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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초심학인문(언해)(誡初心學人文(諺解))

제목정보
대표서명 계초심학인문(언해)(誡初心學人文(諺解))


계초심학인문(언해)(誡初心學人文(諺解))

간략정보
  • 誡初心學人文(諺解) / 知訥(高麗) 誌. -- 木板本 -- 全羅道 順天 曹溪山 : 松廣寺, 1577年(宣祖 10) 刻, 2015年 後刷.
  • 79張(張次 第1-32張, 張次 第37-72, 張次 第75-85張), , 四周單邊 全郭 18.4×27.8 cm , 有界, 7行15字(半葉), 白口, 上下內向3葉花紋魚尾(內向黑魚尾 混入, 魚尾에 '太' '元' 등 陰刻) ;
  • 소장자 : 송광사

제목정보
책명 계초심학인문(언해)(誡初心學人文(諺解))
권수제 誡初心學人文
표제
이제
서제
판심제 初 / 章 / 自
분류정보
자료구분 인경
주제분류 한국찬술-교육
저자정보
저역자 知訥(高麗) 誌
판사항
판종 木板本
저본
발행정보
발행지 全羅道 順天 曹溪山
발행자 송광사(松廣寺)
발행년 1577年(宣祖 10) 刻, 2015年 後刷
형태정보
장정 낱장
권사항
장수 79張(張次 第1-32張, 張次 第37-72, 張次 第75-85張)
결락중복 張次 第33-36張(4張 缺落), 張次 第73-74張(2張 缺落)
도표
광곽형태 四周單邊
광곽종류 全郭
광곽크기 18.4×27.8
계선 有界
행자수 7行15字(半葉)
주표기 註雙行
판구 白口
어미 上下內向3葉花紋魚尾(內向黑魚尾 混入, 魚尾에 '太' '元' 등 陰刻)
책크기
기록정보
서문
발문
간기 冊末: 萬曆五年丁丑(1577)夏全羅道順天地曺溪山松廣寺留板
간행질 冊末: 持寺克仁比丘, 供養大施主朴宗武兩主, 布施大施主金克宗兩主, 供養布施兼大施海印比丘, 供養大施主湛惠比丘
기타판각인명정보 欄外下段: 湛惠 등 다수
인출유통묵서기
주기정보
지질
표지첨기
합본사항
현토표점방점
인장
주기상세
내용주기
형태주기
소장정보
소장자 송광사
소재처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재처관리번호
연계정보
한국불교전서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H0025
한국불교전서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H0072
한국불교전서 자경서(自警序) H0106
신집성문헌 계초심학인문(언해)(誡初心學人文(諺解)) 10098_0001
출처정보
-
참고정보
이력과정 沙彌科

[서지해제]

1. 개요
1577년 간행된 송광사의 『계초심학인문』 언해본은 고려시대 보조 지눌(普照知訥, 1158~1210)의 「계초심학인문」, 원효(元曉, 617~686)의 저술로 알려진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야운 각우(野雲覺玗)의 「자경서(自警序)」 3종의 저술로 구성되어 있다. 언해 방식은 국한혼용체의 구결문과 순한글의 언해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순천 지역의 구개음화 진행을 알 수 있으며, 전라도 방언이 나타난다. 송광사의 『계초심학인문』 언해본 목판은 교육을 위해 당시 독자층을 고려하여, 1577년 판각된 것으로 보인다.
2. 저작자
「계초심학인문」은 고려시대 보조 지눌이 저술하였으며 이것은 내용 말미에 나오는 ‘泰和乙丑(1205)冬月海東曺溪山老衲 知訥 誌’의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발심수행장」은 신라시대 원효의 저술로, 권수제 아래 ‘분황사사문(芬皇寺沙門) 원효술(元曉述)’이 나타나 있다. 「자경서」는 고려 말 야운 각우(野雲覺玗)가 저술하였다. 3종의 저술을 하나의 책으로 편찬한 편찬자는 알 수 없으며, 본 목판의 언해와 판각은 송광사 내에서 이루진 것으로 보인다.
3. 구성과 내용
『계초심학인문』 언해본은 「계초심학인문」, 「발심수행장」, 「자경서」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3가지를 합하여 ‘초발심자경문’이라고 한다.
「계초심학인문」은 수행의범(修行儀範)인 율문(律文)에 규정되어 있는 내용 중 핵심 부분을 정리하여, 우리나라 사원 생활에 맞게 구성한 것이다. 내용은 초심자를 경계한 것, 일반 승려를 경계한 것, 선방에서 수행하는 자들을 경계한 것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발심수행장」은 출가한 수행자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위한 지(智)와 행(行) 그리고 자리(自利)와 타리(他利), 보살행(菩薩行)을 위한 인욕(忍辱), 지계(持戒), 정진(精進)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자경서」는 수행에 뜻을 둔 초학자들을 경책하고자, 지침을 제시하고, 게송을 붙인 것이다.
4. 편찬과 간행
『계초심학인문』 언해본은 「계초심학인문」, 「발심수행장」, 「자경서」 3종의 저술만으로 구성되어 간행되었다. 한문본이 다른 저술과 합본되어 전해지는 것과는 다른 점이다.
『계초심학인문』은 40종에 가까운 한문본이 전해지는 것과는 다르게, 언해본은 1558년 천안 광덕사본(廣德寺本), 1577년 순천 송광사본, 1583년 용인 서봉사본(瑞峯寺本) 3종이 알려져 있다. 송광사본과 서봉사본을 대조해보면 몇 가지 차이점이 나타나는데, 송광사본은 한자음을 한글로 병기하고, 국한혼용체의 구결문과 순한글의 언해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당시 사용했던 전라도 방언으로 골[州], 그림재[影], 니서[連] 등이 본문에 나타난다. 반면 서봉사본은 구결문과 언해문 모두 국한혼용체로 한자음을 한글로 병기하였다. 그리고 협주를 추가하고 일부 구결을 바꿔 개역하였다. 서봉사본은 송광사본을 저본으로 하여 오류가 수정 및 보완되었고, 통일성 있는 번역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광사의 언해본은 승려의 교육을 위한 교재로 당시의 실제의 독자층을 고려하여 편찬되었으며, 이후 다른 언해본의 저본(底本)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1577년 간행된 송광사의 언해본은 송광사본만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중세 한글과 전라도 지역 방언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집필자: 김은진(동국대)
참고문헌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사업단(2015), 『한국불교전서 편람』, 동국대학교출판부.
문화재청‧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2015), 『한국의 사찰문화재: 2014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 4 전라남도_2, ㈜조계종출판사.
송일기(2021), 『조선 사찰본 서지 연표』, 현재기록유산보존연구원.
정우영(2008), 「『초발심자경문언해』 연구–송광사판과 서봉사판의 판본 비교를 중심으로-」, 『동악어문학』 51, 동악어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