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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운대사분충서난록(松雲大師奮忠紓難錄)

제목정보
대표서명 송운대사분충서난록(松雲大師奮忠紓難錄)
저자정보
저자 신유한(申維翰)
역자 이상현
발행정보
간행시기 조선
형태정보
권사항 v08
확장정보
시작책_시작번호 v08_p0078c
시작책_끝번호 v08_p0113b
시작책_권수 1
시작책_단수 105
끝책_시작번호 v08_p0078c
끝책_끝번호 v08_p0113b
끝책_권수 1
끝책_단수 105

[서지해제]

1. 저자
신유한申維翰(1681~1752) 자는 주백周伯, 호는 청천靑泉. 1705년(숙종 31) 진사시에 합격하고, 1713년 증광문과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1719년 제술관製述官으로 통신사 홍치중洪致中을 따라 일본에 다녀왔으며, 봉상시 첨정奉常寺僉正에 이르렀다. 문장으로 이름이 났으며, 시와 사詞에도 뛰어났다. 저술로는 『해유록海遊錄』 3권, 『청천집』6권, 『분충서난록』 등이 있다.
2. 서지 사항
경남 밀양 영축산 표충사表忠寺, 1739년(영조 15) 간행. 목판본. 불분권 1책. 27.0×19.2cm.
3. 구성과 내용
신유한이 59세 되던 해에 편집한 것이다. 사실史實의 단락이 끝날 때마다 편자의 논평과 고정考訂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 사명 유정四溟惟政이 적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의 진영에 들어가서 보고 들은 기록, 일본 승려에게 준 편지, 국가에 올린 상소문 등의 14편과, 편집자 신유한이 여러 문헌에서 발췌한 7편의 사명당 관련 글로 구성되어 있다. 후자의 경우는, 편집자가 읽은 『지봉유설』ㆍ『어우야담』ㆍ『순오지』의 관련 기록과, 오대산 승려 취혜就惠가 간직한 문고, 그리고 조경남趙慶南 소장의 『경란록經亂錄』 및 밀양의 옛 기록인 『밀주지密州誌』 등이 해당한다.
첫 번째로 수록된 〈청정영중탐정기淸正營中探情記〉는 가토와 담판한 내용과 적정敵情의 허실을 상세히 기록하였는데, 양국 간의 화해를 전제 조건으로 한 화친의 조건 등이 명시되어 있다. 세 번째의 〈왕알유독부언사기往謁劉督府言事記〉는 중국 사신에게 왜군의 정보를 알려준 내용이고, 두 편의 상소문에서는 적을 토벌하는 방책을 제시하고, 백성을 보호해야 함을 역설 하고 있다.
이 책은 임진왜란 당시의 시대상과 외교 관계 등을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이자, 가장 신빙성 있는 육전陸戰의 기록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