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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분류정보
주제분류 교리(敎理)-대승기본(大乘基本)-대승개설(大乘槪說)
주제분류 교리(敎理)-대승기본(大乘基本)-여래장연기(如來藏緣起)
주제분류 교리(敎理)-대승기본(大乘基本)-진여연기(眞如緣起)
분류체계 正藏-初雕藏經部-大乘-大乘論
제목정보
대표서명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경명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2권
병음 DACHENGQIXINLUN
약경명
별명 당역기신론(唐譯起信論), 신역기신론(新譯起信論)
저자정보
역자 실차난다(實叉難陀, Śikṣānanda)
형태정보
권사항 2
확장정보
고려_위치 17-0701
고려_주석 KBC와 通檢은 저자 馬鳴(Aśvaghoṣa) 표기. KBC는 번역시대를 唐으로 표기. KBC와 通檢에 의거 번역년대를 A.D.700에서 좌와 같이 교정.
신수_NR T.1667
신수_위치 32-0583
속장_NR
속장_위치
만속_위치
티벳_NAME
티벳_북경_NR
티벳_북경_위치
티벳_DU_NR
티벳_DU_위치
티벳_DT_NR
티벳_DT_위치
티벳_NOTE
산스_NAME [범] Mahāyānaśraddhotpāda Śāstra
산스_NOTE
적사_VOL 17
적사_PAGE 221
적사_NOTE
불광_VOL
불광_PAGE
불광_ROW
가흥_NR
가흥_VOL
가흥_PAGE
송장_VOL
송장_PAGE
중화_NR 0673
중화_VOL 030
중화_PAGE 0918
중화_NOTE

[서지해제]

1. 개요
이 논서는 실차난타(實叉難陀)가 한역하였으며, 저자는 마명(馬鳴)으로, 별칭으로 『당역기신론(唐譯起信論)』ㆍ『신역기신론(新譯起信論)』이라고도 한다. 진제역을 양역(梁譯), 혹은 구역이라고 함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이 실차난타역은 당역(唐譯) 혹은 신역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논지나 분과는 두 가지 모두 동일하여 한결같이 대승의 심오한 의의인 진여연기를 설하고 있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당(唐)나라 측천무후 성력(聖曆) 3년 즉 중종(中宗) 사성(嗣聖) 17년에 인도 출신의 학승 실차난타(實叉難陀, Śikṣānanda)가 한역하였으며, 저자는 마명(馬鳴, Aśvaghoṣa)이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로 지욱(智旭)의 『열강소(裂綱疏)』와 관국(觀國)의 『열강소강록(裂綱疏講錄)』만이 있다. 이역본은 진제(眞諦)가 553년에 번역한 1권본이 있는데, 양역(梁譯), 혹은 구역이라고 한다.
4. 구성과 내용
총 2권으로 구성된 이 논서는 본론의 서에 의하면 그 범본은 역자인 실차난타가 우전국(宇闡國)에서 가져온 것처럼 되어 있지만, 이것의 사실성 여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 또한 이 실차난타역의 원본에 대해서도 일찍이 현장이 당나라 말로부터 범문으로 되어 있는 것을 한역했던 것으로 이것을 재역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그런데 이 본은 진제역이 널리 유포되어 있어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이 논은 모두 5분(分)으로 구성되는데, 그 조직과 내용을 간략히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제1분은 인연분(因緣分)으로서 이 논을 짓게 된 인연, 다시 말해서 이 논을 쓰게 된 이유를 밝히고 있다. 여기에서는 대승의 깨끗한 믿음을 일으키고 중생들의 우매함과 삿된 집착을 끊으며, 불(佛)의 종성(種性)을 상속하여 끊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이 논을 짓는다고 말하고 있다.
제2분은 입의분(立義分)으로서 마하연(摩訶衍), 즉 대승이라는 용어의 뜻을 풀이하고 있다. 먼저 마하연의 유법(有法)이란 일체 중생심으로서 모든 세간ㆍ출세간의 법을 포섭한다고 한다. 다음으로 마하연의 법이란 생략해서 체대(體大)와 상대(相大)와 용대(用大)의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제3분은 해석분(解釋分)으로서 이 분은 크게 첫째 현시실의(顯示實義), 둘째 대치사집(對治邪執), 셋째 분별수행정도상(分別修行正道相)으로 구성된다. 첫째 현시실의에서는 일심(一心)에 심진여문(心眞如門)과 심생멸문(心生滅門)의 2문(門)이 있음을 밝히고 양자의 상호관계에 대해 이 두 가지는 화합하여 비일비이(非一非異)이며 아뢰야식에 의해 불가분리적으로 통합되어 있다고 설한다. 또한 불도를 닦는 문제와 아뢰야식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각(覺)과 불각(不覺)을 논한다. 이에 의하면 각과 불각은 아뢰야식의 두 가지 발현이며 두 가지 측면이기 때문에, 각과 불각은 아뢰야식을 떠나서는 전혀 무의미한 것이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각에는 본래부터 깨달은 본각(本覺)과 불도를 닦아서 깨닫기 시작하는 시각(始覺)이 있으며 또 부처의 본각과 중생의 불각이 있다고 하지만, 만일 본각이 없다면 불각이니 시각이니 하는 말조차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각이 생기는 것은 마음이 아뢰야식을 발동시켜 온갖 허망한 생각들을 하게하며 아뢰야식으로 인하여 허망한 것들에 대한 각종 집착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상과 같은 논거를 세우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심생멸의 인연으로서 8식 각각을 해명하고 심생멸의 상(相)으로서 3세(細)와 6추(麤)의 생멸과 6염심 및 4종법훈습(種法薰習)을 설한다. 다음으로 진여의 체대ㆍ상대ㆍ용대를 설한다. 둘째 대치사집에서는 일체의 삿된 집착은 모두 아견으로부터 일어난다고 보고 인아견(人我見)고 법아견(法我見)의 두 종류를 설명한다. 이 가운데 인아견은 모든 범부에 의거하여 설하며 여기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고 한다. 법아견은 이승(二乘)의 둔근(鈍根)에게는 설하지 않는다고 한다. 셋째 분별수행정도상에서는 득도의 정인(正因)을 설한다. 이는 일체의 보살을 발심수습하게 하는 것이다. 또 발심에 신성취(信成就)ㆍ해행(解行)ㆍ증(證)의 세 종류의 상이 있음을 설한다.
제4분은 수습신분(修習信分)으로서 근본 및 불ㆍ법ㆍ승에 대한 믿음인 4신(信)과 시(施)ㆍ계(戒)ㆍ인(忍)ㆍ진(進)ㆍ지관(止觀)의 5행(行)을 설하고 있다. 또 이 5문행(門行)을 닦아 신(信)을 이룬다고 한다.
제5분은 이익분(利益分)으로서 이 논의 결론에 해당한다. 여기에서는 대승불도를 닦아서 얻는 이득을 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