聶道眞錄)』과 『승우록』에 보인다.
포태경(胞胎經) 1권『구록』에서는 “『포태수신경(胞胎受身經)』이다”라고 하였다. 태안(太安) 2년(303) 8월 1일에 번역되어 나왔다. 『보적경』의 「처태회(處胎會)」와는 동본이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문수사리불토엄정경(文殊師利佛土嚴淨經) 2권혹은 바로 『엄정정토경(嚴淨淨土經)』이라고도 하며, 또는 『불토엄정경(佛土嚴淨經)』이라고도 한다. 태희(太凞) 원년(290)에 번역되어 나왔다. 첫 번째의 번역이다. 『보적경』의 「문수수기회(文殊授記會)」와 같은 동본이다. 축도조의 『진세잡록(晋世雜錄)』과 『승우록』에 보인다.
욱가라월문보살행경(郁迦羅越問菩薩行經) 1권혹은 『욱가장자경(郁伽長者經)』이라고도 한다. 곧 『대욱가경(大郁伽經)』이다. 혹은 2권으로 되어 있다. 네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안현(安玄)의 『법경경(法鏡經)』과 『보적경』의 「욱가장자회(郁伽長者會)」 등과는 동본이다. 『도안록(道安錄)』ㆍ『지민도록(支敏度錄)』ㆍ『승우록(僧祐錄)』의 세 목록에 보인다.
환사인현경(幻士仁賢經) 1권혹은 『인현환사경(仁賢幻士經)』이라 하며,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보적경』의 「수환사기회(授幻師記會)」와 동본이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수마제경(須摩提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바로 『수마제보살경(須摩提菩薩經)』이라고도 한다. 『보적경』의 「묘혜회(妙慧會)」와 같은 동본이다. 『섭도진록』ㆍ『축도조록』ㆍ『승우록』 등 세 목록에 보인다.
아사세왕녀아술달보살경(阿闍貰王女阿術達菩薩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아사세녀경(阿闍貰女經)』, 또는 『아술달녀경(阿術達女經)』이라고도 한다. 건무(建武) 원년(317)에 번역되었다. 『섭도진록』ㆍ『지민도록』ㆍ『승우록』 등 세 목록에서 보인다. 『승우록』과 『장방록』 두 목록에는 따로 『무우시경(無憂施經)』이 있고, 『승우록』에서는 다시 『아사세왕녀경(阿闍貰王女經)』이 실려 있다. 두 가지 모두 착오이다.
이구시녀경(離垢施女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태강(太康) 10년(289) 12월 2일에 번역되었다. 『보적경』의 「무구시회(無垢施會)」와 같은 동본이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내전록(內典錄)』속에 다시 『무구시응변경(無垢施應辯經)』이 실려 있는데, 착오이다. 이것은 섭도진(聶道眞)의 번역이며, 뒤에서 나타낸 바와 같다.
여환삼매경(如幻三昧經) 2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3권, 또는 4권으로 되어 있다. 『보적경』의 「선주의회(善住意會)」와 같은 동본이다. 『승우록』에 보인다.
태자쇄호경(太子刷護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법상록(法上錄)』에 보인다. 『보적경』의 「아사세왕자회(阿闍世王子會)」와 같은 동본이다.
혜상보살문대선권경(慧上菩薩問大善權經) 2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1권으로 되어 있기도 하다. 태강(太康) 6년(285) 6월 17일에 번역되었다. 혹은 『대선권경(大善權經)』ㆍ『혜상보살경(慧上菩薩經)』ㆍ『선권방편경(善權方便經)』ㆍ『선권방편소도무극경(善權方便所度無極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미륵보살소문보원경(彌勒菩薩所問本願經) 1권처음 나왔다. 태안(太安) 2년(303) 5월 12일에 번역되었다. 혹은 소문(所問)이란 두 글자가 없기도 하다. 또한 『미륵본원경(彌勒本願經)』, 또는 『미륵난경(彌勒難經)』이라고도 한다. 『보적경』의 「미륵소문회(彌勒所問會)」와 같은 동본이다. 『섭도진록』ㆍ『축도조록』ㆍ『승우록』 세 목록에 보인다.
아차말경(阿差末經) 7권표제題에 “진(晋)나라에서는 『무진의경(無盡意經)』이라 하였다”라고 하였다. 혹은 4권, 또는 5권으로 되어 있다. 『대집경(大集經)』에서 나왔다. 세 번째의 번역이다. 원가(元嘉) 원년(307) 11월 1일에 번역되었다. 혹은 보살(菩薩)이라는 글자를 붙이기도 한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승우록』과 『장방록』 두 목록에는 『무진의경』 4권을 거듭 싣고 있는데, 이것은 착오다.
대애경(大哀經) 8권『구록』에서는 “『여래대애경(如來大哀經)』이다”라고 하였다. 원강(元康) 원년(291) 7월 7일에 번역하여 8월 23일에 마쳤으며, 마침내 28품(品)이 되었다. 이 경은 『대집경(大集經)』의 「초품(初品)」을 따로 번역한 것이다. 혹은 6권, 또는 7권으로 되어 있다. 축도조의 『진세잡록(晋世雜錄)』과 『승우록』에 보인다.
보녀소문경(寶女所問經) 3권태강(太康) 8년(287) 4월 27일에 번역되어 나왔다. 이경은 『대집경(大集經)』의 「보녀품(寶女品)」의 다른 번역이다. 혹은 4권으로 되어 있다. 또한 바로 『보녀문혜경(寶女問慧經)』이라고도 하며, 또한 『보녀삼매경(寶女三昧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무언동자경(無言童子經) 2권혹은 『무언보살경(無言菩薩經)』이라고도 한다. 이 경은 『대집경』 「무언품(無言品)」의 다른 번역이다. 혹은 1권으로 되어 있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보살십주행도품(菩薩十住行道品) 1권이 경은 『화엄경』 「십주품(十住品)」의 다른 번역이다. 수(隋)나라 사문의 법경(法經)의 『중경목록』에 보인다. 승우와 장방의 목록에서는 다만 『보살십주경菩薩十住』에만 보인다고 하였다. 바로 「행도품(行道品)」이 이것이다.
점비일체지덕경(漸備一切智德經) 5권일명 『십주경(十住經)』, 또는 『대혜광삼매경(大慧光三昧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10권으로 되어 있다. 원강(元康) 원년(291) 11월 21일에 번역되어 나왔다. 이 경은 『화엄경』 「십지품(十地品)」의 다른 번역이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등목보살소문삼매경(等目菩薩所問三昧經) 2권일명 『보현보살정의경(普賢菩薩定意經)』이라고도 하며, 혹은 바로 『등목보살경(等目菩薩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3권으로 되어 있다. 이 경은 『신화엄경』 「십정품(十定品)」의 다른 번역이데, 구화엄경舊經에는 이 품이 없었다. 『승우록』에 보인다.
여래흥현경(如來興顯經) 4권일명 『흥현여환경(興顯如幻經)』이라고도 한다. 원강(元康) 원년(291) 12월 25일에 번역되어 나왔다. 이 경은 『화엄경』 「여래성기품(如來性起品)」과 「십인품(十忍品)」의 다른 번역이다. 『섭도진록』ㆍ『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도세품경(度世品經) 6권혹은 『도세경(度世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5권으로 되어 있다. 원강 원년(291) 4월 13일에 번역되어 나왔다. 이 경은 『화엄경』 「이세간품(離世間品)」의 다른 번역이다. 『섭도진록』ㆍ『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방등반니원경(方等般泥洹經) 2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수(隋)나라 때 번역한 『사동자경(四童子經)』과 동본(同本)이다. 혹은 반(般)자가 없기도 하다. 혹은 3권으로 되어 있다. 혹은 『대반니원경(大般泥洹經)』이라고도 한다. 태시(太始) 5년(269) 7월 23일에 번역되어 나왔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보요경(普曜經) 8권일명 『방등본기경(方等本起經)』이라고도 하며, 안공(安公)은 “방등부(方等部)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영가(永嘉) 2년(308) 5월에 천수사(天水寺)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두 번째의 번역이다. 사문 강수백(康殊白)과 법거(法巨) 등이 받아썼다. 『고록(古錄)』ㆍ『섭도진록』ㆍ『승우록』 세 목록에 보인다.
정법화경(正法華經) 10권혹은 『방등정법화경(方等正法華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7권으로 되어 있다, 27품(品)이다. 태강(太康) 7년(286) 8월 10일에 나왔다. 세 번째의 번역이다. 청신사(淸信士) 장사명(張士明)과 장중정(張仲正)ㆍ섭승원(聶承遠) 등이 받아썼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대방등정왕경(大方等頂王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안공(安公)은 “방등부(方等部)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또한 바로 『정왕경(頂王經)』이라고도 하며, 또는 『유마힐자문경(維摩詰子問經)』, 또는 『선사동자경(善思童子經)』 등 무릇 네 가지 이름이 있다. 『지민도록(支敏度錄)』과 『승우록(僧祐錄)』에 보인다.
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佛昇忉利天爲母說法經) 2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3권으로 되어 있다. 또한 『불승도리천품경(佛昇忉利天品經)』이라고도 하며, 『도신족경(道神足經)』과 같은 동본(同本)이다. 태시(太始) 연간(265~274)에 나왔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아유월치차경(阿維越致遮經) 3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아유월치경(阿維越致經)』이라고도 한다. 태강(太康) 5년(284) 10월 14일에 돈황(燉煌)에서 나왔다. 『불퇴전경(不退轉經)』과 『광박엄정경(廣博嚴淨經)』과는 동본이역(同本異譯)이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등집중덕삼매경(等集衆德三昧經) 3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구록』에서는 “『등집중덕경(等集衆德經)』이다”라고 하였다. 혹은 바로 『등집경(等集經)』이라고도 하였다. 『집일체복덕경(集一切福德經)』과 같은 동본이다. 혹은 2권으로 되어 있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지심범천경(持心梵天經) 4권일명 『장엄불법경(莊嚴佛法經)』, 또는 『등어제법경(等御諸法經)』이라고도 한다. 무릇 17품(品)이다. 혹은 6권으로 되어 있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소문(所問)이란 두 글자를 더하기도 하였으며, 혹은 바로 『지심경(持心經)』이라고도 한다. 태강(太康) 7년(286) 3월 10일에 번역되어 나왔다. 섭승원이 받아썼다. 『구록』ㆍ『섭도진록』ㆍ『승우록』 세 목록에 보인다.
지인보살경(持人菩薩經) 4권처음에는 『지인보살소문음종제입이요도혜경(持人菩薩所問陰種諸入以了道慧經)』이라 하였으며,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3권으로 되어 있다. 『지세경(持世經)』과는 동본이역이다. 『승우록』에 보인다.
제제방등학경(濟諸方等學經) 1권천축(天竺)에서는 『살화비일승가(薩和鞞日僧伽)』라고 한다. 혹은 학(學)자가 없기도 하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방광총지경(方廣惣持經)』과 동본이다. 『축도조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문수사리현보장경(文殊師利現寶藏經) 3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현(現)자가 없기도 하다. 『방광보협경(方廣寶篋經)』과 같은 동본이다. 태시(太始) 6년(270) 10월에 나왔다. 혹은 2권으로 되어 있다. 또한 바로 『보장경(寶藏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장방록』에는 따로 『보장경(寶藏經)』 2권을 싣고 있는데, 잘못이 지나치다.
무극보삼매경(無極寶三昧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무극보경(無極寶經)』이라고도 한다. 『보여래삼매경(寶如來三昧經)』과는 동본이다. 영가(永嘉) 원년(307) 3월 3일에 번역되어 나왔다. 『별록(別錄)』과 『섭도진록』ㆍ『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보초삼매경(普超三昧經) 3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4권으로 되어 있다. 일명 『아사세왕품경(阿闍世王品經)』이라고도 한다. 태강(太康) 7년(286) 12월 27일에 나왔다. 혹은 삼매(三昧)란 글자가 없기도 하며, 혹은 위에다 문수사리(文殊師利)를 덧붙인 것도 있다. 『안록(安錄)』에는 “다시 번역하여 낸 『아사세왕경(阿闍世王經)』이다”라고 하였다. 『축도조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무소희망경(無所希望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이 희(稀)자를 쓰기도 한다. 일명 『상보경(象步經)』이라고도 한다. 『상액경(象腋經)』과 같은 동본이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대정법문경(大淨法門經) 1권표제에는 “『대정법문품상금광수녀소문부수동진소개화경(大淨法門品上金光首女所問溥首童真所開化經)』이다”라고 하였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대장엄법문경(大莊嚴法門經)』과 같은 동본이다. 건흥(建興) 원년(304) 12월 26일에 나왔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순권방편경(順權方便經) 2권일명 『전녀신보살경(轉女身菩薩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유권(惟權)으로 쓰기도 한다. 『구록』에서는 “『순권녀경(順權女經)』, 또는 『수권녀경(隨權女經)』이라고도 한다”라고 하였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1권으로 되어 있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승우록』과 『장방록』 두 목록에는 따로 『수권녀경』이 실려져 있는데, 착오이다.
태자목백경(太子沐魄經) 1권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육도집경(六度集經)』 제4권의 이역이며, 혹은 모백(暮魄)으로 쓰기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월광동자경(月光童子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일명 『월명동자경(月明童子經)』, 또는 『신일경(申日經)』이라고도 한다. 『덕호장자경(德護長者經)』과 같은 동본이다. 『승우록』에 보인다.
유광불경(乳光佛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유광경(乳光經)』이라고도 한다. 『독자경(犢子經)』과 같은 동본인데, 다르게 번역되었다. 『승우록』에 보인다.
무구현녀경(無垢賢女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태장경(胎藏經)』이라고도 한다. 『전녀신경(轉女身經)』과 같은 동본이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승우록』과 『장방록』 두 목록에 『태장경』이 기록되어 있는데, 바로 이 경이 『무구현녀경』이다.
결정총경(決定摠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결총지경(決摠持經)』이라고도 한다. 『방불경(謗佛經)』과 동본이다. 『승우록』에 보인다.
여래독증자서삼매경(如來獨證自誓三昧經) 1권또한 『독증자서삼매경(獨證自誓三昧經)』, 또는 『여래자서삼매경(如來自誓三昧經)』이라고도 한다. 두 번째의 번역이다. 한(漢)나라 안세고(安世高)가 번역한 『자서삼매경(自誓三昧經)』과 동본이다. 『승우록』에 보인다.
용시보살본기경(龍施菩薩本起經) 1권『구록』에서는 “『용시본경(龍施本經)』, 또는 『용시녀경(龍施女經)』이라고도 한다”라고 하였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용시녀경』과는 동본이다. 『승우록』에 보인다.
팔양신주경(八陽神呪經) 1권또한 바로 『팔양경(八陽經)』이라고도 한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팔길상주경(八吉祥呪經)』과 같은 동본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우란분경(盂蘭盆經) 1권또한 『우란경(盂蘭經)』이라고도 하며, 『보은봉분경(報恩奉盆經)』과는 동본이다. 『장방록』에서 보인다.
사불가득경(四不可得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섭도진록(聶道眞錄)』ㆍ『정도록(正度錄)』ㆍ『승우록』 등의 세 목록에 보인다.
범녀수의경(梵女首意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일명 『수의녀경(首意女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보망경(寶網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보망동자경(寶網童子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보살행오십연신경(菩薩行五十緣身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구록』에서는 “『보살연신오십사경(菩薩緣身五十事經)』, 또는 『오십연신행경(五十緣身行經)』이라고도 한다”라고 하였다. 『축도조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수진천자경(須眞天子經) 3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3권으로 되어 있다. 혹은 소문(所問)이란 두 글자를 덧붙여 쓰기도 하며, 또한 『문사사경(問四事經)』이라고도 한다. 태시(太始) 3년(267) 11월 8일에 장안(長安) 청문(靑門) 밖의 백마사(白馬寺)에서 번역되어 나왔는데, 안문혜(安文惠) 등이 전하고, 섭승원(聶承遠) 등이 붓으로 받아썼으며, 12월 13일에야 마쳤다. 『축도조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서 보인다.
해룡왕경(海龍王經) 4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3권으로 되어 있다. 태강(太康) 6년(285) 7월 10일에 나왔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제불요집경(諸佛要集經) 2권천축에서는 『불타승기제(佛陁僧祇提29))』라 하며, 또한 바로 『요집경(要集經)』이라고도 한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록』에 보인다.
현겁경(賢劫經) 13권표제에서는 “『발타겁삼매경(颰陁劫三昧經)』이다”라고 하였으며, 진록(晉錄)에서는 “『현겁정의경(賢劫定意經)』이다”라고 하였다. 영강(永康) 원년(300) 7월 21일에 나왔는데, 조문룡(趙文龍)이 받아썼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7권, 또는 10권으로 되어 있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장방록』 등에는 따로 『발타겁삼매경(颰陁劫三昧經)』이 있는데, 착오이다.
홍도광현삼매경(弘道廣顯三昧經) 4권일명 『아뇩달용왕소문결제호의청정품(阿耨達龍王所問決諸狐疑淸淨品)』, 또는 『입금강문정의경(入金剛問定意經)』이라고도 한다. 모두 12품(品)이다. 혹은 2권으로 되어 있다. 영가(永嘉) 2년(308) 3월에 나왔다. 『축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내전록(內典錄)』에서는 따로 『아뇩달경(阿耨達經)』을 실었는데, 착오이다.
심명경(心明經) 1권일명 『심명녀범지부반즙시경(心明女梵志婦飯汁施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멸시방명경(滅十方冥經) 1권광희(光熙) 원년(306) 8월 14일에 나왔다. 혹은 『시방멸명경(十方滅冥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녹모경(鹿母經) 1권또한 따로 『녹자경(鹿子經)』 1권이 있는데, 이 경과는 전부 똑같다. 『승우록』에 보인다.
마역경(魔逆經) 1권태강(太康) 10년(289) 12월 2일에 낙양성(洛陽城)의 사백마사(四白馬寺)에서 번역되었는데, 섭도진이 받아썼다. 『승우록』과 경의 후기經後記에 보인다.
덕광태자경(德光太子經) 1권혹은 『뇌타화라소문광덕태자경(賴吒和羅所問光德太子經)』이라고도 한다. 태시(太始) 6년(270) 9월 30일에 번역되었다. 『축도조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반니원후관랍경(般泥洹後灌臘經) 1권혹은 『반니원후사배관랍경(般泥洹後四輩30)灌臘經)』이라고도 하며, 또한 바로 『관상경(灌像經)』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사배경(四輩經) 1권혹은 『사배제자경(四輩弟子經)』, 또는 『사배학경(四輩學經)』이라고도 한다. 『법상록(法上錄)』에 보인다.
당래변경(當來變經) 1권혹은 『당래변식경(當來變識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과거불분위경(過去佛分衛經) 1권『구록』에서는 “『과세불분위경(過世佛分衛經)』이다”라고 하였다. 『승우록』에 보인다.
문수사리정률경(文殊師利淨律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바로 『정률경(淨律經)』이라고도 한다. 태강(太康) 10년(289) 4월 8일에 백마사(白馬寺)에서 번역하였다. 이보다 앞서 서역(西域)의 적지(寂志)를 만나 경본을 외어 냈는데, 마지막에 오히려 수품(數品)이 남아 있었는데, 그 사람이 잊어버렸다. 다만 기억을 잘하던 도진(道眞)만이 받아썼다. 『축도조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문수회과경(文殊悔過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사리(師利)라는 글자를 덧붙이기도 한다. 또한 『문수오체회과경(文殊五體悔過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이수경(離睡經) 1권『중아함경』 제20권에서 나온 이역(異譯)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수세경(受歲經) 1권『중아함경』 제23권의 맨 첫 번째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낙상경(樂想經) 1권『중아함경』 제26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존상경(尊上經) 1권『중아함경』 제43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의경(意經) 1권『중아함경』 제45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응법경(應法經) 1권역시 『중아함경』 제45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앙굴마경(鴦崛摩經) 1권혹은 마(魔)자로 쓰기도 한다. 혹은 『지계경(指髻經)』, 또는 『지만경(指鬘經)』이라고도 한다.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31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역사이산경(力士移山經) 1권또한 바로 『이산경(移山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증일아함경』 제36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사미증유법경(四未曾有法經) 1권혹은 법(法)자가 없기도 하다. 또한 『사미유경(四未有經)』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또한 『증일아함경』 제36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성법인경(聖法印經) 1권천축에서의 이름은 『아차담마문도(阿遮曇摩文圖)』이다. 『잡아함경(雜阿含經)』 제3권에서 나왔다. 혹은 법(法)자가 없기도 하다. 또한 『혜인경(慧印經)』이라고도 한다. 원강(元康) 4년(291) 12월 5일에 주천군(酒泉郡)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축법수(竺法首)가 받아썼다. 『도진록(道眞錄)』ㆍ『보창록(寶唱錄)』ㆍ『승우록(僧祐錄)』의 세 목록에 보인다.
사두간경(舍頭諫經) 1권표제에는 “『사두간(舍頭諫)』이다”라고 하였다. 진록晋에는 “『태자이십팔숙경(太子二十八宿經)』, 또는 『호이경(虎耳經)』이다”라고 하였다. 『마등가경(摩登伽經)』과 같은 동본이다. 다섯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한(漢)나라 안세고世高가 번역하여 낸 경과는 조금 다르다. 『도안록(道安錄)』에 보인다. 『승우록』에는 “『호이의경(虎耳意經)』이다”라고 하였다.
소욕치환경(所欲致患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태안(太安) 3년(304) 정월에 번역하였다. 『섭도진록』ㆍ『왕종록(王宗錄)』ㆍ『승우록』 세 목록에 보인다.
유리왕경(瑠璃王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유리(流離)로 쓰기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생경(生經) 5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4권으로 되어 있다. 태강(太康) 6년(285) 정월 19일에 번역되어 나왔다. 55경이 있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분별경(分別經) 1권『구록』에서는 “『아난분별경(阿難分別經)』과 같은 동본이다”라고 하였으나 잘못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오백제자자설본기경(五百弟子自說本起經) 1권태안(太安) 2년(303) 5월에 번역되었다. 혹은 『불오백제자자설본기경(佛五百弟子自說本起經)』이라고도 한다. 『구록』에서는 “『오백제자자설본말경(五百弟子自說本末經)』, 또는 『오백제자본기경(五百弟子本起經)』이라고도 한다”라고 하였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대가섭본경(大迦葉本經) 1권혹은 『가섭본경(迦葉本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사자침경(四自侵經) 1권안공(安公)은 “아비담(阿毘曇)31)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승우록』에 보인다.
신관경(身觀經) 1권『잡아함경』에서 나왔다고 하였는데, 조사하여 보았으나 없었다. 『장방록』에 보인다.
수행도지경(修行道地經) 6권첫 권의 제목에는 “『유차가부미경(楡遮伽復彌經)』이라 하며, 진(晋)나라에서는 수행도지경(修行道地經)』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태강(太康) 5년(284) 2월 23일에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7권으로 되어 있으며, 27품(品)이다. 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바로 『수행경(修行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과 『보창록』 두 목록에 보인다.
법관경(法觀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이상의 경본은 현재 있고, 이 이하의 경본들은 궐본이다.
신도행경(新道行經) 10권또한 『소품(小品)32)』이라고도 하며, 혹은 7권으로 되어 있다. 승우는 “다시 『소품(小品)』에서 나온 것이다”라고 하였다. 태시(太始) 8년(372)에 번역되었다. 네 번째로 나왔다. 구역 『도행경(道行經)』과 같은 동본이다. 『장방록』에는 다시 『소품』 7권이 실려 있으나, 착오이다. 『승우록』과 『장방록』 두 목록에 보인다. 그러나 소장되어 있는藏中 것은 이 책本이 아니며, 먼저 것은 이미 궐본이 되었다.
인왕반야경(仁王般若經) 1권혹은 2권으로 되어 있다. 31지(紙)로 되어 있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은 “『진세잡록(晋世雜錄)』에 보인다”라고 하였다.
무량수경(無量壽經) 2권일명 『무량청정평등각경(無量淸淨平等覺經)』이라고도 한다. 영가(永嘉) 2년(308) 정월 21일에 나왔다. 여섯 번째의 번역이다. 한(漢)나라 안세고(安世高)와 지참(支讖) 등이 번역해 낸 경본과는 동본이나, 번역이 다르다. 『축도조록』ㆍ『승우록』에 보인다.
보살장경(菩薩藏經) 3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 2권안공(安公)의 목록에도 또 “『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을 번역하여 냈다”라고 하였다. 다섯 번째의 번역이다. 『승우록』에 보인다.
보살십지경(菩薩十地經) 1권또한 『대방광경(大方廣經)』이라고도 하며, 또한 바로 『십지경(十地經)』이라고도 한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록』에 보인다.
살운분타리경(薩芸芬陁利經) 6권태시(太始) 원년(265)에 번역되었다. 축도조의 『진세잡록(晋世雜錄)』에 보인다. 두 번째로 나왔다. 『수록(隋錄)』에서 『살담운(薩曇芸)』이라 한 것은 아마 착오일 것이다. 『승우록』에는 없다.
유마힐소설법문경(維摩詰所說法門經) 1권태안(太安) 2년(303) 4월 1일에 번역되었다. 네 번째로 나왔다. 『섭도진록』에 보인다. 『승우록』에서는 바로 “『유마힐경(維摩詰經)』이다”라고 한다. 『승우록』에는 또 『산유마힐경(刪維摩詰經)』이 있는데, 승우는 “먼저 번역해 낸 『유마힐경』이 번거롭고 겹친 것이 있다고 생각하여, 보호하고 삭제하면서 없어진 게송逸偈을 역출한 것 같다”라고 하였다.
한거경(閑居經) 1권『비화경(悲華經)』과 같은 동본이역이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록』에 보인다.
갱출아사세왕경(更出阿闍世王經) 2권네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록』에 보인다. 안록(安錄)을 준해서 보면, 다만 『갱출아사세왕경』만이 있고, 『보초삼매경(普超三昧經)』은 없었다. 『승우록』과 『장방록』에는 이 두 경을 모두 싣고 있지만, 범본(梵本)은 동일하므로, 거듭 역출하였다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미륵성불경(彌勒成佛經)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일명 『미륵당래하생경(彌勒當來下生經)』이라고도 한다. 태안(太安) 2년(303)에 나왔다. 17지(紙)로 되어 있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십이인연경(十二因緣經) 1권네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패다수하사유십이인연경(貝多樹下思惟十二因緣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온실세욕중승경(溫室洗浴衆僧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바로 『온실경(溫室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백불명경(百佛名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祐는 “경(經)자가 없다”고 했다. 『승우록』에 보인다.
광세음대세지수결경(光世音大勢至受決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원강(元康) 연간(291~299)에 나왔다. 또한 바로 『관세음수기경(觀世音受記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용복정경(勇伏定經) 2권안공(安公)은 “다시 『수능엄경首楞嚴』이 번역되어 나왔다”라고 하였다. 원강 원년(291) 4월 9일에 나왔는데, 섭승원(聶承遠)이 붓으로 받아썼다. 여섯 번째의 번역이다. 『섭도진록』ㆍ『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승우록』과 『장방록』 두 목록에는 다시 『수능엄경首楞嚴』 2권을 싣고 있는데, 잘못이다.
무사의광해동보살경(無思議光孩童菩薩經) 1권또한 『무사의해동경(無思議孩童經)』, 또는 『무사의광경(無思議光經)』이라고도 한다. 『구록』에서는 바로 『해동경(孩童經)』이라고 하였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록』에 보인다.
초일명삼매경(超日明三昧經) 2권태시(太始) 7년(271) 정월에 번역되었다. 처음 나왔다. 혹은 3권으로 되어 있다. 혹은 바로 『초일명경(超日明經)』이라고도 한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조명삼매경(照明三昧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록』에 보인다.
유명삼십게경(惟明三十偈經) 1권혹은 경(經)자가 없기도 하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오대(吳代)의 지겸(支謙)이 역출한 경과는 동본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법몰진경(法沒盡經) 1권혹은 『공적보살소문경(空寂菩薩所問經)』이라고도 한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지겸(支謙)이 역출한 경과는 동본이다. 혹은 『법멸진경(法滅盡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제신주경(諸神呪經) 3권『승우록』에 보인다.
문수사리보살경(文殊師利菩薩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소욱가경(小郁伽經) 1권『대욱가경(大郁伽經)』과는 같지 않다. 『승우록』에 보인다. 혹은 가(迦)자로 쓰기도 한다.
제방불명공덕경(諸方佛名功德經) 1권『승우록』에는 공덕(功德)이란 글자가 없다다. 『승우록』과 『장방록』 두 목록에 보인다.
시방불명경(十方佛名經) 1권승우록』에는 경(經)자가 없다. 『승우록』과 『장방록』 두 목록에 보인다.
자인문팔십종호경(慈仁問八十種好經) 1권혹은 바로 『팔십종호경(八十種好經)』이라고도 한다. 『도안록(道安錄)』과 『장방록』에 보인다.
삼십이상인연경(三十二相因緣經) 1권혹은 『보살삼십이상경(菩薩三十二相經)』이라고도 한다. 『도안록』과 『장방록』에 보인다.
엄정정경(嚴淨定經) 1권일명 『서세경(序世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보시녀경(寶施女經) 1권일명 『수마제법률삼매경(須摩提法律三昧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과 『섭도진록』에 보인다.
금익장자자경(金益長者子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이구개경(離垢盖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혜명경(慧明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중우경(衆祐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삼전일명경(三轉日明經) 1권『승우록』에서는 “『월명경(月明經)』이다”라고 하였다. 『승우록』에 보인다.
십등장경(十等藏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결도속경(決道俗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식중덕본경(殖衆德本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소법몰진경(小法沒盡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맹시경(猛施經) 1권『구록』에서는 “『맹시도지경(猛施道地經)』이다”라고 하였다. 『승우록』에 보인다.
목련상정거천경(目連上淨居天經) 1권어떤 본에는 천(天)자가 없다. 장방은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승우록』에 보인다.
보살재법경(菩薩齋法經) 1권혹은 경(經)자가 없고, 혹은 법(法)자가 없기도 하다. 일명 『보살정재경(菩薩正齋經)』, 또는 『지재경(持齋經)』, 또는 『현수보살재법경(賢首菩薩齋法經)』이라고도 한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록』과 『장방록』에 보인다. 두 목록에는 따로 『보살재경(菩薩齋經)』을 실었는데, 착오이다.
사리불회과경(舍利弗悔過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바로 『회과경(悔過經)』이라고도 한다. 『승우록』에 보인다.
불회과경(佛悔過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대륙향배경(大六向拜經) 1권『구록』에는 대(大)자가 없다. 태안(太安) 원년(302)에 번역되었다. 혹은 『시가라월육향배경(尸迦羅越六向拜經)』이라고도 한다. 『장아함경(長阿含經)』 제11권에서 나온 이역(異譯)이다. 『지민도록(支敏度錄)』ㆍ『승우록(僧祐錄)』ㆍ『보창록(寶唱錄)』 세 목록에 보인다.
육십이견경(六十二見經) 1권또는 『범망육십이견경(梵網六十二見經)』이라고도 한다. 『축도조록(竺道祖錄)』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장아함경』 제14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누탄경(樓炭經) 6권혹은 5권 또는 8권으로 되어 있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장아함경』 제4분(分) 『기세경(記世經)』의 이역이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안공(安公)은 “방등부(方等部)에서 나왔다”라고 하였으나 그렇지 않다.
보법의경(普法義經) 1권또는 『보의경(普義經)』이라고도 한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한(漢)나라 때 안세고(安世高)가 번역한 경본과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사리불목련유제국경(舍利弗目連遊諸國經) 1권혹은 『사리불마목건련유제사구경(舍利弗摩目揵連遊諸四衢經)』이라고도 한다.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41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승우록』에 보인다.
내녀기역경(㮈女耆域經) 1권혹은 『내녀경(㮈女經)』이라고도 한다. 태안(太安) 연간(302~303)에 번역되었다. 두 번째로 나왔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칠녀본경(七女本經) 1권혹은 『내녀경(奈女經)』이라고도 한다. 태안 연간(302~303)의 번역되었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오개의결실행경(五盖疑結失行經) 1권영녕(永寧) 2년(302) 4월 12일에 나왔다. 첫 번째 번역이다. 안공(安公)은 “축법호(竺法護)가 역출한 것과는 같지 않다”라고 하였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불위보살오몽경(佛爲菩薩五夢經) 1권태안 2년(303) 5월에 번역되었다. 두 번째로 나왔다. 일명 『불오몽경(佛五夢經)』, 또는 『태자오몽경(太子五夢經)』, 또는 『선인오몽경(仙人五夢經)』이라고도 한다. 『구록』과 『섭도진록』ㆍ『승우록』 두 목록에서 보인다.
마목건련본경(摩目揵連本經) 1권어떤 본에는 하(訶)자가 있기도 하고, 건(揵)자가 없기도 하다. 『승우록』에서 보인다.
오복시경(五福施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관행불이사사경(觀行不移四事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사부유경(四婦喩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여이긍경(廬夷亘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압라왕경(廅羅王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단야경(檀若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용시경(龍施經) 1권이 경은 지금의 『용시보살본기경(龍施菩薩本起經)』이 아닌가 싶다. 『승우록』에 보인다.
급고독명덕경(給孤獨明德經) 1권『구록』에서는 “『급고독씨경(給孤獨氏經)』이다”라고 하였다. 『승우록』에 보인다.
용왕형제타달계왕경(龍王兄弟陁達誡王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권화왕경(勸化王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안왕경(鴈王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안왕오백안구경(鴈王五百鴈俱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해무상경(解無常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성유경(城喩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항룡경(降龍經) 1권『장방록(長房錄)』에 보인다.
사법경(邪法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범죄경(犯罪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고응경(苦應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삼품수행경(三品修行經) 1권또는 『삼품회과경(三品悔過經)』이라고도 한다. 안공(安公)은 “근대의 사람이 『대수행경(大修行經)』을 합쳤다”라고 하였다. 『승우록』과 『장방록』 두 목록에 보인다. 따로 『삼품회과경』을 실어 둔 것은 착오이다.
부나라경(夫那羅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고객경(賈客經) 2권『승우록』에 보인다.
사문과증경(沙門果證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지금의 『적지과경(寂志果經)』과 동본이 아닌가 싶다.
빈녀위국왕부인경(貧女爲國王夫人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계왕경(誡王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계구경(誡具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계라운경(誡羅云經) 1권『승우록』에 보인다.
비구니계(比丘尼戒) 1권승우는 “『비구니계경(比丘尼戒經)』이다”라고 하였다. 『십송률(十誦律)』에서 나왔다. 담마지(曇摩持)33)가 번역하여 낸 것과는 조금 다르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록』에 보인다.
가섭결집전경(迦葉結集傳經) 1권혹은 전(傳)자가 없기도 하다. 『구록』에서는 “『가섭결경(迦葉結經)』, 또는 『결집계경(結集戒經)』이다”라고 하였다. 승우는 “『가섭집결경(迦葉集結經)』이다”라고 하였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섭도진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기사굴산해(耆闍崛山解) 1권『승우록』에 보인다.
잡비유삼백오십수경(雜譬喩三百五十首經) 25권승우는 “『비유삼백수경(譬喩三百首經)』이다”라고 하였다. 『승우록』에 보인다. 장방은 “『별록(別錄)』에 나타나 있다”라고 하였다.
이상은 175부 354권이다.『법관경(法觀經)』 이상 91부 208권은 현재 경본이 있고, 『신도행경(新道行經)』 이하의 84부 146권은 궐본이다.
사문 축담마라찰(竺曇摩羅刹)은 중국말로는 법호(法護)라고 한다. 그 선조는 월지국(月氏國) 사람이다. 본래의 성은 지(支)씨이며, 대대로 돈황군(燉煌郡)에서 살았다.
나이 여덟 살에 출가하여 외국 사문 축고좌(竺高座)를 스승으로 섬겼으므로, 마침내 축(竺)이라는 성씨로 불렀다.진(秦)ㆍ진(晋) 이전의 사문은 대개 스승의 성씨를 따라 불렀으나, 뒷날 미천(彌天) 도안(道安)으로 인하여 모두 석씨(釋氏)로 부르게 되었다. 경을 매일 만 마디[萬言]씩 읽어서 한 번 보기만 하여도 다 알았다. 타고난 성품이 깨끗하고 아름다웠으며 절조 있는 행동은 정밀하고 엄격하였다. 뜻이 돈독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여 스승이 만 리 밖에 있다 하여도 찾아 갔다. 이 때문에 육경(六經)34)을 널리 보았고, 마음이 칠적(七籍)35)에서 노닐었다. 그는 세상의 비방과 칭송을 일찍이 마음에 둔 적이 없었다.
당시 진(晋)나라 무제(武帝) 때에 비록 경읍(京邑)에 사묘(寺廟)와 불상이 존숭되기는 하였으나, 방등(方等)의 심오한 경은 총령(葱領) 밖에 모여 있었다. 법호는 이를 한탄하면서 분발하여 불도를 널리 펴는 일에 뜻을 두었다. 드디어 스승을 따라 서역(西域)으로 가서 여러 나라를 차례로 돌아다녔다. 외국의 다른 언어가 서른여섯가지이며 서적도 역시 그와 같았는데, 법호는 그것을 두루 배웠다. 훈고(訓詁)36)를 익혔으며, 음과 뜻과 글자의 체(體)를 알지 못하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는 드디어 많은 범경(梵經)을 가지고 중국으로 돌아왔다. 돈황(燉煌)에서 장안(長安)에 이르렀고, 뒤에 낙양(洛陽)으로 왔다가, 강좌(江左)로 갔었는데, 오는 길에서 경전을 중국어로 번역하였다.
무제(武帝) 태시(太始) 2년 병술(丙戌, 266)로부터 민제(慜帝) 건흥(建興) 원년 계유(癸酉, 313)에 이르기까지 『광찬반야바라밀경(光讚般若波羅蜜經)』 등 175부(部)의 경전을 번역하였다. 청신사(淸信士) 섭승원(聶承遠)과 그의 아들 도진(道眞)ㆍ축법수(竺法首)ㆍ진사륜(陳士倫)ㆍ손백호(孫伯虎)ㆍ우세아(虞世雅) 등이 모두 함께 법호의 뜻을 받들어 집필하고 자세히 교정하였다.
법호는 부지런히 애쓰면서 오직 교를 세상에 크게 유통시키는 것을 업으로 삼아 종신토록 베끼고 번역하면서 힘이 들어도 싫증내지 않았다. 경법이 중국에 널리 퍼지게 된 것은 법호의 노력이었다.
말년에는 깊은 산에서 숨어 살았는데, 산에는 맑은 계곡물이 있어 그 물에 항상 목욕하고 양치질하였다. 후에 나무하는 사람들이 물가를 더럽히자 얼마 가지 않아 물이 말라 버렸다. 이에 법호는 배회하면서 탄식하였다.
“사람이 덕이 없어 끝내는 맑은 샘을 그치게 하였구나. 물이 영원히 말라 버린다면 참으로 자급(自給)할 수 없으니 당장 옮겨 가야겠다.”
말을 마치자마자 샘물이 솟아올라 계곡물이 넘실댔다. 그의 깊은 정성이 감응하는 바가 모두 이와 같았다. 그러므로 지둔(支遁)은 그의 상(像)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찬(贊)문을 지었다.
법호공(法護公)의 맑고 고요함이여
그의 도덕은 깊고도 아름다워라.
골자기를 덮는 은미한 읊조림에
마른 샘에서 물이 솟아났네.
아득하여라. 법호공의 경지여
하늘이 내린 도량과 아름다움일세.
발을 유사(流沙)에서 씻고 건너
현묘한 경지를 얻게 되었네.
그 뒤로는 장안 청문(靑門)밖에 절을 세우고 부지런히 도를 행하였다. 이에 덕화(德化)가 멀리까지 퍼졌고, 그의 명성이 사방 먼 데까지 뒤덮였으며, 승려 수천 명이 모두 그를 종장(宗匠 : 스승)으로 섬겼다.
진나라 혜제[惠] 때(290~306)에 서쪽 장안(長安)으로 갔는데, 관중(關中) 지방이 어지러워 백성들이 이리저리로 흩어졌다. 법호는 문도들과 함께 피난하여 동쪽으로 내려와 민지(澠池)에 이르렀는데, 이때 병이 들어 입적하게 되니, 춘추는 78세였다.
법호는 회제懷, 307~312ㆍ민제愍, 313~316 때에도 다시 경을 역출하였으니, 전하는 말에 “법호가 혜제(惠帝, 290~306) 때 서쪽 장안으로 갔고, 난을 피하여 동쪽으로 나와 민지에 이르러서 입적하였다”는 것은 혹 옳지 않은 것 같다.
법호는 대대로 돈황에서 살아, 그가 행한 법의 교화가 두루 미쳤다. 그때에 사람들은 모두가 그를 돈황보살(燉煌菩薩)이라고 불렀었다. 여러 기록에서 그를 월지보살(月支菩薩)이라 하거나, 또한 천축보살(天竺菩薩)이라 한 것은, 이 모두가 그의 덕을 존중하여 그의 이름을 찬미한 것이다. 그리고 법호는 중국에서 번역하여 부른 이름이요, 담마라찰(曇摩羅刹)은 서방의 범어로 부르는 이름인데, 양(梁)나라 『승우록(僧祐錄)』과 수(隋)나라 『법경록(法經錄)』에는 두 사람으로 여겨 각기 따로 경을 역출한 것처럼 되어 있다. 그것은 좀 자세히 살피지 못한 것이다. 이제 여러 목록을 자세히 검토하면 법호가 번역하여 낸 경에는 다소 일정하지 못한 점이 있다. 『장방록(長房錄)』에는 보다 더 많은데, 이제 자세히 찾아 묶어 보면 대개 이는 따로 파생한別生 경이요, 법호의 번역이 아니므로, 그가 직접 역경한 경전의 수효에 넣기에는 합당하지 않다. 이제는 진실한 기록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모두 그것들을 삭제한 것이니. 아래에서 기술한 바와 같다.
사자월불본생경(師子月佛本生經)혹은 본(本)자가 없기도 하다. 『장방록』 등의 모든 목록에는 “법호의 번역이다”라고 하였으나 글을 자세히 보니 그렇지 않았다. 지금은 실역(失譯)으로 하여 『진록(秦錄)』에 편입시켰다.
법사경(法社經)세상에서는 일찍이 이 경본을 보고, 이 사람이 지은 것인가 의심이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이제는 『의록(疑錄)』에 편입시킨다.
보녀문혜경(寶女問慧經)
범왕변신경(梵王變身經)이상 2경은 『대집경(大集經)』에서 나왔다.
사자재신통경(四自在神通經)『자재왕경(自在王經)』에서 나왔다.
금강장보살행경(金剛藏菩薩行經)『참비경(斬備經)』에서 나왔다.
광세음경(光世音經)『정법화경(正法華經)』에서 나왔다.
보일광명보살경(寶日光明菩薩經)또한 『보일광명보살문연화국상모경(寶日光明菩薩問蓮華國相貌經)』이라고도 한다. 『비화경(悲華經)』에서 나왔다.
보수동진경(普首童眞經)혹은 부(溥)자를 쓰기도 한다. 『보초경(普超經)』에서 나왔다.
수람본경(隨藍本經)
마왕경(馬王經)
미륵위녀신경(彌勒爲女身經)
마조왕경(摩調王經)『수람본경』 이하의 4경은 모두 『육도집경(六度集經)』에서 나왔다.
보살회과법경(菩薩悔過法經)혹은 경(經)자가 없기도 하다. 『용수십주론(龍樹十住論)』에서 나왔다.
인종소래경(人從所來經)또한 『인소종래경(人所從來經)』이라고도 한다. 『인본욕생경(人本欲生經)』에서 나왔다.
빈궁경(貧窮經)
하고경(何苦經)위의 『빈궁경』 등 2경은 모두 『중아함경』에서 나왔다.
칠보경(七寶經)『증일아함경』에서 나왔다.
의왕경(醫王經)
실비리천자예불설게경(悉鞞梨天子詣佛說偈經)
사종인경(四種人經)『의왕경』 이하 3경은 『잡아함경』에서 나왔다.
한거경(閑居經)
총지경(惣持經)혹은 『불심총지경(佛心摠持經)』이라고도 한다.
복사경(腹使經)
밀구경(蜜具經)
잡찬경(雜讚經)『한거경』 이하 5경은 모두 『생경(生經)』에서 나왔다.
여인욕치황미경(女人慾熾荒迷經)
다문경(多聞經)
오의경(寤意經)이상의 3경은 모두 『출요경(出曜經)』에서 나왔다.
『보녀문혜경(寶女問慧經)』 이하 27경은 모두 따로 만들어진 초경(抄經)이며, 대부(大部)로부터 나왔으므로, 지금은 모두 삭제한다.
중경목록(衆經目錄) 1권법호 자신이 지었으므로 범본(梵本)의 번역이 아니다. 목록에서 이것을 열거하여 서술했으므로, 여기서는 다시 기술하지 않았다.
(2) 강량루지(疆梁婁至)
십이유경(十二遊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이상은 1부 1권인데, 궐본이다.
사문 강량루지는 중국말로는 진희(眞喜)라고 한다. 서역 사람이다. 지조와 생각이 크고 넓으며, 중생을 널리 교화하는 데에 뜻을 두었다. 무제(武帝) 태강(太康) 2년 신축(辛丑, 281)에 광주(廣州)에서 번역하였다.
『십이유경』의 일부가 『시흥록(始興錄)』과 『보창록(寶唱錄)』에 보인다.
(3) 안법흠(安法欽)
도신족무극변화경(道神足無極變化經) 4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일명 『합도신족경(合道神足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3권으로 되어 있다. 축법호가 번역한 『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佛昇忉利天爲母說法經)』과는 동본이역(同本異譯)이다. 축도조록(竺道祖錄)에 보인다.
아육왕전(阿育王傳) 7권혹은 대(大)자를 덧붙이기도 한다. 또한 『대아육왕경(大阿育王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5권으로 되어 있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양(梁)나라에서 번역한 『아육왕경』과는 같은 경본이다. 광희(光凞) 연간(306)에 번역되었다. 『축도조록』에 보인다.
문수사리현보장경(文殊師利現寶藏經) 2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또는 『시현보장경(示現寶藏經)』이라고도 하며, 혹은 3권으로 되어 있다. 『보협경(寶篋經)』과 같은 동본이다. 태안(太安) 연간(302~303)에 번역되었다. 『축도조록』에 보인다.
아사세왕경(阿闍貰王經) 2권태강(太康) 연간(280~289)에 번역되었으며, 『축도조록』에 보인다. 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보초경(普超經)』과 같은 동본이다.
아난목거경(阿難目佉經) 1권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미밀지경(微蜜持經)』과 동본이역이다. 『축도조록』에 보인다.
이상은 5부 16권이다.앞의 2부 11권은 현재 경본이 있고, 뒤의 3부 5권은 궐본이다.
사문 안법흠은 안식국(安息國) 사람이다. 여러 경전을 두루 배워서 깊은 이치까지 환히 알아 막힘이 없었다. 무제(武帝) 태강(太康) 2년 신축(辛丑, 281)으로부터 혜제(惠帝) 광희(光凞) 원년 병인(丙寅, 306)에 이르기까지 낙양(洛陽)에서 『도신족무극변화경』 등 5부를 번역하였다.
(4) 무라차(無羅叉)
방광반야바라밀경(放光般若波羅蜜經) 30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광찬대품경(光讚大品經)』과 같은 동본이다. 혹은 20권으로 되어 있다. 또한 『방광마하반야경(放光摩訶般若經)』, 또는 『마하반야방광경(摩訶般若放光經)』이라고도 한다. 원강(元康) 원년(291)에 번역되어 나왔다. 경의 후기(後記)에 보인다.
이상의 1부 30권은 그 경본이 현재 있다.
사문 무라차경의 후기(後記)에는 무차라(無叉羅)라고 하였다는 우전국(于國) 사람이다. 혜제(惠帝) 원강(元康) 원년 신해(辛亥, 291) 5월 15일에 진류(陳留) 창항(倉恒)경의 후기에는 원(垣)으로 썼다.의 수남사(水南寺)에서 『방광경(放光經)』 1부를 번역하기 시작하여 그 해 12월 24일에 마쳤다. 하남거사(河南居士) 축숙란(竺叔蘭)이 구술하고, 축태현(祝太玄)과 주현명(周玄明)이 받아썼다.
그 경은 원래 범본(梵本)이다. 영천(穎川)의 사문 주사행(朱士行)이 일찍이 낙양(洛陽)에서 『도행경(道行經)』을 강의하였는데, 깊은 뜻에 이르러서는 가끔 통하지 않는지라, 매양 탄식하며 말하였다.
“이 경은 대승의 요체(要諦)인데, 번역의 이치를 다하지 못하고 있으니, 맹세코 뜻을 세워 목숨을 버리더라도 멀리 가서 대본(大本)을 찾아야겠다.”
마침내 조위(曹魏) 감로(甘露) 5년 경진(庚辰, 260)에 옹주(雍州)를 출발하여 서쪽 유사(流沙)를 지나 우전국(于國)에 이르러 범서(梵書)로 된 정본(正本) 90장(章) 60만여 언(言)을 얻어 필사하였다. 진(晋)나라 태강(太康) 3년 임인(壬寅, 282)에 제자 불여단(弗如檀)진나라 말로는 법요(法饒)라 한다.등 10인을 보내어 낙양으로 가져오게 하였는데, 그 제자들이 미처 출발하기도 전에 우전국의 소승을 배우는 여러 무리들이 마침내 그 곳[한나라]의 왕에게 아뢰었다.
“한(漢)나라 땅의 사문이 바라문의 책으로 정전(正典)을 미혹하게 하고 어지럽히고자 하고 있습니다. 왕은 이 땅의 주인이신데, 만일 이것을 금지하지 아니하면, 장차 대법(大法)이 끊어져 한나라는 귀머거리와 소경의 땅으로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임금님의 허물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자 왕은 경전을 가지려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사행은 깊이 원통한 마음을 품고, 마침내 경을 태워서 이 일을 증명해 보이고자 하였다. 왕은 시험하고자 하여 궁전 정원에다 장작을 쌓아 놓고 불태우게 되었다. 사행은 그 불 곁의 계단으로 나아가 서원하며 말하였다.
“만일 대법이 한나라 땅에 유통되어져야 한다면 경이 불에 타지 않게 하옵소서. 만일 감응이 없다면 그것이 운명이니, 어찌 하겠습니까?”
말을 마치고 경을 불 속에 집어던졌다. 불이 다 탄 뒤에 보니, 한 글자도 손상되지 않았고, 책 표지도 본래 그대로였다. 다시 또 선명한 광채가 떠올랐다. 이에 대중들이 놀라고 감복하여 모두가 그 신비한 감응을 칭송하였다. 이리하여 드디어 경전을 가지고 와서 낙양에 도달하여 3년간 머물렀다. 다시 허창(許昌)에 이르러서 2년을 머물다, 마지막에 진류의 수남사에 이르게 되었는데, 대중들이 무라차 등에게 청하여 번역해 내게 되었다.
『축도조록(竺道祖錄)』ㆍ『승우록(僧祐錄)』ㆍ『왕종록(王宗錄)』ㆍ『보창록(寶唱錄)』ㆍ『이곽록(李廓錄)』ㆍ『법상록(法上錄)』ㆍ『영유록(靈裕錄)』 등의 여러 목록에서 모두 주사행이 역출하였다고 한 것은, 이 모두가 그 근원을 찾은 사람에게 의거하여 공(功)을 미루어 돌리고자 했을 뿐이다. 이제 경전 후기(後記)와 『지민도록(支敏度錄)』과 여러 목록 등에 의거하면, 이 경은 무라차와 축숙란(竺叔蘭) 등이 함께 번역한 것이라고도 한다.
주사행은 우전국에 머물러 있다가 나이 80에 입적하였다. 서방의 사유법(闍維法)에 의거하여 화장(火葬)하였는데, 나무가 다 타고 불이 꺼졌는데도 시신(尸身)은 그대로 온전히 있었다. 대중은 모두 놀라고 기이하게 여기면서 빌며 말하였다.
“만일 참으로 도법을 얻으셨다면, 마땅히 헐어 무너져야 하십니다.”
이 말에 따라 시신은 부서져 흩어졌으므로, 마침내 뼈를 수습하여 탑을 세웠다. 그가 우전국에 있으면서 입적하였으므로, 그 경은 바로 주사행이 번역한 것이 아니다.
(5) 축숙란(竺叔蘭)
이비마라힐경(異毗摩羅詰經) 3권승우는 “『이유마힐경(異維摩詰經)』이다”라고 하였다. 혹은 사(思)자를 쓰기도 한다. 혹은 2권으로 되어 있다. 원강(元康) 6년(296)에 번역되었다. 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엄불조(嚴佛調)와 지겸(支謙) 등이 번역 출간한 경본과 같은데, 번역된 글이 다르다. 『축도조록』과 『승우록』 두 목록에 보인다.
수능엄경(首寶嚴經) 2권원강 원년(291)에 번역되어 나왔다. 일곱 번째 번역이다. 지참(支讖)ㆍ지겸(支謙)ㆍ백연(白延)ㆍ법호(法護) 등이 번역하여 낸 경본과 같으나, 번역된 글이 다르다. 『섭도진록』과 『승우록』에 보인다.
이상은 2부 5권인데, 그 경본은 모두 궐본이다.
우바새(優婆塞) 축숙란이제 『승우록』의 「주사행전(朱士行傳)」ㆍ「축숙란전(竺叔蘭傳)」ㆍ『방광경(放光經)』의 「후기(後記)」와 지민도(支敏度)의 『합수능엄경기(合首寶嚴經記)』에는 모두가 축숙란은 백의거사(白衣居士)라 하였고, 『장방록(長房錄)』과 『내전록(內典錄)』 등의 목록에는 사문(沙門)이라 하였는데, 사문이란37) 기록은 착오이다.은 본래 천축 사람이다. 그의 조부 누타(婁陀)는 뜻이 돈독하여 배우기를 좋아하였고, 맑고 간결하면서 절조가 있었다. 당시에 국왕이 법도가 없고 흉포하자, 백성들이 반란(反亂)을 꾀하여 도적이 되었다. 신하와 장병(將兵)들은 죄를 얻으면 죽음을 당할까 두려워하여, 그 나라에서 세력있는 이들을 불러 함께 반역하려 하였으므로, 누타는 성을 내어 말하였다.
“그대들은 미천한 출신이면서 요직(要職)을 맡고 있다. 덕으로써 은혜를 갚지 못하고 도리어 반역을 꾀한단 말이냐? 나는 차라리 충성을 다하다가 죽을지언정, 반역하고 살고 싶지는 않다.”
반역한 이들은 역모가 누설될 것을 두려워하여 곧 그를 살해하고 반란을 일으켰다.
누타의 아들 달마시라(達摩尸羅)중국말로는 법수(法首)라 한다는 이보다 앞서 다른 나라에 있었다. 그의 부형(婦兄 : 손위 처남) 두 사람은 다 같이 사문이었는데, 아버지가 살해되고 나라 안이 크게 어지럽다는 말을 듣고는 곧 그는 두 사문과 함께 진(晋)나라로 달아나 하남(河南)에서 살다가 숙란을 낳게 되었다.
숙란은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말을 잘 하였으며, 두 외숙[舅]에게 경법(經法)을 묻고 배웠는데, 한 번 들으면 깨쳤으며, 범어와 중국말과 서책이며 또한 모든 문사(文史 : 문학과 역사)까지도 잘 알았다. 그러나 성질이 자못 경솔하였고, 사냥질을 하며 법도 없이 굴었다. 한번은 혼자 말을 타고 사슴을 쫓아가다가 호랑이를 만나 말에서 떨어지면서 그의 오른 팔이 부러졌다. 시간이 흘러 병이 조금 낫자 사냥하는 일을 그만두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는 자주 꾸짖고 타일렀으나 끝내 고치지 않았으므로, 그 때문에 채식만을 하면서 살았다.
성격이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여 대여섯 되를 먹고 나야 비로소 시원함을 느꼈다. 한번은 몹시 취하여 길가에 누웠다가 그만 하남(河南)의 군문(郡門)으로 들어가 주정을 부리다가 관리의 단속에 걸려 하남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때 하남윤(河南尹) 악광(樂廣)이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며 즐기다가 술에 취하자 숙란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떠돌이 나그네인데 무엇 때문에 남들이 마시는 술을 배웠는가?”
숙란이 말하였다.
“두강(杜康)38)이 술을 빚어서 천하가 다 함께 마시도록 하였는데, 어째서 마셔서는 안 될 떠돌이도 있습니까?”
악광이 또 말하였다.
“술을 마시는 것은 그렇다 치고 어찌하여 미쳐서 난리를 쳤는고?”
대답하였다.
“저[民]는 비록 미치기는 하였으나 난리는 치지 않았고, 오히려 부군(府君)께서는 비록 취하기는 하였지만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자 악광은 크게 탄복하였으며 그 때에 앉아 있던 손님이 말하였다.
“외국에서 온 사람이 어찌 그리도 얼굴이 하얀고?”
숙란이 말하였다.
“하남 사람들은 얼굴이 검은데도 오히려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저의 얼굴만 희다 하여 어찌 그리도 괴이하게 여기십니까?”
이때에 손님이나 주인이 모두 그의 임기응변의 말재주에 감탄하면서 마침내 그를 놓아 보냈다.
얼마 뒤에 아무런 병도 없이 갑자기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났다. 그리고는 스스로 말하였다.
“하나의 붉은 대문[朱門]을 들어섰더니, 금과 은으로 된 집[堂]이 있었는데, 한 사람이 나타나 자신이 나의 할아버지라 하면서 나에게 말하였다.
‘나는 여러 해 동안 선행(善行)을 닦은지라, 지금 이런 과보로 여기에 있는데, 너는 죄를 지은 사람인데, 어떻게 올 수 있었느냐?’
그 때에 문지기가 몽둥이로 나를 내몰았으므로 대숲 속으로 들어갔는데, 옛날 나와 같이 사냥하던 친구가 매와 개에게 물려 피를 흘리며 울부짖으면서 나에게 구제해 줄 것을 간청하였다. 나는 10여 걸음을 도망쳐 가다가 소머리를 한 사람[牛頭人]을 만났는데, 나를 작살로 찌르려 하였으므로 내가 말하였다.
‘나는 여러 세상 동안 부처님의 제자였고, 언제나 두 분의 사문에게 공양을 하였는데, 무슨 죄로 나를 다스리려 합니까?’
그러자 소머리를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그것은 비록 복을 받게 되기는 하나 사냥을 한 죄와는 관련이 없다.’
그 때에 갑자기 그 두 분 외숙이 와서 소머리를 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우리들 두 사람은 항상 그의 공양을 받았다. 악은 적고 선이 더 많으니 그런 죄는 면할 수 있다.’
그리하여 도인(道人)을 따라 나오다가 다시 살아나게 된 것이다.”
이로부터 그는 행실을 고치고 자비를 베풀면서 오로지 경법에만 뜻을 두었다.
진나라 혜제(惠帝) 원강(元康) 원년(291)에 무라차(無羅叉)와 함께 『방광경(放光經)』을 역출하였으며, 뒤에는 낙양에서 스스로 『이비마라힐경』 등 2부를 번역하여 내었는데, 그는 이미 범어와 중국말을 잘 알았기 때문에 번역한 의미가 정밀하고 합당하였다.
뒤에 모친의 상(喪)을 당하여 석 달만에 바로 장사를 치르려 하자, 어떤 이웃 사람이 말하였다.
“지금은 세월이 편안하지 못하니 내년에 하시는 것이 어떻겠소?”
숙란이 말하였다.
“무릇 태어난 사람은 한 번은 죽는 것이요. 죽은 이는 다시 살아나지 않습니다. 사람과 신(神)의 길이 다르니, 이치로 보아 그러합니다. 만일 돌아가신 어머니를 영혼이 계실 땅에 모시게 되면, 어버이에 효도하려는 마음을 마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만일 내년까지 기다렸다가 도망다니면서 모실 땅이 없게 되면, 어느 겨를에 받들어 모실 수 있을까 두렵습니다.”
그리고는 장사를 지냈다. 그 다음 해에는 석륵(石勒)39)이 난(亂)을 일으켰으므로 도둑 떼들이 제멋대로 들끓었다. 그래서 피난하여 형주(荊州)로 갔다. 그 후에 그는 병들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친한 사람[知識]에게 말하였다.
“나는 곧 죽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며칠 뒤에 곧 죽었다. 그와 친한 사람은 그가 수명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였다.
(6) 백법조(白法祖)
보살서경(菩薩逝經) 1권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서동자경(逝童子經)』이라고도 하며, 혹은 바로 『서경(逝經)』이라고도 한다. 『장자자제경(長者子制經)』과 같은 동본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보살수행경(菩薩修行經) 1권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위시장자문관신행경(威施長者問觀身行經)』, 또는 『장자수행경(長者修行經)』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불반니원경(佛般泥洹經)』 1권『장아함경(長阿含經)』에서 나왔다. 이 경의 『초분유행경(初分遊行經)』의 다른 번역이다. 또는 바로 『니원경(泥洹經)』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대애도반니원경(大愛道般泥洹經) 1권『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50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현자오복경(賢者五福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이상의 경본은 현재 있고, 이하는 궐본이다.
엄정불토경(嚴淨佛土經) 2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정토경(淨土經)』이라고도 한다. 『문수불토엄정경(文殊佛土嚴淨經)』과 같은 동본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욱가라월문보살경(郁伽羅越問菩薩經) 1권다섯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한(漢)나라 안공(安公)이 번역한 『법경경(法鏡經)』과 같은 동본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등집삼매경(等集三昧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무량파마다라니경(無量破魔陁羅尼經) 1권네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미밀지경(微蜜持經)』과 같은 동본이역이다.
대방등여래장경(大方等如來藏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유체보살경(惟逮菩薩經) 1권『고승전(高僧傳)』과 『승우록』에 보인다.
단특다라니경(檀特陁羅尼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여래흥현경(如來興顯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선권경(善權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해룡왕경(海龍王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지심범지경(持心梵志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이상은 16부 18권이다.『현자오복경』 이상 5부 6권은 현재 경본이 있고, 『엄정불토경』 이하 11부 12권은 궐본이다.
사문 백원(白遠)의 자(字)는 법조(法祖)이며, 본래의 성은 만(萬)씨로 하내(河內) 사람이다. 아버지인 위달(威達)은 유학(儒學)의 바른 이치를 잘 알고 있어서 이름이 알려져 있었으며, 주부(州府)에서 관리로 임명하려고 불러도 모두 응하지 않았다.
법조는 어린 나이에 도심(道心)을 일으켜서 아버지에게 출가할 것을 여쭈었는데, 그 말의 이치가 절실하고 지극하여 아버지가 그의 뜻을 꺾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의복을 바꾸어 입고 불도를 따랐다.
법조는 재주와 생각이 뛰어났고, 민첩하고 밝은 지혜가 여러 사람 중에서도 아주 빼어났다. 경(經)을 하루에 8~9천 구절을 외웠고, 방등(方等)을 깊이 궁구[硏味]하여 깊숙하고 미묘한 경지에 들어갔으며, 세속의 분색(墳索:책)에도 해박하여 그 뜻을 꿰뚫는 바가 많았다. 이에 장안(長安)에 정사를 지어놓고 강습(講習)을 업으로 삼으니, 속인과 승려들로서 숭앙하여 받드는 이가 거의 천 명이나 되었다.
진(晋)나라 혜제(惠帝) 말엽(306)에 태재(太宰)인 하간왕(河間王) 옹(顒)이 관중(關中)에 주둔하면서 마음을 겸허하게 하고서 그를 공경하고 중하게 대우하며 사우(師友 : 스승과 벗)의 예로써 대하였다. 그리고는 늘 한가한 새벽[閑辰]이나 조용한 밤[靜夜]까지 자주 도덕에 대하여 함께 강의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때에 서부(西府)의 건물이 처음 지어졌으며, 매우 번성하였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도 모두 그가 멀리까지 내다보는 능력에 대하여 탄복하였다.
법조는 이미 널리 섭렵하여 견문이 많았고 범어(梵語)와 진어(晋語 : 중국어)까지도 잘 통하였다. 혜제 때(290~306)에는 『보살서경(菩薩逝經)』 등 16부를 번역하였다.
흣날 갑자기 제자와 여러 도인(道人)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며칠 뒤에 전생의 인연을 갚게 되리라.”
그리고는 이별의 말을 하면서 편지를 써서 경상(經像 : 경과 불상)과 자재(資財)를 나누어 주기를 모두 마쳤다. 그때 진주자사(秦州刺史)로 있던 장보(張輔)가 법조와 함께 동행하였는데, 다음 날 새벽에 장보에게로 가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장보의 뜻을 거슬렀으므로, 마침내 그에게 살해되었다. 그때 사람들은 모두 그가 숙명(宿命)을 아는 이라고 생각하였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성은 이(李)요. 이름은 통(通)이라는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소생하여 말하였다.
“법조(法祖)법사께서 염라대왕(閻羅大王)의 거처에 계시면서 왕을 위하여 『수능엄경(首寶嚴經)』을 강하시는 것을 보았는데, 그 분이 말씀하기를 ‘경을 강하는 일을 마치면 도리천(忉利天)으로 가야 한다’고 하셨다. 또 좨주(祭酒) 왕부(王浮)라는 사람과 도사(道士) 기공(基公)은 차례로 몸을 결박당한 채로 법조에게 참회를 구하는 것을 보았다.”
옛날에 법조가 평소 왕부와 더불어 매양 사(邪)와 정(正)을 다툴 때, 왕부가 여러 번 굽히게 되어 스스로 분을 참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노자화호경(老子化胡經)40)』을 지어 불법을 왜곡하고 비방하였는데, 그 재앙이 그에게 돌아왔기 때문에 죽어서야 비로소 참회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또 『장방록』 등에는 다시 “일곱 가지 경이 있다”라고 하였고, 또한 “법조가 번역하여 내었다”고 했는데, 지금 그 모두는 따로 파생한[別生] 경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삭제하고, 기록해두지 않는다.
불문사동자경(佛問四童子經)
조복왕자도심경(調伏王子道心經)이상 2경은 모두 『대집경(大集經)』에서 나왔다.
오백왕자작정토원경(五百王子作淨土願經)혹은 유동(幼童)이라 쓰기도 한다. 『보초경(普超經)』에서 나왔다.
삼환동경(三幻童經)혹은 유동(幼童)이라 쓰기도 한다. 역시 『보초경』에서 나왔다.
이동자견불설게공양경(二童子見佛說偈供養經)『잡아함경』에서 나왔다.
오백유동경(五百幼童經)또한 『동자경童子』이라고도 한다.
수달경(首達經)또한 『유선수달경(惟先首達經)』이라고도 한다. 이상 2경은 모두 『생경(生經)』에서 나왔다.
(7) 석법립(釋法立)
제덕복전경(諸德福田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바로 『제복전경(諸福田經)』이라고도 하고, 혹은 『복전경(福田經)』이라고도 한다. 법립과 법거(法炬)가 함께 번역하여 출간하였다. 『승우록』에 보인다.
누탄경(樓炭經) 6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대루탄경(大樓炭經)』이라고도 한다. 『장아함경』에서 나왔다. 제4분(分)의 『기세경(記世經)』과는 동본인데, 번역이 다르게 되어 나왔다. 축법호가 역출한 5권과는 조금 다르다. 혹은 5권, 또는 8권으로 되어 있다. 『승우록』에 보인다.
법구비유경(法句譬喩經) 4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일명 『법구본말경(法句本末經)』, 또는 『법유경(法喩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4권, 또는 6권으로 되어 있다. 법립과 법거가 함께 역출하였다. 『승우록』에 보인다.
대방등여래장경(大方等如來藏經) 1권『구록(舊錄)』에서는 “『불장방등경(佛藏方等經)』이다”라고 하였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승우록』에 보인다.
이상은 4부 12권이다.앞의 3부 11권은 현재 경본이 있고, 뒤의 1부 1권은 궐본이다.
사문 석법립은 어디 사람인지 알려져 있지 않다. 지혜와 도가 매우 뛰어났고, 중생 깨우치는 일을 우선으로 삼았다. 혜제(惠帝) 때(290~306)에 법거(法炬) 등과 함께 낙양에서 『제덕복전경』 등 4부를 번역하였다.
(8) 석법거(釋法炬)
우전왕경(優塡王經) 1권『보적경(寶積經)』 「우타연왕희(優陁延王會)」와 동본이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전세삼전경(前世三轉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은색녀경(銀色女經)』과 동본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아사세왕수결경(阿闍世王受決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채련위왕경(採蓮違王經)』과 동본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관세불형상경(灌洗佛形像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사월팔일관경(四月八日灌經)』이라고도 하며, 또는 바로 『관경(灌經)』이라고도 한다. 『마하찰두경(摩訶刹頭經)』과 동본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항수경(恒水經) 1권또한 『항하유경(恒河喩經)』이라고도 한다. 『중아함경』 제9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정생왕고사경(頂生王故事經) 1권또한 바로 『정생왕경(頂生王經)』이라고도 한다. 『중아함경』 제11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구욕경(求欲經) 1권『중아함경』 제22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고음인사경(苦陰因事經) 1권『중아함경』 제25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첨파비구경(瞻婆比丘經) 1권혹은 첨파(瞻波)라고도 한다. 『중아함경』 제29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복음경(伏婬經) 1권『중아함경』 제30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수경(數經) 1권『중아함경』 제35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파사닉왕태후붕진토분신경(波斯匿王太后崩塵土坌身經) 1권『증일아함경』 제18권에서 나온 것으로서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또 『파사닉왕상모경(波斯匿王喪母經)』이 있는데, 바로 이 경이 『진토분신경(塵土坌身經)』이다. 번거롭게 거듭 기재하지 않는다.
빈비사라왕예불공양경(頻毗娑羅王詣佛供養經) 1권또한 빈바(頻婆)라고도 한다. 『증일아함경』 제26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앙굴계경(鴦崛髻經) 1권축법호의 『지계경(指髻經)』과는 대동소이하다. 『증일아함경』 제31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난제석경(難提釋經) 1권『잡아함경』 제30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상응상가경(相應相可經) 1권단권(單卷)인 『잡아함경』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만법경(慢法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아난분별경(阿難分別經)』과 같은 동본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법해경(法海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해팔덕경(海八德經)』과 동본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아사세왕문오역경(阿闍世王問五逆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나운인욕경(羅云忍辱經) 1권혹은 바로 『인욕경(忍辱經)』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불위년소비구설정사경(佛爲年少比丘說正事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사갈비구공덕경(沙曷比丘功德經) 1권장방은 “『구록(舊錄)』에 보인다”라고 하였다.
군우비경(群牛譬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비구피녀악명욕자살경(比丘避女惡名欲自殺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이상의 경본은 현재 있고, 이 이하는 궐본이다.
복전경(福田經) 1권일명 『제덕복전경(諸德福田經)』이라고도 한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석법립(釋法立)이 번역한 경과는 조금 다르다. 축도조의 『진록(晋錄)』에 보인다.
제경보살명경(諸經菩薩名經) 2권『장방록』에 보인다.
정의경(正意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그 목록 중의 주(注)에서는 “두 번째의 번역이나, 어느 것이 초역본(初譯本)인지는 자세하지 않다”라고 하였다.
명제석시경(明帝釋施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누탄경(樓炭經) 8권세 번째의 번역이다. 이 경은 『장아함경』 제4분(分) 『기세경(記世經)』의 이역이다. 축법호와 석법립이 번역한 경과 거의 같다. 먼저 법립과 함께 번역했는데, 법립이 낸 경은 그 뜻을 다 알기 어려웠기 때문에 널리 의견을 구한다. 『지민도록(支敏度錄)』과 『보창록(寶唱錄)』 두 목록에 보인다.
정반왕반니원경(淨飯王般泥洹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빈궁로공경(貧窮老公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법상록(法上錄)』에 보인다.
위취경(危脆經) 『장방록』에 보인다.
대사비유경(大蛇譬喩經) 1권또한 바로 『대사경(大蛇經)』이라고도 한다. 장방은 “『구록』에서 보인다”라고 하였다.
나한가류타이경(羅漢迦留陁夷經) 1권혹은 나한(羅漢)이란 글자가 없기도 하다. 『장방록』에 보인다.
조갑경토비경(爪甲擎土譬經) 1권혹은 『조갑취토경(爪甲取土經)』이라고도 한다. 장방은 “『구록』에 보인다”라고 하였다.
쇠리경(衰利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중생미연삼계경(衆生未然三界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구욕설법경(求欲說法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나순유경(羅旬喩經) 1권이 경은 별생경(別生經) 가운데 『나미수경(羅彌壽經)』의 이명(異名)이 아닌가 의심된다. 『장방록』에 보인다.
유교법률경(遺敎法律經) 3권일명 『유교법률삼매경(遺敎法律三昧經)』, 또는 『유교삼매경(遺敎三昧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2권으로 되어 있다. 『시흥록(始興錄)』에 보인다.
이상은 40부 50권이다.『비구피녀악명욕자살경(比丘避女惡名欲自殺經』 이상 24부 24권은 현재 경본이 있고, 『복전경』 이하의 16부 26권은 궐본이다.
사문 석법거(釋法炬) 역시 씨족(氏族)이 자세하지 않다. 재능과 도량이 높고 뛰어났으며, 돌아다니며 교화하는 일에 뜻을 품었다. 혜제(惠帝) 때(290~306)에 처음 법립(法立)과 함께 경을 역출하였고, 법립이 입적한 뒤에는 법거가 마침내 스스로 『우전왕경(優塡王經)』 등 40부를 번역하였다.
또 『장방록(長房錄)』 등의 목록에는 다시 여러 경이 있는데, 모두 법거의 번역이라 하였다. 이제 그 모두는 따로 파생된[別生] 경인데, 목록을 지은 이들의 착오를 일으킨 것이므로, 여기서는 모두 삭제한다. 그 경들을 기술하면 아래와 같다.
시비시경(時非時經)또한 『시경(時經)』이라고도 한다. 경의 후기(後記)에 준하면 법거의 번역이 아니며, 뒤에서 기술한 바와 같다.
마녀문불설법득남신경(魔女聞佛說法得男身經)『대집경(大集經)』에서 나왔다.
대비비구본원경(大悲比丘本願經)『비화경(悲華經)』에서 나왔다.
왕고조행경(往古造行經)
거발경(擧鉢經)이상 2경은 모두 『보초삼매경(普超三昧經)』에서 나왔다.
이금공태산속죄경(以金貢太山贖罪經)
조달교인위악경(調達敎人爲惡經)이상 2경은 모두 『육도집경(六度集經)』에서 나왔다.
불항앙굴마인민환희경(佛降鴦崛魔人民歡喜經)
앙굴마귀화경(鴦崛魔歸化經)혹은 부사(婦死)로 쓰기도 하였으나, 필시 착오이다. 이상 2경은 모두 『앙굴마라경(鴦崛魔羅經)』에서 나왔다.
위제희자월야문부인경(韋提希子月夜問夫人經)혹은 천인(天人)이라 쓰기도 한다. 『장아함경』에서 나왔다.
복행경(福行經)
악도경(惡道經)일명 『악의경(惡意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요의(要意)로 쓰기도 하였으나, 필시 착오이다. 목록 중에서 악도(惡道)와 악의(惡意) 두 이름을 모두 기재한 것은 잘못이다.
식에경(息恚經)
유연경(柔軟經)
수지경(受持經)
명칭경(名稱經)
부미경(浮彌經)『복행경』 이하 7경은 모두 『중아함경』에서 나왔다.
비조유경(飛鳥喩經)
적목소연경(積木燒燃經)일명 『대고수경(大枯樹經)』이라고도 한다.
파사닉왕예불유오위의경(波斯匿王詣佛有五威儀經)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비조유경』 이하 4경은 모두 『증일아함경』에서 나왔다.
보시경(普施經)
차마비구유중병경(差摩比丘喩重病經)
불위비구설소두유경(佛爲比丘說燒頭喩經)
우타이좌수하적정조복경(優陁夷坐樹下寂靜調伏經)
불위비구설대력경(佛爲比丘說大力經)
사대색신생염리경(四大色身生厭離經)
이신이욕경(異信異欲經)
불위비구설삼법경(佛爲比丘說三法經)
엽유다소경(葉喩多少經)
불위비구설극심험난처경(佛爲比丘說極深險難處經)
불위제비구설막사유세간경(佛爲諸比丘說莫思惟世間經)혹은 『막사유세간사유경(莫思惟世間思惟經)』이라고도 한다.
중생신예경(衆生身穢經)
안색상계경(眼色相繫經)
비구어색염리경(比丘於色厭離經)
사제세무경(捨諸世務經)
영아유경(嬰兒喩經)
전륜성왕칠보현세간경(轉輪聖王七寶現世間經)
향사위법경(向邪違法經)
전부유경(田夫喩經)
신인자생오종과환경(信人者生五種過患經)
소다제계경(少多制戒經)
무시본제경(無始本際經)
나한우병사왕경(羅漢遇甁沙王經)
존자구저가독일사유경(尊者瞿低迦獨一思惟經)
인민질역수삼귀경(人民疾疫受三歸經)
항수류주경(恒水流澍經)혹은 유수(流樹)라고 쓰기도 한다.
회하경(灰河經)일명 『진회하비유경(塵灰河譬喩經)』이라고도 한다. 목록에 두 경의 이름을 따로따로 기재한 것은 착오이다.
파사닉왕조모명종경(波斯匿王祖母命終經)
주금유경(鑄金喩經)
목저유경(木杵喩經)
금사정사존자병경(金師精舍尊者病經)
군양유경(群羊喩經)
처중행도경(處中行道經)
파사닉왕녀명과예불경(波斯匿王女命過詣佛經)
비구문불명경(比丘問佛名經)
우바새명종경(優婆塞命終經)『보시경(普施經)』 이하 35경은 모두 『잡아함경』에서 나왔다.
비구분위경(比丘分衛經)
화난경(和難經)
사업자활경(邪業自活經)
비구각언지경(比丘各言志經)
화난석경(和難釋經)
비구질병경(比丘疾病經)
무구경(無懼經)
독초유경(毒草喩經)
독유경(毒喩經)
마유경(馬喩經)『비구분위경』 이하 10경은 모두 『생경(生經)』에서 나왔다.
비유육인경(譬喩六人經)『매의경(罵意經)』에서 나왔다.
아사세왕문진한종하생경(阿闍世王問瞋恨從何生經)
마하비구경(摩訶比丘經)
조달유경(調達喩經)『아사세왕문진한종하생경』 이하 3경은 소승경전에서 가려서 뽑은 경小乘抄經이다.
전단도탑경(栴檀塗塔經)『백연경(百緣經)』에서 나왔다.
무상경(無常經)
비구구증인경(比丘求證人經)
아범화리비구무상경(阿梵和利比丘無常經)
비구문불하고사세학도경(比丘問佛何故捨世學道經)
불간병비구불수장자청경(佛看病比丘不受長者請經)
좌선비구명과생천경(坐禪比丘命過生天經)
방일경(放逸經)
심천학비구경(深淺學比丘經)
구제비구경(拘提比丘經)
파리비구방범행경(波利比丘謗梵行經)
북방세리경(北方世利經)
유리왕공석자경(流離王攻釋子經)
신능도하경(信能渡河經)
유중생삼세작악경(有衆生三世作惡經)
총명비구경(聰明比丘經)
설법난치경(說法難値經)
조달문불안색경(調達問佛顔色經)『무상경(無常經)』 이하 17경은 모두 『출요경(出曜經)』에서 나왔다.
효식경(曉食經)『수행도지경(修行道地經)』에서 나왔다.
수하유경(須河喩經)『잡비유경(雜譬喩經)』에서 나왔다.
『마녀문불설법득남신경(魔女聞佛說法得男身經)』 이하 89경은 모두 큰 경[大經]으로부터 가려서 뽑아 역출한 것으로 『별생록(別生錄)』에 기재되어 있으므로, 여기서는 삭제하였다.
(9) 섭승원(聶承遠)
초일명삼매경(超日明三昧經) 2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혹은 바로 『초일명경(超日明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3권으로 되어 있다. 이 경은 축법호가 먼저 범문(梵文)을 번역하여 냈으나, 말과 뜻이 번거롭고 중복되어 있었다. 그래서 섭승원(聶承遠)이 이 경의 문맥과 게송을 자세히 교정하여 삭제하고 고쳐서 앞의 경보다 훌륭하게 하였다. 『고승전』과 『승우록』에 보인다.
월난경(越難經) 1권일명 『난장자경(難長者經)』, 또는 『난경(難經)』이라고도 한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이상은 2부 3권은 그 경본이 모두 있다.
청신사(淸信士) 섭승원은 명철한 이해력과 재주가 있었고, 돈독한 뜻으로 법에 힘썼다. 축법호가 경을 번역하는 데에 많이 참여하여 문구를 교정하고, 겸하여 붓을 잡고 뜻을 받아썼다. 흣날 혜제(惠帝) 때(290~306)에는 직접 『초일명삼매경』 등의 2부를 번역하였다.
또 『장방록』 등에는 “섭승원이 다시 『가섭힐아난경(迦葉詰阿難經)』을 번역했다”라고 하였는데, 이 경은 『잡비유경(雜譬喩經)』에서 가려 뽑아서[抄] 따로 번역한 것이 아니다. 또 한(漢)나라 때의 엄불조(嚴佛調)와 안세고(安世高)와 섭승원이 지은 세 목록에 모두 기재한 것은, 착오가 매우 심한 것이다.
(10) 섭도진(聶道眞)
무구시보살분별응변경(無垢施菩薩分別應辯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축법호 번역한 『이구시경(離垢施經)』과 같은 동본이다. 또한 『분별응보경(分別應報經)』이라고도 한다. 지금은 『보적경(寶積經)』에 편입되어 있으며, 제33회(會)에 해당한다. 다른 목록에서 어떤 이는 축법호의 역출이라 하였으나 착오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제보살구불본업경(諸菩薩求佛本業經) 1권혹은 제(諸)자가 없기도 한다. 이 경은 『화엄경』 「정행품(淨行品)」의 이역이다. 『장방록』에 보인다.
문수사리반열반경(文殊師利般涅槃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이출보살본기경(異出菩薩本起經) 1권혹은 기(起)자가 없기도 하다. 『장방록』에 보인다.
삼만다발타라보살경(三曼陁颰陁羅菩薩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보살수재경(菩薩受齋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이상의 경본은 현재 있고, 이 이하는 궐본이다.
대방광보살십지경(大方廣菩薩十地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축법호의 번역과 대동소이하다. 『장방록』에 보인다.
보살십법주경(菩薩十法住經) 1권이 경은 『화엄경』 「십주품(十住品)」의 이역이다. 세 번째로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십주경(十住經) 12권이 경은 『화엄경』 「십지품(十地品)」의 이역이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보살연신오십사경(菩薩緣身五十事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오십연신경(五十緣身經)』과는 대동소이하다. 『장방록』에 보인다.
관세음수기경(觀世音受記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제불요집경(諸佛要集經) 2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장방록』에 보인다.
적음보살원경(寂音菩薩願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보살구오안법경(菩薩求五眼法經) 1권승우는 “경(經)자가 없다”라고 하였다. 혹은 『오안문(五眼文)』이라고도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보살도행육법경(菩薩道行六法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보살초지경(菩薩初地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보살십도지경(菩薩十道地經) 1권어떤 이는 이 경은 앞에서 번역된 『보살십지경(菩薩十地經)』이라고 하였다. 『장방록』에 보인다.
문수사리여리의녀론의극사유마경(文殊師利與離意女論議極似維摩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보살잡행법(菩薩雜行法) 1권『장방록』에 보인다.
보살소행사법(菩薩所行四法) 1권『장방록』에 보인다.
보살숙명경(菩薩宿命經) 1권『장방록』에 보인다.
문수사리정률경(文殊師利淨律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축법호 번역과는 조금 다르다. 『장방록』에 보인다.
보살계독수단문(菩薩戒獨受壇文) 1권『장방록』에 보인다.
보살참회법(菩薩懺悔法) 1권다르게 번역되어 나온 책이라 한다. 『장방록』에 보인다.
이상은 24부 36권이다.『보살수재경(菩薩受齋經)』 이상의 6부 6권은 현재 경본이 있고, 『대방광보살십지경(大方廣菩薩十地經)』 이하 18부 30권은 궐본이다.
청신사(淸信士) 섭도진은 곧 승원(承遠)의 아들이다. 부자(父子)가 모두 청렴하고 총명하였으며, 모두 번역하는[度語]41) 일을 업으로 삼았다. 무제(武帝) 태강(太康) 초(280)로부터 회제(懷帝) 영가(永嘉) 말(310)까지, 그 기간 동안 묻고 배우며 법호(法護)를 위해 받아썼다. 이외에 법호가 입적 후에는 도진이 마침내 『무구시보살분별응변경(無垢施菩薩分別應辯經)』 등의 경전 24부를 스스로 번역하였다. 정성으로 법호를 스승으로 섬겼고, 참으로 그의 칭찬을 받았다. 또 문구를 잘하여 말과 뜻이 분명하였다.
하나(一)42)는 또 『장방록』 등의 목록에는 다시 29경이 있고, 역시 도진의 번역이라 하였는데, 이제 이들은 모두 따로 파생하였고, 간추려 베낀 경[抄經]이므로 여기서는 삭제하고 기재하지 않았다.
보살봉시예탑작원념경(菩薩奉施詣塔作願念經)
사자보뢰음보살문발심경(師子步雷音菩薩問發心經)
보살삼법경(菩薩三法經)『보살봉시예탑작원념경』 이하 3경은 모두 『문수불토엄정경(文殊佛土嚴淨經)』에서 나왔다.
보살보시참회법(菩薩布施懺悔法)『결정비니경(決定毗尼經)』에서 나왔다.
자재왕보살문여래경계경(自在王菩薩問如來警戒經)혹은 『보살계신자재경(菩薩戒身自在經)』이라고도 한다.
보살도시행경(菩薩導示行經)
보살초발심시경(菩薩初發心時經)
무언보살유통법경(無言菩薩流通法經)
무언보살경(無言菩薩經)
보살출요행무애법문경(菩薩出要行無㝵法門經)
광미보살조칠보제경(光味菩薩造七寶梯經)『자재왕보살문여래경계경』 이하 7경은 모두 『대집경(大集經)』에서 나왔다.
보살여의신통경(菩薩如意神通經)
보살계자재경(菩薩戒自在經)이상 2경은 『자재왕경(自在王經)』에서 나왔다.
적음보살문오탁경(寂音菩薩問五濁經)혹은 적의(寂意)라고도 한다.
전륜성왕발심구정토경(轉輪聖王發心求淨土經)이상 2경은 『비화경(悲華經)』에서 나왔다.
대운밀장보살문대해삼매경(大雲密藏菩薩問大海三昧經)『대운경(大雲經)』에서 나왔다.
부수동진경(溥首童眞經)『보초경(普超經)』에서 나왔다.
유동보살경(儒童菩薩經)혹은 보살(菩薩)이란 글자가 없기도 하다. 『육도집경(六度集經)』에서 나왔다.
파사닉왕욕벌앙굴마라경(波斯匿王欲伐鴦崛摩羅經)『앙굴마라경(鴦崛摩羅經)』에서 나왔다.
대광명보살백사십팔원경(大光明菩薩百四十八願經)
보살육법행경(菩薩六法行經)
보살본원행품경(菩薩本願行品經)
보살고행경(菩薩苦行經)
보살가수면경(菩薩訶睡眠經)
보살가가과경(菩薩訶家過經)『대광명보살백사십팔원경』 이하 6경은 『승우록』에서는 “간추려 베낀 경抄經이다”라고 하였는데, 지금은 모두 대승에서 간추려 베낀 경大乘抄經이다.
보살계요의경(菩薩戒要義經)『지지경(地持經)』에서 나왔다.
보살오법행경(菩薩五法行經)
초발의보살행이행법경(初發意菩薩行易行法經)이상 2경은 모두 『십주론(十住論)』에서 나왔다.
전륜성왕칠보구족경(轉輪聖王七寶具足經)『잡아함경』에서 나왔다.
중경목록(衆經目錄) 1권도진 자신이 지었으므로, 범본(梵本)의 번역이 아니다. 목록을 전하고 서술하는 데서 이것을 열거한다. 여기서는 다시 싣지 않았다.
또 『장방록』 등의 목록에는 “우바새 위사도(衛士度)가 혜제(惠帝) 때(290~306)에 『마하반야바라밀도행경(摩訶般若波羅蜜道行經)』 2권을 번역하였다”라고 하였다. 구역에 따라 『도행경(道行經)』을 삭제하기도 하고 고치기도 하여 요약해서 출간하였다.『승우록』에서는 “여러 목록에서 모두 『도행경』 2권은 위사도가 요약하여 출간하였다”라고 하였다. 이미 구경(舊經)을 삭제하기도 하고 요약하기도 하여 낸 경이므로, 곧 범본을 따로 번역한 것이 아니다. 지금은 『별생록(別生錄)』에 실려 있으므로, 여기서는 기록하지 않는다.
(11) 지법도(支法度)
서동자경(逝童子經) 1권네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또한 『장자제경(長者制經)』, 또는 『제경(制經)』, 또는 『보살서경(菩薩逝經)』, 또는 『서경(逝經)』이라고도 한다. 이 다섯 경본은 거의 같으나, 따로 따로 번역되었으므로, 이름들을 달리했을 뿐이다. 『보창록(寶唱錄)』에 보인다.
선생자경(善生子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기다밀(祇多蜜)ㆍ축난제(竺難提) 등이 번역해 낸 경본과 동본(同本)이다. 『중아함경』 제33권에서 나온 이역(異譯)이다. 『지민도록(支敏度錄)』ㆍ『축도조록(竺道祖錄)』ㆍ『보창록(寶唱錄)』 등의 세 목록에 보인다.
문수사리현보장경(文殊師利現寶藏經) 2권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축법호가 번역한 『현보장경(現寶藏經)』과 같은 동본이다. 『축도조록』과 『보창록』에 보인다.
십선십악경(十善十惡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축도조의 『진록(晋錄)』과 『보창록』에 보인다.
이상은 4부 5권이다.『서동자경』 등 2부 2권은 현재 그 경본이 있고, 『문수사리현보장경』 등 2부 3권은 궐본이다.
사문 지법도(支法度)는 어떠한 사람인지 자세하지 않다. 혜제(惠帝) 영녕(永寧) 원년 신유(辛酉, 301)에 『서동자경』 등 4부를 번역하였다.
또 『승우록』과 『장방록』 등의 목록에는 “혜제 때에 사문 지민도(支敏度)는 양지(兩支:支讖ㆍ支謙)와 양축(兩竺:竺法護ㆍ竺叔蘭)이 번역한 4본(本)장방의 목록에는 다시 백연一白을 더 보태어 5본으로 하였다. 이제 『승우록』과 『합경기(合經記)』에 의거하면 4본만으로 이루어졌고, 백연(白延)은 없었다.을 합하여 『수능엄경(首寶嚴經)』 8권으로 만들었고,승우는 “혹은 5권이라고도 한다”라고 하였다. 1지(支:支謙)와 양축(兩竺:축법호ㆍ축숙란)이 번역한 3본을 합하여 『유마경(維摩經)』 5권으로 만들었다”라고 하였으나, 이미 이 경들은 범본(梵本)을 따로 번역한 것이 아니요, 또 그 경본들은 궐본되었기 때문에 이 목록에서는 삭제하고 기재하지 않는다.
(12) 야라엄(若羅嚴)
시비시경(時非時經) 1권혹은 바로 『시경(時經)』이라고도 한다. 『경후기(經後記)』에 보인다.
이상의 1부 1권은 그 경본이 현재 있다.
사문 야라엄은 외국 사람이다. 『시비시경』 1부를 번역하였다. 『경후기(經後記)』에는 “외국의 법사 야라엄은 손에는 범본[胡本]을 잡고, 입으로는 스스로 통역하였으며, 양주(涼州) 도인 우격(于閴)혹은 한보(釬▼(王+寶))로 쓰기도 한다.이 성(城)에서 기록하였다”라고 하였다. 장방 등은 모두 법거(法炬)의 번역이라 하였으나, 잘못이다. 이미 어느 황제, 어느 때인지 알지 못한지라, 우선 『서진록(西晋錄)』에 덧붙여 둔다.
(13) 신구제실역경(新舊諸失譯經)
방등다라니경(方等陁羅尼經) 1권
보엄경(寶嚴經) 1권
오복덕경(五福德經) 1권
이상은 3부 3권이다.이 경본들은 모두 궐본이다. 장방(長房) 등의 목록에는 서진(西晋)의 실역(失譯)은 총 8부 15권이라 하였다. 『오록』과 『별록』 두 목록의 모든 단주(單注)에는 “원강(元康) 연간(291~299)에 번역되었으나, 번역한 사람의 이름이 나타나 있지 않으며, 여러 기록을 자세히 살펴보아도, 지적한 것은 보지 못하였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다음에 따로 적은 경들은 오히려 실역과는 다르다. 이제 다음의 5부 12권은 여러 목록을 조사하여 찾아보고, 겸하여 경문을 열람하면, 모두가 근거가 있었다. 그러므로 곧 실역이 아니다. 그 원유(源由)를 자세히 갖추어 기술하여, 아래와 같이 나열한다.
도세품경(度世品經) 6권
아뇩달용왕경(阿耨達龍王經) 2권이 경은 『홍도광현삼매경(弘道廣顯三昧經)』의 이명(異名)이다. 이상 2경은 축법호(竺法護)의 번역이다.
여래비밀장경(如來秘密藏經) 2권일명 『대방광여래성기미밀장경(大方廣如來性起微密藏經)』이라고도 하며, 또한 바로 『여래성기경(如來性起經)』이라고도 한다. 이 경은 구역 『화엄경(華嚴經)』 「여래성기품(如來性起品)」이다. 후한(後漢)의 실역(失譯)에 이미 올려 있으므로, 이를 거듭 기재하는 것은 아주 잘못이다. 여기에서는 『별생록(別生錄)』에 덧붙여 둔다.
명상속해탈지바라밀경(明相續解脫地波羅蜜經) 1권송(宋) 때 구나발타라(求那跋陁羅)의 번역이다.
제자학유삼배경(弟子學有三輩經) 1권『삼품제자경(三品弟子經)』의 이명(異名)이다. 오(吳)나라 지겸(支謙)의 번역이다.
이후로는 새로 이 목록에 덧붙인 것이다.
태자화휴경(太子和休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태자쇄호경(太子刷護經)』과 같은 동본(同本)이다.
살담분타리경(薩曇分陁利經) 1권『구록(舊錄)』에서는 “『살운분타리경(薩芸芬陁利經)』이다”라고 하였으며, 또는 바로 『분타리경(分陁利經)』이라고도 한다. 이 경은 『법화경(法華經)』 「보탑품(寶塔品)」과 「천수품(天授品)」 2품을 각각 약간 다르게 번역한 것이다.
방발경(放鉢經) 1권이 경은 『보초경(普超經)』 「거발품(擧鉢品)」의 이역이다. 제1권에서 나왔다. 안공(安公)은 “방등부(方等部)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보살섬경(菩薩睒經) 1권혹은 『효자섬경(孝子睒經)』이라고도 하며, 또는 다만 『섬경(睒經)』이라고도 한다. 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육도집경(六度集經)』의 제2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장수왕경(長壽王經) 1권
법상주경(法常住經) 1권
함수유경(鹹水喩經) 1권『구록』에서는 “『함수비유경(鹹水譬喩經)』이다”라고 하였다. 『중아함경』 제1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도조경(兜調經) 1권『중아함경』 제44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사위국왕몽견십사경(舍衛國王夢見十事經) 1권혹은 바로 『십몽경(十夢經)』이라고도 한다. 『구록』에서는 “『사위국왕십몽경(舍衛國王十夢經)』이다”라고 하였으며, 혹은 “『파사익왕십몽경(波斯匿王十夢經)』이라고도 한다”라고 하였다. 『증일아함경』 제51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안공(安公)은 “『아비담(阿毗曇)』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옥야녀경(玉耶女經) 1권혹은 『옥야경(玉瑘經)』이라고도 한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아속달경(阿遬達經)』과 같은 동본이다.
효자경(孝子經) 1권일명 『효자보은경(孝子報恩經)』이라고도 한다.
알다화다기경(頞多和多耆經) 1권
보달왕경(普達王經) 1권
불멸도후관렴장송경(佛滅度後棺斂葬送經) 1권일명 『비구사경(比丘師經)』, 또는 『사비구경(師比丘經)』이라고도 한다.
귀자모경(鬼子母經) 1권
범마난국왕경(梵摩難國王經) 1권
가전연설법몰진게경(迦旃延說法沒盡偈經) 1권표제에서는 “부처님께서 비구 가전연(迦旃延)에게 법몰진게(法沒盡偈) 120장(章)을 말하게 하셨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바로 『가전연게(迦旃延偈)』라고 한다.
불치신경(佛治身經) 1권혹은 불(佛)자가 없기도 한다. 『구록』에서는 “『불치신경(佛治身經)』이다”라고 하였으며, 그 밖의 다른 목록에서도 모두 같다.
치의경(治意經) 1권『구록』에서는 “『불치의경(佛治意經)』이다”라고 하였으며, 그 밖의 다른 목록에서도 모두 같다.
이상의 경본은 현재 있으며, 이 이하는 궐본이다.
미륵당래생경(彌勒當來生經) 1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미륵래시경(彌勒來時經)』과 같은 동본이다.
실리월경(失利越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월광동자경(月光童子經)』과 같은 동본이다.
이료본생사경(異了本生死經) 1권『도간경(稻芉經)』과 같은 동본이다.
내장대방등경(內藏大方等經) 1권이 경은 『불장대방등경(佛藏大方等經)』인 듯하다.
소아사세경(小阿闍世經) 1권
소수뢰경(小須賴經) 1권
목거경(目佉經) 1권안공(安公)은 “방등부(方等部)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이 경은 『아난목거경(阿難目佉經)』인 듯하다.
미륵경(彌勒經) 1권안공은 “『중아함경』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타람경(墮藍經) 1권안공은 “『중아함경』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칠사경(七事經) 1권안공은 “『중아함경』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뇌타우라경(賴吒謣羅經) 1권안공은 “『중아함경』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환예경(歡豫經) 1권『법경록(法經錄)』에서는 “『권예경(勸豫經)』이라고도 한다. 『중아함경』 제12권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십이사경(十二死經) 1권이 경은 『십이품생사경(十二品生死經)』인 듯하다.
칠부경(七婦經) 1권
아난분지사시경(阿難邠坻四時施經) 1권『구록』에서는 “『아난분지사시보시경(阿難邠坻四時布施經)』이다”라고 하였다.
칠거경(七車經) 1권『중아함경』의 「칠거비유경(七車譬喩經)」인 듯하다.
해유팔사경(海有八事經) 1권
난등각제일경(難等各第一經) 1권『구록』에서는 “『아난가섭각설제일경(阿難迦葉各說第一經)』이다”라고 하였다.
유류경(惟留經) 1권『구록』에서는 “『유류왕경(惟留王經)』이다”라고 하였다.
이가난경(理家難經) 1권
가류다왕경(迦留多王經) 1권
범지사손경(梵志闍孫經) 1권『고록(古錄)』에서는 “『범지사손경(梵志闍遜經)』이다”라고 하였다.
파달왕경(波達王經) 1권
비심읍읍경(悲心悒悒經) 1권
취도세도경(趣度世道經) 1권
장자위세경(長者威勢經) 1권
치주경(癡注經) 1권
조달경(調達經) 1권
화달경(和達經) 1권
발거사경(鉢呿沙經) 1권
분팔사리경(分八舍利經) 1권혹은 분신(分身)이라고 쓰기도 한다.
응행률(應行律) 1권
실담모(悉曇慕) 2권
길법험(吉法驗) 1권
구전겁기진(口傳劫起盡) 1권
타건지법(打揵秖法) 1권
이상은 55부 56권이다.『치의경(治意經)』 이상 19부 19권은 경본이 현재 있으며, 『미륵당래생경(彌勒當來生經)』 이하 36부 37권은 궐본이다.
양(梁)나라 『승우록(僧祐錄)』에는 “안공(安公)의 목록 중 실역경(失譯經)은 오직 『승우록』에만 실려 있고, 『장방록(長房錄)』 등의 목록에는 모두 없다”라고 하였다. 『승우록』에 실린 안공의 실역은 총 142경전이다. 이제 그 밖의 다른 87부는 모든 기록을 조사하고 찾아보았더니, 거의가 번역한 이[譯主]가 적혀 있으며, 혹은 별도로 간추려 뽑은 경[抄經]이거나, 그 사람이 지은 전기(傳記)였다. 이미 근거가 있기 때문에 삭제하여 싣지 않은 것이며, 안공도 시대를 표시하지 않았으므로, 지금 우선 진(晋)나라 시대 말미에 덧붙여 놓는다.
앞의 옛 실역경[舊失譯經] 3부 3권까지 합치면, 총 58부 59권인데, 모두 서진(西晋) 때의 근원을 잃어버린 것[失源]이다. - 031_0980_a_01L開元釋教錄卷第二 笙庚午歲西崇福寺沙門智昇撰摠括群經錄上之二吳孫氏,前都武昌,後都建業。從孫權謚太祖文皇帝黃武元年壬寅至孫皓無謚天紀四年庚子凡經四主五十九年,緇素五人所出經等幷及失譯,摠一百八十九部,四百一十七卷 於中六十一部九十二卷見在一百二十八部三百二十五卷闕本吳 沙門維祇難 二部 六卷經集沙門竺律炎 四部 六卷經集優婆塞支謙 八十八部 一百一十八卷經律集沙門康僧會 七部 二十卷經集沙門支彊梁接 一部 六卷經魏吳兩代諸失譯經 八十七部二百六十一卷阿差末菩薩經四卷 初出與西晉法護阿差末及無盡意經等竝同本見吳別二錄法句經二卷 初出亦云法句集尊者法救撰與律炎支謙共出見僧祐錄吳錄云竺卷未詳右二部六卷 法句經二卷見在阿差末四卷闕本沙門維祇難“吳云障㝵”本印度人。世奉異道,以火祠爲上。時,有天竺沙門,習學小乘,多行道術,經遠行逼,暮欲寄難家宿,難家旣奉異道,猜忌釋子,乃處之門外,露地而宿。沙門夜密加呪術,令難家所事之火,欻然變滅。於是擧家共出,啓請沙門,入室供養,沙門還以呪術,變火令生。難旣睹沙門神力勝己,卽於佛法,大生信樂,乃捨本所事,出家爲道,依此沙門,以爲和上,受學三藏,妙善四含,遊化諸國,莫不皆奉。與同伴竺律炎,發自西域,因到江左#以孫權黃武三年甲辰,於武昌郡,共竺律炎,出阿差末等經二部,而祇難及炎旣未善方音,翻梵之際,頗有不盡,志存義本,辭近朴質。摩登伽經三卷 見法上錄與支謙共出與舍頭諫經等同本或二卷第四譯三摩竭經一卷 初出見始興錄與分和檀王經同本異出一名須摩提女經一名難國王經一名恕和檀王經佛醫經一卷 與支越共出非是全典從大經略出或云佛醫王經見寶唱錄梵志經一卷 見始興錄右四部六卷 前三部五卷見在後一部一卷闕本沙門竺律炎,印度人也。解行淸厲,內外博通,與維祇難,同遊吳境。維祇卒後,以孫權黃龍二年庚戌,於楊都,譯摩登伽等經四部,其名群錄不同。或云將炎,或云持炎,或云律炎,未詳孰是,故備列之。大明度無極經四卷 第二出或六卷亦直云大明度經與道行小品等同本見竺道祖魏吳錄及僧祐等錄阿彌陁經二卷 內題云佛說諸佛阿彌陁三邪三佛薩棲檀過度人道經第三出亦名無量壽見竺道祖僧祐二錄與世高等譯小異菩薩本業經一卷 亦直名本業經亦名淨行品經是華嚴淨行品異譯見僧祐錄長房錄中本業之外別載淨行品者誤也維摩詰經二卷 維摩詰說不思議法門之稱一名佛法普入道門三昧經第二出或三卷見竺道祖僧祐二錄與漢佛調等譯少異慧印三昧經一卷 亦直云慧印經一名寶田慧印三昧經初出與如來智印經同本見道祖僧祐二錄九色鹿經一卷 出六度集異譯見法上錄老女人經一卷 安公云出阿毘曇吳錄直云老女經或云老母經初出見僧祐錄犢子經一卷 見法上錄初出與乳光佛經等同本貝多樹下思惟十二因緣經一卷見長房錄第三出與唐譯緣起聖道經等同本了本生死經一卷 安公云出生經祐按五卷生經無此名見僧祐錄與稻芉經同本異出謙自注幷製序安公序云漢末出謙注龍施女經一卷 初出與龍施菩薩本起經同本祐云別錄所載安錄無八吉祥神呪經一卷 初出或無神字或云八吉祥經與八陽神呪經等同本房云見古錄無量門微密持經一卷 亦直云微密持經一名成道降魔得一切智經初出與出生無量門持經等同本見僧睿二秦錄及僧祐錄華積陁羅尼神呪經一卷 見寶唱錄或無神字與華聚陁羅尼等同本持句神呪經一卷 初出見長房錄與陁鄰尼鉢經等同本亦云出陁羅尼句私訶昧經一卷 第二出或云私訶末一名菩薩道樹亦名道樹三昧見道安支敏度僧祐等三錄祐云此經卽是菩薩道樹菩薩生地經一卷 一名差摩竭經初出見竺道祖吳錄及僧祐錄孛經一卷亦云孛抄經祐云今孛經一卷卽是第二出見僧祐錄及別錄月明菩薩經一卷 或加三昧字一名月明童子經一名月明童男經見僧祐錄三品弟子經一卷 一名弟子學有三輩經見長房錄法律三昧經一卷 亦眞云法律經第二出見長房錄梵志阿颰經一卷 一名阿颰摩納經安錄直云阿拔經亦名佛開解梵志阿颰經出長阿含第十三卷異譯見長房錄梵網六十二見經一卷 一名梵網經房云見別錄出長阿含第十四卷異譯七知經一卷 或作七智見長房錄出中阿含第一卷異譯釋摩男本經一卷 祐錄無本字一名五陰因事經安錄云出中阿含第二十五異譯見竺道祖吳錄及僧祐錄諸法本經一卷 出中阿含第二十八異譯見長房錄弊魔試目連經一卷 一名魔嬈亂房云見舊錄出中阿含第三十卷異譯賴咤和羅經一卷 或云羅漢賴咤和羅經與後漢支曜出者少異出中阿含第三十一異譯祐云別錄所載安錄中無梵摩喩經一卷 或作渝字見道祖僧祐二錄出中阿含第四十一異譯齋經一卷 一名持齋經見別錄及僧祐錄出中阿含第五十五異譯須摩提女經一卷 出增一阿含第二十二異譯見長房錄不自守意經一卷 或無意字或云自守亦不自守經出雜阿含第十一卷異譯見長房錄五母子經一卷 見長房錄初出與沙彌羅經同本太子瑞應本起經二卷 黃武年譯第四出亦云太子本起瑞應亦直云瑞應本起與孟詳出者小異陳郡謝鏘吳郡張洗等筆受魏河東王桓詳定見始興僧祐二錄龍王兄弟經一卷 一名難龍王經或無王字一名降龍王經初出見長房錄長者音悅經一卷 一云長者音悅不蘭迦葉經亦直云音悅經初出見長房錄七女經一卷 亦云七女本經安公云出阿毘曇初出見僧祐錄八師經一卷 見竺道祖吳錄及僧祐錄初出蓱沙王五願經一卷 或作甁字一名弗沙迦王經見長房錄初出安公云出中阿含撿無義足經二卷 見竺道祖吳錄及僧祐寶唱二錄初出有一十六經須摩提長者經一卷 一名會諸佛前亦名如來所說示現衆生見長房錄阿難四事經一卷 見僧祐錄及別錄未生怨經一卷 見長房錄四願經一卷 見竺道祖吳錄及僧祐錄里氏梵志經一卷 房云見別錄猘狗經一卷 見長房錄孫多耶致經一卷 或云梵志孫多耶致經見長房錄安公云出中阿含撿無戒銷災經一卷 亦云戒銷伏災經見舊錄撰集百緣經十卷 見內典錄菩薩本緣經二卷 亦云菩薩本緣集經或二卷或四卷天竺沙門僧伽斯那撰見長房錄惟日雜難經一卷 見長房錄上見存已下闕摩訶般若波羅蜜呪經一卷 或無摩訶字見寶唱錄法鏡經二卷 或一卷第二出祐云見別錄安錄中無又長房等錄更有郁伽長者經二卷亦云謙譯卽是此經不合重載阿闍世王女阿術達菩薩經一卷 初出見長房錄阿差末菩薩經四卷 見吳錄第三出與維祇難所譯本同文異小阿差末經二卷 見別錄及僧祐錄旣加小字與次前經應非同本大般泥洹經二卷 第三出此略大本序分哀歎品爲二卷後三紙小異耳見竺道祖吳錄安公云出長阿含祐云今長阿含與此異佛以三車喚經一卷 見長房錄云出法華應出第二卷譬喩品不莊挍女經一卷 初出見寶唱錄須賴經一卷 或云須賴菩薩經第三出與白延等出者同本別譯見竺道祖吳錄及僧祐錄菩薩修行經一卷 初出見寶唱錄演道俗業經一卷 初出見舊錄或無業字方等首楞嚴經二卷 黃武年譯第二出與後漢支讖等出者同本見竺道祖吳錄安錄中無祐無方等字云見別錄惟明二十偈經一卷 初出或無經字見僧祐錄法滅盡經一卷 初出或云法沒盡或云空寂菩薩所問經見長房錄七佛神呪經一卷 一本無經字見長房錄摩訶精進經一卷 亦云大精進經 見長房錄十二門大方等經一卷 安錄無祐云見別錄佛從上所行三十偈經一卷 或無經字見僧祐錄四十二章經一卷 第二出與摩騰譯者小異文義允正辭句可觀見別錄禪秘要經四卷 或無經字初出見吳別二錄堅意經一卷 或云堅心經第二出見長房錄勸進學道經一卷 一本無勸字初出見長房錄恒水戒經一卷 或無戒字第二出見舊錄七漏經一卷 房云見別錄悔過法經一卷 或無法字一名序十方禮拜悔過文見僧祐錄賢者德經一卷 見僧祐錄梵志結淨經一卷 見長房錄阿質國王經一卷 見長房錄惟婁王師子潼譬喩經一卷 一本無譬喩字見長房錄藍達王經一卷 一云目連功德經亦云目連因緣功德經見吳錄百喩經一卷 見長房錄五陰事經一卷 見長房錄魔化作比丘經一卷 見長房錄優多羅母經一卷 一本無母字見僧祐錄人民求願經一卷見長房錄修行方便經二卷亦云修行方便禪經見吳錄法句經二卷 第二出亦法句集見別錄及僧祐錄右八十八部一百一十八卷 惟日雜難經上五十一部六十九卷見在摩訶般若呪下三十七部四十九卷闕本優婆塞支謙,字恭明,一名越,大月支人也。祖父法度,以漢靈帝世,率國人數百歸化,拜率善中郞將。越年七歲,騎竹馬,戲於鄰家,爲狗所齧,脛骨傷碎,鄰人欲殺狗取肝傅瘡,越曰:‘天生此物,爲人守吠,若不往君舍,狗終不見齧,此則失在於我,不關於狗。若殺之得差,尚不可爲,況於我無益,而空招大罪?且畜生無知,豈可理責?’由是鄰人感其言,至遂不復殺。十歲學漢書,十三學婆羅門書,竝得精妙,兼通六國語音。初桓靈世,支讖譯出法典。有支亮,字紀明,資學於讖,謙又受業於亮,博覽經籍,莫不明練,世閒藝術,多所綜習。其爲人細長黑瘦,眼多白而睛黃,時人爲之語曰:‘支郞眼中黃形體雖細是智囊其本奉大法,精練經旨,獻帝之末,漢室大亂,與鄕人數十,共奔於吳,初發日唯有一被,有一客隨之,大寒無被,越呼客共眠,夜將半,客奪其被而去,明旦同侶問被所在,越曰:‘昨夜,爲客所奪。’同侶咸曰:‘何不相告?’答曰:‘我若告發,卿等必以劫罪罪之,豈宜以一被,而殺一人乎?’遠近聞者,莫不歎服。後吳主孫㩲,聞其博學有才慧,卽召見之,因問經中深隱之義,越應機釋難,無疑不折。權大悅,拜爲博士,使輔導東宮,甚加寵祑。越以大教雖行,而經多梵文,莫有解者,旣善華戎之語,乃收集衆本,譯爲吳言。從權黃武二年癸夘,至亮建興二年癸酉,三十餘載,譯大明度等經,八十八部,曲得聖義,辭旨文雅。又依無量壽中本起經,製讚菩薩連句,梵唄三契,注了本生死經皆行於世。後太子登位,遂隱於穹隘山,不交世務,從竺法蘭道人,更練五戒,凡所遊從,皆沙門而已。後卒於山中,春秋六十。吳主孫亮與衆僧書曰:‘支恭明不救所疾,其業履沖素,始終可高,爲之惻愴,不能已已。’其爲時所惜如此。謙所出經部卷多少,諸說不定。其僧祐三藏記唯載三十六部祐錄謙傳云:出二十七經。慧皎高僧傳乃有四十九經,長房錄中便載一百二十九部。今以房錄所載,多是別生,或異名重載,今隨次刪之,如後所述。鹿子經 與西晉竺法護所出鹿母經文同申日經 亦與法護所出月光童子經同出家功德經 今有兩本一是秦譯附於秦錄一從賢愚抄出今附別生錄中金剛淸淨經 亦云金剛三昧本性淸淨不滅不壞經後漢失譯錄中復載詳文非是支謙所出今移附秦錄大慈無減經寶女問三十二相經魔女聞佛說法得男身經 大慈無減等三經竝出大集經寶海寂志成就大悲經 出悲華經普廣菩薩經 卽別行隨願往生經是出灌頂經摩調王經 出六度經佛爲訶利曠野鬼說法經 或云訶利出中阿含枯樹經 或上加大字鷹鷂獵經鴟鳥事經 枯樹等三經竝出增一阿含色無常經諸漏盡經 或無漏字雪山無獼猴經 或作猿猴或無無字無母子經 不淨觀經三種良馬經 四種良馬經壽命促經 河中草龜經國王成就五法久存於世經佛爲外道須深說離欲經 色無常等十一經竝出雜阿含是我所經 梵志經上二經竝出生經桀貪王經 出義足經外道仙尼說度經度梵志經 上二經小乘抄瞎鼈經 梵志問佛世閒增減經三魚失水經 甘露道經降千梵志經 梵志子死稻敗經護口意經 梵志問佛師經法施勝經 水上泡經瞎鼈等十經竝出出曜經修行慈經 出修行道地經度脫狗子經 出雜譬喩右大慈無減經等三十八部,三十八卷,長房等錄竝云謙譯,今按隋代二本,衆經錄及新括出別生抄經等,此等竝從諸經抄出,不合足爲翻譯之數,今存實錄,故竝刪之。六度集經八卷 或九卷或云六度無極度經或云度無極集或云雜無極經見竺道祖吳錄及僧祐錄舊雜譬喩經二卷 內典有舊字房錄中無亦云雜譬集經或無集字見高僧傳及長房錄吳品經五卷 祐錄無經字云凡有十品第三出房云卽是小品般若見僧祐錄菩薩淨行經二卷 是大集寶髻品異 譯或直云淨律經云赤烏年出見竺道祖吳錄權方便經一卷 與順權方便經等同本初出見吳錄及別記菩薩二百五十法經一卷 或二卷以此替大僧二百五十戒示皓者是見高僧傳及長房錄坐禪經一卷 見長房錄右七部二十卷 六度等二部十卷見在吳品等五部十卷闕本沙門康僧會,其先康居國人,世居印度。其父因商賈,移于交阯,會#年十餘歲,二親竝亡,以至性奉孝,服畢出家,厲行甚峻,爲人弘雅有識量,篤志好學,明解三藏,博覽六經,天文、圖緯多所綜涉、辯於樞機,善屬文翰。時,孫權稱制江左,而佛教未行,先有優婆塞支謙,宣譯經典,旣初染大法,風化未全,僧會欲使道振,江左,興立圖寺,乃杖錫東遊。以吳赤烏十年,初達建業,營立茅茨,設像行道。時,吳國以初見沙門,睹形未及,其道疑爲矯異,有司奏曰:‘有胡人入境,自稱沙門,容服非恒,事應撿察。’權曰:‘吾聞漢明夢神,號稱爲佛彼之所事,豈其遺風耶?’卽召會詰問:‘有何靈驗?’會曰:‘如來遷迹,忽逾千載,遺骨舍利,神曜無方。昔阿育王起塔,乃八萬四千,夫塔寺之興,所以表遺化也。’權以爲誇誕,乃謂會曰:‘若能得舍利,當爲造塔,如其虛妄,國有常刑。’會請期七日,乃謂其屬曰:‘法之興廢在此一擧,今不至誠,後將何及。’乃共潔齋靖室,以銅甁加持,燒香禮請,七日期畢,寂然無應,求申二七,亦復如之,權曰:‘此寔欺誑。’將欲加罪,更請三七,權又特聽。會謂法屬曰:宣尼有言,文王旣沒,文不在茲乎。法雲應降,而吾等無感,何假王憲?當以誓死爲期耳。’三七日暮,猶無所見,莫不震懼,旣入五更,忽聞甁中鎗然有聲,會自往視,果獲舍利。明旦呈權,擧朝集觀,五色光焰照曜甁上,權自手執甁,寫于銅盤,舍利所衝,盤卽破碎,權肅然驚起曰:‘希有之瑞也。’會進而言曰:‘舍利威神,豈直光相而已?乃劫燒之火,不能焚,金剛之杵,不能碎。’權命令試之,會更誓曰:‘法雲方被,蒼生仰澤,願更垂神迹,以廣示威靈。’乃置舍利於鐵鉆上,使力者擊之,於是砧磓俱陷,舍利無損,權大嗟服,卽爲建塔,以始有佛寺故,號建初寺,因名其地,爲佛陁里。由是江左大法遂興。至孫皓卽政,法令苛虐,廢棄淫祀,乃及佛寺,竝欲毀壞,皓曰:‘此由何而興?若其義教眞正,與聖典相應者,當存奉其道,如其無實,皆悉焚之。’諸臣僉曰:‘佛之威力,不同餘神,康會感瑞,大皇創寺,今若輕毀,恐貽後悔。’皓遣張昱,詣寺誥會,昱雅有才辯,難問從撗,會應機騁詞,文理鋒出,自旦至夕,昱不能屈。旣退,會送于門。時,寺側有淫祀者,昱曰:‘玄化旣孚,此輩何故,近而不革?’會曰:‘震霆破山,聾者不聞,非音之細。茍在理通,則萬里懸應;如其阻塞,則肝膽楚越。’昱還歎:‘會才明非臣所測,願天鑑察之。’皓大集朝賢,以馬車迎會,會就坐,皓問曰:‘佛教所明善惡報應何者是耶?’會對曰:‘夫明主以孝慈訓世,則赤烏翔,而老人見,仁德育物,則醴泉涌,而嘉禾生,善旣有瑞,惡亦如之。故爲惡於隱,鬼得而殺之;爲惡於顯人得而誅之易稱積善餘慶詩詠求福不回。雖儒典之挌言,卽佛教之明訓。’皓曰:‘若然則周孔已明,何用佛教?’會曰:‘周孔所言,略示近迹,至於釋教,則備極幽微故行惡則有地獄長苦修善則有天宮永樂擧茲以明勸助不亦大哉皓當時無以折其,言皓雖聞,正法而昏暴,之性不勝其,虐後使宿衛兵,入後宮,治園,於地得一金像。高數尺呈皓皓使著不淨處至四月八日以穢汁灌之共諸群臣笑,以爲樂俄,爾之閒擧。身大腫陰:‘處尤痛叫呼。’徹天太史占,言犯大神所。爲卽祈祀諸廟而,苦痛彌劇:‘婇女先有奉法者因問?訊云陛下就:‘佛圖中求?’福不皓:‘擧頭問曰,佛神大耶。’婇女云佛,爲大聖天,神所尊皓爲,心悟具,語意故,婇女卽,迎像置殿,上香湯洗數十過燒香懺悔皓叩頭于枕,自陳罪狀,有頃痛閒。遣使至寺問訊,諸道人請會說法,會卽隨入,皓具問罪福之由,會爲敷析,詞甚精要,皓先有才,解,欣然大悅,因求看沙門戒,會以戒文秘禁,不可輕宣,乃取本業百二十五願,分爲二百五十事,行住坐臥,皆願衆生。皓見慈願廣普,益增善意,卽就會受五戒,旬日疾瘳,乃於會所住,更加修飾,號爲天子寺,宣示宗室,莫不必奉。會在吳朝,亟說正法,以皓性兇麤,不及妙義,唯敍報應近事,以開其心。至吳天紀四年四月,皓降晉,九月會遘疾而終。是歲晉武太康元年也。至晉成咸和中,蘇峻作亂,焚會所建塔,司空何充復更修造。平西將軍趙誘世不奉法,傲篾三寶,入此寺,謂諸道人曰:‘久聞此塔屢放光明,虛誕不經所未能信。若必自睹,所不論耳。’言竟塔卽出五色光,照曜堂剎,誘肅然毛豎。由此信敬,於寺東,更立小塔,遠由大聖神感,近亦康會之力,故圖寫厥像,傳之于今。孫綽爲之贊曰:‘會公蕭瑟,寔惟令質,心無近累,情有餘逸,厲此幽夜,振彼尤黜,超然遠詣,卓矣高出。’會以權太元元年辛未,於所創建初寺,譯六度等經七部,竝妙得經體,文義允正。又傳泥洹唄聲,淸靡哀亮,一代摸式。又長房等錄,更有阿難念彌經、鏡面王經、察微王經、梵皇王經,上之四經,雖云會譯,然竝出六度集中,不合爲正譯之數,今載別生錄中。復有法鏡經注解二卷、道樹經注解一卷、安般經注解一卷,已上三經,會兼製序。三經會雖注解,本非僧會所翻,故亦不爲會譯之數,兼前七部今竝刪之。法華三昧經六卷 一本有正字初出與法護正法華等同本見竺道祖魏錄亦見始興錄右一部六卷本闕。沙門支疆梁接#“吳云正無畏”西域人。以孫亮五鳳二年乙亥,於交州,譯法華三昧經,沙門竺道馨筆受。長房、內典二錄,編於曹、魏之代,今依交州及始興地,割入吳錄。不思議功德諸佛所護念經二卷 出虫經或云不思議功德或直云功德經七佛父母姓字經一卷 舊錄云七佛姓字經出增一阿含第四十五異譯雜阿含經一卷 見舊錄出雜阿含中異譯阿毘曇甘露味論二卷 或無論字亦云甘露味阿毘曇或云甘露味經尊者瞿沙造上見存,已下闕。蜀普曜經八卷 似是蜀土所出第一譯長者子誓經一卷 見舊錄第二出無端底持經一卷 舊錄云無端底摠持經第二出蜀首楞嚴經二卷 見舊錄似蜀土所出第三譯後出首楞嚴經二卷 見舊錄云有十偈第四譯阿惟越致轉經一十八卷 見舊錄摩訶乘經十四卷 或云摩訶衍摩訶衍優波提舍經五卷 祐云摩訶乘三昧王經五卷 梵王請問經五卷佛從兜率降中陰經四卷 出王宗錄四天王經四卷 疑四部四本魔王請問經四卷釋提桓因所問經三卷大梵天王請轉法輪經三卷法華光瑞菩薩現壽經三卷 今疑抄正法華普賢菩薩答難二千經三卷梵天王請佛千首經二卷 又大梵天王經二卷似此菩薩常行經一卷 見舊錄熒火六度經一卷 舊錄有明度經一卷云一名熒火明度經內禪波羅蜜經一卷 見舊錄六波羅蜜經一卷 見舊錄大摠持神呪經一卷 見舊錄亦云摠持呪經阿惟越致菩薩戒經一卷 舊錄無菩薩字雜數經二十卷 見舊錄那先譬喩經四卷 見舊錄太子試藝本起經二卷深斷連經二卷摩訶目揵連與佛捔能經一卷 見舊錄阿難得道經一卷 見舊錄阿難般泥洹經一卷 見舊錄阿那律念復生經一卷 見舊錄沙門分衛見怪異經一卷 見舊錄弟子本行經一卷 見舊錄高僧傳云白法祖譯爲壽盡天子說法經一卷 舊錄云命盡天子經魔試佛經一卷 見舊錄阿須倫問八事經一卷 舊錄云阿須倫所問八事經摩竭王經一卷 舊錄云摩竭國王經薩波達王經一卷 見舊錄祐錄云菩和達王經年少王經一卷 見舊錄是光大子經一卷 見舊錄長者難提經一卷 見舊錄女利行經一卷 見舊錄四婦因緣經一卷 見舊錄須多羅經一卷 舊錄云須多羅入胎經墯迦經一卷 見舊錄晉言堅强旣曰晉言合編晉錄或作隋字盤達龍王經一卷 見舊錄牛米自供養經一卷 舊錄無養字行牧食牛經一卷 見舊錄或作放字墮釋迦牧牛經一卷 見舊錄或作隨字法嚴經一卷 見舊錄疑卽是等入法嚴經壁四經一卷 見舊錄止寺中經一卷 見舊錄安般行道經一卷 見舊錄解慧微妙經一卷 見舊錄失道得道經一卷 見舊錄心情心識經一卷 見舊錄云有注撿意向正經一卷 見舊錄道德果證經一卷 見舊錄父子因緣經一卷 見舊錄小觀世樓炭經一卷 見舊錄大四諦經一卷 見舊錄五方便經一卷 見舊錄五惟越羅名解說經一卷 見舊錄五陰經一卷 見舊錄中五濁世經一卷 見舊錄大七車經一卷 見舊錄八正邪經一卷 見舊錄祐云八正八邪經八摠持經一卷 見舊錄八輩經一卷 見舊錄大十二因緣經一卷 見舊錄十八難經一卷 見舊錄五十二章經一卷 見舊錄別有孝明四十二章經百八愛經一卷 見舊錄似抄五蓋疑結經小安般舟三昧經一卷 見舊錄禪數經一卷 見舊錄群生偈經一卷 見舊錄大戒經一卷 見舊錄衣服制經一卷 見舊錄沙彌離威儀經一卷 見舊錄道本五戒經一卷 見舊錄威儀經一卷 見舊錄法經錄中無經字雜譬喩經八十卷 見舊錄已上八十七部,僧祐失譯錄竝載。右八十七部,二百六十一卷,不思議等四部六卷見在蜀普曜等八十三部二百五十五卷闕本長房等錄,魏吳失譯,摠有一百一十部,一百九十一卷,云竝是古、舊二錄失譯諸經,今經附此,以彰遠年,無所依據。今以餘二十三部,三十卷,或翻譯有源,或別名異號,或大部流出,或疑僞非眞,今竝刪除,庶免繁雜,備述如左。不退轉輪經四卷 北涼失譯中有此中復載故知是重僧祐錄云安公涼土異經今存涼錄此中除之小本起經二卷 後漢支曜譯四輩經 或云四輩弟子經亦云四輩學經法上錄云西晉竺法護譯逮慧三昧經 一名文殊師利問菩薩十事行經單卷月燈經異名禪行斂意經 亦云禪行撿意經阿那律八念經異名濡首菩薩經二卷 卽濡首菩薩淸淨分衛經是此名但略耳度無極譬經三卷 或四卷出大品經尸呵遍王經 或作尼字太子法慧經 或作惠字尸呵等二經出六度集經淫人曳踵行經 出義足經人詐名爲道經 貧女聽經蛇齧命終經 亦云貧女聽經蛇齧命終生天經國王癡夫人經 賣智慧經初受道經 學經 福經學福共是一經八部僧行名經化譬經 亦云化喩經人詐名等八經竝出雜譬喩五百婆羅門問有無經 五百梵志經異名薩和菩薩經 亦云國王薩和菩經慧定普遍神通菩薩經 亦云慧定普遍國土神通菩薩經貧女人經 亦云貧女難陁經阿秋那經 亦云阿秋那三昧經五百婆羅門等五經竝在疑僞錄西晉司馬氏都洛陽 亦云北晉起武帝太始元年乙酉,至慜帝建興四年景子,凡經四帝五十二年,緇素一十二人,所出經、戒、集等及新舊集失譯諸經,摠三百三十部,合五百九十卷於中一百五十六部三百二十一卷見在一百七十七部二百六十九卷闕本西晉 沙門竺法護 一百七十五部三百五十四卷經戒集沙門彊梁婁至 一部 一卷集沙門安法欽 五部 一,十六卷經,集、。沙門無羅叉 一部 三十卷經優婆塞竺叔蘭 二部 五卷經沙門白法祖 一十六部 一十八卷經沙門釋法立 四部 一十二卷經集沙門釋法炬 四十部 五十卷經律淸信士聶承遠 二部 三卷經淸信士聶道眞 二十四部三十六卷經律沙門支法度 四部 五卷經沙門若羅嚴 一部 一卷經新舊諸失譯經 五十八部五十九卷五十五部五十六卷新附 三部三卷舊集光讚般若波羅蜜經十五卷 初出或十卷與大般若第二會及放光大品竝同本亦云光讚摩訶般若經凡二十七品太康七年十一月二十五日出見道安錄及僧祐錄密迹金剛力士經七卷 或五卷或四卷或八卷太康元年十月八日出亦直云密迹經見支敏度竺道祖及僧祐三錄今編入寶積當第三會菩薩說夢經二卷 見法上錄今編入寶積當第四會改名淨居天子會法上錄云護公所出詳文乃非且依上錄爲定寶髻菩薩所問經二卷 一名菩薩淨行經舊錄直云寶髻經是別譯大集寶髻品太熙元年七月十四日出見道眞僧祐二錄今入寶積當四十七會普門品經一卷 初出亦云普門經與寶積文殊普門會等同本太康八年正月十一日出見聶道眞錄及僧祐錄胞胎經一卷 舊錄云胞胎受身經太安二年八月一日出與寶積處胎會同本見聶道眞錄及僧祐錄文殊師利佛土嚴淨經二卷 或直云嚴淨淨土經亦云佛土嚴淨經太熙元年譯初出與寶積文殊授記會等同本見竺道祖晉世雜錄及僧祐錄郁迦羅越問菩薩行經一卷 或云郁伽長者經卽大郁伽經或二卷第四出與安玄法鏡及寶積郁伽長者會等同本見道安敏度僧祐三錄幻士仁賢經一卷 或云仁賢幻士經初出與寶積授幻師記會同本見聶道眞錄及僧祐錄須摩提經一卷 初出亦直云須摩提菩薩經與寶積妙慧會等同本見聶道眞竺道祖僧祐等三錄阿闍貰王女阿術達菩薩經一卷 第二出亦云阿闍貰女經亦云阿述達女經建武元年譯見眞敏祐等三錄祐房二錄別存無憂施經祐錄更載阿闍貰王女經二俱誤也離垢施女經一卷 初出太康十年十二月二日出與寶積無垢施會等同本見道眞僧祐二錄內典錄內更載無垢施應辯經者誤也彼道眞譯如後所顯如幻三昧經二卷 第二出或三卷或四卷與寶積善住意會等同本見僧祐錄太子刷護經一卷 初出見法上錄與寶積阿闍世王子會等同本慧上菩薩問大善權經二卷 第二出或一卷太康六年六月十七日出或云大善㩲經或云慧上菩薩經或云善權方便經或云善㩲方便所度無極經見眞祐二錄彌勒菩薩所問本願經一卷 初出太安二年五月十一日譯或無所問二字亦云彌勒本願經一名彌勒難經與寶積彌勒所問會等同本見道眞道祖僧祐三錄阿差末經七卷 題云晉曰無盡意或四卷或五卷出大集第三譯元嘉元年十一月一日出或加菩薩字見眞祐二錄祐房二錄重載無盡意經四卷誤也大哀經八卷 舊錄云如來大哀經元康元年七月七日出八月二十三已訖有二十八品是大集初品別譯或六卷或七卷見竺道祖晉世雜錄及僧祐錄寶女所問經三卷 太康八年四月二十七日出是大集寶女品異譯或四卷亦直云寶女問慧經亦云寶女三昧經見道祖僧祐二錄無言童子經二卷 或云無言菩薩經是大集無言品異譯或一卷見聶道眞錄及僧祐錄菩薩十住行道品一卷 是華嚴十住品異譯見隋沙門法經錄祐房二錄直云菩薩十住卽此行道品是漸備一切智德經五卷 一名十住又名大慧光三昧或十卷元康元年十一月二十一日出是華嚴十地品異譯見聶道眞及僧祐二錄等目菩薩所問三昧經二卷 一名普賢菩薩定意或直云等目菩薩經或三卷是新花嚴十定品異譯舊經無此品見僧祐錄如來興顯經四卷 一名興顯如幻經元康元年十二月二十五日出是華嚴經如來性起品及十忍品異譯見聶道眞及僧祐二錄度世品經六卷 或云度世經或五卷元康元年四月十三日出是華嚴離世間品異譯見聶道眞僧祐二錄方等般泥洹經二卷 初出與隋譯四童子經同本或無般字或三卷或云大般泥洹經太始五年七月二十三日出見道眞僧祐二錄普曜經八卷 一名方等本起安公云出方等部永嘉二年五月於天水寺出第二譯沙門康殊白法巨等筆受見古眞祐三錄正法華經十卷 或云方等正法華或七卷二十七品太康七年八月十日出第三譯淸信士張士明張仲正聶承遠等筆受見眞祐二錄大方等頂王經一卷 初出安公云出方等部亦直云頂王經一名維摩詰子問經亦云善思童子經凡四名見支敏度錄及僧祐錄佛昇忉利天爲母說法經二卷 初出或三卷亦云佛昇忉利天品經與道神足經等同本太始年出見聶道眞及僧祐錄阿惟越致遮經三卷 初出或四卷或云阿惟越致經太康五年十月十四日於燉煌出與不退轉經廣博嚴淨經同本異譯見眞祐二錄等集衆德三昧經三卷 初出舊錄云等集衆德經或直云等集經與集一切福德經等同本或二卷見聶道眞錄及僧祐錄持心梵天經四卷 一名莊嚴佛法又名等御諸法凡十七品或六卷初出或加所問二字或直云持心經太康七年三月十日出聶承遠筆受見舊眞祐三錄持人菩薩經四卷 初云持人菩薩所問陰種諸入以了道慧經初出或三卷與持世經同本異出見僧祐錄濟諸方等學經一卷 天竺薩和鞞日僧迦或無學字初出與方廣摠持經同本見竺道祖錄及僧祐錄文殊師利現寶藏經三卷 初出或無現字與方廣寶篋經等同本太始六年十月出或二卷亦直云寶藏經見僧祐錄長房錄中別載寶藏經二卷誤之甚也無極寶三昧經一卷 初出或云無極寶經與寶如來三昧同本永嘉元年三月三日出見別錄及聶道眞僧祐二錄普超三昧經三卷第二出或四卷一名阿闍世王品太康七年十二月二十七日出或無三昧字或上加文殊師利安錄云更出阿闍世王經見祖祐二錄無所希望經一卷 第二出或作悕字一名象步經與象腋經等同本見聶道眞錄及僧祐錄大淨法門經一卷 題云大淨法門品上金光首女所問溥首童眞所開化經初出與大莊嚴法門經等同本建興元年十二月二十六日出見聶道眞及僧祐二錄順㩲方便經二卷 一名轉女身菩薩經或作惟㩲舊錄云順㩲女經亦云隨㩲女經第二出或一卷見道眞僧祐二錄祐房二錄別存隨權女經誤也太子沐魄經一卷 第三出六度集第四卷異譯或作暮魄見僧祐錄月光童子經一卷 初出一名月明童子經或名申日經與德護長者經等同本見僧祐錄乳光佛經一卷 第二出亦云乳光經與犢子經等同本異出見僧祐錄無垢賢女經一卷 第二出或名胎藏經與轉女身經等同本見聶道眞錄祐房二錄載胎藏經卽此無垢賢女經是決定摠經一卷 初出或云決摠持經與謗佛經同本見僧祐錄如來獨證自誓三昧經一卷 亦云獨證自誓三昧經或云如來自誓三昧經第二出與漢安世高自誓三昧經同本見僧祐錄龍施菩薩本起經一卷 舊錄云龍施本經或云龍施女經第二出與龍施女經同本見僧祐錄八陽神呪經一卷 亦直云八陽經第二出與八吉祥呪經等同本見長房錄盂蘭盆經一卷 亦云盂蘭經與報恩奉盆經同本見長房錄四不可得經一卷 第二出見聶道眞正度僧祐等三錄梵女首意經一卷 初出一名首意女經見僧祐錄寶網經一卷 初出亦云寶網童子經見聶道眞僧祐二錄菩薩行五十緣身經一卷 初出舊錄云菩薩緣身五十事經亦云五十緣身行經見竺道祖錄及僧祐錄須眞天子經三卷 初出或二卷或加所問二字亦云問四事經太始三年十一月八日於長安靑門外白馬寺出安文惠等傳聶承遠等筆受至十二月十三日訖見道祖僧祐二錄海龍王經四卷 初出或三卷太康六年七月十日出見聶道眞錄及僧祐錄諸佛要集經二卷 天竺曰佛陁僧祇提亦直云要集經初出見僧祐錄賢劫經十三卷 題云颰陁劫三昧晉曰賢劫定意經永康元年七月二十一日出趙文龍筆受初出或七卷或十卷見道眞僧祐二錄房等別存颰陁劫三昧經誤也弘道廣顯三昧經四卷 一名阿耨達龍王所問決諸狐疑淸淨品亦名入金剛問定意經凡十二品或二卷永嘉二年三月出見眞祐二錄內典中別載阿耨達經誤也心明經一卷 一名心明女梵志婦飯汁施經見僧祐錄滅十方冥經一卷 光熙元年八月十四日出或云十方滅冥經見聶道眞錄及僧祐錄鹿母經一卷 又別有鹿子經一卷與此全同見僧祐錄魔逆經一卷 太康十年十二月二日於洛陽城西白馬寺出聶道眞筆受見僧祐錄及經後記德光太子經一卷 或云賴咤和羅所問光德太子經太始六年九月三十日出見竺道祖錄及僧祐錄般泥洹後灌臘經一卷 或云般泥洹後四輩灌臘經亦直云灌像經見長房錄四輩經一卷 或云四輩弟子經亦云四輩學經見法上錄當來變經一卷 或云當來變識經見道眞僧祐二錄過去佛分衛經一卷 舊錄云過世佛分衛經見僧祐錄文殊師利淨律經一卷 初出又直云淨律經太康十年四月八日於白馬寺出先遇西域寂志誦出經本後尚有數品其人忘但宣憶者道眞筆授見祖祐二錄文殊悔過經一卷 初出或加師利字亦云文殊五體悔過經見僧祐錄離睡經一卷 出中阿含第二十卷異譯見長房錄受歲經一卷 出中阿含第二十三卷初異譯見長房錄樂想經一卷 出中阿含第二十六異譯見長房錄尊上經一卷 出中阿含第四十三異譯見長房錄意經一卷 出中阿含第四十五異譯見長房錄應法經一卷 亦出中阿含第四十五異譯見長房錄鴦崛摩經一卷 或作魔字或云指髻經或云指鬘經出增一阿含第三十一異譯見道眞僧祐二錄力士移山經一卷 亦直云移山經見僧祐錄出增一阿含第三十六異譯四未曾有法經一卷 或無法字亦云四未有經見長房錄亦出增一阿含第三十六異譯聖法印經一卷 天竺名阿遮曇摩文圖出雜阿含第三或無法字亦云慧印經元康四年十二月五日於酒泉郡出竺法首筆受見道眞寶唱僧祐三錄舍頭諫經一卷 題云舍頭諫晉曰太子二十八宿經一名虎耳經與摩登伽經等同本第五出與漢世高出者少異見道安錄祐云虎耳意經所欲致患經一卷 初出太安三年正月譯見道眞王宗僧祐三錄瑠璃王經一卷 第二出或作流離見僧祐錄生經五卷初出或四卷太康六年正月十九日出有五十五經見聶道眞錄及僧祐錄分別經一卷 舊云與阿難分別經等同本者非也見長房錄五百弟子自說本起經一卷 太安二年五月譯或云佛五百弟子自說本起舊錄云五百弟子自說本末經亦云五百弟子本起經見道眞僧祐二錄大迦葉本經一卷 或云迦葉本經見僧祐錄四自侵經一卷 安公云出阿毘曇見僧祐錄身觀經一卷 云出雜阿含撿無見長房錄修行道地經六卷 初卷題云榆遮伽復彌經晉曰修行道地太康五年二月二十三日出或七卷二十七品第三出亦直云修行經見祐唱二錄法觀經一卷 見長房錄上見存已下闕新道行經十卷 亦名小品或七卷祐云更出小品太始八年譯第四出與舊道行等同本房錄更載小品七卷誤也見祐房二錄藏中者非此本先闕仁王般若經一卷 或二卷三十一紙初出房云見晉世雜錄無量壽經二卷 一名無量淸淨平等覺經永嘉二年正月二十一日出第六譯與漢世高支讖等所出本同文異見竺道祖錄及僧祐錄菩薩藏經三卷 初出見長房錄般舟三昧經二卷 安公錄云更出般舟三昧經第五出見僧祐錄菩薩十地經一卷 亦云大方廣經亦直云十地經初出見僧祐錄薩芸芬陁利經六卷 太始元年譯見竺道祖晉世雜錄第二出隋錄云薩曇芸者恐誤祐錄中無維摩詰所說法門經一卷 太安二年四月一日譯第四出見聶道眞錄祐錄直云維摩詰經祐錄又有刪維摩詰經祐云意謂先出維摩繁重護刪出逸偈也閑居經一卷 與悲華經等同本異譯初出見僧祐錄更出阿闍世王經二卷 第四出見僧祐錄若准安錄但有更出阿闍世王經無普超三昧祐房二錄雙載二經旣梵本同不合再出彌勒成佛經一卷 初出一名彌勒當來下生經太安二年出一十七紙 見聶道眞錄及僧祐錄十二因緣經一卷 第四出亦云貝多樹下思惟十二因緣見僧祐錄溫室洗浴衆僧經一卷 第二出亦直云溫室經見聶道眞錄及僧祐錄百佛名經一卷 初出祐無經字見僧祐錄光世音大勢至受決經一卷 初出元康年出亦直云觀世音受記經見聶道眞僧祐二錄勇伏定經二卷 安公云更出首楞嚴也康元年四月九日出聶承遠筆受第六譯見道眞僧祐二錄祐房二錄更載首楞嚴二卷者誤也無思議光孩童菩薩經一卷 亦云無思議孩童經亦名無思議光經舊錄直云孩童經初出見僧祐錄超日明三昧經二卷 太始七年正月譯初出或三卷或直云超日明經見聶道眞錄及僧祐錄照明三昧經一卷 初出見僧祐錄惟明三十偈經一卷 或無經字第二出與吳代支謙出者本同見長房錄法沒盡經一卷 或云空寂菩薩所問經第二出與支謙出者同本或云法滅盡經見僧祐錄諸神呪經三卷 見僧祐錄文殊師利菩薩經一卷 見長房錄小郁伽經一卷 與大郁伽經不同見僧祐錄或作迦字諸方佛名功德經一卷 祐無功德字見僧祐長房二錄十方佛名經一卷 祐無經字見僧祐長房二錄慈仁問八十種好經一卷 或直云八十種好經見道安錄及長房錄三十二相因緣經一卷 或云菩薩三十二相經見道安錄及長房錄嚴淨定經一卷 一名序世經見僧祐錄寶施女經一卷 一名須摩提法律三昧見僧祐錄及道眞錄金益長者子經一卷 見僧祐錄離垢蓋經一卷 見僧祐錄慧明經一卷 見僧祐錄衆祐經一卷 見僧祐錄三轉日明經一卷 祐錄云月明見僧祐錄十等藏經一卷 見僧祐錄決道俗經一卷 見僧祐錄殖衆德本經一卷 見僧祐錄小法沒盡經一卷 見僧祐錄猛施經一卷 舊錄云猛施道地經見僧祐錄目連上淨居天經一卷 一本無天字房云出佛本行集經見僧祐錄菩薩齋法經一卷 或無經字或無法字一名菩薩正齋經一名持齋經一名賢首菩薩齋法經初出見僧祐長房二錄別載菩薩齋經誤也舍利弗悔過經一卷 第二出亦直云悔過經見僧祐錄佛悔過經一卷 見僧祐錄大六向拜經一卷 舊錄無大字太安元年譯或云尸迦羅越六向拜經出長阿含第十一異譯見支敏度僧祐寶唱三錄六十二見經一卷 亦云梵網六十二見經見道祖僧祐二錄出長阿含第十四異譯樓炭經六卷 或五卷或八卷初出是長阿含第四分記世經異譯見聶道眞錄及僧祐錄安公云出方等部者不然也普法義經一卷 亦云普義經第二出與漢代世高出者大同小異見聶道眞錄及僧祐錄舍利弗目連遊諸國經一卷 或云舍利弗摩目揵連遊諸四衢經出增一阿含第四十一異譯見僧祐錄柰女耆域經一卷 或云柰女經太安年譯第二出見聶道眞錄及僧祐錄七女本經一卷 或云柰女經太安年譯第二出見聶道眞錄及僧祐錄五蓋疑結失行經一卷 永寧二年四月十二日出第一譯安公云不似護公出見聶道眞錄及僧祐錄佛爲菩薩五夢經一卷 太安二年五月譯第二出一名佛五夢經一名太子五夢經一名仙人五夢經見舊錄及道眞僧祐二錄摩目揵連本經一卷 一名有訶字無揵字見僧祐錄五福施經一卷 見僧祐錄觀行不移四事經一卷 見僧祐錄四婦喩經一卷 見僧祐錄廬夷亘經一卷 見僧祐錄廅羅王經一卷 見僧祐錄檀若經一卷 見僧祐錄龍施經一卷 今疑是龍施菩薩本起經見僧祐錄給孤獨明德經一卷 舊錄給孤獨氏經見僧祐錄龍王兄弟陁達誡王經一卷 見僧祐錄勸化王經一卷 見僧祐錄鴈王經一卷 見僧祐錄鴈王五百鴈俱經一卷 見僧祐錄解無常經一卷 見僧祐錄城喩經一卷 見僧祐錄降龍經一卷 見長房錄邪法經一卷 見長房錄犯罪經一卷 見長房錄苦應經一卷 見長房錄三品修行經一卷 亦云三品悔過經安公云近代人合大修行經見僧祐長房二錄別存三品悔過經誤也夫那羅經一卷 見長房錄賈客經二卷 見僧祐錄沙門果證經一卷 見僧祐錄今疑與寂志果經同本貧女爲國王夫人經一卷 見長房錄誡王經一卷 見僧祐錄誡具經一卷 見僧祐錄誡羅云經一卷 見僧祐錄比丘尼戒一卷 祐云比丘尼戒經出十誦律與曇摩持所出少異初出見僧祐錄迦葉結集傳經一卷 或無傳字舊錄云迦葉結經或云結集戒經祐云迦葉集結經第二出見道眞僧祐二錄耆闍崛山解一卷 見僧祐錄雜譬喩三百五十首經二十五卷 祐云譬喩三百首經見僧祐錄房云見別錄右一百七十五部,三百五十四卷法觀經上九十一部二百八卷見在新道行經下八十四部一百四十六卷闕本沙門竺曇摩羅察“晉言法護”其先月氏國人,本姓支氏,世居燉煌郡。年八歲出家,事外國沙門竺高座爲師遂稱竺姓 秦晉已前沙門多隨師稱姓後因彌天道安遂摠稱釋氏誦經日萬言過目則能。而天性純懿,操行精苦,篤志好學,萬里尋師。是以博覽六經,遊心七藉,雖世務毀譽,未嘗介抱。是時,晉武之世,寺廟圖像,雖崇京邑,而方等深經蘊在蔥外,護乃慨然發憤,志弘大道,遂隨師,至西域,歷遊諸國,外國異言三十六種書,護皆遍學,貫綜詁訓,音義字體,無不備曉。遂大齎梵經,還歸東夏,自燉煌至長安,後到洛陽,及往江左,沿路傳譯,寫爲晉文。起武帝太始二年景戌,至慜帝建興元年癸酉,出光讚般若等經一百七十五部,淸信士聶承遠及子道眞、竺法首、陳士倫、孫伯虎、虞世雅等,皆共承護旨,執筆詳挍,而護孜孜所務,唯以弘通爲業,終身寫譯,勞不告倦,經法所以廣流東夏者,護之力也。末隱居深山,山有淸㵎,恒取澡漱,後有採薪者,穢其水側,俄頃而燥,護乃俳佪,歎曰:‘人之無德,遂使淸泉輟流,水若永竭,眞無以自給,正當移去耳。’言訖而泉流滿㵎,其幽誠所感,皆此類也。故支遁爲之像贊云:‘護公澄寂道德,淵美微吟,穹谷枯泉,漱水邈矣。’護公天挺弘懿,濯足流沙,領拔玄致。後立寺於長安靑門外,精勤行道。於是德化遐布,聲蓋四遠,僧徒數千,咸共宗事。及晉惠西幸長安,關中蕭條,百姓流移,護與門徒,避地東下,至澠池,遘疾而卒,春秋七十有八 護於懷愍之世仍更出經傳云惠帝西幸長安護公避亂東出至澠池卒者或未然也護世居燉煌而化道周洽時人咸謂之燉煌菩薩也衆錄或云月支菩薩亦云天竺菩薩者斯皆重其德稱羙其號也然法護者此土翻名曇摩羅剎西方梵稱而梁僧祐錄及隋法經錄內立爲二人云各別出經小非詳審也今詳撿群錄護所出經多少不定長房錄中其數彌衆今細尋括多是別生等經有非護公所出不可足爲正譯之數今爲實錄故摠刪之如後所述師子月佛本生經 或無本字房等諸錄云護公譯詳文乃非今爲失譯編於秦錄法社經 世注爲疑曾見其本是人所造今編疑錄寶女問慧經梵王變身經 上二經出大集四自在神通經 出自在王經金剛藏菩薩行經 出斬備經光世音經 出正法華經寶日光明菩薩經 亦云寶日光明菩薩問蓮華國相貌經出悲華經普首童眞經 或作溥字出普超經隨藍本經 馬王經彌勒爲女身經摩調王經 隋藍等四經竝出六度集菩薩悔過法經 或無經字出龍樹十住論人從所來經 亦云人所從來出人本欲生經貧窮經 何苦經 貧窮等二經竝出中阿含七寶經出增一阿含經 醫王經悉鞞梨天子詣佛說偈經四種人經 醫王等三經竝出雜阿含閑居經 摠持經或云佛心摠持腹使經 蜜具經雜讚經 閑居等五經竝出生經女人慾熾荒迷經 多聞經寤意經 已上三經竝出出曜經寶女下二十七經,竝是別生抄經,從大部出,今竝刪之衆經目錄一卷 護公自撰非梵本翻敍目錄中列此不復存也十二遊經一卷 初出右一部一卷本闕。沙門彊梁婁至“晉言眞喜”西域人。志情曠放,弘化在懷。以武帝太康二年辛丑,於廣州,譯十二遊經一部。見始興錄及寶唱錄。道神足無極變化經四卷 第二出一名合道神足經或三卷與竺法護所出佛昇忉利天爲母說法經同本異譯見竺道祖錄阿育王傳七卷 或加大字亦云大阿育王經或五卷初出與梁譯育王經同本光熙年譯見竺道祖錄文殊師利現寶藏經二卷 初出亦云示現寶藏經或三卷與寶篋經等同本太安年譯見竺道祖錄阿闍貰王經二卷 太康年譯見竺道祖錄第三出與普超經等同本阿難目佉經一卷 第三出與微密持經等同本異譯見竺道祖錄右五部一十六卷 前二部十一卷見在後三部五卷闕本沙門安法欽,安息國人。學贍衆經,幽鑑無滯。以武帝太康二年辛丑訖。惠帝光熙元年丙寅,於洛陽,譯道神足等經五部。放光般若波羅蜜經三十卷 第二出與光讚大品等同本或二十卷亦云放光摩訶般若經亦云摩訶般若放光經元康元年出見經後記右一部,三十卷,其本見在。沙門無羅叉經後記云無叉羅 于闐國人以惠帝元康元年辛亥五月十五日於陳留倉恒經記作垣 水南寺譯放光經一部,至十二月二十四日訖,河南居士竺叔蘭口傳,祝太玄、周玄明筆受。其經梵本,元是穎川沙門朱士衡,嘗於洛陽,講道行經,至於深義,往往不通,每歎此經大乘之要,而譯理不盡,誓志捐身,發心尋取,遂以曹魏甘露五年庚辰,發迹雍州,西度流沙,至于闐國,寫得正品梵文九十章六十萬餘言。以晉太康三年壬寅遣弟子弗如檀晉言法饒等十人,送還洛陽。未發之閒,于闐小乘學衆,遂以白王云:‘漢地沙門,欲以婆羅門書,惑亂正典,王爲地主,若不禁之,將斷大法,聾盲漢地,王之咎也。’王卽不聽齎經。士衡憤慨,乃求燒經爲證,王欲試驗,乃積薪殿庭,以火燒之,士衡臨階;而誓曰:‘若大法應流漢地者,經當不燒,若其無應,命也如何。’言已#投、經,不損一字,皮牒如故,更覺光鮮,大衆駭服,稱其神感,遂送達到洛陽,住三年,復至許昌二年,後至陳留水南寺。衆請無羅叉等譯出,而竺道祖、僧祐、王宗、寶唱、李廓、法上靈裕等諸錄,竝云:‘朱士衡出者,此蓋據其元尋之人,推功歸之耳。’今據經後記、支敏度錄諸雜目等,乃是無叉羅、竺叔蘭等共譯。其朱士衡停在于闐,年八十而卒。依西方闍維法,薪盡火滅,而尸骸猶全,衆咸驚異,乃呪曰:‘若眞得道法當毀壞。’應聲碎散,遂斂骨起塔焉。旣在于闐終亡,其經定非其譯也。異毘摩羅詰經三卷 祐云異維摩詰經或作思字或二卷元康六年譯第三出與佛調支謙等所出本同文異見道祖僧祐二錄首楞嚴經二卷 元康元年出第七譯與支讖支謙白延法護等所出本同文異見聶道眞錄及僧祐錄右二部,五卷,其本竝闕。優婆塞竺叔蘭 今准僧祐錄中朱士行傳竺叔蘭傳放光經後記支敏度合首楞嚴記皆云叔蘭是白衣居士長房內典等錄云是沙門首誤也本天竺人。祖父婁陁,篤志好學,淸簡有節操。時,國王無道#百姓思亂,有賊臣將兵得罪,懼誅以其國豪呼與共反,婁陁怒曰:‘君出於微賤,而任居要職,不能以德報恩,而反爲逆謀乎?我寧守忠而死,不反而生也。’反者懼謀泄,卽殺之而作亂。婁陁子達摩尸羅晉言法首先在他國其婦兄二人竝爲沙門,聞父被害,國內大亂,卽與二沙門,奔晉居于河南,生叔蘭。叔蘭幼而聰辯,從二舅諮受經法,一聞而悟,善梵、晉語及書,亦兼諸文史。然性頗輕躁,遊獵無度,嘗單騎逐鹿,値虎墮馬,折其右臂,久之乃差。後馳騁不已,母數呵諫,終不改,爲之蔬食乃止。性嗜酒,飮至五六升方暢,嘗大醉臥於路傍,仍入河南郡門,喚呼吏錄,送河南獄。時,河南尹樂廣,與賓客共酣已醉,謂蘭曰:‘君僑客,何以學人飮酒?’叔蘭曰:‘杜康釀酒,天下共飮,何有僑舊?’廣又曰:‘飮酒可爾,何以狂亂乎?’答曰:‘民雖狂而不亂,猶府君雖醉而不狂?’廣大呼。時坐客曰:‘外國人那得面白?’叔蘭曰:‘河南人面黑,尚不疑,僕面白,復何怪耶?’於是賓主歎其機辯,遂釋之。頃之無疾暴亡,三日還蘇,自說:‘入一朱門,金銀爲堂,見一人自云:是其祖父,謂叔蘭曰吾修善累年今受此報汝罪人,何得來耶,時守門人,以杖驅之入竹林中見其獵伴爲鷹犬所啄齧,流血號叫,求救於叔蘭。叔蘭走避數十步,値牛頭人,欲扠之。叔蘭曰:我累世佛弟子,常供二沙門,何罪見治?牛頭人答:‘此雖受福,不關獵罪。俄而見其兩舅來,語牛頭曰:我等二人恒受其供,惡少善多,可得相免。遂隨道人歸,旣而還蘇。’於是改節修慈專志經法以晉惠帝元康元年,與無羅叉出放光經後於。洛陽自出、異毘,摩詰等經。二部旣學,兼梵晉故譯,義精允後遭:‘母艱三月便,欲葬有鄰。’人告曰:‘今歲月不便可待,來年叔蘭曰夫,生者必有,一死死者。不復再生人神異塗,理之然也若使亡。母棲靈有,地則烏鳥之心畢矣若待?’來年恐逃,走無地何暇奉營,乎遂卽葬,畢明年石勒果作亂寇賊蹤撗因避地奔荊州後無疾忽告知識曰吾將死矣數日便卒識者以爲知命菩薩逝經一卷 第三出亦云誓童子經或直名逝經與長者子制經等同本見長房錄菩薩修行經一卷 第三出亦云威施長者問觀身行經亦云長者修行經見長房錄佛般泥洹經一卷 出長阿含是初分遊行經異譯亦直云泥洹經見長房錄大愛道般泥洹經一卷 出增一阿含第五十卷異譯賢者五福經一卷 見長房錄上見在已下闕嚴淨佛土經二卷 第二出亦云淨土經與文殊佛土嚴淨經等同本見長房錄郁伽羅越問菩薩經一卷 第五出與漢安公所出法鏡經等同本見長房錄等集三昧經一卷 第二出見長房錄無量破魔陁羅尼經一卷 第四出與微密持經等同本異譯大方等如來藏經一卷 第二出見長房錄惟逮菩薩經一卷 見高僧傳及僧祐錄檀特陁羅尼經一卷 見長房錄如來興顯經一卷 見長房錄善權經一卷 見長房錄海龍王經一卷 見長房錄持心梵志經一卷 見長房錄右,一十六部。一十八卷 ,賢者,五福上五。部六卷見在嚴淨佛土下十一部十二卷闕本沙門白遠,字法祖,本姓萬氏,河內人。父威達以儒雅知名,州府辟命皆不行。祖少發道心,啓父出家,詞理切至,父不能奪,遂改服從道,祖才思儁,徹敏朗絕倫,誦經日八九千言,硏味方等,妙入幽微,世俗墳索,多所該貫。乃於長安#造築精舍,以講習爲業,白黑宗稟,幾亘千人。晉惠之末#太宰河閒王顒鎭關中,虛心敬重,待以師友之敬,每至閑辰靜夜,輒談講道德。于時,西府初建俊㐅甚盛,能言之士,咸伏其遠達。祖旣博涉多聞,善通梵晉之語,於惠帝代,譯菩薩逝經等一十六部。後忽謂弟子及諸道人云:‘我數日對當至。’便辭別,作素書,分布經像及資財訖。時,張輔爲秦州刺史,祖與俱往,明晨詣輔共語,忽忤輔意,遂爲所害,時人以爲知宿命矣。後少時,有人姓李名通,死而更蘇云:‘見祖法師在閻羅王處,爲王講首楞嚴經云,講竟應往忉利天。又見祭酒王浮及道士基公,次被杻械,求祖懺悔,’昔,祖平素之日,與浮每爭邪正,浮屢屈,旣瞋不自忍,乃作老子化胡經,以誣謗佛法,殃有所歸故,死方思悔耳。又長房等錄,更有七經,亦云祖出,今以竝是別生,故刪不立#謂佛問四童子經。調伏王子道心經 已上二經竝出大集五百王子作淨土願經 或作幼童出普超經三幼童經 或作幼童出普超經二童子見佛說偈供養經 出雜阿含五百幼童經 亦云童子首達經 亦云惟先首達經上二經竝出生經諸德福田經一卷 初出或云諸福田經或直云福田經立與法炬共出見僧祐錄樓炭經六卷 第二出或云大樓炭經出長阿含與第四分記世經同本異出與法護所出五卷者少異或五卷或八卷見僧祐錄法句譬喩經四卷 第二出一名法句本末經亦云法喩經或四卷或六卷立與法炬共出見僧祐錄大方等如來藏經一卷 舊錄云佛藏方等經初出見僧祐錄右四部一十二卷 前三部十一卷見在後一部一卷闕本沙門釋法立,不知何許人也。智道弘拔,悟物爲先。於惠帝代,共法炬等,於洛陽,譯諸德福田等經四部。優塡王經一卷 與寶積優陁延王會同本初出見長房錄前世三轉經一卷 初出與銀色女經同本見長房錄阿闍世王受決經一卷 初出與採蓮違王經同本見長房錄灌洗佛形像經一卷 初出亦云四月八日灌經亦直云灌經與摩訶剎頭經同本見長房錄恒水經一卷 亦云恒河喩經出中阿含第九卷異譯見長房錄頂生王故事經一卷 亦直云頂生王經出中阿含第十一異譯見長房錄求欲經一卷 出中阿含第二十二異譯見長房錄苦陰因事經一卷 出中阿含第二十五異譯見長房錄瞻婆比丘經一卷 或作瞻波出中阿含第二十九異譯見長房錄伏婬經一卷 出中阿含第三十卷異譯見長房錄數經一卷 出中阿含第三十五卷異譯見長房錄波斯匿王太后崩塵土坌身經一卷出增一阿含第十八卷異譯見長房錄又有波斯匿王喪母經卽此塵土坌身經是無繁重載頻毘娑羅王詣佛供養經一卷 亦云頻婆出增一阿含第二十六異譯見長房錄鴦崛髻經一卷 與竺法護指髻經大同小異出增一阿含第三十一異譯見長房錄難提釋經一卷 出雜阿含第三十卷異譯見長房錄相應相可經一卷 出單卷雜阿含經異譯見長房錄慢法經一卷 第二出與阿難分別經等同本見長房錄法海經一卷 第二出與海八德經同本見長房錄阿闍世王問五逆經一卷 第二出見長房錄羅云忍辱經一卷 或直云忍辱經見長房錄佛爲年少比丘說正事經一卷 見長房錄沙曷比丘功德經一卷 房云見舊錄群牛譬經一卷 見長房錄比丘避女惡名欲自殺經一卷 見長房錄上見存已下闕福田經一卷 一名諸德福田經第二出與法立譯者少異見竺道祖晉錄諸經菩薩名經二卷 見長房錄正意經一卷 見長房錄錄中注云第二出未詳何者爲初譯本明帝釋施經一卷 見長房錄樓炭經八卷 第三出是長阿含第四分記世經異譯與法護法立所出者大同先共法立出立以意未悉故廣之見敏度寶唱二錄淨飯王般泥洹經一卷 初出見長房錄貧窮老公經一卷 初出見法上錄危脆經一卷 見長房錄大蛇譬喩經一卷 亦直云大蛇經房云見舊錄羅漢迦留陁夷經一卷 或無羅漢字見長房錄爪甲擎土譬經一卷 亦云爪甲取土經房云見舊錄衰利經一卷 見長房錄衆生未然三界經一卷 見長房錄求欲說法經一卷 見長房錄羅旬喩經一卷 今疑是別生經中羅彌壽經異名見長房錄遺教法律經三卷 一名遺教法律三昧經一云遺教三昧經或二卷見始興錄右四十部五十卷 比丘避女上二十四部二十四卷見在福田經下一十六部二十六卷闕本沙門釋法炬,亦未詳氏族。器量高峙,遊化在懷。於惠帝代,初與法立,同共出經。法立沒後,炬遂自譯優塡王等經四十部。又長房等錄,更有諸經,竝云炬出。今以皆是別生之經,錄家誤上,今竝刪之,如後所述。時非時經亦直云時經准經後記非法炬譯如後所述 魔女聞佛說法得男身經出大集經 大悲比丘本願經出悲華經 往古造行經擧鉢經上二經竝出普超三昧經 以金貢太山贖罪經調達教人爲惡經 上二經竝出六度集佛降鴦崛魔人民歡喜經鴦崛魔歸化經 或云婦死應誤上二經竝出鴦崛魔羅經韋提希子月夜問夫人經 或作天人出長阿含福行經惡道經 一名惡意經或作要意應誤也錄中惡道惡意二名雙載者非也 息恚經柔軟經受持經名稱經浮彌經 福行下七經竝出中阿含飛鳥喩經積木燒燃經 一名大枯樹經波斯匿王詣佛有五威儀經、增一阿含經飛鳥喩等四經竝出增一阿含 普施經差摩比丘喩重病經、佛爲比丘說燒頭喩經、優陁夷坐樹下寂靜調伏經、佛爲比丘說大力經、四大色身生厭離經、異信異欲經、佛爲比丘說三法經、葉喩多少經、佛爲比丘說極深險難處經、佛爲諸比丘說莫思惟世閒經 或云莫思惟世閒思惟經衆生身穢經眼色相繫經比丘於色厭離經、捨諸世務經、嬰兒喩經、轉輪聖王七寶現世閒經、向邪違法經、田夫喩經、信人者生五種過患經、少多制戒經、無始本際經、羅漢遇甁沙王經、尊者瞿低迦獨一思惟經人民疾疫受三歸經恒水流澍經 或作流樹灰河經 一名塵灰河譬喩經錄中二名別載誤也波斯匿王祖母命終經鑄金喩經、木杵喩經、金師精舍尊者病經、群羊喩經、處中行道經、波斯匿王女命過詣佛經、比丘問佛名經優婆塞命終經普施下三十五經竝出雜阿含 比丘分衛經和難經、邪業自活經、比丘各言志經、和難釋經、比丘疾病經、無懼經、毒草喩經、毒喩經、馬喩經、比丘分衛下十經竝出生經 譬喩六人經出罵意經阿闍世王問瞋恨從何生經、摩訶比丘經調達喩經阿闍世等三經小乘抄經 栴檀塗塔經出百緣經 無常經比丘求證人經、阿梵和利比丘無常經、比丘問佛何故捨世學道經、佛看病比丘不受長者請經、坐禪比丘命過生天經、放逸經、深淺學比丘經、拘提比丘經、波利比丘謗梵行經、北方世利經流離王攻釋子經、信能渡河經、有衆生三世作惡經聰明比丘經、說法難値經調達問佛顏色經 無常下一十七經竝出出曜經曉食經出修行道地經 須河喩經出雜譬喩魔女下八十九經,竝從大經抄出,別生錄載,此中除之。超日明三昧經二卷 第二出或直云超日明經或三卷此經護公先出梵文而辭義煩重承遠詳整文偈刪改勝前見高僧傳及僧祐錄越難經一卷 一名曰難長者經一名難經初出見長房錄右二部三卷,其本竝在。淸信士聶承遠,明解有才,篤志務法。護公出經,多參正文句,兼執筆承旨。後於惠帝代,自譯超日明等經二部。又長房等錄云:承遠更譯迦葉詰阿難經。此乃雜譬喩抄,非是別翻。又漢世佛調、世高,及此承遠三錄俱載,誤之甚也。無垢施菩薩分別應辯經一卷 第二出與法護離垢施經等同本亦云分別應報今編入寶積當第三十三會餘錄有云竺法護出者誤也見長房錄諸菩薩求佛本業經一卷 或無諸字是花嚴淨行品異譯見長房錄文殊師利般涅槃經一卷 見長房錄異出菩薩本起經一卷 或無起字見長房錄三曼陁颰陁羅菩薩經一卷 見長房錄菩薩受齋經一卷 第二出見長房錄上見存已下闕大方廣菩薩十地經一卷 第二出與法護譯者大同小異見長房錄菩薩十法住經一卷 是花嚴十住品異譯第三出見長房錄十住經十二卷 是花嚴十地品異譯第二出見長房錄菩薩緣身五十事經一卷 第二出與五十緣身經大同小異見長房錄觀世音受記經一卷 第二出見長房錄諸佛要集經二卷 第二出見長房錄寂音菩薩願經一卷 見長房錄菩薩求五眼法經一卷 祐無經字或云五眼文見長房錄菩薩道行六法經一卷 見長房錄菩薩初地經一卷 見長房錄菩薩十道地經一卷 有云是前譯菩薩十地見長房錄文殊師利與離意女論議極似維摩經一卷 見長房錄菩薩雜行法一卷 見長房錄菩薩所行四法一卷 見長房錄菩薩宿命經一卷 見長房錄文殊師利淨律經一卷 第二出與法護譯小異見長房錄菩薩戒獨受壇文一卷 見長房錄菩薩懺悔法一卷 云異出本見長房錄右二十四部三十六卷 菩薩受齋上六部六卷見在大方廣下一十八部三十卷闕本淸信士聶道眞,卽承遠息,父子淸悟,皆以度語爲業。從武帝太康初,至懷帝永嘉末,其閒詢稟諮承法護筆受之外,及護歿後,眞遂自譯無垢施#應辯等經二十四部。誠師護公,眞當其稱,頗善文句,辭義分炳。一又長房等錄,更有二十九經,亦云道眞所出。今以竝是別生抄經,故刪之不存也。菩薩奉施詣塔作願念經師子步雷音菩薩問發心經、菩薩三法經菩薩奉施等三經竝出文殊佛土嚴淨經 菩薩布施懺悔法出決定毘尼經 自在王菩薩問如來警戒經或云菩薩戒身自在經 菩薩導示行經、菩薩初發心時經、無言菩薩流通法經、無言菩薩經、菩薩出要行無㝵法門經、光味菩薩造七寶梯經自在王菩薩等七經竝出大集 菩薩如意神通經菩薩戒自在經上二經出自在王經 寂音菩薩問五濁經或云寂意轉輪聖王發心求淨土經上二經出悲華大雲密藏菩薩問大海三昧經、出大雲經溥首童眞經出普超經 儒童菩薩經或無菩薩字出六度集經 波斯匿王欲伐鴦崛魔羅經出鴦崛魔羅經 大光明菩薩百四十八願經、菩薩六法行經、菩薩本願行品經、菩薩苦行經、菩薩呵睡眠經菩薩呵家過經 大光明等六經祐錄云抄今竝爲大乘抄經 菩薩戒要義經出地持經菩薩五法行經、初發意菩薩行易行法經上二經竝出十住論 轉輪聖王七寶具足經出雜阿含 衆經目錄一卷道眞自撰非梵本翻傳敍錄中列此不復存也 又長房等錄云優婆塞衛士度,於惠帝代,出摩訶般若波羅蜜道行經二卷云。從舊道行中刪改略出 僧祐錄云衆錄竝云道行經二卷衛士度略出 旣取舊經刪略卽非梵本別翻,今載別生錄中,此不復存也。逝童子經一卷 第四出亦名長者制經亦直云制經亦名菩薩逝經亦直云逝經五本大同別譯爲異名殊耳見寶唱錄善生子經一卷 初出與祇多蜜竺難提等所出同本出中阿含第三十三異譯見支敏度竺道祖寶唱等三錄文殊師利現寶藏經二卷 第三出與竺法護所出現寶藏經等同本見竺道祖錄及寶唱錄十善十惡經一卷 初出見竺道祖晉錄及寶唱錄右四部五卷 逝童子等二部二卷見在文殊現寶藏等二部三卷闕本沙門支法度,未詳何許人。於惠帝代永寧元年辛酉,譯逝童子經等四部。又僧祐、長房等錄,於惠帝時,沙門支敏度合兩支支懺支謙 兩竺竺法護竺叔蘭四本 房錄更加一白爲五本今准祐錄及合經記但四本合成無白延也首楞嚴爲八卷祐云或爲五卷 合一支支謙兩竺竺法護竺叔蘭 三本維摩爲五卷旣非梵本別翻,復闕其本,故此錄中,刪而不載。時非時經一卷 或直云時經見經後記右一部一卷,其本見在。沙門若羅嚴,外國人也。譯時非時經一部,經後記云:外國法師若羅嚴,手執胡本,口自宣譯,涼州道人于閴或作釪窴城中寫記房等皆云法炬譯者謬也。旣莫知於帝代,且附西晉錄中。方等陁羅尼經一卷寶嚴經一卷 五福德經一卷右三部三卷其本竝闕 長房等錄西晉失譯摠八部一十五卷云,吳、別二錄竝單注。元康年中出,不顯譯人。詳覽群錄,未見指的,所以別件,猶殊失譯。今以餘之五部,一十二卷,撿尋群錄,兼閱經文,皆有所憑,卽非失譯,具述由委,列之如左。度世品經六卷、阿耨達龍王經二卷是弘道廣顯三昧經異名已上二經竺法護譯 如來秘密藏經二卷 一名大方廣如來性起微密藏經亦直云如來性起經是舊華嚴經如來性起品後漢失譯已有此復重載誤之甚也今附別生錄中 明相續解脫地波羅蜜經一卷宋求那跛陁羅譯 弟子學有三輩經一卷三品弟子經異名吳支謙譯已後新附此錄。太子和休經一卷 第二出與太子刷護經等同本薩曇分陁利經一卷 舊錄云薩芸芬陁利經亦直云分陁利經是法華經寶塔天授二品各少分異譯放鉢經一卷 是普超經擧鉢品異譯出第一卷安公云出方等部菩薩睒經一卷 或云孝子睒經亦直云睒經第二出出六度集第二卷異譯長壽王經一卷 法常住經一卷鹹水喩經一卷 舊錄云鹹水譬喩經出中阿含第一卷異譯兜調經一卷 出中阿含第四十四卷異譯舍衛國王夢見十事經一卷 或直云十夢經舊錄云舍衛國王十夢經或云波斯匿王十夢經出增一阿含第五十一卷異譯安公云出阿毘曇玉耶女經一卷 或云玉耶經初出與阿遬達經等同本孝子經一卷 一名孝子報恩經頞多和多耆經一卷普達王經一卷佛滅度後棺斂葬送經一卷 一名比丘師經亦名師比丘經鬼子母經一卷 梵摩難國王經一卷迦旃延說法沒盡偈經一卷 題云佛使比丘迦旃延說法沒盡偈百二十章直云迦旃延偈佛治身經一卷 或無佛字舊錄云佛治身經餘錄竝同治意經一卷 舊錄云佛治意經餘錄竝同上見存,已下闕。彌勒當來生經一卷 初出與彌勒來時經等同本失利越經一卷 第二出與月光童子經等同本異了本生死經一卷 與稻芉經等同本內藏大方等經一卷 今疑是佛藏大方等經小阿闍世經一卷 小須賴經一卷目佉經一卷 安公云出方等部今疑是阿難目佉經彌勒經一卷 安公云出中阿含墮藍經一卷 安公云出中阿含七事經一卷 安公云出中阿含賴咤謣羅經一卷 安公云出中阿含歡豫經一卷 法經錄云勸豫云出中阿含第十二十二死經一卷 今疑是十二品生死經七婦經一卷阿難邠坻四時施經一卷 舊錄云阿難邠 祗四時布施經七車經一卷今疑是中阿含七車譬喩經海有八事經一卷難等各第一經一卷 舊錄云阿難迦葉各說第一經惟留經一卷 舊錄云惟留王經理家難經一卷 迦留多王經一卷梵志闍孫經一卷 古錄云梵志闍遜經波達王經一卷 悲心悒悒經一卷趣度世道經一卷 長者威勢經一卷癡注經一卷 調達經一卷和達經一卷鉢呿沙經一卷 分八舍利經一卷或作分身應行律一卷 悉曇慕二卷 吉法驗一卷口傳劫起盡一卷 打揵柢法一卷右五十五部五十六卷 治意經上一十九部一十九卷見在彌勒當來下三十六部三十七卷闕本梁僧祐錄云:安公錄中失譯經,唯祐錄載,房等竝闕。祐載安公失譯,摠一百四十二經。今以餘八十七部,撿尋諸錄,多題譯主,或是別生、抄經及人撰傳記,旣有所憑,故刪不載。安旣不標時代,今且附於晉末。通前舊失譯經三部三卷,摠五十八部,五十九卷,竝爲西晉失源云。開元釋教錄卷第二 摠錄之二丙午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1)여기에서는 “『오록』에서는 축권이다(吳錄云竺卷)”이라고 되어 있으나, 『역대삼보기(歷代三寶紀)』에서는 “『오록』에서는 5권이다(吳錄云五卷)”이라고 되어 있다. 『역대삼보기(歷代三寶紀)』에 따른다.
- 2)불행이나 재해를 막으려고 주문을 외거나 술법을 부리는 일이다.
- 3)본래는 아사리와 함께 수계사(授戒師)인 스님을 말하는 것이나, 후세에는 덕이 높은 스님을 가리키게 되었다.
- 4)『장아함경』ㆍ『중아함경』ㆍ『잡아함경』ㆍ『증일아함경』을 말한다.
- 5)책의 안겉장이나 본문 첫머리에 쓴 제목을 말한다.
- 6)『고려대장경』 외에는 ‘야(耶)’자로 표기되어 있다.
- 7)인도 비야리국 장자로서, 속가에 있으면서 보살행업을 닦은 이다.
- 8)삼국시대 동오(东吴)(222~280) 군주 손권(孙权)의 첫 번째 연호로 8년간 사용했다.
- 9)옛날 교학(敎學)을 맡았던 벼슬을 말한다.
- 10)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이다. 또한, 대승(大乘)의 가르침, 혹은 화엄경(華嚴經), 밀교(密敎), 만트라 등을 말한다.
- 11)중국 스님(497~554)으로 남북조 때 회계(會稽) 상우(上虞) 사람이다. 불교와 유교에 통달하였다.
- 12)당시 대월씨(大月氏)를 받들었다. 같은 종족이다. 현재 신강북경으로 소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이다.
- 13)중국의 여섯 경서로 역경(易經)ㆍ서경(書經)ㆍ시경(詩經)ㆍ춘추(春秋)ㆍ예기(禮記)ㆍ악경(樂經)을 말하며, 악경 대신 주례(周禮) 넣기도 한다.
- 14)천체(天體)의 모든 현상을 말한다.
- 15)하도(河圖)와 위서(緯書)로, 미래의 일이나 점술(占術)에 관한 비결을 담은 책들이다.
- 16)사물의 가장 중요한 대목이나 중요한 곳을 뜻한다.
- 17)석가(釋迦)나 고승(高僧)의 유골(遺骨). 佛舍利(불사리). 佛骨(불골)이 있다.
- 18)인도 마우리 왕조의 제3대왕(재위BC272~BC232)이다.
- 19)몸을 깨끗하게 하고, 마음을 정제하는 것을 뜻한다.
- 20)부처의 대자 대비한 힘으로, 중생이 부처와 일체가 되는 경지에 이르는 일을 뜻한다.
- 21)보살 제불의 법구로서, 그 재질이 매우 견고하여 모든 것을 쳐서 부술 수 있다고 한다.
- 22)주(周) 무왕(武王)의 아우로, 이름은 단(旦)이며, 무왕을 도와서 주왕(紂王)을 치고, 무왕이 죽은 뒤, 조카 성왕(成王)을 도와서 주(周)왕조의 기초를 굳힌 사람이다. 유가(儒家)에서 성인(聖人)의 한 사람으로 일컫는다.
- 23)불교에서 이르는, 일상의 생활의 동작인 네 가지 동작. 즉, 가고, 머무르고, 앉고, 자는 일을 말한다.
- 24)선악(善惡)의 인연에 응하여 받는 길흉 화복의 과보(果報)를 뜻한다.
- 25)조위(曹魏, 220 ~ 266)는 중국 한나라(漢朝) 말기의 삼국 중에 하나다.
- 26)덕(德)ㆍ행(行)ㆍ지(智)를 구비한 사람을 말한다.
- 27)‘총(揔)’ 자(字)는 총(摠) 자가 같은 자(字)이다
- 28)출삼장기집(出三藏記集) 등에는 태(太)로 되어 있다.
- 29)『고려대장경』에는 ‘착(捉)’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신수대장경』에는 ‘제(提)’되어 있고, 자세히 상고해보면 ‘제(提)’가 맞다. 그에 따라 ‘제(提)’ 자(字)로 고쳤다.
- 30)『고려재장경』에는 ‘배(軰)’ 자(字)로 되어 있다. ‘배(軰)’ 자(字)는 ‘배(輩)’ 자(字)와 같은 자(字)이다.
- 31)아비담(阿毘曇)은 아비달마(阿毘達磨)라고 한다. 삼장(三藏)중에 논장(論藏)에 속한다.
- 32)『소품반야바라밀경(小品般若波羅蜜經)』으로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이 408년에 장안(長安)의 소요원(逍遙園)에서 번역하였다.
- 33)서역승(西域僧)이다. 뜻으로 해석하면 법혜(法慧), 혹은 법해(法海)라 한다.
- 34)육경(六經)은 『시경(詩經)』ㆍ『서경(書經)』ㆍ『예기(禮記)』ㆍ『악기(樂記)』ㆍ『역경(易經)』ㆍ『춘추(春秋)』의 6가지 경서를 말한다.
- 35)칠적(七籍)은 유학(儒学)의 최고 중요한 경전인 『논어(论语)』ㆍ『자사자(子思子)』ㆍ『공손니자(公孙尼子)』ㆍ『자천자(子车子)』ㆍ『내업(内业)』ㆍ『맹자(孟子)』ㆍ『순자(荀子)』의 7가지 경서를 말한다.
- 36)경서 따위 고문의 자구(字句)를 해석하는 일을 말한다.
- 37)‘시사문수(是沙門首)’에서 ‘수(首)’는 송(宋)ㆍ원(元)ㆍ명(明)본에는 ‘자(者)’로 되어 있다. 여기서는 후자를 따라 교정하고 번역하였다.
- 38) 중국 고대에 처음으로 술을 만들었다는 사람을 뜻한다.
- 39)중국의 5호(胡) 16국(國)의 하나인 후조(後趙)를 세운 사람이다.
- 40)중국 서진(西晉)의 도사(道士) 왕부(王浮)가 지은 도교(道敎)의 가짜 경전(經典)이다.
- 41)범문을 한문으로 번역하다는 뜻이다.
- 42)‘일(一)’ 자(字)가 다른 본에는 없고, 『고려대장경』에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