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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論)

제목정보
장소명 론(論)
이명 대방광불화엄경론(大方廣佛華嚴經論)
저자정보
찬자 이름영변(靈辯)
이명석영변(釋靈辨)
생몰년477 ~ 522.02.14-523.02.02
국적북위(北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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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정보
총록정보 論一百卷 靈辯述
찬술방식 술(述)
교감현황 <安元寫本>: "□一百卷 靈辨述" [□: <正保寫本>,<元祿刊本>,<大正藏本>,<韓佛全本>에 「論」, 案 「論」 / 辨: <正保寫本>,<元祿刊本>,<大正藏本>,<韓佛全本>에 「辨」, 案 「辯」].【cf. 朴鎔辰. "『新編諸宗敎藏總錄』의 對校와 校勘 硏究." 『서지학연구』, 67 (2016.09), 177-207.】
형태정보
권수 一百卷
현존정보
서지정보 권제10: 필사본, [不明], [1800]. 시기미상, 19C, 동국대도서관(東國大圖書館)
서지정보 권제51-56: 필사본, [不明], [不明]. 시기미상, 松廣寺舊藏 刊經都監本 필사본, 규장각한국학연구원(奎章閣韓國學硏究院)
서지정보 권제10: 필사본, 明惠, 1232. 明惠上人 高辨(1173~1232)의 자필본(추정), 고산사(高山寺_京都市栂尾山)
서지정보 권제3,14,16-18: 필사본, [不明], [不明]. 시기미상, 동대사도서관(東大寺圖書館)
서지정보 권제51-56: 목판본, [刊經都監], 1462. 刊經都監 번각본(추정), 미상(未詳)
연계정보
한문대장경 ◎ 至元錄( No.1575) 『大方廣佛華嚴經論』 100卷, 靈辯撰 _函次 : 亭(624)-昆(633)
한문대장경 ◎ 新纂卍續藏(X3 No.208) 『華嚴經論』 後魏 靈辨造 _部別 : 中國撰述 大小乘釋經部一 華嚴部疏 - 『卍大日本續藏經』 第一編 第 93 - 『卍續藏經』 (新文豐版) 第 93冊 바로가기
학술정보
단행본 尹先泰, 「奎章閣 所藏靈辯撰 『花嚴經論』에 대하여」, 普照思想硏究院編輯, 『花嚴經論』(佛日出版社, 2003)
단행본 崔鈆植, 「靈辯撰 『華嚴經論』의 傳來와 思想的 特徵」, 普照思想硏究院編輯, 『花嚴經論』(佛日出版社, 2003)
단행본 木村淸孝, 『初期中國華嚴思想の硏究』 (東京: 春秋社, 1977) 바로가기
학술논문 윤선태, 靈辯撰 『華嚴經論』 의 流布와 現存狀況 -서울大 奎章閣 所藏 『花嚴經論』과 관련하여-(보조사상, Vol.21, 2004, 보조사상연구원) 바로가기
학술논문 최연식, 靈辯撰 『華嚴經論』의 傳來와 思想的 特徵(보조사상 21, 2004, 보조사상연구원) 바로가기
학술논문 張文良, 霊弁の『華厳経論』と『十住毘婆沙論』(印度學佛教學研究/65 巻 1 号, 2016) 바로가기
학술논문 張文良, 霊弁の虚像と真実 : 『華厳経論』の再発見と「霊弁伝」の「再構成」(東アジア仏教研究 / 東アジア仏教研究会 編 (13):2015.5) 바로가기
학술논문 張文良, 霊弁『華厳経論』における戒律思想(東アジア仏教研究 / 東アジア仏教研究会 編 (10):2012.5) 바로가기
학술논문 張愛順(계환), 「靈辯の華嚴經論についてー奎章閣の筆寫本」(東京: 印度學佛敎學硏究53-1, 2004) 바로가기
학술논문 宋浣範, 正倉院所蔵「華厳経論帙内貼文書」(いわゆる新羅村落文書)について(東京大学日本史学研究室紀要 7, 2003, 東京大学大学院人文社会系研究科・文学部日本史学研究室) 바로가기
학술논문 佐藤泰舜, 「零辯の華嚴經論に就いて-新發現六卷分の解說」(『印度哲學と佛敎の諸問題-宇井伯壽博士還曆記念論文集-』 (東京: 岩波書店, 1951)

[장소해제]

章疏書名
화엄경론華嚴經論
개요
후위(後魏)의 영변이 지은 60권 본 『화엄경』의 주석서 『화엄경론(華嚴經論)』 (100권)은 지엄과 법장 이전의 화엄학을 살펴 볼 수 있는 논서이다. 『화엄경론』 권10은 「여래광명각품(如來光明覺品)」제5에 해당되는 것으로 『만속장(卍續藏)』 No. 208에 있다.
체제와 내용

후위(後魏)의 영변이 지은 60권 본 『화엄경』의 주석서 『화엄경론(華嚴經論)』 (100권)은 지엄과 법장 이전의 화엄학을 살펴 볼 수 있는 논서이다. 『화엄경론』 권10은 「여래광명각품(如來光明覺品)」제5에 해당되는 것으로 『만속장(卍續藏)』 No. 208에 있다.
영변의 『화엄경론』은 60권 본 『화엄경』의 주석서이다. 『화엄경』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범] Mahāvaipulya buddhāvataṃsaka sūtra, [장] Saṅs rgyas phal po che shes bya ba śin tu rgyas pa chen poḥi mdo)의 약자로, 우전(于闐) 중심의 중앙아시아 지방에서 편성된 초기대승경전으로 별행경(別行經)의 품수에 따라 60권·80권·40권의 세 종류가 있다.
60화엄은 8회 34품 36,000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진시대에 불타발타라(佛駄跋陀羅, [범] Buddhabhadra, 覺賢, 359~429)에 의해 번역(418~420)되고 교정을 거쳐 421년에 역출된 것으로, 진본(晉本) 혹은 구경(舊經)이라고 한다. 80화엄은 9회 39품 45,000송으로 구성되었는데 대주(大周, 695~699) 대에 실차난타(實叉難陀, [범] Śikānanda, 學喜, 652~710)를 주축으로 하여 역출되어 주본(周本) 혹은 신경(新經)이라고 한다. 60·80 두 화엄의 차이를 살펴보면, 구역의 「비로자나품(毘盧遮那品)」 제2가 신역의 「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 제2부터 「비로자나품」 제6까지의 5품으로 나뉜다. 또한 신역의 「십정품(十定品)」 제27이 구역에는 없다. 이 한 품의 유무에 따라 『화엄경』은 36,000송(60화엄)과 45,000송(80화엄)으로 나뉜다. 두 역본의 전래시기와 내용이 약간 다른 것처럼 그 주석서도 따로 있다. 영변의 『화엄경론』은 516년서 520년 사이에 완성되었으므로 60권 본 『화엄경』의 주석서이지만 「여래광명각품」은 두 본의 내용상 차이가 거의 없다.
<동국대학교 계미향>
장소찬자

후위의 화엄사상가로 태원(太原) 진양(晉陽, 현 山西省) 출신이다. 소년 시절 출가하여 항상 대승경전을 읽고 보살행을 마음에 두었다. 후에 『화엄경』을 읽고 깊이 탄복하여 경을 머리에 이고 오대산(五台山) 청량사(淸涼寺)로 들어가 문수보살의 가호를 기원하였다. 밤낮으로 열심히 정진한 결과 1년이 지난 516년(熙平元年)에 활연대오(豁然大悟)하였다. 517년에는 현태산(懸兌山) 숭암사(嵩岩寺)로 옮겨 주석하였다. 이후 영변은 5년간 주석 작업을 하여 520년 9월에 『화엄경론』(100권)을 완성하였으며, 그 사이에 효명제(孝明帝)와 영태후 호씨(靈太後 胡氏)의 청으로 입궐하여 『대품반야경』·『화엄경』 등을 강설하였다. 522년(正光3년) 정월에 세수 46세로 융각사(融覺寺)에서 입적하였다.
효명제는 영변이 입적하자 칙명을 내려 『화엄경론』을 일체경(一切經)에 포함시키도록 하였다. 영변의 제자로는 도창(道昶)·영원·담현(曇現) 등이 대표적이며 그들은 스승의 저술을 널리 보급하였다.
<동국대학교 계미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