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불교잡지

佛敎第十六號

ABC_BM_00013_0016_T_001

0016_0001_a_01L佛敎第十六號

0016_0001_a_02L[표지]

0016_0001_a_03L
THE BUDDHISM

0016_0001_a_04L佛敎 第拾六號

0016_0001_a_05L大正拾參年七月一日第三種郵便物認可

0016_0001_a_06L大正拾四年十一月一日(每月一日一回)發行

0016_0001_b_01L佛敎第十六號目次

0016_0001_b_02L
口繪 錦還한白博士(峻)肖像

0016_0001_b_03L佛弟子가되여서佛을事하라(卷頭言)

0016_0001_b_04L마음

0016_0001_b_05L佛法으로社會主義를批評함(支那)太虛法師

0016_0001_b_06L藏經의由來
五峯山人

0016_0001_b_07L李朝佛敎史
無能居士一一

0016_0001_b_08L現今네팔에는무엇이잇나
白峻一六

0016_0001_b_09L問答佛敎
震海 李應涉二○

0016_0001_b_10L佛敎决疑
退耕相老二二

0016_0001_b_11L一號一言
小白頭陀二五

0016_0001_b_12L心靈의自覺
印度 타골三○

0016_0001_b_13L萍水雜俎
無號三四

0016_0001_b_14L석씨원류
선각거사三五

0016_0001_b_15L少年佛敎
金世映三八

0016_0001_b_16L佛敎消息
四一

0016_0001_b_17L官報抄錄
四五

0016_0002_a_01L哲學博士 白性郁 氏像

0016_0002_a_02L

0016_0002_b_01L

0016_0003_a_01L
佛敎(第十六號)

0016_0003_a_02L佛弟子가되여서佛를事하라

0016_0003_a_03L
 佛을事함에는三輩가잇다。一輩는魔弟子가되여서佛을事함이오 二輩는天人이되여서佛를
0016_0003_a_04L事함이오 三輩는佛弟子가되여서佛을事하는것이다。엇던것을魔弟子가되여서佛을事함이라하
0016_0003_a_05L는가? 비록佛戒를밧앗슬지라도 마음에邪業을질겨서 卜問이나崇尙하고 正直한道는밋
0016_0003_a_06L지아니하고 罪惡이잇는줄을알지못하야 일홈은事佛한다假稱하나 恒常邪輩로더부러함
0016_0003_a_07L하야 得度하기어렵나니 이런사람들은 宿命에餘福으로 暫間一時에는正道를엇어보게되
0016_0003_a_08L엿스나 心意가瞢瞢하야曉得치못하고 다시邪見으로드러가나니 이것은魔弟子가되여서佛
0016_0003_a_09L을事하는것이오 天人이되여서佛을事한다는것은 五戒를밧아가지고 十善遣를行하야 죽
0016_0003_a_10L도록犯치아니하고 罪福이잇는줄을밋어서 壽가마친後에는天上에卽生하나니 이것는天人
0016_0003_a_11L이되여서佛을事하는것이오 佛弟子가되여서佛을事한다는것은 正戒를드러가지고 經律을
0016_0003_a_12L넓이매우며 上慧를닥가서 三界가苦인줄을알고樂着하지아니하며 解脫을엇고자하야四等
0016_0003_a_13L과六度를行하고 衆生을愍惘히녀기고슯히녀겨서 편안히건저주랴하며 身命을貪하지아니
0016_0003_a_14L하고 死하면生이잇는줄을알아서 長遠한益福을求하고 邪業은爲하지아니하나니 이것은
0016_0003_a_15L佛弟子가되여서佛을事하는것이라

0016_0003_a_16L―(佛說分別經)―

0016_0003_b_01L마음

0016_0003_b_02L
一、무량세계덥고남는

0016_0003_b_03L  우리마음큼이여

0016_0003_b_04L   허공보다크고넓은

0016_0003_b_05L   한량업는거게서

0016_0003_b_06L    우주건곤삼라만상

0016_0003_b_07L    모든것이생것네

0016_0003_b_08L  후렴

0016_0003_b_09L     이런마음자각하야

0016_0003_b_10L     쳔진자쳬회복하세

0016_0003_b_11L二、보랴해도볼수업고

0016_0003_b_12L  차즐길이망연한

0016_0003_b_13L   우리마음오묘하야

0016_0003_b_14L    말할수가업스나

0016_0003_b_15L     보고듯고오고감이

0016_0003_b_16L     령특함을늣기네

0016_0003_b_17L三、이톄질과이마음이

0016_0003_b_18L  공간으로영원에

0016_0003_b_19L   막힘업시통함으로

0016_0003_b_20L   종횡자재하여서

0016_0003_b_21L    나의우주우주의나

0016_0003_b_22L    분계선이업도다

0016_0004_a_01L佛法으로社會主義를批評함

0016_0004_a_02L支那 太虛法師 講

0016_0004_a_03L
 只今 佛法으로써社會主義를批評하랴함에三段으
0016_0004_a_04L로分說하노니

0016_0004_a_05L一、社會主義의說明

0016_0004_a_06L
 이題目을둘에分하면 社會主義의主旨와 社會主
0016_0004_a_07L義의派別이라 먼저그主旨를論하면 資本家의壠斷
0016_0004_a_08L하는生產를打破하고 生產의收穫으로 社會群衆에
0016_0004_a_09L게平均支配하랴는것이다 社會主義라는名詞는 十
0016_0004_a_10L八世紀에 英人渦文이지은 社會改造論中에썻섯고
0016_0004_a_11L그後에聖西門等이沿用하얏스니 그主旨가即是 社
0016_0004_a_12L會의經濟制度를變更함에잇다 資本家의壠斷的生產
0016_0004_a_13L이 社會萬惡의根源이되는것이라 資產階級의不平
0016_0004_a_14L함오로써 罪惡이滋生하고 貧民도거게라 苦痛
0016_0004_a_15L을永遠히밧나니 生產이資本家의壠斷이되는닭은
0016_0004_a_16L近世에 機器가發明되야 人工을巧奪함으로 貧民
0016_0004_a_17L의生途는 날마다좁아지고 資本家의勢力은 날로
0016_0004_a_18L놉하짐이다 機器는資本家의所有가되고 貧民인工
0016_0004_a_19L人들은 機器에매어달려서工作할이니 工作할것
0016_0004_a_20L이잇슬에는 겨우糊口에지내지못하고 工作할것
0016_0004_a_21L이업슬에는 곳凍餒를免치못하게되고 그게서生
0016_0004_a_22L產하는資料는 全部가資本家의壠斷이되고마니 일
0016_0004_a_23L로말미하야 群衆이集合하는社會에 두가지階級이
0016_0004_a_24L생겨난다 두가지階級은무엇인가? 即첫재는資產
0016_0004_a_25L階級이니 資本家들이土地나機器나金錢이나 모든
0016_0004_a_26L生產하는機關을占有하야가지고 거게서生產하는利
0016_0004_a_27L益을享有하는것이오 둘재는貧民階級이니 貧民인
0016_0004_a_28L工人들이 日夜로資本家를爲하야 工作하지마는
0016_0004_a_29L勞力은만코所得은적어서 드듸어衣食이充分치못하
0016_0004_a_30L고 飢寒을막지못하게된다 녜젼에는各個人이勤儉
0016_0004_a_31L하기문에 모다樹立을할수가잇섯지마는 只今은

0016_0004_b_01L資本家의逼害를밧어서 다시는生機업게되나니 이
0016_0004_b_02L런닭으로 드듸여不平等한社會가되는것이라 時
0016_0004_b_03L局에關心하는一般學者들은 이것을禍患의根源으로
0016_0004_b_04L指目하야 資產歸公主義를倡道하야 一切土地 機
0016_0004_b_05L器무릇生產할物件은 모다公衆의게提供하야 群衆
0016_0004_b_06L으로하야곰 共同으로勞作하고平均으로受用하야 
0016_0004_b_07L貧民의衣食住의困苦를解脫시키고 資產階級의專橫
0016_0004_b_08L을除汰하랴는것이니 社會主義의派別이 아모리만
0016_0004_b_09L흘지라도 그主旨로는大槪이러하다

0016_0004_b_10L 다흠에社會主義의派別로말하면 (一)集產과共產의
0016_0004_b_11L區別이니、이것은支配하는方法이다른것으로말하는
0016_0004_b_12L것이라 勞作의多少와能力의大小를라서 그利益
0016_0004_b_13L上에엇는報酬로그個人의私受用에歸充하되 다만그
0016_0004_b_14L사람(本人)의受用에만限할이오 本人이죽은後에
0016_0004_b_15L는 도로公衆에提供하는것은 이것이集產主義이고
0016_0004_b_16L共產主義로말하면 다만一切生產機關만公衆에提供
0016_0004_b_17L할아니라 그勞力의多少大小지도뭇지안코 各
0016_0004_b_18L個人의受用을圓滿케하여주며 個人의私蓄만은許諾
0016_0004_b_19L지안는것이다

0016_0004_b_20L (二)宗敎와科學의區別、이것은思想의淵源上으로말
0016_0004_b_21L하는것이니 社會主義의起源이비록機器生產의反動
0016_0004_b_22L에말미한것이나 宗敎上에博愛ㆍ平等的思想을말미하
0016_0004_b_23L야導生도된것이니 그런故로基督敎의聖酉門이 곳
0016_0004_b_24L最初로社會主義를講한者인데 그말에는一切財產이
0016_0004_b_25L란것은 맛당히사람마다平等享有할것이오 貴賤貧
0016_0004_b_26L富의階級이잇슬것이아니라하얏다 그後에科學을應
0016_0004_b_27L用하는맑쓰가말하기를 從來로社會主義를말하든者
0016_0004_b_28L들은 모다理想的空談에不過하다 다사科學의方法
0016_0004_b_29L으로써 推證할것가트면 社會라는것은本來群衆이
0016_0004_b_30L集合하야된것이오 羣衆의生活하는데需要하는것이
0016_0004_b_31L即財物이라 그럼으로無論政治라던지 宗敎라던지
0016_0004_b_32L文學 風俗 思想等이 모다財產制度의變化를말미
0016_0004_b_33L하야變化된것이다 古昔에는自然物로써價値의標準
0016_0004_b_34L을삼앗스니곳宗敎의所奉者도自然物이엿섯고 차차
0016_0004_b_35L進化하야金 銀 鈔 票等으로變함애 宗敎의所奉도
0016_0004_b_36L라서 最尊한神이나或은無人格的精神等으로變한
0016_0004_b_37L것이니 그럼으로社會의現象은 모다財產制度를
0016_0004_b_38L라變遷한것인줄알겟임으로 社會를改造함에도맛당
0016_0004_b_39L히 財產制度부터改造할것이다 財產制度만조케改
0016_0004_b_40L造되면 社會는라서조케改造될것이라하얏다

0016_0005_a_01L (三)有政府와無政府區別、이것은旁帶上關係로말하
0016_0005_a_02L는것이니 有政府라는것은 곳그대로國家를依持하
0016_0005_a_03L고政府를建設하야가지고 集產이나共產主義를行하
0016_0005_a_04L는것이니 俄羅斯가튼데는政府를두고共產을實行하
0016_0005_a_05L는데이다 無政府라는것은 政府도세워두지안코
0016_0005_a_06L사람마다各盡其力하야 自己의需要品을各取하는
0016_0005_a_07L것이니政府라는것은 恒常資本家의護符가되는고로
0016_0005_a_08L政府를翻倒하기로主張하고 政府를翻倒하랴기문
0016_0005_a_09L에國家 家庭지에波及하며 宗敎도亦是完全히翻
0016_0005_a_10L倒식키려는것이다

0016_0005_a_11L (四)激烈과温和의區別、이것은施用하는手段上으로
0016_0005_a_12L말하는것이니 即急進派와緩進派이다 急進派는暴
0016_0005_a_13L動 流血 革命等으로써 그目的을達하랴함으로
0016_0005_a_14L或은過激派라命名하며 緩進派는時機에適應하야가
0016_0005_a_15L며 學說가튼것으로漸化시키는것이다

0016_0005_a_16L二、佛法으로써批評

0016_0005_a_17L
 이題目도二條에分하면目的의承認과 手段의偏謬
0016_0005_a_18L이다 첫재目的으로承認한다는것은 社會主義를推
0016_0005_a_19L講하는者들이 資本家의專橫하는것을보고 嫉妬心
0016_0005_a_20L을내는一面으로는 비록不善이라고도 하잿지마는
0016_0005_a_21L其反面에 勞工하는貧苦者들을보고 救濟心을내는
0016_0005_a_22L것은 事實로極善한일이오 그希望하는目的도그르
0016_0005_a_23L다고할수업는것이니 古書禮運에「大同之世 貨惡
0016_0005_a_24L其棄於地 不必藏之已」라하엿스니 이것도共產主
0016_0005_a_25L義라할것이오 만일佛敎中에出家한者로말하면 產
0016_0005_a_26L을廢하고產이업서서「十方常住」의制度가亦是公有
0016_0005_a_27L라 平均히受用하되 所能을各盡하고 所需를共取
0016_0005_a_28L하얏다 다시理論上에나아가 말을하고보면 이噐
0016_0005_a_29L世間에잇는 一切所依所資의物件이 原來에共業의
0016_0005_a_30L所變이니 唯識論에「一切器世間 皆多識共變」이라
0016_0005_a_31L하얏스니 共變인故로亦是共有이다 佛果의至極에
0016_0005_a_32L至하면 비록自受用身土가잇지마는 모다周遍無礙
0016_0005_a_33L하나니 져社會主義가아즉도 이러케深遠한데지
0016_0005_a_34L는能及치못하얏다

0016_0005_a_35L 둘手段의偏謬라는것은 네가지로偏謬되엿다(一)
0016_0005_a_36L環境을보고本身을이즌것、져들의注重하는것은 純
0016_0005_a_37L全히環境을改造하야 社會를改造하는데잇고 個人
0016_0005_a_38L個人이 繕性修德하야 身心을改造하랴고아니한다
0016_0005_a_39L古에云「自天子以至於庶人 皆以修身爲本」이라하엿

0016_0005_b_01L스니 身이不修하면家不齊하고國不治하야 社會도
0016_0005_b_02L平等할理由가업는것이다 (二)物產에專力하고心德을
0016_0005_b_03L遺忘하는것、環境이破壞된것을物產의不平에말미한
0016_0005_b_04L것이라하야 드듸어物產制度上으로부터改變하랴하
0016_0005_b_05L고 物產우에階級잇는것은 心理上에知識 慾望들
0016_0005_b_06L이發達變化하야된것인줄을아지못함이다 (三)現果만
0016_0005_b_07L齊一케하랴하고業因을昧하는것、무릇人生의種種階
0016_0005_b_08L級이잇는것은 先業이因이되야서 招感한바이니
0016_0005_b_09L業因이不同한故로 報果도갓지아니하거늘 다만現
0016_0005_b_10L果上에서만剷平하랴하고 業因上에부터改造할줄은
0016_0005_b_11L알지못하니 專制階級 資產階級 가튼것을取消하
0016_0005_b_12L랴는것은 이善하기는하지마는 다만惡果만을바
0016_0005_b_13L리고 善因은심지아니하면 轉瞬間이못다가서 도
0016_0005_b_14L로軍閥專橫 暴民專橫이생길것이니 마치물만갈고
0016_0005_b_15L藥은갈지안는것과마찬가지라 엇지濟事함이잇스랴
0016_0005_b_16L(四)我所만除하고我執은두는것、一切階級을破壞하고
0016_0005_b_17L一切財產을屬公하는故로 能히我所有法은이젓지마
0016_0005_b_18L는 다만그이 이러케하면可히마음대로受用하리
0016_0005_b_19L라함이니 곳我執의心은更甚하게되는것이다 그러
0016_0005_b_20L나 我所라는것은我執을말미하야잇는것이니 我執
0016_0005_b_21L을바리지못하면 我所인들엇지이즐소냐 그結果가
0016_0005_b_22L或是 安逸만조하하고 勞作을실허하야 쓰기만하
0016_0005_b_23L고일은아니하면 百業이俱廢하야 이내舊弊로回復
0016_0005_b_24L되기쉬우리라

0016_0005_b_25L三、補救하는方法

0016_0005_b_26L
 이問題에는四種의方法이잇다(첫재)는本身부터改
0016_0005_b_27L造할것、사람사람이能히五戒를가지고 十善道를行
0016_0005_b_28L하게되면 社會의分子가벌서善良한지라 社會의階
0016_0005_b_29L級도可히平等하야지리니 佛敎에는「平其心地則世
0016_0005_b_30L界平」이라하고儒敎에는「克己復禮하면天下ㅣ歸仁」
0016_0005_b_31L이라한것이 이것이다(둘재)는心德을究源할것、物
0016_0005_b_32L產의變遷이라는것도 推究하면心力이根源되는것이
0016_0005_b_33L니 唯識에「彼能變爲三」이라하니 第八識 第七識
0016_0005_b_34L밋前六識을變化하는것이라 그럼으로무엇이던지變
0016_0005_b_35L化하는것은 모다사람의思想 知識 慾望을말미한
0016_0005_b_36L것인줄을알것이라 前에는工作할에모다手工을썻
0016_0005_b_37L지마는 近來에機器로變한것도 知識 慾望을말미
0016_0005_b_38L하야發達된것이라 그럼으로美惡好醜가 모다心理를
0016_0005_b_39L말미하야變現된것이니라(셋재)는業因을進善할것、
0016_0005_b_40L善因에는善果를엇고 惡業은惡報를밧거늘 저들은

0016_0006_a_01L業因을알지못하는故로 頭痛에는머리만다스리고
0016_0006_a_02L脚疾에는다리만다스리다가 病氣가全體에遍布한後
0016_0006_a_03L에는 도로혀藥이不良한가疑怪하나니 그럼으로亂을
0016_0006_a_04L다스리랴거든 반듯이먼저五戒 十善 定 慧의方
0016_0006_a_05L을베폴고 慈 悲 喜 捨의德으로沐浴시켜서 本
0016_0006_a_06L을正히하고源을淸케하면 支流는自然히淸凈하야지
0016_0006_a_07L리라(넷재)는我執을伏斷할것、我所를能히除滅치못
0016_0006_a_08L하는것은 我執이잇는닭이니 니我執이甚하게되
0016_0006_a_09L면 爭奪이이러나고 利己損他의見이 决코除滅되
0016_0006_a_10L지안나니라

0016_0006_a_11L 이러한것으로總觀하면 世界人類의所作所行이 
0016_0006_a_12L그希望으로말하면 모다善을求하는것이지마는 그
0016_0006_a_13L런希望은잇슬지라도 그所作所行이 合當치못하야
0016_0006_a_14L或은倒施逆行하기문에 한번着手하면 그所得이
0016_0006_a_15L比較的도로破壞되나니 修道者도그러하야 모든外
0016_0006_a_16L道들이 無常에常을計하며 無我에我를計하며 非
0016_0006_a_17L淨에淨을計하며 苦로써樂을삼기문에 常 樂 我
0016_0006_a_18L淨의目的에는 永遠히到達치못하나니라 佛法에서
0016_0006_a_19L는無常 無我 非樂 不淨을說明하야 偏執한바를解
0016_0006_a_20L脫케하나니 이것이야말로 希望하는바常 樂 我
0016_0006_a_21L淨에到達하는것이라 只今社會主義에 對하야서도
0016_0006_a_22L亦是이러하니라 (佛化新靑年에서譯載)

0016_0006_a_23L藏經의由來(續)

0016_0006_a_24L五峯山人

0016_0006_a_25L
 現代佛敎의中心地로擧世가共認하는 日本藏經의
0016_0006_a_26L開雕史實를討究하면 法隆寺의百萬塔內에藏置되여
0016_0006_a_27L잇는四種陀羅尼가 奈良朝時代에 刻成된것임으로
0016_0006_a_28L이것을日本最古의印刻으로서는 貴重한價値가잇는
0016_0006_a_29L것이라고자랑한다 爾來平安朝以后에至하야는 印
0016_0006_a_30L刻術이漸次發達되엿슴으로 라서經典의開雕事業
0016_0006_a_31L도頻頻하엿다고한다 그后鎌倉時代 室町時代에至
0016_0006_a_32L하야는 不完全이나마 藏經開雕의事業이重重이잇
0016_0006_a_33L섯다고한다

0016_0006_a_34L 그러나上記의印刻과가튼것은 한部分的인小事業

0016_0006_b_01L에不過하지만 藏經全部의開雕를企圖하야 日本藏
0016_0006_b_02L經에完刻한先驅者로된것은 實로德川時代初期에 
0016_0006_b_03L天海和尙의木活大藏經이라한다。그러나近年 京都
0016_0006_b_04L大藏會委員의調査로 天海의事業보담 二十餘年前
0016_0006_b_05L에 벌서伊勢의宗存이라는僧侶가『麗藏』를模倣하야
0016_0006_b_06L開雕事業에着手한事實를發見하얏다고한다。일로보
0016_0006_b_07L면 天海의事業은獨創的으로 看做할수가업다고
0016_0006_b_08L한다。그러치만開雕事業를잘完成한것은 졍말天海
0016_0006_b_09L의事業인故로 엇잿던天海를第一로屈指하는것이라
0016_0006_b_10L고한다。

0016_0006_b_11L 天海는當時의偉僧으로 德川初期將軍三代의歷遇
0016_0006_b_12L가 甚厚하얏슴으로 이러한外護와 그의精力으
0016_0006_b_13L로써 寬永十四年(1637)부터着手하야 그后十二年
0016_0006_b_14L만에 藏經全部의完刻을畢了하얏는데 그總數는六
0016_0006_b_15L千三百二十三卷이라한다。그런데天海는이것을完成
0016_0006_b_16L하기前에 고만入寂하얏슴으로 그后五年을經하야
0016_0006_b_17L成就한것이라고한다。이經版은勿論木活字로써맨든
0016_0006_b_18L鮮明한摺帖인대 이것을『天海本』 은『寬永本』이
0016_0006_b_19L라고하는대 或은『倭藏』이라고하는것이다。그러나
0016_0006_b_20L이經版은 그摺刷가極少할만아니라 그內容도그
0016_0006_b_21L다지良好치못한닭에 그流布도殆無하엿다고한다。

0016_0006_b_22L 그담에 鐵眼禪師로하여곰 開雕의事業를更起키
0016_0006_b_23L한것이다。鐵眼은有名한黃蘗의隱元禪師의弟子인대
0016_0006_b_24L平素부터日本에 完全한藏經의刻板이업는것을遺憾
0016_0006_b_25L으로생각하고 이에『刻大藏緣起疏』를 起草하야一
0016_0006_b_26L般有志의게普訴하고 寬文九年(1669)부터 開雕事
0016_0006_b_27L業에著手하야 그后十三年만에完成되엿는대 그卷數
0016_0006_b_28L로말하면 一說에는六千七百七十一卷이라고도하고
0016_0006_b_29L一說에는六千九百三十卷이라고도한다。卷數의相
0016_0006_b_30L違는姑舍하고 何如間『黃蘗本』이라고通稱하는것은
0016_0006_b_31L곳이것이다。이經版은明의 『萬歷本』의覆刻임으로
0016_0006_b_32L勿論『明本』의缺点과短處는 그대로잇지만 다만方
0016_0006_b_33L冊本으로서 携帶에輕便한닭에 國內에普及되여
0016_0006_b_34L只今日本各地에現存한藏經中의大部分은 擧皆이것
0016_0006_b_35L이라고한다。

0016_0006_b_36L 그런데鐵眼의『蘗本』은 그普及의目的을急히하기
0016_0006_b_37L문에 原本을選擇할餘裕도업시『明本』 의錯誤를
0016_0006_b_38L그대로踏襲한結果 爾后學者들은 이것을遺憾으로
0016_0006_b_39L생각한者가不少하엿다고한다。이럼으로 忍澂 順
0016_0006_b_40L藝等의篤學者로하여곰 이(蘗本)의對校事業를發起

0016_0007_a_01L케한것이라고한다、忍澂은京都獅子谷의住僧으로서
0016_0007_a_02L이「蘗本」의誤脫이許多함을發見하고 速히良本를엇
0016_0007_a_03L어서 이것을對校하야써 完全한模本을作하기를志
0016_0007_a_04L願하엿다고한다。그래서建仁寺所藏의「高麗藏經」
0016_0007_a_05L으로써「蘗本」에對校하야 寶永二年(1706)부터着手
0016_0007_a_06L하야 五年만에成就하엿다。順藝(丹山)는越前의眞
0016_0007_a_07L宗學僧으로서 이도藏經對校의志願을 夙懷하고
0016_0007_a_08L建仁寺의「高麗藏經」으로써「蘗本」에對校하얏
0016_0007_a_09L는데 이것은文政九年(1828)부터着手하야 十一年
0016_0007_a_10L만에그對校本業를畢了하고다시「蘗本」에缺如된五
0016_0007_a_11L百餘卷의騰寫도克成하얏다고한다。이兩人의對校를
0016_0007_a_12L經한結果「蘗本」의缺点誤謬가校正되고 이에完全한
0016_0007_a_13L模本이생긴것이라고한다。그런데丹山이成功한그翌
0016_0007_a_14L年天保八年(1837)에 建仁寺에서出火되야 그所藏
0016_0007_a_15L의「高麗藏經」은擧皆燒失되엿다。그러치만 다행히
0016_0007_a_16L그對校本은保存된것이라고한다。

0016_0007_a_17L 明治時代에至함에 歐米文明의惠澤으로 印刷術
0016_0007_a_18L이傳來되여서 藏經開雕에도 이것을應用코저하야
0016_0007_a_19L島田蕃根氏等이 東京에다가 弘敎書院을設置하고
0016_0007_a_20L明治十三年(1880)四月부터 同十八年四月에至하기
0016_0007_a_21L지 六年동안에 有名한「縮刷藏經」이刋行된것이
0016_0007_a_22L다。이藏經은「麗藏」으로써底本를삼고 宋、元、明
0016_0007_a_23L의三藏을此에對校하야 그異同되는것을欄外에다表
0016_0007_a_24L示할더러 鮮明한五號活字로本文를印刷하고 그
0016_0007_a_25L기에다가句讀지施하얏슴으로 가장學術的特色
0016_0007_a_26L이잇는것라하는데 그卷數는八千五百三十四卷이라
0016_0007_a_27L고한다。더구나이것이菊版形의方册本임으로 取扱
0016_0007_a_28L或은購入에도便易한点은「蘗本」에比하면훨신나엇다
0016_0007_a_29L고한다。이것이實로 旣刋藏經中 第一價値가잇는
0016_0007_a_30L것이라고한다。爾后의學界가이「藏經」의利便를어든
0016_0007_a_31L것은莫大한것이다。

0016_0007_a_32L 其后明治三十五年(1902)四月에至하야 京都藏經
0016_0007_a_33L書院에서「卍藏經」이라는것이刋行되엿다 이것은忍
0016_0007_a_34L澂의對校本를底本으로한닭에 그內容은「麗藏」과
0016_0007_a_35L同一히되여잇지만 그形式은全혀「蘗本」그대로襲用
0016_0007_a_36L한것이라고한다。그數는三十六帙 三百五十七冊 總
0016_0007_a_37L計七千卷하라한다。何如間「縮藏」에比하면 學術的價
0016_0007_a_38L値는別無하다한다。本藏은合三十八年四月에完成하
0016_0007_a_39L고 그后同處에서 繼續하야 前田慧雲 中野達
0016_0007_a_40L慧兩氏의盡力으로「卍藏」에遺漏된 支那撰述의章疏

0016_0007_b_01L를收拾하야『大日本續藏經』이라는것을刋行하야大
0016_0007_b_02L正元年(1912)十一月에完成하엿다。이것은藏外의
0016_0007_b_03L範圍에屬한것인대 제『明續藏』이나 『又續藏』과가
0016_0007_b_04L치 上記한各種의正藏經과는 그性質이稍異하지만
0016_0007_b_05L此亦藏經開雕의附帶事業으로서特書할것이다。그
0016_0007_b_06L所收의內容이浩澣한것은 實로古今叢書中에는第一
0016_0007_b_07L이라고한다。(그數一千七百五十六部、七千一百四
0016_0007_b_08L十四卷)

0016_0007_b_09L 이卍字正續兩藏을合計한즉一萬四千一百四十四卷
0016_0007_b_10L이라한다。이正續兩篇은活版이지만大本이고 一
0016_0007_b_11L一히懸吐하얏슴으로 一般讀者의게便利한点이多大
0016_0007_b_12L한것이다。

0016_0007_b_13L 最近에至하야는 世界佛敎界에여러가지의注目할
0016_0007_b_14L만한事象이잇섯다。그것은歐米人의中央亞細亞의發
0016_0007_b_15L掘事業으로因하야 于闐、燉煌、龜玆、高昌等의모
0016_0007_b_16L든古國廢墟下에서 千年의寶籍을發掘한것과 其他
0016_0007_b_17L六朝古經 唐宋의手寫 佚經奇書와 朝鮮 日本
0016_0007_b_18L等地에서 貴重한佛典及古逸 書를發見한것이다。

0016_0007_b_19L 이럼으로이貴重한文献을網羅하야 藏經中에收容
0016_0007_b_20L할必要가生긴것이다。그럼으로大日本佛敎全書及日
0016_0007_b_21L本大藏經이된것이다。그러나 此二書는勿論大部이
0016_0007_b_22L지만 그래도遺漏된것이잇슴으로 大正十二年四
0016_0007_b_23L月八日에 高楠順次郞 渡邊海旭兩氏가發願하
0016_0007_b_24L야 佛敎界多數의特志者와協力하야 『大正一切
0016_0007_b_25L經』 를發行하는中이다。이藏經은勿論新發見함을
0016_0007_b_26L悉皆網羅收載한것이다。出版의形式은和裝、洋裝
0016_0007_b_27L의二種으로맹긴것이다。이藏經의特色은 (一)嚴密博
0016_0007_b_28L涉의校訂 (二)周到淸新의編纂 (三)梵漢對校 (四)索引
0016_0007_b_29L及對照表添付 (五)携帶利便이다 實로未曾有한文化
0016_0007_b_30L的價値라고할것이다。

0016_0007_b_31L 現今우리朝鮮에잇서서는 鄭晄震君이江戶學窓에
0016_0007_b_32L서在學할부터 素願하던『朝鮮佛敎叢書』刋行의事
0016_0007_b_33L業에着手한것은 우리朝鮮佛敎의曙光일아니라。
0016_0007_b_34L아니朝鮮文化史上에特書할만한것이다。

0016_0007_b_35L

0016_0007_b_36L水不常滿하며火不久熱이오

0016_0007_b_37L日出則移하고月滿則虧니라

0016_0007_b_38L(太子瑞應本起經)

0016_0008_a_01L李朝佛敎史(十五)

0016_0008_a_02L無能居士

0016_0008_a_03L第十七章 寺刹의財產

0016_0008_a_04L一 田民(土田奴婢)의由來

0016_0008_a_05L
 無上한正法으로써人民을化度하야涅槃彼岸으로指
0016_0008_a_06L導하고그報酬로는人民으로부터衣食住의布施를受하
0016_0008_a_07L는것이即佛氏의制度이다釋迦世尊서千二百廿五人
0016_0008_a_08L의大衆으로더부러祗桓精舍、竹園精舍(國王大臣、
0016_0008_a_09L長者居士로부터獻上한것)에止住하시면서每日身에
0016_0008_a_10L袈裟를着하고手에瓦鉢을托하야반듯이이러한威儀를
0016_0008_a_11L具한然後에都市村落에가서次第乞食을하엿스니此는
0016_0008_a_12L即釋尊當時의布敎度人의方式이며供佛養僧의表法이
0016_0008_a_13L엇다그런데後世에降及하야는佛法을信仰하는國王이
0016_0008_a_14L나或은民衆이寺刹(伽藍)을建設하야出家한僧尼를安
0016_0008_a_15L處하고土田을獻上하야供養의資에充하니此는即佛香
0016_0008_a_16L畓이라하는것이오人口를施納하야使役의勞를擔하니
0016_0008_a_17L此는即寺奴婢라하는것이다

0016_0008_a_18L二 新羅代의佛寺의田民

0016_0008_a_19L
 我海東의古代로부터오는佛制를言하면高句麗及百
0016_0008_a_20L濟는文獻의無徵으로그制度가未詳하고新羅에至하야
0016_0008_a_21L는佛香畓과寺奴婢와其他寺有雜種財產의起原를査考
0016_0008_a_22L키에足하다海東高僧傳의釋法空傳에據하면太宗王時
0016_0008_a_23L에宰臣金良圖가佛法을信仰함으로그二女를興輪寺에
0016_0008_a_24L納하야寺婢를삼고同時에逆臣毛尺의族類로써興輪
0016_0008_a_25L寺의賤役을執케하야同寺奴婢中에貴賤二種을區別하
0016_0008_a_26L엿스니此로써朝鮮寺奴婢制度의濫觴이라하갯다그리
0016_0008_a_27L고三國史記의新羅本記에依하면文武王四年에人民이
0016_0008_a_28L財貨田地로써佛寺에施納함을禁止하얏스니此는當時
0016_0008_a_29L의人民의佛敎信仰心이太過하야自己의生活을不顧하
0016_0008_a_30L고財產을濫用하야도로혀弊害가됨을法律로써서此에
0016_0008_a_31L制裁를加한것이다그리고桐裏山太安寺寂忍禪師(惠

0016_0008_b_01L哲國師)碑陰에記載되야잇는寺有財產目錄에依하면
0016_0008_b_02L當時의佛香畓寺奴婢其他寺有柴塲(나무갓)荳原地
0016_0008_b_03L(沈醬原料를供給하는土地即今의俗語로醬太사래)鹽
0016_0008_b_04L盆地(염밧)等의名目이甚히昭詳分明하다는三國遺
0016_0008_b_05L事臺山事蹟及鳳巖寺智證大師寂照塔碑에依하면國家
0016_0008_b_06L로부터官員을派送하야寺有地段에彊界를標定하여주
0016_0008_b_07L엇스니此는即後世의賜牌地의形式과同一한것이다玆
0016_0008_b_08L에新羅時代의佛寺田民에關한記錄을列擧하건대即左
0016_0008_b_09L와如하다

0016_0008_b_10L【海東高僧傳釋法空傳】 法興王二十一年伐木天鏡
0016_0008_b_11L林。立精舍。工旣畢。王遜位爲僧。改名法空。念三衣
0016_0008_b_12L瓦鉢。志行高遠。慈悲一切。因名其寺曰大王興輪寺。
0016_0008_b_13L以大王所住故也。此新羅剏寺之始…自此啓興大事。
0016_0008_b_14L故王謚曰法興。非虛美也。及太宗王時。宰輔金良圖
0016_0008_b_15L信向西方。捨二女。曰花寶曰蓮寶。爲此寺婢。又以逆
0016_0008_b_16L臣毛尺族類充賤。故二種銅錫至今執役。云云

0016_0008_b_17L【三國史記新羅本記】 文武王四年。禁人擅以財貨
0016_0008_b_18L土田施納佛寺。

0016_0008_b_19L【三國遺事】 景德王四年。王施田於敏長寺。又納財
0016_0008_b_20L幣焉。○惠恭王十五年。王納田三十結於鷲仙寺以資
0016_0008_b_21L金庾信冥福。

0016_0008_b_22L【三國遺事臺山五萬眞身條】 孝明太子初隱臺山。
0016_0008_b_23L歸即位。以神龍元年乙巳三月始改創眞如院。大王親
0016_0008_b_24L率百寮到山營搆殿堂。竝安文殊大聖。以知識靈卞等
0016_0008_b_25L五員。長轉華嚴經。仍結爲華嚴社。長年供費。每歲春
0016_0008_b_26L秋各給近山州縣倉租一百石。淨油一石。以爲恒規自
0016_0008_b_27L院西六千步至牟尼岾。古伊峴外柴地。十五結。栗枝。
0016_0008_b_28L六結。坐位二結。創置莊舍焉。………又加排下院文
0016_0008_b_29L殊岬寺爲社之都會。福田七員晝夜常行華嚴神衆禮
0016_0008_b_30L懺。上件三十七員(五臺有五社而各有福田)齋料衣費。以河西府道
0016_0008_b_31L內八州之稅。充爲四事之資。代代君王不忘遵行矣。
0016_0008_b_32L【武州(今谷城郡)桐裏山大安寺寂忍禪師碑陰記】

0016_0008_b_33L福田數 法席 時在福田四十 常行神衆(福田은僧
0016_0008_b_34L을謂함
)法席

0016_0008_b_35L本定別法席無

0016_0008_b_36L本傳 食二千九百三十九石四斗二升五合

0016_0008_b_37L例食 布施燈油無

0016_0008_b_38L田畓柴 田畓幷四百九十四結三十九負

0016_0008_b_39L坐地 三結 下院代四結七十二負

0016_0008_b_40L柴 一百四十三結

0016_0009_a_01L荳原地 鹽盆一所

0016_0009_a_02L奴 婢 奴十名 婢十三口

0016_0009_a_03L【新羅國故曦陽山鳳巖寺敎謚智證大師寂照塔碑銘
0016_0009_a_04L序】咸通八年丁亥檀越翁主(端儀長翁主)使茹金等。持伽藍
0016_0009_a_05L南畝曁臧獲本籍。授之爲壞袍傳舍。永俾不易。大師
0016_0009_a_06L因念言王女資法喜尙如是。佛孫味禪悅豈徒然乎。我
0016_0009_a_07L家匪貧親黨皆沒。與落路行人之手。寧充門弟子之
0016_0009_a_08L腹。遂於乾符六年。捨莊十三區田五百結。隷寺焉。有
0016_0009_a_09L居乾慧地者曰沈忠。在㬢陽山腹。幸搆禪宮。至中和
0016_0009_a_10L辛丑。贈太傳獻康大王敎遣前安輪寺僧統俊恭。司正
0016_0009_a_11L史裴聿文標之疆界。乃賜榜爲鳳巖焉。

0016_0009_a_12L三 高麗代의佛寺의田民

0016_0009_a_13L
 高麗代에至하야는王太祖가三韓을統合하고佛法을
0016_0009_a_14L崇信하야名山勝地에五百多數에達하는裨補寺刹(地德에應
0016_0009_a_15L하야建設한寺刹을裨補라謂함
)을建設하고此에田民을多給하얏고後王
0016_0009_a_16L의代代로此를增加하얏다그리하야高麗時代의各願堂
0016_0009_a_17L寺는財產이極히豊盈富厚하야그寺刹의住持되는者는
0016_0009_a_18L衣食住의侈美함이三公으로도此를不換할만콤한程度
0016_0009_a_19L에在하엿섯다그래서本師의敎法에違背된다고末世의
0016_0009_a_20L評判이崩騰하엿섯다高麗史錄에依하면田結屯土柴塲
0016_0009_a_21L魚梁等이寺有財產의名目이皆有하니此는말할것도업
0016_0009_a_22L시新羅의遺制를承襲한것이다玆에그實證을列擧하면
0016_0009_a_23L即左와如하다

0016_0009_a_24L〔東國輿地勝覽尙州牧佛宇條〕龍巖寺在萬嶽山。高
0016_0009_a_25L麗皇甫倬記。萬嶽山在丹密縣西南三十餘里。昔我
0016_0009_a_26L太祖統合之初。於此山東南隅。占得勝地。乃始開
0016_0009_a_27L創。仍入田六頃。幷屬樵蘇之地。以爲闡揚華嚴之
0016_0009_a_28L所。

0016_0009_a_29L〔東國通鑑及高麗史〕定宗元年以穀七萬石納諸寺院
0016_0009_a_30L各置佛名經室及廣學室。以勸學法者。

0016_0009_a_31L顯宗十一年秋八月。以安西道屯田一千二百四十結
0016_0009_a_32L施納于玄化寺。兩省再三論駁。不從。

0016_0009_a_33L文宗十二年秋七月己卯。中書門下省奏。今以景昌
0016_0009_a_34L院所屬田柴移屬興王寺。其魚梁舟楫奴婢悉令還宮
0016_0009_a_35L夫宮院者先王所以優賜田民。貽厥子孫。傳於萬世
0016_0009_a_36L無有匱乏者也。今宗枝彌繁。若欲各賜宮院。猶恐
0016_0009_a_37L不足。况收一宮田柴屬于佛寺乎。請田民魚梁舟楫
0016_0009_a_38L仍舊還賜。制曰田柴已納三寶。難可追還。宜以公
0016_0009_a_39L田依元數給之。○十八年夏四月庚午。制大雲寺先

0016_0009_b_01L王始創。以福邦家。其所給公田。地瘠稅少。齋供
0016_0009_b_02L不周。加賜良田一百頃。

0016_0009_b_03L辛禑王元年。取諸寺田租。以充軍費。

0016_0009_b_04L恭讓王三年。成均博士金貂上書曰。釋氏潔身亂倫
0016_0009_b_05L逃入山林。此亦一道也。然其禍福之說。妖妄尤甚。
0016_0009_b_06L……其曰地鉗之應。置金刹寶塔以鎭之。臣願回天
0016_0009_b_07L聽决宸衷。驅出家之輩。還歸本業。破五敎兩宗。
0016_0009_b_08L補充軍士。中外寺社分屬所在官司。奴婢財用亦皆
0016_0009_b_09L屬焉。

0016_0009_b_10L成均生員朴礎等上䟽請焚佛書以永絶其根本而所給
0016_0009_b_11L之田使軍資主之。以贍軍餼。奴婢使都官掌之。以
0016_0009_b_12L分各司各官。

0016_0009_b_13L〔李朝實錄〕太宗元年辛巳閏三月辛亥。司憲府大司
0016_0009_b_14L憲柳觀等。上䟽請沙汰僧徒。罷五敎兩宗。疏曰。
0016_0009_b_15L臣等竊觀前朝承新羅崇佛之餘。信地鉗而創造寺塔
0016_0009_b_16L非一二所。而設五敎兩宗以分主之。多屬田民。以
0016_0009_b_17L爲供佛齋僧之費。冀其求福免禍。而爲其徒者不體此
0016_0009_b_18L意。收其田稅。取其貢價。以爲醉飽荒淫之資。其
0016_0009_b_19L負國家背師敎亦已甚矣。迨其衰季。上下化之。徼
0016_0009_b_20L福畏罪。招提蘭若巍嶪相望。方袍圓頂布滿中外。
0016_0009_b_21L費財糜穀。至於此極云云。

0016_0009_b_22L太宗二年甲午。書雲觀上言。臣等竊聞佛氏之敎。以
0016_0009_b_23L淸淨寡慾離世絶俗爲宗。前朝王太祖統三之初。或
0016_0009_b_24L者進言曰背山逆水之地。置寺安佛。設某道塲。則
0016_0009_b_25L安國家之一助也。乃命有司隨地置寺。給田與奴。以
0016_0009_b_26L淸淨寡慾者爲住持。俾供佛僧。後之君臣益信而創
0016_0009_b_27L大伽藍。名稱願堂。施納田民。代代增加。由是五
0016_0009_b_28L百年間。京外寺社不可勝記。於是禪敎各宗爭執有
0016_0009_b_29L田民之寺。請載裨補之籍。僧人之徒收其田租。斂其
0016_0009_b_30L奴貢。不供佛僧。肥馬輕衣。甚者溺於酒色。其慾
0016_0009_b_31L倍俗。然則寺雖數千。僧雖數萬。其所行如此。雖佛
0016_0009_b_32L道儻有安國之理。何有一毫之補哉。云云。

0016_0009_b_33L〔成俔慵齋叢話〕海東崇奉佛敎久矣。新羅故都招提
0016_0009_b_34L多於閭閻。松都亦然。王宮甲第皆與佛宇相連。寺
0016_0009_b_35L刹皆有藏穫。多者至千百。爲住持者。其豪富勝於公
0016_0009_b_36L卿。置十二宗以掌釋敎。僧多有封君辟除者云云。

0016_0009_b_37L四 李朝의佛寺의田民

0016_0009_b_38L(一) 太祖朝와佛寺의田民

0016_0009_b_39L
 李太祖서는 그崇佛하는點으로보아서 高麗王

0016_0010_a_01L太祖와彷似한事爲가多有하다 그러나高麗末季의僧
0016_0010_a_02L行의墮落은寺有財產과關係잇슴을 觀察하야此弊에
0016_0010_a_03L對하야 矯正하랴는意志를熟抱하엿섯다 그래서朝
0016_0010_a_04L鮮에君臨하는第六年에 中央政府와地方長官게에命
0016_0010_a_05L令을下하야 各寺의財產을調査한우에宿弊를革淸식
0016_0010_a_06L혓다 李朝實錄及國朝寶鑑에 그러한事實이記載되
0016_0010_a_07L야잇스니 卽左와如하다

0016_0010_a_08L太祖六年丁丑秋七月甲寅。上命都堂曰。佛氏之道
0016_0010_a_09L當以淸淨寡慾爲宗。今住持各寺者。務營產業。至
0016_0010_a_10L奸女色。恬不知愧。身死之後。其弟子者有以寺社
0016_0010_a_11L及奴婢。稱爲法孫相傳。以至相訟。予自潛邸。思
0016_0010_a_12L革此弊。今長慶寺僧定宜。又稱法孫。求慶尙慈化
0016_0010_a_13L寺。今當國初。宜革此弊。京中憲府外方監司。推究
0016_0010_a_14L寺社間閤。奴婢田地及大小僧人法孫奴婢之數以聞。
0016_0010_a_15L秋七月甲戌。辨定都監因憲司受判移關。將壬申年
0016_0010_a_16L(朝鮮開國之年)以來各年所申條目與都監受判禁令參酌合行
0016_0010_a_17L事宜。疏上十九條。一。僧人旣爲辭親出家而俗人
0016_0010_a_18L一例祖業奴婢爭望無理。除父母處傳得外爭望者禁
0016_0010_a_19L止。身後母得與他本宗分給。

0016_0010_a_20L李太祖의 革僧弊의事實은旣히上述함과 如하거니와
0016_0010_a_21L그崇佛法의事實은下段과如하니 此兩端을綜合하야
0016_0010_a_22L보면 革僧弊는自革僧弊요 崇佛法은自崇佛法이니
0016_0010_a_23L그睿智英斷은果爲創業開國之主가아니면 不得行之
0016_0010_a_24L할바이다 玆에李太祖서佛寺에田民을施給한記錄
0016_0010_a_25L을列擧하면即左와如하다

0016_0010_a_26L【東國輿地勝覽南海郡佛宇條見巖寺】王爲前朝王
0016_0010_a_27L氏施田百五十結。每年二月十日降內香。行水陸齋。

0016_0010_a_28L【貞陵願堂曹溪宗本寺興天寺造成記權近撰】洪武丁丑
0016_0010_a_29L正月甲寅葬神德王后于貞陵。於塋域之東創寺曰興
0016_0010_a_30L天。追冥福也。賜田千結。用充供費。俾爲曹溪宗本社
0016_0010_a_31L置僧堂坐禪。永爲恒規。

0016_0010_a_32L【李朝實錄】太祖七年戊寅春正月丁已。許免演福
0016_0010_a_33L安國兩寺田租公收。○壬申上命都堂。特免重興億
0016_0010_a_34L正二寺田租公收。○甲戌諭都堂免福盈海印二寺田
0016_0010_a_35L租公收。

0016_0010_a_36L太宗二年壬午五月甲辰給檜巖寺田三百結。初寺田
0016_0010_a_37L五百結。歲戊寅除三百結給功臣。至是還屬之。又
0016_0010_a_38L加屬六十結。從太上王之旨也。○六月戊午賜田七
0016_0010_a_39L十四結于檜巖寺。太上王之請也。○八月王朝太上
0016_0010_a_40L王于檜巖寺。初太上王受王師自超(無學)戒。不御肉

0016_0010_b_01L膳。乙卯上獻壽于太上王。欲進肉膳。進伏于前曰。
0016_0010_b_02L臣觀古人之書。聞講官之言。七十非肉不飽。今父
0016_0010_b_03L王聽王師之言。絶肉膳。顏色不如前日。臣安敢不
0016_0010_b_04L悲。因涕泣。太上王曰。予告王師曰。我之從師已
0016_0010_b_05L七年矣。何無一言誨我。師曰王自今斷酒肉焉。予
0016_0010_b_06L欲行之。酒則病矣。不可止。但不食肉。爾若崇信
0016_0010_b_07L佛法。雖密記不付寺社。其土田皆還給之。上叩頭
0016_0010_b_08L曰臣死且不敢辭。况此事乎。即命知申事朴錫命。
0016_0010_b_09L傳旨議政府。一遵太上王之敎。雖密記付外寺社。
0016_0010_b_10L其田地皆還屬。敗亡寺田地移屬。成衆作法。待其
0016_0010_b_11L改創還屬之。○己未給檜巖寺田一百二十結。從太
0016_0010_b_12L上王之志也。

0016_0010_b_13L現今네팔에는무엇이잇나?

0016_0010_b_14L白峻

0016_0010_b_15L
 佛敎의根源地로略二個所를數하게된것은世上이모
0016_0010_b_16L다알지마는 그래도이약이할必要가잇다면 一은錫
0016_0010_b_17L蘭島即南方佛敎의中心地요 他는네팔即北方佛敎의
0016_0010_b_18L中心地일것이다。

0016_0010_b_19L 錫蘭島로말하면交通의利便으로보아서든지 젹으
0016_0010_b_20L나印度洋을經由하게된游覽客들은 한번아니구경하
0016_0010_b_21L고져하는사람이업게되엿슴으로 同地佛敎의事情이
0016_0010_b_22L世人의眼前에 掌中物과가티알게되엿지마는 네팔
0016_0010_b_23L은此와反하야山中에잇는지라 即히마라야山麓에位
0016_0010_b_24L하엿는지라 特別한事勢에잇서가지아니하여서는不
0016_0010_b_25L可하게되엿슴으로 世人이그다지잘알지못하는形便
0016_0010_b_26L에잇는것이다。

0016_0010_b_27L 南方佛敎派의經典이나書籍들이 全部불면語로翻
0016_0010_b_28L譯된것가티 네팔의經典이나著述은全部西藏語로翻
0016_0010_b_29L譯되엿나니 勿論隣接된地方이라天然의便宜가善緣
0016_0010_b_30L을作하게한것이다 그래西藏에잇는카ㅣ기울(KAH
0016_0010_b_31Lgyur)藏經閣은 네팔의것보다完全한便이업지아니
0016_0010_b_32L하다。

0016_0011_a_01L 書籍의存在는이러하지마는 네팔에서는무엇을하
0016_0011_a_02L고잇는냐?하는疑問인즉 十九世紀末에잇서서 네
0016_0011_a_03L팔의藏書(即所謂燉煌藏經)를發見할에 비롯오一
0016_0011_a_04L部學者間에알게되엿나니 이것으로因하야北方佛敎
0016_0011_a_05L의淵源地로確定되게되엿다。

0016_0011_a_06L 現今 네팔에는四種의大學派가잇나니 그들의일홈
0016_0011_a_07L은이러하다 스--카(SVABHAVIKA)、아
0016_0011_a_08L-이쓰카(AISVARIA)、카미카(KARMIKA)
0016_0011_a_09L야▼(ㅣ/ㅌ)니카(YATNKA)이다

0016_0011_a_10L 스--카는自然哲學이라하리니 여게自然
0016_0011_a_11L이라하는意味인즉 그다지充實한思索이라말하지못
0016_0011_a_12L할것이니 이것을네팔佛敎徒들은스--카라
0016_0011_a_13L는文字에依하야잘記憶한다 意味인즉自然속에서생
0016_0011_a_14L겨서 그自然그모양대로잇는것이니 卽絶對의自然
0016_0011_a_15L이요 决코우리가생각하는相對的意味에서보는것과
0016_0011_a_16L는다르다 이自然은宇宙의本體、各個性의自然、換
0016_0011_a_17L言하면個性의天賦이다 그럼으로▼(호/ㄷㄱ)손敎授(네팔의
0016_0011_a_18L書籍을發見한學者이니長久한歲月을칼컷타와네팔에
0016_0011_a_19L住하얏슴)는말하기를 스--카는想必太舊
0016_0011_a_20L한哲學인데現今넬팔에서保存된듯하다 그는特別히
0016_0011_a_21L性靈의存在를否認하는同時에 오즉絶對의自然。卽
0016_0011_a_22L力의表現。이것은用으로만然한것이안니라 同時에
0016_0011_a_23L永遠으로도即體로도然하다 이永遠의自然은 그의
0016_0011_a_24L力을兩方面에表示한나니 一은프▼(ㅇ+라)▼(ㅇ+맅)티(PRAV
0016_0011_a_25LRITTI)(存在부터)요 他는앨▼(ㅇ+맅)티(NIRVRlTTI)
0016_0011_a_26L(靜에서)이다。

0016_0011_a_27L 이自然의力은根을앨▼(ㅇ+맅)티中에다가두고 이에서
0016_0011_a_28L動하야프▼(ㅇ+라)▼(ㅇ+맅)티로顯出되는것이다 이變動되는瞬
0016_0011_a_29L間의作用인즉 生物各個性의願望으로나行動으로 森
0016_0011_a_30L羅萬像은그들의境遇에依하야 自然으로부터同禀되
0016_0011_a_31L는것이다 그래이들森羅萬像은 永遠히相續함으로
0016_0011_a_32L即輪廻로動하고靜하는것이 全部自然으로부터생긴
0016_0011_a_33L兩個의方式에依하야되는것이다 그럼으로이宇宙는
0016_0011_a_34L무슨最高의神이잇서서만든것이아니라 프▼(ㅇ+라)▼(ㅇ+맅)티
0016_0011_a_35L가永遠한自然속에잇는物質들을 서로合하게하여서
0016_0011_a_36L비롯오一個의個形을이루게된것이다 그래이프▼(ㅇ+라)
0016_0011_a_37L▼(ㅇ+맅)티는永遠한自然으로부터 永遠한自然으로進行하
0016_0011_a_38L는經路에不過하다 換言하면앨▼(ㅇ+맅)티의現象에不過
0016_0011_a_39L한것이다 그런즉앨▼(ㅇ+맅)티의作用은 프▼(ㅇ+라)▼(ㅇ+맅)티의
0016_0011_a_40L正反對이니 例하면一은靜이면他一은動이오 即用

0016_0011_b_01L과體나 는本體나現象에比할것이다 그래서生物
0016_0011_b_02L中賢라愚가잇는것으로말하면 各個가自己의自然을
0016_0011_b_03L가지고서 부지런이修養으로앨▼(ㅇ+맅)티에得達하면
0016_0011_b_04L聖이라하고 近하면賢이라할것이오 遠하면愚라할
0016_0011_b_05L다름이다 다시말하면프▼(ㅇ+라)▼(ㅇ+맅)티의現象中에서 모
0016_0011_b_06L든必要의條件을모아서修養함으로 비롯오이程度에
0016_0011_b_07L到達한다는말이다 그럼으로스--카들은그
0016_0011_b_08L들의精神을 앨▼(ㅇ+맅)티에化合하게하는同時에 그들
0016_0011_b_09L의個體的늣김이統一되여가지고 永遠한自然中에安
0016_0011_b_10L定되는것이다 모든生物은프▼(ㅇ+라)▼(ㅇ+맅)티를經하야 앨
0016_0011_b_11L▼(ㅇ+맅)티에이름으로始하야 絶對의眞空中에住하는것
0016_0011_b_12L이다 換言하면아조變通할수업는空에住한다는말이
0016_0011_b_13L다 이것이스--카들의絶頂이다 同時에이
0016_0011_b_14L空으로말하면論理上絶對의善이지마는 事實上이空
0016_0011_b_15L을分析하야본다면 아모것도아닌一個의「空」이고마
0016_0011_b_16L는것이다 이것이왜空이여야必要하냐하면 모든生
0016_0011_b_17L物들이아모것도업는自然中에서 永遠히不息되는輪
0016_0011_b_18L廻로休息이업는닭이니라 이와가튼學說은略了義
0016_0011_b_19L經中에서볼수잇는것이니 ▼(호/ㄷㄱ)손敎授가各各部類를지
0016_0011_b_20L어노은中 이스--카로말하면 가장本體的
0016_0011_b_21L인意味를가지엇슴이오 其外로말하면大約은 此에
0016_0011_b_22L서變한듯이생각된다 그中에서프▼(ㅇ+라)드즈▼(ㅇ+나)(聰明智)
0016_0011_b_23L라는것으로말하면 自然의現行力、自然의智慧들의
0016_0011_b_24L總合體이니 이것을가지고修行함으로始하야 앨
0016_0011_b_25L▼(ㅇ+맅)티에吸收되게되는것이니라。

0016_0011_b_26L 同時에우리는以上과正反對되는學派를볼수잇나니
0016_0011_b_27L이들은上述하야온自然論과 正反對로有神論을主張
0016_0011_b_28L한다 이學派의일홈은아-이스카(有神論)이니
0016_0011_b_29L이들은一個의神을認定한다는意味인즉「智慧의本軆」
0016_0011_b_30L이니 이것을일홈하야아-디붇다라한다 이것으로
0016_0011_b_31L말하면 모든生物이그들의修養으로成佛하면 아-
0016_0011_b_32L디붇다에合致되는것이다 同時에모든生物이아-디
0016_0011_b_33L붇다로부터생긴것일만아니라 亦是모든生物中에
0016_0011_b_34L含在되여서 그들과共存되고共히永遠되는것이다 이
0016_0011_b_35L에서▼(호/ㄷㄱ)손敎授에이약이듯는것이 오즉非物質的인本
0016_0011_b_36L軆와 는一個의神을肯定하나니 이神이加被나威
0016_0011_b_37L神力을이世上에다가使用치는안치마는 그러나生物
0016_0011_b_38L들을生存으로보내고 聖位로吸收하는責任이잇고
0016_0011_b_39L는모든生物에계프▼(ㅇ+라)▼(ㅇ+맅)티의財產을주며 幸福의
0016_0011_b_40L總集軆를保護한다 그래모든生物이프▼(ㅇ+라)▼(ㅇ+맅)티에잇

0016_0012_a_01L슬에 全然히神으로부터獨立되는것이다 이學派
0016_0012_a_02L들은생각하기를 모든生物이이信力을엇기로는 오
0016_0012_a_03L즉苦行의도음과 는삼마디(禪定ㆍ三昧)의도음이
0016_0012_a_04L라한다」그래서모든生物들은 이聖位에到達하기可
0016_0012_a_05L能하며 는반듯이到達할時에는 이것은붇다가人
0016_0012_a_06L間에受生함에不過하며 그의死後에는天界에受生하
0016_0012_a_07L야 모든福樂과完實로莊嚴하나니 이것이곳아ㅣ디
0016_0012_a_08L붇다에게合軆되는것이다。

0016_0012_a_09L 이學派의有神論的現想을가지고 ▼(호/ㄷㄱ)손敎授는極히
0016_0012_a_10L發達된現代式이라생각한다 數로말하면勿論自然
0016_0012_a_11L論者들에比하야작고 淵源이前者에比하야 아즉堅
0016_0012_a_12L固하다고는하지못할만한地位에잇다 이學派로말하
0016_0012_a_13L면前者에比하여셔보다 一定한思索의方式을定하야
0016_0012_a_14L이方式으로宇宙萬般을說明하고져하나니 이아ㅣ디
0016_0012_a_15L붇다의歸結을가진思索인즉 佛敎哲學中에잇서서本
0016_0012_a_16L軆學(Ontoeogie)이라아니할수업다 同時에自然論者
0016_0012_a_17L들인즉大略自然全軆를가지고 이약이하게되엿슴으
0016_0012_a_18L로 廣漠無條理한便이업지아니하다 이아ㅣ디붇다
0016_0012_a_19L의觀念인즉 오즉이有神論者들의게關한專門이아니
0016_0012_a_20L라 同時에普通으로네팔人衆에잇서서 그들의人生
0016_0012_a_21L觀이나宇宙觀을支配하는것이다 亦是自然論者들
0016_0012_a_22L中에서도 如斯한痕迹을볼수잇는것이다 그러나참
0016_0012_a_23L으로曖昧한便이업지아니하니 만일自然論者에게뭇
0016_0012_a_24L기를「모든生物은어데서왓는가」?하면 그들은答하
0016_0012_a_25L기를「스--」(그들의個軆的自然에서)!「死
0016_0012_a_26L後에는어듸로가는가」?하면 그들은答하기를「이自
0016_0012_a_27L然이迷함으로因하야變出한 만흔形像中에서다른形
0016_0012_a_28L像으로가는것이다」!한다「그러나最後에는어데로가
0016_0012_a_29L느냐」?무르면 그들은答하기를「眞空中으로」!라
0016_0012_a_30L하지마는 有神論者는以上과가튼疑問을當할에는
0016_0012_a_31L아래와가티答하는것이다 그러나 이에서이저버리
0016_0012_a_32L어서는不可한것으로말하면 이有神論者들의主軆는
0016_0012_a_33L觀念인즉 브▼(ㅇ+라)흐만의觀을進步식힌듯하다「모든生
0016_0012_a_34L物은아ㅣ디붇다에서와서 各各個軆를成하야 同形과
0016_0012_a_35L異形으로現出되엇다가 最終에는반듯이 다시아ㅣ
0016_0012_a_36L디붇다에게로도라가는것이다」!(華嚴經十地品과相
0016_0012_a_37L似하다이것은브▼(ㅇ+라)흐만敎의宗旨를廣義로解釋한데不
0016_0012_a_38L過하다ㆍ筆者)。

0016_0012_a_39L 우리는繼續하야▼(호/ㄷㄱ)손敎授에게 다시남어지兩種學
0016_0012_a_40L派를배후고져하나니 그는생각하기를 이兩種學派

0016_0012_b_01L들은모다時代的이고 同時에記憶할것인즉 有神論
0016_0012_b_02L아나自然論들에比하야 얼마뒤에생긴것이라한다
0016_0012_b_03L이들의일홈인즉카마카(實行宗)와야▼(ㅣ/ㅌ)니카쓰(力
0016_0012_b_04L宗)이니 이「實行」에對하야서▼(호/ㄷㄱ)손敎授는생각하기
0016_0012_b_05L를「良心과함한道德」이라하고 「力」에對하여서
0016_0012_b_06L는 「良心과함한智力」이라한다 이兩種學派가엇
0016_0012_b_07L지하여서생기게된理由인즉 前者에잇서서靜寂宗
0016_0012_b_08L(想必禪宗ㆍ自然論과有神論들은 함原理만主張하
0016_0012_b_09L고 積極的實行이업섯슴)들은 오즉最初人格이라
0016_0012_b_10L加被의現實을尙함으로實在를無視하며 人類의人格
0016_0012_b_11L上自由를無視함으로 이것을防禦하기爲하야생긴것
0016_0012_b_12L이다 이兩種學派의創立者들은 만흔宗旨中에서必
0016_0012_b_13L要와簡便을取하고 同時에文化的意味에서 道德을
0016_0012_b_14L意味하는限度에向方을定한것이며(이들은카미카)
0016_0012_b_15L는智慧가이最高點에到達하는捷徑이라고생각한것
0016_0012_b_16L이다(이들은야▼(ㅣ/ㅌ)니카쓰)。

0016_0012_b_17L 그래終末에는 加被力이라는것은勿論否認하지마
0016_0012_b_18L는 同時에神의仲介(仲裁)지否認하얏다 (即佛也
0016_0012_b_19L打ㆍ祖也打ㆍ一智能破三毒關셈이다ㆍ筆者)이들이長久
0016_0012_b_20L한歲月로傳하야오는中 現今에는카미카나야니
0016_0012_b_21L카들은 前者二宗에對하야嚴한反對者가되엿다。

0016_0012_b_22L 以上四種學派들은各各經典을受持하고保管하야잇
0016_0012_b_23L는中註와釋들은各各宗을라서다르게되엿다。

0016_0012_b_24L五月十日 伯林에서

0016_0012_b_25L問答佛敎

0016_0012_b_26L第二篇 法相問答

0016_0012_b_27L法相問答 第三章

0016_0012_b_28L震海 李應涉

0016_0012_b_29L
王이무러가로대

0016_0012_b_30L『尊者여 尋의特徵은무엇입닛가?』

0016_0012_b_31L尊『陛下여 推斷决定하는일이오。』

0016_0012_b_32L王『質例를 드러주시오。』

0016_0013_a_01L尊『陛下여 그는木手가善巧히맨든材木의接目을合하
0016_0013_a_02L는것가튼것어오。이와가치推斷하고决定하는것이
0016_0013_a_03L尋의特徵이오。』

0016_0013_a_04L王『善哉尊者여。』

0016_0013_a_05Lx  x  x  x

0016_0013_a_06L王이무러가로대

0016_0013_a_07L『尊者여 伺의特徵은무엇입닛가。』

0016_0013_a_08L尊『그것슨〔몃번이든지 吟味하고修正〕하는일이
0016_0013_a_09L오。』

0016_0013_a_10L王『實例를드러주시오。』

0016_0013_a_11L尊『陛下여그것은 사람이銅器를맨들에 틀(型)에
0016_0013_a_12L넛코鍛鍊하며 再三再四 소리를내여 漸漸틀과
0016_0013_a_13L가치되게하는것가튼것이오。틀에우는것은尋에
0016_0013_a_14L當하는것이오 再三再四소리를내여 鍛鍊하야漸
0016_0013_a_15L漸틀과가치되게하는것은 伺에當함니다。陛下여
0016_0013_a_16L이와가치 再三再四 鍛鍊하는것이 伺의特徵이
0016_0013_a_17L외다』。

0016_0013_a_18L王『善哉尊者여』

0016_0013_a_19Lx  x  x  x

0016_0013_a_20L王이무러가로대

0016_0013_a_21L『尊者여 貴衲이一一히實例를드러말삼하섯습니다
0016_0013_a_22L此等諸法이一時에活動할 一은此方에向케하고
0016_0013_a_23L他는彼方에向케하야「이것이觸、이것이受、이것이
0016_0013_a_24L想、이것이思、이것이識、이것이尋、이것이伺」라고
0016_0013_a_25L하듯이 뎌들사이를明暸히區分할수가잇습잇가。』

0016_0013_a_26L尊『그것은區分못함니다。』

0016_0013_a_27L王『實例를드러주시오。』

0016_0013_a_28L尊『陛下여宮中의料理人이 糖蜜又는醬汁을製造함에
0016_0013_a_29L當하야 그中에凝乳며 鹽이며 生姜이며 馬芹
0016_0013_a_30L의種子며 胡椒며 其他藥味며를 너헛다고假定
0016_0013_a_31L하고 陛下가뎌에向하야「나를爲하야凝乳ㆍ鹽ㆍ生
0016_0013_a_32L姜ㆍ馬芹의種子ㆍ胡椒ㆍ其他네가이醬汁中에너흔것
0016_0013_a_33L의香味를分離하라」고命한다하면 가치混合한 
0016_0013_a_34L此等香味를別別히分離하야「酸味는여기에、鹹味
0016_0013_a_35L뎌기에、辛味는여긔에、澁味는뎌긔에、甘味는여
0016_0013_a_36L긔에잇소」하고對答하듯이 一一히擇出할수가잇
0016_0013_a_37L갯습닛가。」

0016_0013_a_38L王『아-니오 그는할수업지오 여긔香味를 그特殊
0016_0013_a_39L의符牒으로 明白히分釋하기는 到底히어려운일
0016_0013_a_40L이오。』

0016_0013_b_01L尊『陛下여 우리가이제지 論議한諸法도마치그
0016_0013_b_02L와갓습니다。』

0016_0013_b_03L王『참그러하외다尊者여。』

0016_0013_b_04Lx  x  x  x

0016_0013_b_05L尊者ㅣ무러가로대

0016_0013_b_06L『陛下여「소금」(䀋)은눈(眼)으로알수가습닛가。』

0016_0013_b_07L王『그것은 알지오 尊者여。』

0016_0013_b_08L尊『그것은 陛下여。再考하실必要가잇습니다』

0016_0013_b_09L王『그러면혀(舌)로알수가잇다고하시는말삼입닛가。』

0016_0013_b_10L尊『그럿소 그러면둇소。』

0016_0013_b_11L王『그러면 尊者여 엇더한소금이든지 혀만으로識
0016_0013_b_12L別할수잇습닛가。』

0016_0013_b_13L尊『그럿습니다 엇더한소금이든지됩니다』

0016_0013_b_14L王『그러면 尊者여 소는웨그것슬짐(荷)으로하야運
0016_0013_b_15L搬함닛가。뎌가가저오지안으면안될것은 소금이
0016_0013_b_16L오 그以外의것은必要가업지안습닛가。』

0016_0013_b_17L尊『소금을運搬할수는잇소。그러나此等諸法이 한가
0016_0013_b_18L지로混合하야「소금」이라는特殊物을生한것이오。
0016_0013_b_19L例하면 소금은무거우니 소금의무긔(重)를혜아
0016_0013_b_20L딜수잇습닛가 陛下여。』

0016_0013_b_21L王『혜아릴수잇고말고요 尊者여。』

0016_0013_b_22L尊『아-니오 陛下여 陛下가혜아리신다는것은 소
0016_0013_b_23L금그것이아니오。그는重量이오。』

0016_0013_b_24L王『尊者여 貴衲은實노議論에長하십니다。』

0016_0013_b_25L佛敎决疑

0016_0013_b_26L第十一問答

0016_0013_b_27L問者 京城仁寺洞 X生

0016_0013_b_28L
先生님! 前日에도地藏經法門을드럿지요마는 今番水災死兦者薦度祈禱會에서도 地藏經法門을仔細히드럿슴니다 그런데 地藏經
0016_0013_b_29L中에無毒鬼王은잇사오나 道明尊者는잇지안는데 至今어느寺刹에라도 冥府殿이잇는곳에는 반듯이地藏菩薩脇侍로 道明尊者와
0016_0013_b_30L無毒鬼王이 左右에섯사오니 道明尊者의出處는어느經에닛슴닛가? 一番道破하야주시기를바라나이다

0016_0013_b_31L退耕 相老 解答

0016_0013_b_32L
그럿슴니다 地藏經에는업슴니다 그緣起는支那
0016_0013_b_33L九華山(或稱九子山)에서생겨낫슴니다 九華山은支

0016_0014_a_01L那安徽省池州府靑陽縣에잇는데 支那에서四大道塲
0016_0014_a_02L이라는것은 山西五臺山(文殊菩薩道塲)과 四川峨
0016_0014_a_03L嵋山(普賢菩薩道塲)과 南海普陁山(觀音菩薩道
0016_0014_a_04L塲)과 이九華山(地藏菩薩道塲)인데 九華山이地
0016_0014_a_05L藏菩薩道塲이되기는 金地藏禪師가잇든닭이올시
0016_0014_a_06L다 金地藏禪師는本來新羅王太子인데 出家하기前
0016_0014_a_07L에는姓名이金喬覺이엇고 眞平王五十二年庚寅에誕
0016_0014_a_08L生하얏슴니다 形貌는조곰醜惡하나心地는極히仁慈
0016_0014_a_09L하고 頴悟가天然하든터인데 二十四歲時에出家하
0016_0014_a_10L야 法名을地藏이라하니 는新羅眞德女主太和七
0016_0014_a_11L年即唐高宗永徽四年癸丑이엇슴니다 地藏禪師가出
0016_0014_a_12L家하고는바로支那에雲遊할새 白狗壹隻을대리고갓
0016_0014_a_13L스니 그白狗의일홈은善聽이엇슴니다 支那에가서
0016_0014_a_14L는九華山을보고 마음이悅樂하야 그山上峯에居하
0016_0014_a_15L다가 九十九歲되든新羅聖德王二十七年即唐玄宗十
0016_0014_a_16L六年戊辰에涅槃하엿슴으로 九華山은仍히地藏菩薩
0016_0014_a_17L道塲이되엿다고함니다

0016_0014_a_18L 金地藏과地藏菩薩의名字가갓기문으로만도아니
0016_0014_a_19L오 金地藏이開山久居하얏기문으로만도아니오
0016_0014_a_20L奇異한事蹟이만흔닭임니다 그奇蹟을大綱答者의
0016_0014_a_21L記憶하는것만으로도

0016_0014_a_22L 金地藏禪師가九華山에처음왓슬에 無心히端坐
0016_0014_a_23L하엿다가 忽然히毒蛇에게물엿슴니다 그러나禪師
0016_0014_a_24L는조곰도動念치아니할아니라 도리여無念으로안
0016_0014_a_25L자잇섯더니 조곰잇다가엇던美婦人이와서 作禮하
0016_0014_a_26L고藥을발라드리며「어린兒히가無知하야 이리되엿
0016_0014_a_27L슴니다 새암(泉)이나한곳을만드러서 補過하겟슴
0016_0014_a_28L니다」하고는 因忽不見이더니 指顧間에새암이터
0016_0014_a_29L저서 물이솟는지라 모다九子山山神의神護이라고
0016_0014_a_30L하엿고

0016_0014_a_31L 多年을그山頂에서獨居하엿더니 至德年間에사諸
0016_0014_a_32L葛節이란사람이 村父들을거느리고 山麓을타서高
0016_0014_a_33L絶處에올라보니 深邃하고幽寂한데 오즉地藏禪師
0016_0014_a_34L가홀로안자 눈을감ㅅ고定에들엇스며 居處하는石
0016_0014_a_35L室엽해折足한솟(鼎)이하나잇스되 솟에잇는飮食은
0016_0014_a_36L오즉좁쌀(粟)에흙(土)을석거서 려노흔것이라
0016_0014_a_37L村老들이驚歎하야「和尙이 이러틋苦行하시는것은
0016_0014_a_38L山下에잇는우리들의허믈이라」하고 집을지어드리
0016_0014_a_39L기로하야 不數年에大伽藍이되엿다고함니다

0016_0014_a_40L 그리하야大伽藍이된後에는 本國에서그消息을듯

0016_0014_b_01L고 모다바다를근너차가저서 徒衆은만코粮食은업
0016_0014_b_02L는지라 地藏禪師가바위밋해서 異常한흙(土)을發
0016_0014_b_03L見하니 色은淸白하고 보드랍기가루가튼지라 大
0016_0014_b_04L衆은그흙을먹음으로 法을請하야資神이나하고 飮
0016_0014_b_05L食으로써養命치는안는지라南方에서는그大衆을指目
0016_0014_b_06L하야「枯槁衆」이라는異稱지지엇슴니다

0016_0014_b_07L 이러케 그山中에잇기를七十五年동안에 種種
0016_0014_b_08L한山神의供養을밧다가 어느해(或은唐玄宗開元十
0016_0014_b_09L六年)七月三十日夜에成道하얏슴으로 山神이啓請
0016_0014_b_10L하야下山說法도한일이잇슴니다

0016_0014_b_11L 世壽가九十九歲되든해에 어느날에는忽然히大衆
0016_0014_b_12L을불러서告別함으로 大衆은모다어데를가시랴는가
0016_0014_b_13L하고 疑心을하엿더니 忽然히山이울고 돍이러
0016_0014_b_14L지며 鍾皷가제졀로울고 跏趺入寂하심으로 遺軆
0016_0014_b_15L를凾에안처서三年을두엇다가 入塔하려할에顏色
0016_0014_b_16L이산사람갓고 骨節이모다金鎻를흐드는듯 하다하
0016_0014_b_17L엿슴니다

0016_0014_b_18L그럼으로 金粹忠의지은「金地藏賛」에는

0016_0014_b_19L「食飯雜泥 開凾見骨 峰何取九 生不滿百」
0016_0014_b_20L이라하엿고 周必大의「謁金地藏塔詩」에는

0016_0014_b_21L攀蘿度險捷猿猱 石角鉤衣履累穿 莫訝遠尋金
0016_0014_b_22L地藏 也曾徐步玉階前

0016_0014_b_23L 이라고하엿슴니다 그런데 九華山下에閔公이라
0016_0014_b_24L는 一位老人이잇섯는데 平日에도衆善을奉行하고
0016_0014_b_25L布施를常喜하며 每日九十九僧을供養호대 一座를
0016_0014_b_26L獨設하고 山上에地藏禪師를請하야百數를채웟다고
0016_0014_b_27L함니다 이러케하기를여러해에 하로는地藏禪師가
0016_0014_b_28L閔公을 向하야袈裟펼만한을請하얏슴니다 閔
0016_0014_b_29L公은對答하기를 이九華山全部가모다내것이올시다
0016_0014_b_30L大師서 一袈裟의地를쓰시랴거던 마음대로어대
0016_0014_b_31L던지選擇하옵소서하엿슴니다 地藏禪師는그말헤
0016_0014_b_32L自己의袈裟를펼처서 九華山一座를통덥헛슴니다 
0016_0014_b_33L閔公은그것을보고 크게歡喜하야 九華山을송도리
0016_0014_b_34L채地藏禪師바치어道塲을삼하고 아들을出家
0016_0014_b_35L시켜 禪師의侍者를삼으니 그일홈이道明이라고함
0016_0014_b_36L니다 그後에閔公도俗을捨하고道를修하얏스나 出
0016_0014_b_37L家에先後가잇기문에 도로혀 그아들道明으로스
0016_0014_b_38L승을삼앗다고함니다

0016_0014_b_39L 金地藏禪師가涅槃하신後二十年 卽至德二年七月
0016_0014_b_40L三十日에다시現聖하야起塔하엿슴으로 禪師는地藏

0016_0015_a_01L菩薩의示迹이라하야 九華山으로地藏菩薩道塲을삼
0016_0015_a_02Lㅅ고 地藏菩薩像의左侍로섯는一位少年僧伽像을道
0016_0015_a_03L明尊者라하고 右侍로섯는一位老大長者像을閔公(朝
0016_0015_a_04L鮮에서는無毒鬼王)이라하고 그압헤잇는獅子像을
0016_0015_a_05L善聽(朝鮮에는보지못함)이라함은 모다九華山에서
0016_0015_a_06L發端된것이라함니다 閔公은實로無毒鬼王의示迹이
0016_0015_a_07L든것이지오

0016_0015_a_08L 前述과가치 地藏禪師의成道도七月三十日이고現
0016_0015_a_09L聖起塔도七月三十日이고 一說에는禪師의誕日도七
0016_0015_a_10L月三十日이라함니다 現今에七月三十日로地藏菩薩
0016_0015_a_11L誕辰이라하야 各寺刹에서獻供하는것도 여게서昉
0016_0015_a_12L始된듯함니다

0016_0015_a_13L「空門寂寞汝思家 禮別雲房下九華 好向竹園騎竹
0016_0015_a_14L馬 懶於金地聚金沙 添瓶㵎底休招月 烹茗甌中
0016_0015_a_15L罷弄花 好去不須頻下淚 老僧相伴有烟霞」

0016_0015_a_16L 라한地藏禪師의侍者가 下山할에지어준詩句는
0016_0015_a_17L全唐詩集中에셔異彩의光明을놋는듯함니다

0016_0015_a_18L一號一言

0016_0015_a_19L小白頭陀

0016_0015_a_20L八 日本佛敎視察日誌에서

0016_0015_a_21L

0016_0015_a_22L
 「諸法從緣生、亦從因緣滅、我佛大沙門、常作如是
0016_0015_a_23L說」이라하신句偈를今日祝察團의一員으로 渡東의
0016_0015_a_24L路를踏함에臨하야 더욱緊切히覺悟하엿다 조금脫
0016_0015_a_25L線이지마든筆者가負笈從師하든時代로부터 朝鮮의
0016_0015_a_26L名勝아니라 東西兩洋의惟一한天然的公園이라할
0016_0015_a_27L만한金剛山도 그外의外인乾鳳밧게더보지못하엿다
0016_0015_a_28L支那人도「願生高麗國하야一見金剛山」이라는誓願
0016_0015_a_29L이잇다는대 朝鮮人又는頭陀行에慣習이잇고遊方自
0016_0015_a_30L由라할 即僧侶身分으로內金剛을보지못함은 遺憾
0016_0015_a_31L이적다하랴 그러나이것은三十年前後를두고 有緣

0016_0015_b_01L時代를기다렷지마는 最近二紀以來桑枝槿葉이一樹
0016_0015_b_02L를接成함으로부터 한곳即日本遊覽의생각이 더
0016_0015_b_03L한層懇切하엿다 金剛山도食覯景이라함과가치 自
0016_0015_b_04L己의盤纏만裕足할것가트면 아모대이라도關係가업
0016_0015_b_05L다 하겟지마는貧道의生活이라 事情이不許되고設
0016_0015_b_06L或餘裕가잇다할지라도 團體곳아니면 相當한名所
0016_0015_b_07L를一一히叅觀함은期必할수업는일이다 나의資格
0016_0015_b_08L을 回顧컨대丈不過五尺二寸 書不過僅記姓名 識不
0016_0015_b_09L能辨菽麥 舌不能嫺工尺이라 團體被選도平地摘星
0016_0015_b_10L이아닌가 於此於彼에日本觀覽은已矣라斷念하엿다

0016_0015_b_11L

0016_0015_b_12L
 千萬意外이다 朝鮮佛敎團常務理事李元錫氏의紹
0016_0015_b_13L介로今般日本佛敎視察團에叅加되야東渡의路를出發
0016_0015_b_14L하게되엿다 不敢請이언정固所願이다 그러나한번
0016_0015_b_15L다시생각해보왓다 學識이豐富高明한諸氏들은엇지
0016_0015_b_16L하야 一時故障으로한분도못가게되고 나와가튼佛
0016_0015_b_17L海穢滓가第一回視察團으로 被選됨은아마宿世의緣
0016_0015_b_18L이얼마나잇슴이다 그럼으로우에말함과가치 我佛
0016_0015_b_19L의「緣生緣滅」이라신 句偈를緊切히覺悟하엿다

0016_0015_b_20L 八月二十日上午十時에 長谷川町朝鮮佛敎團事務
0016_0015_b_21L室에서李元錫氏의今般視察에對힌 注意說明과團員
0016_0015_b_22L一同이撮影한後 視察日割을본즉 叅拜名所가直不
0016_0015_b_23L過京都大阪等附近이요 東京은漏落되엿다 그原因
0016_0015_b_24L은東京은震災以後로 美觀도減半이될아니라 佛
0016_0015_b_25L敎의名所는京都奈良이 全日本에惟一되는關係라한
0016_0015_b_26L다 普通으로朝鮮을볼에 平壤、大邱等만觀覽하
0016_0015_b_27L고 京城을보지못함과가트며 나의個人으로는마치
0016_0015_b_28L外之外인乾鳳을보고 內金剛을보지못함과 同一한
0016_0015_b_29L遺憾이다 그러나前程을남겨두는것이 一端好感이
0016_0015_b_30L라 思料한다 마치佛子가五十五位를 修證할際第
0016_0015_b_31L十法雲地지에이르고 等妙二覺을남겨두면 斷障
0016_0015_b_32L證眞과 上求下化에無限滋味가잇겟고 만일二覺位
0016_0015_b_33L에超昇한다하면 度生事를除하고는 오즉澹然空寂
0016_0015_b_34L할다름일듯 自慰하고마랏다

0016_0015_b_35L

0016_0015_b_36L
 前記事務室로조차나오면서 行李는大槪準備하엿
0016_0015_b_37L스나 다시二種의感想을不堪하엿다

0016_0015_b_38L一、三國時代에我半島僧侶가 多數히渡東하야佛敎

0016_0016_a_01L에普及은勿論 甚至於文藝百工을 모다敎授하
0016_0016_a_02L야 그赫赫한名譽가靑史에自在한대 우리는李
0016_0016_a_03L朝五百年間撲滅에撲滅을加하야 無限히衰退한
0016_0016_a_04L結果라하겟지마는 敎授는새로히見學이란두글
0016_0016_a_05L자가그얼마나羞恥인가

0016_0016_a_06L二、佛敎團에서巨大한財產을消費하야가면서 凡禽
0016_0016_a_07L을鳳雛로看做하고 筆者와如한沒資格을視察에
0016_0016_a_08L派遣함은 그希望이安在한가佛敎輸入千三百餘
0016_0016_a_09L年에長足으로進步된 日本文化를낫나치視察하
0016_0016_a_10L야다가朝鮮佛敎를括目的展開하야 三國以上의
0016_0016_a_11L偉觀을다시보자는 殊勝願力이아닌가우리가만
0016_0016_a_12L일이러한 雄圖大略을辜負하고 悠悠因循하야
0016_0016_a_13L無誠意로往返하면 이는곳主催側의罪人아니
0016_0016_a_14L라全鮮佛敎界에魔外이다

0016_0016_a_15L 이와가치思料할時는 老炎이熾熱하는早秋는 姑
0016_0016_a_16L捨하고隆冬盛寒을當할지라도 汗出沾背함을免치못
0016_0016_a_17L할것이라

0016_0016_a_18L 旣是團員이된以上에 遺臭流芳은第二에置之하고
0016_0016_a_19L二十日下午十時京城驛으로 會合發程하는대佛敎有
0016_0016_a_20L志의龍山驛지 同行하는偉餞을受하면서 釜山急
0016_0016_a_21L行列車의 一隅를占領하엿다

0016_0016_a_22L一聲滊笛動江雲 杖錫飄然下海門 佛界莊嚴多少
0016_0016_a_23L事 俾令半島弟兄聞

0016_0016_a_24L 終日토록紛忙한餘地에身心이疲勞할더러晦初間
0016_0016_a_25L無月夜에黑雲이濛濃함을라 어데가어대인지 酙
0016_0016_a_26L酌도할수업고 다만철걱철걱하는 滊輪구으는소리
0016_0016_a_27L를조차黑甛鄕에들고마랏다

0016_0016_a_28L

0016_0016_a_29L
 八月二十一日上午六時頃大邱를 지나면서변로
0016_0016_a_30L朝供을마치고 三浪津龜浦等驛을到着하야 月前水
0016_0016_a_31L害를酷被하던地點을眺望하니 一般의被害는不可形
0016_0016_a_32L言이다 다만古木사이로寒蟬의吊噪만凄凉하게 斷
0016_0016_a_33L續할다름이요 尙且日前暴雨로洛東江에黃潦는아즉
0016_0016_a_34L가지 漲溢하야附近人心으로 不安케하고잇다 그
0016_0016_a_35L럭저럭釜山棧橋에到着하니 벌서聯絡船(昌慶丸)이
0016_0016_a_36L來待하엿다一行五人이此를搭乘하고仝十一時에㧞錨
0016_0016_a_37L하야 渺茫滄海에一葦所如를放任하엿다

0016_0016_a_38L漢城八月夢初回 爲訪名區海上來 彼岸扶桑何處
0016_0016_a_39L是 烟波渺渺接天涯

0016_0016_b_01L 仝下午六時에下關港에着陸하니 鮮人이가朝鮮
0016_0016_b_02L旅舘에셔왓다고 우리一行을引導한다 뒤를라한
0016_0016_b_03L곳을차자간즉 朝鮮旅舘는影子도볼수업고 分明한
0016_0016_b_04L日本下宿屋이다이의妄語는괘ㅅ심허나 雨絲는霏
0016_0016_b_05L霏하고 進退兩難키로 그곳에서그럭저럭夕供을마
0016_0016_b_06L치고 停車塲으로도라와서 大阪特急列車를搭乘하
0016_0016_b_07L엿다

0016_0016_b_08L往昔高僧此地行 三都四國放光明 如今行李誰能
0016_0016_b_09L識 一衲蕭蕭不堪情

0016_0016_b_10L

0016_0016_b_11L
 二十二日上午十時는되여 大阪驛에到着하니 無
0016_0016_b_12L邊曠野에家屋이櫛比하며 各機械工塲에烟筒이林立
0016_0016_b_13L함으로 空氣의混濁은이업다 어느點으로보든지
0016_0016_b_14L朝鮮京城의十五倍以上이라한즉 日本에도멧재아니
0016_0016_b_15L가는大都會處이다 下車後天王寺食堂에드러가서朝
0016_0016_b_16L飯을마치고 數時間을기다려 零時五十八分에三重
0016_0016_b_17L縣津市行車를搭乘하고 仝下午三十分에信地에到着
0016_0016_b_18L하니 牛塲眞玄 酒井外애六七人이驛頭에서歡迎한
0016_0016_b_19L다各其寒暄의禮을마치고는 人力車를分乘하고 少
0016_0016_b_20L林氏邸宅으로馳入하야 盛大한晩餐을밧고 다시沐
0016_0016_b_21L浴한後法服을밧궈입고 佛前에나아가서朝鮮式으로
0016_0016_b_22L焚香禮拜하고 般若心經과彌陀聖號를稱揚하고 禮
0016_0016_b_23L式을마친後는 二階上에올나가서 數日驅馳의勞를
0016_0016_b_24L頓忘하고 平安히休息하엿다

0016_0016_b_25L

0016_0016_b_26L
 本日(八月二十三日)은牛塲眞玄、津留崎一兩氏의
0016_0016_b_27L案內로伊勢大廟를拜觀할豫定이다 牛塲氏는來鮮四
0016_0016_b_28L五年에佛敎發展을 盡力하엿슬아니라 敎務院에
0016_0016_b_29L셔發行하는 佛敎第十二號中筆者의揭記한 新羅
0016_0016_b_30L不可殺爾를他雜誌에 飜載한事가잇슴으로 나와는
0016_0016_b_31L形骸以外의密契가잇든터이다 現今은三重縣飯南郡
0016_0016_b_32L射和村大字中萬乳雄寺住職으로 赴任하엿다하며 津
0016_0016_b_33L留氏는京城本町에居住하면서 朝鮮總督府蔘精發賣
0016_0016_b_34L로有名한大商業家이다 前記兩氏의引導로 津市中
0016_0016_b_35L央에잇는高山神社부터 觀覽하게되엿다 이곳은前三
0016_0016_b_36L重縣城址인데明治維新前封建時代에 威勢가堂堂한
0016_0016_b_37L太名(諸侯)이잇서 一縣을統治하엿다한다 神社에
0016_0016_b_38L서무슨祈禱式이잇다고 古木이叅天한사이로鼕鼕하

0016_0017_a_01L는皷聲이流出한다 外邊으로塹濠가잇고 濠中에는
0016_0017_a_02L蓮花가盛開하엿스며 그밧게大路를隔하야 師範
0016_0017_a_03L學校와裁判所가둘려잇다 그길로岩田橋를지나서限
0016_0017_a_04L一町假量을나오니 阿漕停車塲이이곳이다 山田行
0016_0017_a_05L車를搭乘하고 信地에到着하야 限二町餘를드러가
0016_0017_a_06L니 即伊勢大廟外宮이라 雲霄를直衝할듯한 古木
0016_0017_a_07L사이로 神宮압지드러가니 第三門에白布帳을埀
0016_0017_a_08L下하엿는데 數十名의叅拜者가 그압헤이르러서跪
0016_0017_a_09L坐合掌하고 或는拍手扣頭하며 金一錢式投下하고
0016_0017_a_10L退塲하는데 皇上서行啓하시면 內三門지開張
0016_0017_a_11L云이다 우리도叅拜를마치고 도라나오는데 一武
0016_0017_a_12L地를隔하야 左便으로蓮池一座가잇고 池中에는鯉
0016_0017_a_13L魚大와如한赤白黃黑四色魚가 洋洋焉이游泳하고잇
0016_0017_a_14L다 來員中으로所持果物을던지니 各色의魚가一處로
0016_0017_a_15L聚集하야 互相奪食하는貌樣은亦一奇觀이다 入口
0016_0017_a_16L正面에는汽船의錨를制置하엿는데 重量은幾萬貫인
0016_0017_a_17L지 未詳하나中央에「日本海戰捷之紀念」이라고 두
0016_0017_a_18L려시刻雕하엿다 그곳에서內宮行電車를 搭乘하고
0016_0017_a_19L信地에下車하야 橋梁一所를건너서 漸次드러가니
0016_0017_a_20L欝蒼한松杉과潺湲한流川은 幽邃奇麗함이 보는者
0016_0017_a_21L로喫驚嘆賞케하며 神宮에施設도外宮보다幾倍이다

0016_0017_a_22L俯看大路仰無天 古木蒼藤不記年 全國臣民崇拜
0016_0017_a_23L地 汪洋福海廣無邊

0016_0017_a_24L 도라나오면서 養馬所와大砲据置한곳을 一一히
0016_0017_a_25L觀光하는데 大砲는日俄戰爭時代의紀念品이다 그
0016_0017_a_26L紀功의一例를紹介하면 如下하다

0016_0017_a_27L戰利二十三珊米加農畧歷

0016_0017_a_28L此砲는旅順要塞模珠礁第二砲台에備付하고明治三十七八年戰役
0016_0017_a_29L을主로하야彼의正面防禦에使用하든八門中의其一이라

0016_0017_a_30L 谷口로나려오다가 牛塲氏의懷中寫眞機로 一同
0016_0017_a_31L이撮影하고附近料理屋에서距今四百餘載寶永四年에
0016_0017_a_32L創業하엿다는赤福餅으로療飢하고다시電車로드러오
0016_0017_a_33L다가 中路에下車하야 徵古舘과農業舘을觀覽하고
0016_0017_a_34L寫眞을박힌後에 阿漕驛을經하야 少林氏宅으로
0016_0017_a_35L回還하야 暫時休憇한後下午七時를 기다려津市佛
0016_0017_a_36L敎團에서 開催하는歡迎會에齊進하니 塲所는百五
0016_0017_a_37L銀行第四層에施設된 內喜食堂이다 主賓三十餘名
0016_0017_a_38L이列坐하야 兩地에佛敎狀態를津津談話하면서佛敎
0016_0017_a_39L團萬歲三唱으로會를마치고 一同이最上層에을나가
0016_0017_a_40L셔 納凉할새이곳도周圍가廣濶한데中央에는噴水池

0016_0017_b_01L가잇서 一道飛泉이上空으로飛下하며 그左便에는
0016_0017_b_02L二百里外名古屋에서 無線電으로放送하는 聽樂所
0016_0017_b_03L가잇고 右便에는料理店이羅列하엇스며 外面으로
0016_0017_b_04L멀리海上을바라보면 遠近燈台에電光이 閃爍함과
0016_0017_b_05L岩山橋下로漁船이往來함은 一幅畫景이다 羽化登
0016_0017_b_06L仙이벌것이아니라고 생각하엿다

0016_0017_b_07L外形雖異內喜同 兩地群賢會此中 津市元來受用
0016_0017_b_08L足 從知極樂在洋東

0016_0017_b_09L心靈의自覺

0016_0017_b_10L印度詩聖 타골

0016_0017_b_11L
 佛陀서 弟子『싱하』에게對하야說法하신말삼가
0016_0017_b_12L운데『싱하야 내가活動을否定하는것은事實이다。그
0016_0017_b_13L러나活動이라함은 우리의言語、思想、行爲이러한가
0016_0017_b_14L운데 우리로하야곰惡에引導함을가르침이다。그리고
0016_0017_b_15L싱하야내가斷滅을說하는것도事實이다。그러나그斷
0016_0017_b_16L滅이라함은 單히邪智、驕慢、貪慾、無智그런것이오
0016_0017_b_17L寬容、慈愛、眞理의그것은아니다』라고하시엿다。
0016_0017_b_18L佛陀서說하신救濟의敎義는 無明의繫縛으로브터
0016_0017_b_19L解脫케함이니 無明이라함은 우리의意識을暗黑케
0016_0017_b_20L하야 우리의眞我를 個人的自我의 限界속에囚執
0016_0017_b_21L케하는無智그것이다。우리의 心靈의意識을局限케
0016_0017_b_22L하는無明、無智그것이야말로 自我의頑冥한部分을
0016_0017_b_23L創出식힌다。그리하야모든것에勝他、貪慾、殘忍의
0016_0017_b_24L源이되는利己主義者가되게한다。例하면사람이睡眠
0016_0017_b_25L할에 그는그의肉軆的生活의 狹窄한活動範圍內
0016_0017_b_26L에 閉鎻되여잇다。그는사라서잇기는하나 그러나
0016_0017_b_27L그는그의周圍와 그의生活사이에 種種한關係에對
0016_0017_b_28L하야는 아지못한다。그러키문에 그는그의自身
0016_0017_b_29L을아지못한다。

0016_0017_b_30L 마치이것과가치 世上에잇는모든사람은 無明의
0016_0017_b_31L生活을營爲함으로 그들은그들의 自身小我가운데
0016_0017_b_32L繫縛되여잇다。이것이야말로 精神的睡眠이다。그

0016_0018_a_01L럼으로世人들은 自己肉軆를超越한最高精神의 實
0016_0018_a_02L在에對하야 覺醒치못하고잇다。그러키문에 
0016_0018_a_03L라서 그들은그들의 自身가운데숨어잇는 心靈의
0016_0018_a_04L實在를아지못한다。그리나佛陀서는 菩提에達할
0016_0018_a_05L 即自我의睡眠으로브터 意識의完成에對하야 覺
0016_0018_a_06L醒할에 그는佛果를證得하야 佛陀가되시엿다。

0016_0018_a_07L 나는일즉히「벤갈」이라는 一村落에서某宗派에 屬
0016_0018_a_08L한二人의 苦行者를會遇한일이잇다。그래서予는그
0016_0018_a_09L들의게尋問하되

0016_0018_a_10L『당신들이밋는 宗敎의特徵은 무엇임닛가』한즉

0016_0018_a_11L그의한사람이 暫間躊躇하다가

0016_0018_a_12L『그것을定義해서 말하기는 어려운데요』

0016_0018_a_13L하고 무거운입을여럿다。그리한즉他의一人이잇다
0016_0018_a_14L가가로막아나서면서

0016_0018_a_15L『아니요 그것은가장簡單함니다。우리들은먼저우
0016_0018_a_16L리들의 精神的敎師의引導에依하야、우리들自身
0016_0018_a_17L의心靈을알고저하는것과 는우리들이 그것을
0016_0018_a_18L知覺할에는 우리들의自身가운데 最 靈者인
0016_0018_a_19L「그」를發見하야 어든것을恒常마음가운데 保持
0016_0018_a_20L하기에努力할분임니다』

0016_0018_a_21L라고한다。그래서나는 다시問答을始作하엿다。

0016_0018_a_22L『그러면 엇지하야 당신들은 당신의敎義를世間
0016_0018_a_23L의여러사람에게 說하지를아니함닛가』

0016_0018_a_24L『渴症을늣기는사람은 彼自身이河川을차저오겟지
0016_0018_a_25L요』

0016_0018_a_26L『그러면 그대로됨닛가 당신네말과가치 世間
0016_0018_a_27L사람들이만히차저옴닛가』

0016_0018_a_28L『녜 차저와야지요 그들이차저오지를 아니해서
0016_0018_a_29L는아니될것이니요 다-』

0016_0018_a_30L 이것이數言에不過한問答이나 참으로그러하다。
0016_0018_a_31L此單純素朴한「벤갈」의苦行者의 對答은생각할수록
0016_0018_a_32L바른對答이다。人生은實로 그(心靈)에對하야 衣
0016_0018_a_33L食의要求以上의滿足을 엇기爲하야恒常外出하야잇
0016_0018_a_34L다。그리하야그의自軆를發見키爲하야 恒常彷徨하
0016_0018_a_35L고잇다。人類의歷史는 그의心靈인不滅의自我를實
0016_0018_a_36L現探索키爲하야 未知의世界를向하야 進行하는逆
0016_0018_a_37L旅의徑路에不過하다。王國의興起와滅亡、巨大한富
0016_0018_a_38L貴의蓄積과塵土上에在한그들의無慈悲한消散、人間
0016_0018_a_39L의幻夢과憧憬이典形을준 龐大한象徵的藝術品의創
0016_0018_a_40L作과 遊戱에疲困한아희들의 玩具와가치 無價値

0016_0018_b_01L한 抛棄、造化의秘扉를열기爲하야 努力하는魔法
0016_0018_b_02L的인鍵鑰의鍛練과 或은自己의新形式의製品을 創
0016_0018_b_03L出하기爲하야 過去에在한各時代에지은勞作의抛擲
0016_0018_b_04L實로全人類는此等의事實에依하야 그의心靈의完全
0016_0018_b_05L한實現에向하야 時代로부터時代에 進行하고잇다
0016_0018_b_06L그러나그心靈은人類가集積한一切의物質보담도 그
0016_0018_b_07L들이成就한모든行爲보담도 그들이築上한엇더한理
0016_0018_b_08L論보담도 偉大한것이다。한心靈의斷絶함이업는
0016_0018_b_09L前進은 死라든지 或은消滅等에依하야 决코阻止
0016_0018_b_10L할것이아니다。今日지人間의過誤며 失敗는决코
0016_0018_b_11L些少치아니하엿다。그의모든것은 巨大한廢墟를作
0016_0018_b_12L하야 人間의通路를防塞하여왓다。그것으로부터 
0016_0018_b_13L生한人間의苦痛은마치妊婦가巨大한 嬰兒를出產하
0016_0018_b_14L는듯한苦痛과가치强大하얏다。그러나이것은無限한
0016_0018_b_15L範圍에亘한事業의序幕이다。人間은今日지各別한
0016_0018_b_16L種種의形式으로 殉敎의生活을하야왓고 現在에도
0016_0018_b_17L오히려그것을繼續하고잇다。人間그의制度는 種類
0016_0018_b_18L로서든지 數量으로서드지놀낼만쿰 莫大한犧牲을
0016_0018_b_19L바치기爲하야 日과時로築上하는聖壇이다。그러나
0016_0018_b_20L만일사람이自己內面에잇는心靈그것을 苦痛에依하
0016_0018_b_21L야 그의聖力을試練하고 否定에依하야 그의無盡
0016_0018_b_22L藏의寶庫를發見함으로써 가장질겁게 鍛鍊할줄을
0016_0018_b_23L모를것가트면 以上의모든것은絶對的으로 無意味
0016_0018_b_24L하게되고마라버린다。그러타 그럼으로人生그들의
0016_0018_b_25L巡禮는아즉도 치지아니하고잇다

0016_0018_b_26L 그리하야世界를 眞實히相續시키기爲하야 그들
0016_0018_b_27L은 임이업시 그들의意識을擴大케하기에힘쓰고
0016_0018_b_28L잇다。다시임업시高遠으로브터 高遠한統一에
0016_0018_b_29L探求하야不已한다。그리하야다시全智全能인中心
0016_0018_b_30L의純一한眞理에向하야 不斷히接近코저努力하고잇
0016_0018_b_31L다。

0016_0018_b_32L 人間의貧乏은限底가업다。그럼으로그의欲望은그
0016_0018_b_33L가그自身의心靈을眞實히自覺하기지는 그칠줄을
0016_0018_b_34L모른다 換言하면人生이 그自身의心靈을自覺하기
0016_0018_b_35L지 世間은그에對하야 不絶한變化를取하게한다
0016_0018_b_36L곳存在하야도存在의意義가업는 幻影에不過한것이
0016_0018_b_37L

0016_0018_b_38L 自己의心靈을實現코져하는 사람은確固不㧞할만
0016_0018_b_39L한宇宙의中心이잇서야한다。何故오하면그宇宙의中
0016_0018_b_40L心을取하야 他의모든萬物이各各그의適當한地位를

0016_0019_a_01L發見해내는닭이다、그럼으로그中心에依하는 人
0016_0019_a_02L生이라야 調和잇는生活의幸福을享受케되는것이다
0016_0019_a_03L傳說에依하면太古에잇서 地球는單純한星雲의塊軆
0016_0019_a_04L로서 그의構成分子는熱度의膨脹力에依하야 멀리
0016_0019_a_05L分散하야잇든時代가잇섯다。함으로그의地球는아
0016_0019_a_06L직一定의形相이며目的이며 優美等如此한것을갓지
0016_0019_a_07L못하고 單히熱度와運動만을가지고잇섯다。그것이
0016_0019_a_08L次第로 散離한物質의모든것을한가지의 中心에統
0016_0019_a_09L御하는힘에依하야 圓形인全軆에統一되야凝結하얏
0016_0019_a_10L슬에 彼女는太陽系의遊星의한가운데잇서서 마
0016_0019_a_11L치다이야(寶石)의首飾가운데친에메랄드(緣柱玉)
0016_0019_a_12L의埀下한粧飾과가치 適當한位置를占領하야잇다고
0016_0019_a_13L한다。우리人生의心靈도그것과갓다 盲目的衝動인
0016_0019_a_14L情慾의熱度와運動이 여러方面에放散하야잇슬것가
0016_0019_a_15L트면우리들은 付與된事物을正當히밧지도못하고辨
0016_0019_a_16L別할힘조차업슬것이다。그러나我等은我等의自制力
0016_0019_a_17L으로부터 모든爭鬪的要素를調和식히고 散散分離
0016_0019_a_18L한分子를統一하는統制力에依하야 我等의心靈가운
0016_0019_a_19L데自我의中心를搜出할것가트면 我等의個別的印象
0016_0019_a_20L은智慧에歸一하고 我等의心中에一時的衝動의 모
0016_0019_a_21L든것은仁愛에消融됨을보게된다。그리하야我等의生
0016_0019_a_22L活에對한些少事에모든것은 一貫하야無限의目的을
0016_0019_a_23L나타나게하고 我等의모든思想과行爲는 一個의內
0016_0019_a_24L的調和의가운데잇서서 不可分離의統一을지여온다
0016_0019_a_25L『우파니샷토』는非常히굿셰인 眞理로써高調한다
0016_0019_a_26L「汝는心靈인唯一者를知得하라 그는不滅하는存在
0016_0019_a_27L에引導하는橋梁이니라」고

0016_0019_a_28L 自己가內在한「唯一者」를知得함은 人生의最高의
0016_0019_a_29L目的이다。그것은그의眞理요 그의心靈이다。換言
0016_0019_a_30L하면天國인精神生活의 門을打開하는鍵鑰인닭이
0016_0019_a_31L다。人生의欲望은多岐한지라 그들은世間에種種한
0016_0019_a_32L對象을追逐하야 狂奔馳走한다。그들은그것에依
0016_0019_a_33L하야 그들의生活과實行을가지고잇다。그러다人生
0016_0019_a_34L의內在的「唯一者」는不斷히統一을求하고잇다。智識
0016_0019_a_35L의統一 愛의統一 意志目的의統一 그리하야그唯
0016_0019_a_36L一者의最高의喜悅은 그의永遠한統一의가운데잇는
0016_0019_a_37L無限한究竟에達할이다 그럼으로『우파니샤토』의
0016_0019_a_38L聖語에가로대「彼等의心靈가운데 雜多한世界를統
0016_0019_a_39L一하는實在者를實現하는 平安한安心立命이잇슬
0016_0019_a_40L이니라 永久한喜悅을達하야得함은」我等의內在的

0016_0019_b_01L「唯一者」는世間의雜多한事物가운데서 巡廻하면서
0016_0019_b_02L全一한最高의進路를向하고잇다。이것이그의唯一者
0016_0019_b_03L의特性이다。그러나만일그의唯一者가一閃의瞬間에
0016_0019_b_04L그것을求하고잇는 形姿를捕捉하는 그自身의光明
0016_0019_b_05L을갓지못하얏슬것가트면 이러케迂廻難澁한通路에
0016_0019_b_06L依하야目的地에達하기는到底히不可能한일이다 我
0016_0019_b_07L等의心靈內에在한 最尊唯一者의形姿를 思念함은
0016_0019_b_08L直接短的인直感에依할분이요 全然히推論이라든지
0016_0019_b_09L論證에依함은아니다。

0016_0019_b_10L 我等의眼目은本來브터 一個의對象에對할에 그
0016_0019_b_11L것을部分으로分裂하야보는것이아니라 그의部分의
0016_0019_b_12L모든것을通括結合하야 그것을一個의全軆로서보는
0016_0019_b_13L것과가치 我等의心靈의自覺도 한그러하다。곳
0016_0019_b_14L心靈自覺의直感은 最尊唯一者의中에잇서서 一切
0016_0019_b_15L가本然的으로一如한것을覺現하게되는것이다

0016_0019_b_16L(素荷譯)

0016_0019_b_17L萍水雜爼

0016_0019_b_18L無號山房

0016_0019_b_19L四 明月의留影

0016_0019_b_20L
 나는시방마음이散亂하얏소 그럼으로 이것을鎭
0016_0019_b_21L靜하고져 나의가슴속에잇는무엇을 생각하엿소 무
0016_0019_b_22L엇? 그것은 照耀한秋月이오 이것이 시방나의
0016_0019_b_23L가슴속에서 心膽을말하야주는것갓소 이것을내
0016_0019_b_24L가엇은는 밤에山中草庵에셔 잠은오지아니하구
0016_0019_b_25L하여서 前庭에逍遙할에보앗소

0016_0019_b_26L 그본것이오늘지늣기오 이것이 時時마다늣기
0016_0019_b_27L어지는것은아니오 그러나 그와가튼 늣김가질
0016_0019_b_28L肉的能力이具備되면늣길수잇소 그럼으토 다시는
0016_0019_b_29L이와가튼것을보지못하엿소 참말이지 나의그는
0016_0019_b_30L무엇이라形言할수업소 나는아무란줄모르오 그리
0016_0019_b_31L조흔줄도!

0016_0019_b_32L 도모지몰랏소 그러나 오날지나를散亂中에서

0016_0020_a_01L救濟하는것은그것이요 무엇? 「저ㅣ明月」하고서
0016_0020_a_02L나는눈을감앗소 눈을감고나니 이明月은나의가
0016_0020_a_03L슴속에서 빙그레ㅣ웃소!

0016_0020_a_04L一九一九、九月十五日上海에서

0016_0020_a_05L五 自然의景

0016_0020_a_06L
 가을하늘은無雲히야 絶塵한鏡面갓소 溪間에紅
0016_0020_a_07L葉은天色을戱弄하며 向南하는鴻鴈은紅色에迷하야
0016_0020_a_08L方向을이젓는듯!世上에나온지七八朔된사슴(鹿)
0016_0020_a_09L은渴症을못익이어 陽艶을찻는모양 景槪도絶勝하
0016_0020_a_10L고山川도奇麗한데 어데서短簫소리 이사슴을誘致
0016_0020_a_11L하야 渴症도어데가고 고개를숙이면서 무엇을생
0016_0020_a_12L각노라 星火가치發動하든四肢도 그림가치不動하
0016_0020_a_13L고 엇지보면偶像가치

0016_0020_a_14L 아! 이작은사슴! 이瞬間에무엇을늣기엇슬가?
0016_0020_a_15L그무엇이支配하나? 아니 무엇에感動되엿나?
0016_0020_a_16L아마 이動物이能히 高等動物들이 解釋하고저하
0016_0020_a_17L는것! 늣기고저하는것! 그것무엇을늣김인가?
0016_0020_a_18L眞正한要求라면 間斷을不許하거던! 무엇이이보
0016_0020_a_19L다重하야 이瞬間에잇서서 그의渴症이解弛되엿슬
0016_0020_a_20L가? 아! 自能! 너는네멋대로놀것마는 有心
0016_0020_a_21L한작은서슴 그를區別하누나!

0016_0020_a_22L一九一九、二月十七日上海에서過去現在를比較하면서

0016_0020_a_23L석씨원류

0016_0020_a_24L선각거사 번역

0016_0020_a_25L조복이선(調伏二仙)

0016_0020_a_26L두신선을조복바드시다(인과경「因果經」)

0016_0020_a_27L
 태자서 아라라(阿羅羅)선인의처쇼에 이르시
0016_0020_a_28L사 무러가라사대 생사(生死)의근본을 옷지하면
0016_0020_a_29L홀가?선인이대답하되 계행을직히고 욕되는
0016_0020_a_30L일을참ㅅ고 선졍(禪定)을닥그면 초선(初禪)이되
0016_0020_a_31L고 깃분마음에드러가면 이선(二禪)이되고 바른
0016_0020_a_32L생각을엇으면 삼선(三禪)이되고 쳥졍(淸凈)한마

0016_0020_b_01L음으로 고락(苦樂)을졔하면 사선(四禪)이되나니
0016_0020_b_02L라 태자가로사대 만약내로라하는생각이잇스면반
0016_0020_b_03L연(攀緣)이잇고 반연이잇스면 염착(染着)이잇는
0016_0020_b_04L고로 해탈(解脫)이아니되나니 만일내로라하는생
0016_0020_b_05L각을졔하고 일톄를모다버리면 이것을참해탈이라
0016_0020_b_06L하나니라 선인이생각하되 그말삼하시는바이 심
0016_0020_b_07L히미묘(微妙)하다하고 다시말하되 당신이만일성
0016_0020_b_08L도하시거던 원컨대 나를먼저제도하소서하더라 그
0016_0020_b_09L다흠에 가란(歌蘭)선인의처소에이르시사 의론(議
0016_0020_b_10L論)문답하심도 한이러하시니라

0016_0020_b_11L륙년고행(六年苦行)

0016_0020_b_12L녀셧해ㅅ동안을 근고하신행젹(行蹟)(보
0016_0020_b_13L요경「普曜經」)

0016_0020_b_14L
 그에태자서생각하시되 륙년ㅅ동안을크게근
0016_0020_b_15L고하야 젼진하는도행를배훌진대 몸과 입과 마
0016_0020_b_16L음을 쳥졍케하리라하샤 날마다 한낫과보리한
0016_0020_b_17L낫식만삼키시고 륙년ㅅ동안을 가부좌(跏趺座)하
0016_0020_b_18L신대로 위이동작(威儀動作)에 흠졀(欠節)이업스
0016_0020_b_19L시고 굴신(屈伸)도아니하시며 기울지도아니하시
0016_0020_b_20L며 기대거나 눕도아니하시고 춘하추동에 외연
0016_0020_b_21L(巍然)히 단졍케안즈시샤 모든어려운일을 다하
0016_0020_b_22L시되 한번도손을드러 막으시는일이업스며 륙근
0016_0020_b_23L(六根)이혼미하지아니하사 눈은엽흘보지아니하시
0016_0020_b_24L며 마음에는 두려음이업스시고 치(鵲)집이나
0016_0020_b_25L무우에잇서서 알을안ㅅ고 색기를길러서 이몸
0016_0020_b_26L에내려저도 터러버리지아니하시니 텬룡팔부(天
0016_0020_b_27L龍八部)들이 보살의공덕이 외외(巍巍)하심을친견
0016_0020_b_28L하고그압흐로내왕하며 공양봉사(供養奉事)하더라
0016_0020_b_29L이러타시안즈신지륙년만에 무상(無上)한도를 성
0016_0020_b_30L취(成就)하시샤 즁생을널리제도하시니라

0016_0020_b_31L원향자량(遠餉資糧)

0016_0020_b_32L졍반왕이 태자의자량을 멀리보내시다(인
0016_0020_b_33L과경「因果經」)

0016_0020_b_34L
 태자서숩홀가운데서 고행을닥그실세 교진여
0016_0020_b_35L(犞陳如)들이 사람을 왕보내어 태자의수행하
0016_0020_b_36L시는일을 자세히알위인대 왕이드르시고 크게번
0016_0020_b_37L뢰(熕惱)하샤 젼신이리시고 말삼하사대 태자
0016_0020_b_38L가 젼륜왕위와 부모친쳑을버리고 멀리심산(深

0016_0021_a_01L山)에드러가서 그러타시고행을닥그니 내가박복
0016_0021_a_02L하야 이러한아들을 일헛도다하시고 바사바제(婆
0016_0021_a_03L斯波提)와 야수다라(耶輸陁羅)에게 말삼하신후에
0016_0021_a_04L각기자량오백수레식을내여서 차익으로하야금 가
0016_0021_a_05L저다가 태자공양하라하신대 차익이수레를압령
0016_0021_a_06L(押領)하고 리가서 태자뵈온즉 태자서말
0016_0021_a_07L삼하사대 내가부모를나며 국토를버리고 멀리
0016_0021_a_08L이곳에와서잇는것은 큰도를구하려함이니 엇지이
0016_0021_a_09L러한봉물을바드리오 차익이생각하되 이제태자
0016_0021_a_10L서 즐거히밧지안니하시니 내가맛당히다른사람하
0016_0021_a_11L나를구하야 자량시른수레를압령하야 왕성으로보
0016_0021_a_12L내고 나는이곳에머무러잇스리라하고 인하야톄자
0016_0021_a_13L시봉하야 좌우를나지아니하니라

0016_0021_a_14L목녀유미(牧女乳糜)

0016_0021_a_15L소먹이는녀인이 유미죽을드리다(인과경
0016_0021_a_16L「因果經」)

0016_0021_a_17L
 그에 태자서생각하사대 내가고행한지륙년
0016_0021_a_18L에 형용이수쳑하야 마른나무와가트니 이모양으
0016_0021_a_19L로성도하면 저 외도(外道)들이 의심할지니 내
0016_0021_a_20L가맛당히 식물을바드리라하시고 니련하(尼連河
0016_0021_a_21L라는강변에이르사 헤안즈섯더니 에 저편숩
0016_0021_a_22L흘밧게 소를먹이는두녀인이잇스니 하나는일홈이
0016_0021_a_23L란타(難陁)라하고 하나는파라라(波羅羅)라하는
0016_0021_a_24L바 마츰졍거텬인(淨居天人)이 그녀인들을권하야
0016_0021_a_25L태자서지금 숩흘가운데게시니 너의들은 가히
0016_0021_a_26L공양을드맅지니라 녀인들이크게질거하야 살암
0016_0021_a_27L소를가리어서 강물에목욕시킨후에 젓을서 법
0016_0021_a_28L대로리어 타락(酡酪)죽을쑤어서 금발우에담어
0016_0021_a_29L가지고 태자서안즈신곳에와서 머리를숙이어 태
0016_0021_a_30L자의발에경례하고 밧드러올린대 태자서주문(呪
0016_0021_a_31L文)을외이사 발원하사대 이제 시식(施食)하는
0016_0021_a_32L바는 먹는자로하야곰 긔력(氣力)이충실케함이오
0016_0021_a_33L주는자로하야금 무병장수하고 디헤구족케함이로
0016_0021_a_34L다하시고 다시말삼하사대 내가 모든듕생을도탈
0016_0021_a_35L시커기위하야 이 식물을밧겟노라하시고 곳 밧
0016_0021_a_36L어잡수시니 신테(身軆)가광택(光澤)하야지고 긔
0016_0021_a_37L력이충족(充足)하여지사 견듸여 불법을셩취하실
0016_0021_a_38L만하게되시더라

0016_0021_b_01L卍少年佛敎

0016_0021_b_02L金世映

0016_0021_b_03L부텨님에죤엄 ……게속……

0016_0021_b_04L셋재、텬하에읏듬

0016_0021_b_05L
 머지안은장래에부텨님이되실 실달다태자가탄생
0016_0021_b_06L하셧슬그에 여러가지신기(神奇)한사적(史蹟)이
0016_0021_b_07L만엇다고 지금지젼하야옴니다。말하자면 심술
0016_0021_b_08L구즌코기리가 부르지안엇거늘그압헤나와 타려
0016_0021_b_09L고도안니하엿거늘 업드렷다하며 대궐(大闕)안어
0016_0021_b_10L젼(御殿)에서 맑은물이소사올라 졍원(庭圍)에
0016_0021_b_11L죽은나무가흘연이소생(蘇生)되엿다하며 셩중 (城
0016_0021_b_12L中)에 사곡(邪曲)한무리들은 스사로훌륭한을발
0016_0021_b_13L하엿다하며 셩중에는 닷툼이업서지고 병인(病人)
0016_0021_b_14L들이을라 온젼한사람이되엿다하며 큰장마가
0016_0021_b_15L업섯슬아니라 큰바람도부지안엇다하며 곡식(穀
0016_0021_b_16L食)은젼일보다도풍셩하엿다하며 아해낫는부인들
0016_0021_b_17L지 순산(順產)할아니라 평시보다도건강(健
0016_0021_b_18L康)하엿다는 이가튼기이(奇異)한일이한량업시계속
0016_0021_b_19L하야 사람들은 다못크게놀라 엇지된영문을모르
0016_0021_b_20L고입만버리고잇섯다함니다。

0016_0021_b_21L 이소문(所聞)을들은 근처에여러강(强)한나라와
0016_0021_b_22L가비라국의지휘(指揮)를밧는모든나라에서는 여러
0016_0021_b_23L가지훌륭한보배를 선사(善謝)하면서 축하(祝賀)
0016_0021_b_24L함을 마지안엇슴니다。그럼으로졍원(庭園)에는소
0016_0021_b_25L(牛)와 양(羊)이며 사슴(鹿)이 곳곳이흣티져도
0016_0021_b_26L라다니고 에는비단결가튼귀한풀과아릿답은나무
0016_0021_b_27L가무셩하야 봄날기운을힘자랑하엿슴니다。

0016_0021_b_28L 태자는장셩함을라 보통어린아기와다르게 작란
0016_0021_b_29L(作難)감가튼것은치여바리고 항상글씨쓰며책을보
0016_0021_b_30L고세우는것이라든지 행동하는것이 오즉어룬이
0016_0021_b_31L루지못하도록하엿슴니다。그럼으로졍반왕(凈飯
0016_0021_b_32L王)도학자(學者)라하는 유뎡(有名)한모든학자를

0016_0022_a_01L다-모아서 태자를교육(敎育)하려하엿고 한무
0016_0022_a_02L예(武藝)도 열심(熱心)으로가릇키려하엿슴니다。

0016_0022_a_03L 배호기젼에다-안다는태자는 어제지선생이라
0016_0022_a_04L든학자들이 오늘에는제자(弟子)가되는것가치 태
0016_0022_a_05L자서조달(早達)하심은 대왕은말할것업고 원래
0016_0022_a_06L(元來)로유명한학자들이다-크게놀랏다함니다。이
0016_0022_a_07L와가치태자가열일곱살되든봄을 마줄에는발서젼
0016_0022_a_08L인도(全印度)모든나라에 능히억개를견줄만한학자
0016_0022_a_09L가업섯다하엿슴니다。

0016_0022_a_10L「태자가발서 열일곱살이로고나!젹당(適當)한
0016_0022_a_11L배필을 구하야태자비(太子妃)를 마져드려야만
0016_0022_a_12L하겟다!。」

0016_0022_a_13L이가치졍반왕이생각하고 친족(親族)들중이며 여
0016_0022_a_14L러나라대왕들과의론(議論)하엿슴니다。그사람들은
0016_0022_a_15L누구나다-태자가 엇더한사람임을모르는닭으로

0016_0022_a_16L「태자는아즉나히어리고 라서톄질(軆質)이약
0016_0022_a_17L(弱)할것이다。항상 옥루금각(玉樓金閣)에잇서
0016_0022_a_18L셔세상을조금도모를것이니 다시말하면아즉어린
0016_0022_a_19L아기에넘지못하니 조금더공부하고 조금더무예
0016_0022_a_20L를길러서 후일대왕이되야 처자(妻子)를보호(保
0016_0022_a_21L護)할만한후에태자비를마져드림이순서(順序)가
0016_0022_a_22L아임닛가? 그럼으로 우리을아즉은태자비로
0016_0022_a_23L보낼수가업슴니다!。」하는것이곳 여러귀인들
0016_0022_a_24L의대답(對答)이엿슴니다。

0016_0022_a_25L 이가치생각함도 실로무리(無理)하다고는못할것
0016_0022_a_26L임니다。태자는연회(演會)라고는한번도참석(叅席)
0016_0022_a_27L한일이업섯고 오즉사람이라고는 종일(終日)종젹
0016_0022_a_28L(蹤跡)도볼수업시 고요한나무그늘아래홀로안져 무
0016_0022_a_29L엇을깁피생각하는것이습관이되엿슴니다。이를생각
0016_0022_a_30L한졍반왕도 과연태자모양(模樣)이너머침착해서 다
0016_0022_a_31L른사람가치 고춤추며 노는일이업슴을닷고!

0016_0022_a_32L 「태자가세상을시려하는 기색(氣色)이잇지나아니
0016_0022_a_33L한가? 이가치로남모르게마음을괴롭게한일
0016_0022_a_34L이한두번이안이엿슴니다。

0016_0022_a_35L 태자는부왕이자기를인하야 한업시고통하심을보
0016_0022_a_36L고「아버지 불안을처서는아니되겟다! 아버
0016_0022_a_37L지서는 제일내가약하다고염려하시닛가 그러치
0016_0022_a_38L안은중거를보여서 오즉안심시켜드려야만하겟다。」
0016_0022_a_39L이가치본래효심(孝心)이만은태자이시라! 어느날
0016_0022_a_40L부왕의게

0016_0022_a_41L「아버지!우리친족과모든나라대왕들이 져의력
0016_0022_a_42L량(力量)을의심한다하오니 한번그네들을초대하
0016_0022_a_43L야모으고 서로경쟁하야승부를겨루어봄이 엇더
0016_0022_a_44L하겟슴닛가?」하엿슴니다。

0016_0022_a_45L 이말을들은대왕은 처음에는대단이깃버하엿스나
0016_0022_a_46L나종에는한의심(疑心)하엿슴니다。그러나태자의

0016_0022_b_01L게 그만한자신(自信)이잇슴을보고 한깃븜을견
0016_0022_b_02L대지못하야 엇지할줄을몰랏슴니다。

0016_0022_b_03L「무엇! 력량을경쟁해보겟서- 네가능히경쟁할
0016_0022_b_04L자신이잇느냐?」

0016_0022_b_05L「한번해보겟슴니다。학력(學力)과무예(武藝)를
0016_0022_b_06L엇더한사람이든지 대수(對手)로겨루어보겟슴니
0016_0022_b_07L다。」하고 태자는 눈에졍기(精氣)를번드기며 힘
0016_0022_b_08L잇게말하엿슴니다

0016_0022_b_09L 대왕은깃븜을견대지못하야 즉시여러다른나라에
0016_0022_b_10L지사신(使臣)을보내여 학자라하는유명한모든학
0016_0022_b_11L자와 무예가라하는모든무예가를 텬하에널리쳥하
0016_0022_b_12L야모으게되엿슴니다。이가치텬하에서 제일유명한
0016_0022_b_13L일류신사(一流紳士)만어젼으로 청첩(請牒)하게되
0016_0022_b_14L엿슴니다。

0016_0022_b_15L「졍반왕이밋치지나안엇는가? 져럿틋약한어린아
0016_0022_b_16L기로엿지능히감당하겟다고! 그만두엇스면조흘
0016_0022_b_17L것이어늘 만일크게수치나당케되면 엇지하시려
0016_0022_b_18L는가?」

0016_0022_b_19L 이와가치쳥쟝(請狀)밧은모든귀인(貴人)
0016_0022_b_20L들은백이면백이다ㅣ경멸(輕蔑)하는마음을품고 반
0016_0022_b_21L갑지는안으나마 일홈놉흔태자를친견(親見)하려고
0016_0022_b_22L모다가비라셩으로 모허들게되엿슴니다。

0016_0022_b_23L 그러나그ㅣ결과(結果)가엇지나될가?

0016_0022_b_24L 염부수라하는나무아래 웅장(雄壯)한대학당 (大
0016_0022_b_25L學堂)이라는 큰건물(建物)에는 유명한학자들이찬
0016_0022_b_26L란한별가치느러서 태자의게 여러가지문제(問題)
0016_0022_b_27L를내놋케되엿슴니다。태자는일일이서슴지안코대답
0016_0022_b_28L하되 조금도어렵어하는기색(氣色)조차업섯슴니다
0016_0022_b_29L그러나태자가뭇게된모든문뎨는 아모도대답한학자
0016_0022_b_30L가업섯슴니다。

0016_0022_b_31L 사람들은얼마이나놀랫스며 찬탄하엿슬가요?

0016_0022_b_32L 다음에태자는 에나려유명한호걸들과가치 여
0016_0022_b_33L러가지무예를 시혐(試驗)하게되엿슴니다。그도
0016_0022_b_34L한한사람도태자를대젹한자가업섯슴니다。대자는다
0016_0022_b_35L시큰말등에올라 바람가치나는듯이달리며 활을쏘
0016_0022_b_36L아 그ㅣ위대한수완을한번낫타내여보엿슴니다。

0016_0022_b_37L 「사람으로는못할일이로고나!」 이와가치구경하
0016_0022_b_38L는무리들은 다못두려워할다름임니다。

0016_0022_b_39L 이럿뜻 태자는자기의능력(能力)을낫타내여 그
0016_0022_b_40Lㅣ멸시(蔑視)하든사람들의가삼을놀래여고치고 
0016_0022_b_41L한대왕에근심을풀어바리게하엿슴니다。

0016_0022_b_42L 그러나태자외게는 학문과무예로만 사람된자로
0016_0022_b_43L가장귀히넉이지못할것이라고 더욱깁피닷게되엿
0016_0022_b_44L슴니다

0016_0023_a_01L佛敎消息

0016_0023_a_02L卍白博士錦還

0016_0023_a_03L
 多年을獨逸에서苦學한結果昨年
0016_0023_a_04L五月頃에「佛敎純全哲學」이라는論
0016_0023_a_05L文을提出하야博士의學位를得한白
0016_0023_a_06L性郁氏는向九月九日上午七時에歸
0016_0023_a_07L國하야그原籍地인敦岩里에留하는
0016_0023_a_08L中이며 九月十四日에敎務院一同
0016_0023_a_09L은歡迎會를開하고津津한談話가잇
0016_0023_a_10L섯다

0016_0023_a_11L卍頌聲야四起

0016_0023_a_12L
京畿廣州郡大本山奉思寺住持羅晴湖禪師의過
0016_0023_a_13L般洪水時에大慈濟를行한事는本誌에已揭하엇
0016_0023_a_14L거니와各處로부터頌德文의寄贈이遝至하는바

0016_0023_a_15L ○水原郡大本山龍珠寺本末에서는銀茶椀一
0016_0023_a_16L組와左의頌德文을八月二十七日에送致하얏고

0016_0023_a_17L水灾救濟功德頌

0016_0023_a_18L大刼到歟 衆生罪歟 云何水灾

0016_0023_a_19L慘若斯歟 田變海矣 人其魚矣

0016_0023_a_20L哀聲四起 情實慘矣 晴湖師者

0016_0023_a_21L如來使者 本乎慈悲 樂爲善者

0016_0023_a_22L船筏濟之 饘粥餽之 奉恩寺恩

0016_0023_a_23L千人被之 凡有口兮 就不讃兮

0016_0023_a_24L喧赫其德 不可諼兮 石可銘已

0016_0023_a_25L銅可鑄已 銀椀一具 謹表情已

0016_0023_a_26L佛紀二千九百五十二年七月 日


0016_0023_a_27L○三幕寺住持池柱華 聖主庵住持安滿月 華
0016_0023_a_28L藏寺住持金坦佑 獅子庵住持金起雲 觀音寺
0016_0023_a_29L住持田石洲 戀主庵住持趙有能 佛性寺住持
0016_0023_a_30L吳法延 虎壓寺住持李晩惺 藥水庵住持崔永
0016_0023_a_31L源 念佛庵住持金聖念 望海寺住持朴湖南 聖
0016_0023_a_32L月庵住持李鍾植 靑蓮庵住持林龍鳳 龍華寺
0016_0023_a_33L朴巨連 紫雲庵住持崔世禪諸氏의聯名으로左
0016_0023_a_34L의頌德紀念文을製贈하얏고

0016_0023_a_35L拯活水災七百八人之死命者盖世聲聞孰不
0016_0023_a_36L感頌我晴湖大禪師之慈悲功德是以政府高
0016_0023_a_37L官悉皆面賀而在於吾人叢林尤切欽佩一同
0016_0023_a_38L錄名齊聲讀頌

0016_0023_a_39L晴湖禪師 羅漢應化 會通禪敎

0016_0023_a_40L大乘宗風 雲雨說法 士女悅服

0016_0023_a_41L化導無數 籌室聞譽 由望所尊

0016_0023_a_42L甲刹本山 奉恩伽監 方丈瓶鉢

0016_0023_a_43L今年乙丑 太陰全盛 洪水之灾

0016_0023_a_44L近古所無 冥冥暴雨 三日翻盆

0016_0023_a_45L駭浪怒濤 拍天盪漾 纛島沈沒

0016_0023_a_46L五江大漲 衝斷銕橋 打崩石埠

0016_0023_a_47L沿江居民 卒當水難 屋泛爲舟

0016_0023_a_48L登屋哀號 屋解而溺 時刻連續

0016_0023_a_49L葬於魚腹 不知其數 水中有樹

0016_0023_a_50L幸罹或攀 乍延視目 無可生理

0016_0023_a_51L急禍之烈 慘不忍見 禪師痛悼

0016_0023_a_52L雨淚悲泣 疾貰羣船 四散拯救

0016_0023_a_53L溺水上之 攀樹下之 七百八人

0016_0023_a_54L水鬼回生 舁入寺內 多方救援

0016_0023_a_55L至十三日 盡甦而活 苟微和尙

0016_0023_b_01L大慈大悲 凡彼衆人 焉有其命

0016_0023_b_02L喧動世間 莫不感服 諸天稱讚

0016_0023_b_03L充滿虛空 無量功德 極樂莊嚴

0016_0023_b_04L楊枝甘露 財施如法 今世觀音

0016_0023_b_05L羅晴湖也

0016_0023_b_06L佛紀二千九百五十二年乙丑七月七夕三聖
0016_0023_b_07L山人七十四翁白蓮居士池雲英焚香書偈


0016_0023_b_08L○九個首班地住持卽開運寺住持金德照 興
0016_0023_b_09L天寺住持崔荷翁 奉元寺住持金英庵 白蓮寺
0016_0023_b_10L住持兪還溟 華溪寺佳持韓讚雨 三幕寺住持
0016_0023_b_11L池桂華 津寬寺住持權豊谷 龍門寺住持嚴應
0016_0023_b_12L虛 神勒寺住持李混惺의聯署로한頌德文은左
0016_0023_b_13L와如하더라

0016_0023_b_14L盖救焚拯溺 固無加乎所性也 有
0016_0023_b_15L觀溺與焚者 在可救之地 而不之
0016_0023_b_16L救 則且爲仁人乎哉 然 世之有
0016_0023_b_17L可爲之力 持足施之具 而過而不
0016_0023_b_18L顧者淊滔也 夫以一甁一鉢之生
0016_0023_b_19L涯無尺寸之資 而慨然感奮 攘臂
0016_0023_b_20L一呼 全活近千將死之命 則斯不
0016_0023_b_21L亦曠絶奇偉 不常有於世者乎 歲
0016_0023_b_22L乙丑夏 天大雨 自六月廿五日 至
0016_0023_b_23L廿七日 而猶未休 越三日益霈然
0016_0023_b_24L四日乃止 全國灾警 爲百年所未
0016_0023_b_25L有 而洌江氾濫 懷襄數里 沿岸
0016_0023_b_26L人畜 漂沒無數 幸而未死者 升
0016_0023_b_27L屋攀木 蔽江而下 號呼求出 情
0016_0023_b_28L悲勢急 時晴湖禪師 住持江上之
0016_0023_b_29L奉恩寺 乃督衆特起 賃船急刺容
0016_0023_b_30L諸寺而衣食之 廿七至七月四日
0016_0023_b_31L雨止乃已 八日之間 所活爲七百
0016_0023_b_32L六人 當是時 公私各處之救施者
0016_0023_b_33L非一 而師之所活獨衆焉 於是來
0016_0023_b_34L謝者踵相接 而師則逡巡退遜 不
0016_0023_b_35L有其功 糜費旣過 寺以是弊 而
0016_0023_b_36L亦怡然無難色 益知師之養性有
0016_0023_b_37L素 深得於先已度人之菩薩發心
0016_0023_b_38L而非激於一時之不忍也 噫 玆豈
0016_0023_b_39L獨吾師乎之功德哉 抑亦我佛之
0016_0023_b_40L徒之榮幸焉 謹玆識之 爲寺中故
0016_0023_b_41L實云

0016_0023_b_42L佛紀二千九百五十二年八月日

0016_0023_b_43L卍水害同情

0016_0023_b_44L
全南順天郡松光面壯安佛教會예서는過般全鮮
0016_0023_b_45L各地大水災에對하야左記同情金을醵出하야東
0016_0023_b_46L亞日報社를經由하야送交하얏다고

0016_0023_b_47L崔默鉉 朴準章各一圓 金斗奉 金宗甲
0016_0023_b_48L崔春國 崔炳芮 金良現 金生洙 崔良
0016_0023_b_49L珍各五拾錢 金性洙三十錢 金斗元二十
0016_0023_b_50L錢 佛教會壹圓 (順天)

0016_0023_b_51L卍久遠寺追悼會

0016_0023_b_52L
八月二十五日午前八時에山梨縣身延山日蓮宗
0016_0023_b_53L總本山久元寺本堂에서前般朝鮮의大洪水罹災
0016_0023_b_54L同胞의哀魂을爲하야貫主杉田日布以下數百名
0016_0023_b_55L의法衆이追悼法會를莊重히執行하엿다더라

0016_0023_b_56L(山梨)

0016_0023_b_57L卍觀音院에서도追悼

0016_0023_b_58L
三重錄津市觀音院에서도水災兦靈의追悼會를
0016_0023_b_59L八月二十四日에執行하엿는데適其時朝鮮佛教
0016_0023_b_60L團에視察團으로東渡하엿든壹行五人이當到하
0016_0023_b_61L엿슴으로左의祝文을具하여叅會하엿다더라

0016_0023_b_62L鳴乎 刧運至歟 福緣缺歟 今年
0016_0023_b_63L洪水 前古未聞 特以 慶南一帶
0016_0023_b_64L漢江沿岸 家屋决潰 人畜死兦慘

0016_0024_a_01L矣酷禍 尙忍言哉 由是 聖上軫
0016_0024_a_02L念 遣使下問 當局哀憐 罄誠救
0016_0024_a_03L濟 全鮮兄弟 遑遑相助 况我佛
0016_0024_a_04L子 職在濟衆 言念哀魂 何日忘
0016_0024_a_05L之 今幸 津市有志 發起追悼 兩
0016_0024_a_06L地僧侶 會合一處 一瓣心香 奉
0016_0024_a_07L表微誠 惟冀 仰憑諸佛 冥熏加
0016_0024_a_08L被 庶使孤魂 超昇樂邦 香海且
0016_0024_a_09L渴 情不可盡 云云 (津市)

0016_0024_a_10L卍「日本에對한佛敎」刋行

0016_0024_a_11L東亞佛敎大會에叅加할支那佛敎徒에게

0016_0024_a_12L日本佛教의眞髓를紹介하랸計劃이라고

0016_0024_a_13L
摠持寺貫主新井石禪氏와增上寺貫主道重信教
0016_0024_a_14L兩氏가提携하야今秋에開催하는東亞佛教大會
0016_0024_a_15L에叅加할中華民國佛教徒에對하야日本佛教의
0016_0024_a_16L眞髓를紹介코저하는바「日本에對한佛教」라는
0016_0024_a_17L刋行物로써提供코저하는데그內客은 第一篇
0016_0024_a_18L에는三國에亘한佛教歷史의梗槪를述하고 第
0016_0024_a_19L二篇에는日本의禪宗을主로하야曹洞禪臨濟禪
0016_0024_a_20L黃蘗禪을述하고 第三篇에는淨土教의大觀을
0016_0024_a_21L述할預定으로 新井石禪、菅原時保、道重信教
0016_0024_a_22L三氏가執筆의任에當하야只今著述에沒頭하는
0016_0024_a_23L바脫稿하는同時에支那時文으로飜譯하야支那
0016_0024_a_24L佛教徒의게寄贈한다하며從來에無關心하든禪
0016_0024_a_25L宗과淨土宗이此로부터握手提携하야活動함도
0016_0024_a_26L日本佛教를爲하야慶賀할일이라더라(東京)

0016_0024_a_27L卍飛行機上에서震災追悼

0016_0024_a_28L물릇하는一山의反對도不顧하고

0016_0024_a_29L飛行機에올라讀經薦魂의素志貫徹

0016_0024_a_30L
關東大震災第三周年에當하야七十의老軀로써
0016_0024_a_31L讀經散花薦魂의飛行을實行코서한바無條件으
0016_0024_a_32L로一山이反對함으로中止하랴하든道重貫主는
0016_0024_a_33L貫主의辞表지提出하고一個無名乞僧으로化
0016_0024_a_34L하야期於히新井石禪貫主와가치九月一日午前
0016_0024_a_35L五時에飛行機를搭乘하고橫濱東京問에悲慘히
0016_0024_a_36L橫死한無主孤魂을爲하야彌陀經을讀誦하면서
0016_0024_a_37L五色의散花文十五萬杖를散布하고追悼法要를
0016_0024_a_38L執行한바薦魂法要에飛行機를使用함은此가嚆
0016_0024_a_39L矢라더라 (東京)

0016_0024_a_40L卍不遠에現世할宗敎法

0016_0024_a_41L五十二議會에提出할宗教法原案

0016_0024_a_42L不正選擧는嚴重하게處罰한다고

0016_0024_a_43L
文部省宗教局에서는宗教法을制定하기爲하야
0016_0024_a_44L目下詞査를進行하는바적어도本年中에는草案
0016_0024_a_45L을세위서宗教界及一般社會에보혀서輿論을듯
0016_0024_a_46L고 그러한뒤에第五十二議會에提出할預定이
0016_0024_a_47L라하는데此宗教法中에는宗敎界에對한不定選
0016_0024_a_48L擧를嚴重히取締할方針이라고 此는各宗의사
0016_0024_a_49L이에實行하는管長選擧等을보건대學識德望이
0016_0024_a_50L具備한人格者로認할만한高僧을公正히選擧할
0016_0024_a_51L것임에不拘하고 恒常徒黨을結聚하야買收行
0016_0024_a_52L爲를行하며宗會議員選擧等에在하야는特히此
0016_0024_a_53L弊가甚한지라故로何宗派의宗會議員을보더래
0016_0024_a_54L도참으로그宗을憂慮하고教法를護持하야弘通
0016_0024_a_55L코저힘에努力하는者가적고오즉寺格과金力에
0016_0024_a_56L依하야公公然愚僧雜輩를買收하야當選되는者
0016_0024_a_57L가日去益多하는醜現象을呈하는故로 宗教그
0016_0024_a_58L自身을爲하든지又는社會風教上如此한收賄等
0016_0024_a_59L의不正選擧에對하야는相當히重한罰則을設하
0016_0024_a_60L야嚴重히取締할意嚮이라더라 (東京)

0016_0024_a_61L卍初有한英人佛敎布敎師

0016_0024_a_62L太平洋의孤島에서佛教들

0016_0024_a_63L宣傳하는英國婦人의活動

0016_0024_a_64L
數年前慶應大學에教授로잇든英人털다ㅣ스
0016_0024_a_65L氏未亡人은當時芝中學校에서英語를教授하는
0016_0024_a_66L餘暇에佛教를專心으로硏究하더니氏는目下布
0016_0024_a_67L哇리하하市에在하야佛教傳道에餘念이업시活
0016_0024_a_68L動하는바氏의英文讚佛歌及英譯佛經은非常한

0016_0024_b_01L好評을博하는바이며氏는獨特한雄辯으로必死
0016_0024_b_02L의힘을다하야熱誠으로布教하는바氏의게感化
0016_0024_b_03L된外人이數百名에達하며布哇에英人佛教布教
0016_0024_b_04L師는氏가嚆矢라더라 (東京)

0016_0024_b_05L卍奉恩寺戒壇

0016_0024_b_06L
京畿廣州郡大本山奉恩寺에는漢巖大禪師를傳
0016_0024_b_07L戒和尙으로하고陰七月十五日卽盂蘭盆日부터
0016_0024_b_08L戒會를設하야比丘衆五十六人과信士三人信女
0016_0024_b_09L二十一人이圓滿히受戒하엿다더라 (廣州)

0016_0024_b_10L卍有功者褒彰

0016_0024_b_11L
京畿廣州郡大本山奉恩寺에서는八月十五日에
0016_0024_b_12L管下本末寺有功勞者를褒賞하엿다는데그氏名
0016_0024_b_13L과功績은如左하다더라

0016_0024_b_14L本山監務嚴應虛 監事朴心月 法務姜性仁
0016_0024_b_15L書記張璟敏 崔大月 徐荷月 李普仁 曹
0016_0024_b_16L度應 趙海峯 金性琬 崔應華 孫東湖 
0016_0024_b_17L申永澤 李成祐 崔璟彥 曹彥遇 朴應典
0016_0024_b_18L申禪晧 申元成 金正煥 已上은水害救濟
0016_0024_b_19L에功勞가有한者

0016_0024_b_20L高陽郡靑蓮寺住持尹永相 同彌陀寺住持安
0016_0024_b_21L玄國 同開運寺住持金德照 同安月松 京
0016_0024_b_22L城府安養庵住持李泰俊 同李能相 同李仁
0016_0024_b_23L相 同金淳相 同沈慶相 已上은水害避難
0016_0024_b_24L民救護에功勞가有한者

0016_0024_b_25L高陽郡奉國寺任英海 已上은佛亭畓献納의
0016_0024_b_26L功勞가有한者이라더라 (廣州)

0016_0024_b_27L卍新住持晉山과
0016_0024_b_28L舊住持褒賞

0016_0024_b_29L
全羅南道求禮郡光義面泉隱寺에는去八月四日
0016_0024_b_30L上午九時에新住持權退耘和尙의晋山式을盛大
0016_0024_b_31L히執行하는同時에前住持河龍華和尙에褒賞贈
0016_0024_b_32L呈지兼하잇다는데河龍華師는就任以來八九
0016_0024_b_33L星霜에佛教를爲하야献身的努力과同寺의潤產
0016_0024_b_34L修創 人材養成等弘法護寺의莫大한功績이有
0016_0024_b_35L하얏슴으로住持에對한怨聲과非難의紛呌가繼
0016_0024_b_36L續하고不祥의事가層疊하는現佛教界에一大模
0016_0024_b_37L範的住持임으로壹百六十餘圓에金時計一個를
0016_0024_b_38L贈呈하야永久한紀念을表하얏다더타(求禮)

0016_0024_b_39L卍通度寺住持
0016_0024_b_40L金九河師辞職

0016_0024_b_41L
 慶南大本山通度寺住持金九河師는 再昨年
0016_0024_b_42L부터住持排斥問題로 紛呌中에서繼續하야오
0016_0024_b_43L다가 去八月廿一日에 總督府宗敎課屬托渡
0016_0024_b_44L邊彰 慶南學務課長鄭喬源 梁山郡屬金日煥
0016_0024_b_45L三氏의 立會下에서 正式으로辞免하고寺法
0016_0024_b_46L에依하야法臘最高者金臥雲師로臨時事務取扱
0016_0024_b_47L者을選定하고一切事務를引繼하얏다더라(梁
0016_0024_b_48L山)

0016_0024_b_49L卍講法會의開催

0016_0024_b_50L
 平北大水山妙香山普賢寺에서는 去九月二
0016_0024_b_51L十二日부터一週日동안 秋季講法會를開催하
0016_0024_b_52L고 本末僧侶一般이教理及法要를講習하얏다
0016_0024_b_53L더라 (寧邊)

0016_0024_b_54L卍秋季佛敎講座

0016_0024_b_55L
 南山本願寺信友會主催로 去九月八日부터
0016_0024_b_56L仝十二日지 秋季佛教講座를設하고 講師
0016_0024_b_57L로는 常盤博士와多田嗣講인대盛况裡에畢하
0016_0024_b_58L얏다더라

0016_0024_b_59L卍震河老和尙涅槃

0016_0024_b_60L
忠淸北道報恩郡大本山法住寺前住
0016_0024_b_61L持徐震河老和尙은陰八月五日에般
0016_0024_b_62L涅槃하섯다

0016_0025_a_01L卍官報抄錄

0016_0025_a_02L住持異動

0016_0025_a_03L
住持異動은左와如함

0016_0025_a_04L異動年月日
異動事由所在地寺刹名住持氏名

0016_0025_a_05L大正十四年七月六日
再任京畿楊州郡柴芚面石林寺金慧庵

0016_0025_a_06L
同 水原郡陰德面鳳林寺金相鉉

0016_0025_a_07L
同 楊州郡州內面白華庵林月河

0016_0025_a_08L
同 別內面彌勒庵趙鶴松

0016_0025_a_09L同      七日
慶北㓒谷郡架山面大芚寺孫海山

0016_0025_a_10L同     十一日
辞職同 達城郡瑜珈面消災寺金振華

0016_0025_a_11L
就職朴松坡

0016_0025_a_12L同    七月八日
再任慶南陜川郡江陽面烟湖寺金世活

0016_0025_a_13L同      七日
滿期平南順川郡濟賢面臨濟庵吉昌根

0016_0025_a_14L
就職李斗梵

0016_0025_a_15L(已上大正十四年八月二十一日官報)

0016_0025_a_16L大正十二年十月十五日
滿期全北茂朱郡赤裳面安國寺李徹虛

0016_0025_a_17L大正十四年五月二十九日
就職趙明峯

0016_0025_a_18L同      七月二日
再任同 錦山郡珍山面太古寺朴正煥

0016_0025_a_19L大正十三年五月二日
滿期同 長水郡天川面新光寺金炳勳

0016_0025_a_20L大正十四年七月四日
就職金明湜

0016_0025_a_21L同    四月十日
辞職慶北達城郡壽城面安逸庵金鍾淳

0016_0025_a_22L同    七月八日
就職朴秋月

0016_0025_a_23L大正十三年九月十四日
滿期同 奉化郡鳳城面中臺庵李大鉉

0016_0025_a_24L大正十四年七月二十五日
就職金海恩

0016_0025_a_25L大正十三年六月五日
滿期黃海谷山郡谷山面資孝寺朴永鎭

0016_0025_a_26L大正拾四年七月三日
就職韓璟卨

0016_0025_a_27L大正拾三年六月五日
滿期同    車村面高達寺朴永鎭

0016_0025_a_28L大正拾四年七月三日
就職韓璟卨

0016_0025_a_29L(已上大正十四年八月二拾七日官報)

0016_0025_a_30L卍布敎届

0016_0025_a_31L
布敎規則第二條에依하야布敎
0016_0025_a_32L届를提出한者는左와如함

0016_0025_a_33L屆出年月日
所屬教宗派布教者住所氏名

0016_0025_a_34L大正十四年六月三日
朝鮮寺刹江原道平昌郡珍富面月精寺李重和

0016_0025_a_35L(已上大正十四年八月二十一日官報)

0016_0025_a_36L卍布敎所設置届

0016_0025_a_37L屆出年月日
所屬教宗派布教所名稱布教所所在地

0016_0025_a_38L大正十四年四月二十五日
朝鮮寺刹大本山月精寺本末聯合三陟布敎所江原道三陟郡三陟面城內里

0016_0025_a_39L(已上大正十四年八月二十一日官報)

0016_0025_a_40L卍寺有土地賣却許可

0016_0025_a_41L
京畿道楊平郡葛山面楊根里四三
0016_0025_a_42L의二所在廣州郡彥州面奉恩寺寺有垈一筆八十五坪外四筆計八百九十
0016_0025_a_43L坪賣却의件同寺住持羅晴湖願出에依하야八月十日許可하다

0016_0025_a_44L(已上大正十年八月二十四日官報)

0016_0025_a_45L卍寺刹廢止許可

0016_0025_a_46L
咸鏡南道利原郡東面興福寺山內末寺白
0016_0025_a_47L蓮庵內院庵廢止의件同寺住持成奉律願出에依하야八月三日에許可하
0016_0025_a_48L

0016_0025_a_49L(已上大正十四年八月二十四日官報)

0016_0025_b_01L

0016_0026_a_01L投稿及送金規定

0016_0026_a_02L
一、範圍 政治의範圍을脫하고敎理와直接間接으로關
0016_0026_a_03L係잇는者

0016_0026_a_04L一、期限 每月十日以內

0016_0026_a_05L一、註記 住所와姓名을明記하시며或匿名을要하실지
0016_0026_a_06L라도本社지는明示하시압

0016_0026_a_07L一、權限 投稿者의意思를尊重히하는範圍內에셔載、
0016_0026_a_08L停、評、証의權利는本社에讓하시압

0016_0026_a_09L一、往復 問議又는質問等返信을要하는通信에는返信
0016_0026_a_10L料를添付하시압

0016_0026_a_11L一、送金 必히左의振替口座를利用하시압

0016_0026_a_12L振替口座京城一三六四七番

0016_0026_a_13L加入者氏名財團法人朝鮮佛敎中央敎務院

0016_0026_a_14L[판권지]

0016_0026_a_15L
大正十四年究月三十日 印刷

0016_0026_a_16L大正十四年十月一日 發行 (每月一日一回)

0016_0026_a_17L「佛敎十六號」定價二十錢(送料不要)

0016_0026_a_18L京城府壽松洞八十二番地

0016_0026_a_19L編輯兼發行人 權相老

0016_0026_a_20L京城府黃金町二丁目二十一番地

0016_0026_a_21L印刷人 金翼洙

0016_0026_a_22L京城府黃金町二丁目二十一番地

0016_0026_a_23L印刷所 新文舘

0016_0026_a_24L(電話本局三七八二番)


0016_0026_a_25L京城府壽松洞八十二番地

0016_0026_a_26L(財團法人朝鮮佛敎中央敎務院內)

0016_0026_a_27L發行所 佛敎社

0016_0026_a_28L(電話光化門一○二二番)

0016_0026_b_01L[광고]

0016_0026_b_02L白龍城禪師譯 禪門撮要附修心正路
全一冊定價一圓二十錢

0016_0026_b_03L同 圓覺經
全一冊定價八十錢

0016_0026_b_04L同 金剛經
全一冊定價七十錢

0016_0026_b_05L同 首楞嚴經
第一第二定價各七十五錢

0016_0026_b_06L同著 心造萬有論
全一冊定價一圓十錢

0016_0026_b_07L同 歸源正宗
全一冊定價八十錢

0016_0026_b_08L同譯 팔상록
全一冊定價一圓

0016_0026_b_09L同 금강경
全一冊定價七十五錢

0016_0026_b_10L李震海禪師編 아브트式佛敎
全一幅定價七十五錢

0016_0026_b_11L李能和先生著 佛敎通史
全二冊定價六圓五十錢

0016_0026_b_12L京城壽松洞八十二番地佛敎社代理販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