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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여래불사의경계경(大方廣如來不思議境界經)

1. 개요
7세기 말 우전국(于闐國) 출신의 학승 실차난타(實叉難陀, Śikṣānanda)가 한역한 것으로, 사람의 생각과 언어를 초월한 부처의 경지란 어떤 것이며 그 경지에 이르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설법하고 있다.
2. 성립과 한역
당(唐)나라 때 실차난타(實叉難陀)가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약경명(略經名)은 『여래부사의경계경(如來不思議境界經)』ㆍ『부사의경계경(不思議境界經)』이고, 이역본으로는 제운반야의 「대방광불화엄경부사의불경계분(大方廣佛華嚴經不思議佛境界分)」 (1권)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이 경은 총 1권으로 되어 있다. 동일한 원본에 대한 두 이역본 중에서 보다 나중에 번역되었기 때문에 제2역(譯)이라고 부른다. 그에 비해서 앞선 번역인 제운반야(提雲般若)의 「대방광불화엄경부사의불경계분」은 제1역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제1역보다는 제2역이 더 간명한 문장으로 평가되지만, 내용상 큰 차이는 없다.
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따로 있는 바가 없고 오직 자심(自心)에 의지한다. 보살은 이와 같이 모든 부처님과 모든 법이 오직 마음의 현상임을 알아야 한다고 하여 정토에 왕생함을 깨달음의 경지와 동일함을 밝히고 있다. 사람의 생각과 언어를 초월한 부처의 경지란 어떤 것이며 그 경지에 이르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설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