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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국대 ABC사업단, ‘한국불교전서’ 한글본 <석문상의초>, <월파집ㆍ해붕집>, 주해본 <석보상절> 23권, 24권 발간

  • 첨부파일
  • 등록일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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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에서 수행하는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사업단이 한국불교전서 한글화 사업의 일환으로 <월파집ㆍ해붕집>, <석문상의초>, 주해본 <석보상절> 23권, 24권을 번역하여 출판하였다.

     

    <월파집>은 청허 휴정의 7대 적손인 월파 태율月波兌律(1695~?)의 시문집이다. 대사는 묘향산에서 출가한 후 영호남의 승경과 사찰을 많이 유력遊歷하였으며 또 30여년을 묘향산에서 수행하였다. 180여수의 시와 산문 「향산지」는 선과 교, 염불을 함께 수행한 당시의 삼문수업三門修業의 수행풍토와 서방정토관西方淨土觀과 유심정토관唯心淨土觀을 동시에 인정하였던 당시의 상황을 알게 하는 자료로서도 가치가 있다.

     

    <해붕집>은 해붕 전령海鵬展翎(?∼1826)이 저술한 문집으로, 「해붕천유법어海鵬天游法語」 1편과 조사祖師들에 대한 경찬敬贊과 시문詩文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여러 조사, 강백들의 인간상과 수행상修行相의 면면을 음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불교입문서로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컸던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석문상의초>는 조선시대에 간행된 불교 상례에 관한 최초의 의식집이다. 벽암 각성碧巖覺性(1575~1660)이 당시까지 정리되지 못한 승가의 상례를 정립하기 위해 1636년에 편찬하였고, 제자인 백곡 처능이 1657년에 징광사에서 간행하였다. <한국불교전서>(동국대학교출판부) 제8책에 한문으로 수록된 <석문상의초釋門喪儀抄>, <석문가례초釋門家禮抄>, <승가예의문僧家禮儀文>과 제11책의 <자기문절차조열仔夔文節次條列>을 함께 묶어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불교 전통의례를 토대로 현재의 의례를 연구하는 데 학술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석보상절>은 세종 29년(1447) 총 24권으로 편찬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권 3, 6, 9, 11, 13, 19, 20, 21, 23, 24의 10권만이 남아 전해오던 것을 불교학술원에서 그동안 역주작업을 진행해 왔다.

    권23의 내용은 석가모니 일대기 중에서 반열반에 드시는 모습으로부터 다비 사리분배까지의 열반상涅槃相을 기존의 <석가보>의 내용에서 취하고, 본격적인 석가모니반열반을 다루는 <대반열반경후분>의 내용을 다수 수용하였다.

    권24는 석가모니 입열반 이후 불경의 결집과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부처님 반열반후 석가모니부처님으로부터 정법안장을 부촉받은 마하가섭을 중심으로 왕사성 칠엽굴에서 제1차 결집을 개최한 내용과 인도를 최초로 통일한 아쇼카왕(아육왕)이 불교에 귀의하여 전국에 팔만사천의 탑을 조성하였다는 내용이다.

    지난해에 완간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시간이 지체 되어 남은 2권을 역주 완료하여 현전본을 모두 완역하게 되었다.

     

    한국불교전서 한글본 역주 사업은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총 324종에 달하는 불교저서를 집대성한 한문불전 ‘한국불교전서’(전 14책)를 한글화하는 사업이다.

     

    ■ 문의 : 동국대 불교학술원 역주ㆍ편찬팀, 동국대 출판부(02-6713-5142~3)

    ■ 첨부 : 1. 책소개