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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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계본종요(菩薩戒本宗要)

제목정보
대표서명 보살계본종요(菩薩戒本宗要)
저자정보
저자 태현(太賢)
발행정보
발행국 일본
발행년 1675
발행자 촌상감병위(村上勘兵衛)
형태정보
판본 목판본
장정 선장본
권책수 1책
권사항 단권
인출사항 1675년(延寶 3) 간본
소장정보
소장기관 대정대학도서관(大阪大學圖書館) 1182-69-1
총람정보
총람수록 951
총람이미지 불허
총람해제 한명숙:2016
총람DB구축

[서종해제]

『보살계본종요 』는 1권으로 이루어졌다. 『범망경 』에서 설한 수지와 위범의 요체를 세 가지 문을 시설하여 밝혔다. 첫 번째 문에서는 경명을 풀이하는 것에 의해 경의 취지를 밝혔다. 두 번째 문은 다시 둘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보살계를 수지할 수 있는 근기를 밝혀서 법사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고 발심發心한 사람이라고 했다. 둘째는 보살계의 상相을 밝혔는데, 다양한 측면에서 성문계와 보살계의 차이를 고찰했다. 예컨대 중계를 범했을 때, 성문계는 다시 받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보살계는 칠차죄七遮罪를 지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계를 받을 수 있다. 세 번째 문은 수행의 방법을 밝혔다. 선사善士를 친근히 하는 것, 정법正法을 요청하여 듣는 것, 이치대로 사유하는 것, 설법한 대로 수행하는 것 등을 제시했다. 수행의 요체로는 정념正念을 호지하는 것·바라밀을 행하는 것·계의 경중輕重을 아는 것·수지와 지범의 상相을 아는 것을 제시했다. 네 번째 문에서는 다시 총상문總相門·별상문別相門·구경문究竟門의 세 가지 문을 시설하였다. 총상문에서는 행위(作)와 위범(犯)의 관계·위범과 염오(染)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를 사구四句로 분별하고, 실질적으로 위범이 성립되는지의 여부를 밝혔다. 별상문에서는 자찬훼타계自讚毀他戒에 대해서 사구를 시설하고 그 죄복罪福 여부를 밝혔다. 이는 약간의 변형이 있기는 하지만 원효가 『보살계본지범요기 』에서 설한 것을 답습한 것이다. 구경문은 계戒·죄罪·인人의 삼륜三輪이 공함을 깨달아야 비로소 불도를 성취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것도 원효가 『보살계본지범요기 』에서 설한 것과 취지가 동일하다. 본 서에 대한 주석서로 가쿠세이(覺盛)의 『보살계본종요잡문집菩薩戒本宗要雜文集 』·코세이(興正)의 『보살계본종요보행문집菩薩戒本宗要輔行文集 』 등의 총 28부가 전해지고 있다.
<동국대학교 한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