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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라선경(達摩多羅禪經)

분류정보
주제분류 수행(修行)-수행법(修行法)-수행법(修行法) 각종(各種)
분류체계 正藏-初雕藏經部-聖賢集-印度人撰述
제목정보
대표서명 달마다라선경(達摩多羅禪經)
경명 달마다라선경(達摩多羅禪經) 2권
병음 DAMODUOLUOCHANJING
약경명 달마다라경(達摩多羅經), 달마선경(達摩禪經)
별명 달마다라선경(達磨多羅禪經), 달마선경(達磨禪經), 부정관경(不淨觀經), 수행도경(修行道經), 수행도지경(修行道地經), 수행방편선경(修行方便禪經)
저자정보
역자 불타발다라(佛陀跋陀羅, Buddhabhadra)
형태정보
권사항 2
확장정보
고려_위치 30-0258
고려_주석 KBC는 저자를 Dharmatāra 또는 Dharmatrāta로 표기.
신수_NR T.0618
신수_위치 15-0300
속장_NR
속장_위치
만속_위치
티벳_NAME
티벳_북경_NR
티벳_북경_위치
티벳_DU_NR
티벳_DU_위치
티벳_DT_NR
티벳_DT_위치
티벳_NOTE
산스_NAME [범] Dharmatrātadhyāna Sūtra
산스_NOTE
적사_VOL 28
적사_PAGE 257
적사_NOTE
불광_VOL
불광_PAGE
불광_ROW
가흥_NR
가흥_VOL
가흥_PAGE
송장_VOL
송장_PAGE
중화_NR 1091
중화_VOL 051
중화_PAGE 0791
중화_NOTE

[서지해제]

1. 개요
이 경은 불타발타라(佛駄跋陀羅)가 한역한 경으로 줄여서 『달마다라경(達摩多羅經)』ㆍ『달마선경(達摩禪經)』이라 하고, 별칭으로 『달마다라선경』ㆍ『달마선경』ㆍ『부정관경』ㆍ『수행도경』ㆍ『수행도지경』ㆍ『수행방편선경』이라고도 한다. 이 경은 달마다라라는 비구가 수집한 삼매법에 대한 경이라는 뜻으로 부처님 이후의 선법의 계승에 대해 설한다. 산스크리트경명은 Yogacārabhũmi Sūtra이다. 불타발타라(359~429)는 각현(覺賢)이라 한역한다. 인도 가비라국 사람으로 구법(求法)차 인도에 갔던 중국 승려 지엄(智嚴)의 청으로 중국에 왔다. 장안에서 구마라집과 법상(法相)을 논의하고 혜원(慧遠)을 위하여 처음으로 선경을 강설하였다. 418년 “화엄경”을 번역했고 이 밖에 15부 117권을 번역하였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불타발타라(佛駄跋陀羅, Buddhabhadra)가 동진(東晋)시대인 398년에서 유송(劉宋)시대인 421년 사이에 양도(楊都)의 여산(廬山)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이 경전의 구성은 상, 하 2권 총 17개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안반념(安般念), 즉 수식관(數息觀)을 주로 하여 선 수행법을 설명하고, 부정관(不淨觀) 및 계관(界觀), 4무량관(無量觀), 5온관(蘊觀), 6입관(入觀), 12인연관(因緣觀) 등을 말하고 있다. 불교 수행의 최종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열반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한 순간도 수행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구체적인 수행 방법으로 여러 가지 관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 경은 선 수행의 기본 지침을 제시한 경전으로서도 그 중요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상권에서는 선정 즉 삼매에서의 기본은 고요함 속에서 고르게 숨을 쉬며 그것을 헤아려 보는데 있다는 것을 설하고 있다. 먼저 사람이 성이 났을 때는 그것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자비심을 가지고 마음을 안착시킨 다음 모든 잡념을 끊어버리고 날숨과 들숨을 세면서 점차 삼매 속에 잠겨야 하며 그렇게 되면 마음이 안정되고 불도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게 된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사람이 마음의 안정을 이룩하면 모든 번뇌가 가라앉고 바른 견해가 설 수 있다고 하였다. 경에서는 계속하여 인간 세상을 벗ㅇ나 열반에 들기 위해서는 한 순간도 불도수행에 게으르지 말고 자만하지 말아야 하며 그래야 번뇌가 범접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불도수행에서 지혜의 안목을 이룩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으면 이것이 곧 공덕이 된다고 하면서 이 공덕으로 불도를 성취하게 된다고 하였다. 결국 마음의 안정과 바른 소견, 지혜 및 공덕을 이룩하는 비결의 하나는 고요함 속에서 들숨과 날숨을 헤아려 정신을 가다듬고 불도를 닦는 데 있다는 것을 설하고 있다.
하권에서는 바른 관찰에 의한 수행을 설하고 있다. 먼저 불도수행에서 자신과 외부에 대하여 바른 관찰을 해야한다고 설한다. 불도수행 과정에 자신의 육체에 대한 애착이 생기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죽은 시체를 보고 자신의 육체도 앞으로 저런 죽음을 면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하여야 한다. 그렇게 되면 무지몽매함이 없어지고 사물에 대한 관찰을 바르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물의 어떤 현상에도 현혹되거나 의심하거나 집착하지 말고 오직 불도를 이룩하려는 하나의 생각만을 가지고 마음을 닦아야 한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세상 만물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은 일시적으로 존재하였다가 허깨비와 같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관찰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그 사람들이 번뇌에 시달리는 것은 현상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이런저런 현상에 집착하게 되면 욕망과 애착, 분노와 슬픔, 삶과 죽음을 헤아려 보게 되는데 이것이 곧 고통이다.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명상 속에서 바른 관찰을 하는 불도를 닦는데 있다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이 경에서는 인간생활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불도의 바른 관찰 즉 명상의 방법으로 마음을 닦아야 한다는 것을 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