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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로행적(三老行蹟)

제목정보
대표서명 삼로행적(三老行蹟)
저자정보
저자 휴정(休靜)
발행정보
간행시기 조선
형태정보
권사항 v07
확장정보
시작책_시작번호 v07_p0752b
시작책_끝번호 v07_p0758c
시작책_권수 1
시작책_단수 20
끝책_시작번호 v07_p0752b
끝책_끝번호 v07_p0758c
끝책_권수 1
끝책_단수 20

[서지해제]

1. 저자
청허 휴정淸虛休靜(1520~1604) 속성은 최崔, 속명은 여신汝信, 아명은 운학雲鶴, 자는 현응玄應. 부용 영관芙蓉靈觀을 전법사傳法師로 하여 계를 받았다. 남원 땅을 지나다가 닭이 홰를 치며 길게 우짖는 소리를 듣고서 대오하였고, 만행에 힘써 관동 지방을 유람하고 서울로 올라와 승과에 응시하여 중선으로부터 시작하여 마침내 선교양종판사에 이르렀다. 이후 묘향산, 지리산, 금강산을 편력하였다. 팔도십육종도총섭을 맡아 의승군을 지휘하여 국난 극복에 크게 기여하였다. 선을 중심으로 하면서 염불과 정토와 주력 등 제반 수행을 긍정하였으며, 70여 명의 사법 제자를 배출하여 조계선맥의 근간을 형성하였다.
2. 서지 사항
발행 사항 미상. 목판본. 1책. 25.5×16.1cm.
3. 구성과 내용
발행 사항 미상. 목판본. 1책. 25.5×16.1cm.청허 휴정이 벽송 지엄碧松智嚴(1464~1534), 부용 영관芙蓉靈觀(1485~1571), 경성 일선敬聖一禪(1488~1568) 세 선사의 행장을 기록하고 각각 진찬眞贊을 붙인 것으로, 부록에 당나라 종밀宗密의 『원인론原人論』이 수록되어 있지만 『한국불교전서』에는 생략되어 있다.<개행>〈벽송당대사행적碧松堂大師行蹟〉은 법맥으로 청허 휴정의 조부에 해당하는 벽송 지엄에 대한 행장이다. 성종 무렵 벽송의 나이 28세 때 북방을 침입한 야인을 물리치는 데 참여하여 전공을 세웠다. 계룡산 상초암上草庵의 조징祖澄 대사에게 출가하였다. 오대산, 백운산, 능가산, 지리산 등을 소요하고 두타행에 철저하였다. 71세 때 수국암壽國庵에서 『법화경』을 강의하다가 「방편품」에 이르러 법어를 내리고는 문을 닫고서 조용히 입적하였다.<개행>〈부용당선사행적芙蓉堂先師行蹟〉은 청허 휴정의 스승인 부용 영관에 대한 행장이다. 17세에 신총 법사信聰法師를 참방하여 교학을 탐구하였고, 위봉 대사威鳳大師를 참방하여 선법을 배웠다. 구천동九泉洞에 들어가 9년 동안 장좌불와하였다. 47세 때 두류산으로 가서 벽송에게 참문하였다.<개행>〈경성당선사행적敬聖堂禪師行蹟〉은 법맥으로 청허 휴정의 숙부에 해당하는 경성 일선에 대한 행장이다. 13세 때 경북 월성의 단석산에 들어가 해산海山 스님을 모신 지 3년 만에 삭발하였다. 24세 때는 묘향산 문수암文殊庵에서 수행하였다. 여러 곳을 만행하다가 지리산의 벽송 지엄을 친견하고 조사관문의 활구를 참구하라는 가르침을 받아 정진하여 깨침을 얻었다. 선비들과 어울렸다가 무고하게 감옥에 갇히기도 하였다. 무죄가 인정된 후, 곧 57세 때 묘향산에 들어가 9년 동안 자취를 감추었다. 이후 묘향산 보현사 관음전에서 널리 설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