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이 경은 『금강반야바라밀다경』에 대한 주석이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Vajracchedikāprajñāpāramitāsūtraśāstra Kārikā이다.

중국 당나라 때 의정(義淨)이 711년에 대천복사(大薦福寺)에서 한역하였다.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금강반야바라밀다경』의 주석이며 모두 77게송이다. 무착의 저술로 되어 있지만 미륵의 저술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한편『금강반야바라밀경론』과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론석』은 모두 『금강반야바라밀경』에 대한 주석이지만, 모두 이 불전의 게송을 저본으로 한다. 사실 이 불전은 『금강반야바라밀경론』 등의 불전에 포함된 게송을 별도로 편찬한 것이며, 그 두 이본에서 전하는 게송의 내용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