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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집(南岳集)

제목정보
대표서명 남악집(南岳集)
저자정보
저자 태우(泰宇)
발행정보
간행시기 조선
형태정보
권사항 v09
확장정보
시작책_시작번호 v09_p0561a
시작책_끝번호 v09_p0569c
시작책_권수 1
시작책_단수 27
끝책_시작번호 v09_p0561a
끝책_끝번호 v09_p0569c
끝책_권수 1
끝책_단수 27

[서지해제]

1. 저자
남악 태우南岳泰宇(?~1732) 문집에 조구명趙龜命(1693~1737)이 보낸 서신 2편과 대사의 답신 1편이 있고, 대사의 비명 안에 대사가 이덕수李德壽(1673~1744)와 가까웠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고위 관리와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2. 서지 사항
전북 남원 지리산 실상사實相寺, 1754년(영조 29) 간행. 목판본. 1권 1책. 28.5×19.4cm.
3. 구성과 내용
전북 남원 지리산 실상사實相寺, 1754년(영조 29) 간행. 목판본. 1권 1책. 28.5×19.4cm.병암屛巖이 쓴 서문을 ‘시집서詩集序’라 한 것처럼 시 위주로 되어 있다. 오언절구 1수, 칠언절구 1편 2수, 오언율시 8수, 칠언율시 55편 80수 총 91수이고, 서 5편이 있다.<개행>승속 간에 주고받은 시가 70여 수인데 그중에 상대가 유자儒者로 보이는 시가 18수이고, 나머지는 도반들과 수창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자연이나 주변을 읊은 것은 10여 수에 불과하니, 대사의 시는 인간적 교류의 수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도자同道者의 경우에 송별시가 많은 것으로 보아, 대사는 만남과 이별의 인간적 계기에 시흥이 많았던 것 같다. 따라서 불교 교리의 문답보다 주어진 상황의 설명에서 교리적 인연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겠다.<개행>〈청량촌휴상인淸凉村休上人〉에서 “나도 화성을 찾는 곤궁한 자인지라, 그대 사랑하여 두어 줄의 시를 읊어 주노라.(我亦化城窮困者, 愛君吟贈數聯詩.)” 하듯 도를 찾아가는 어려움을 시로 달래 준다거나, 〈차송영상인지북산次送暎上人之北山〉에서 “하늘과 땅은 지금 바로 나에게 시름 높이는데 강산 어느 곳 꿈속에서 그대 찾아야 하나.(天地卽今愁極我, 江山何處夢隨君.)” 하듯이 떠나간 동도자를 그리워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